공주교육대학교(총장 한승희)가 최근 예비교사들의 국제화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내년부터 국제교육실습 프로그램을 프랑스에서 실시하기로 했다. 공주교대, 프랑스 프랑슈콩테대(총장 자크 바이), 브장송 아카데미(교육감 에릭 마르탱)는 지난달 4일 프랑스 브장송시에서 국제교육실습을 위한 교류협정약성서를 체결했다. 주한프랑스대사관의 협력으로 체결한 이번 협정에 따르면 공주교대 국제교육실습생들은 2015년부터 프랑슈콩테대 내 응용언어학센터(CLA)에서 사전교육과 실습지원을 받은 후 브장송시교육청 관내 장마세초에서 4주 동안 교육실습을 하게 된다. 실습생들은 실습 기간 동안 현지 홈스테이 가정에 1명씩 배정돼 실용적인 프랑스어 실습과 더불어 프랑스 문화를 체험하는 경험도 함께 한다. 공주교대는 “영어권 중심의 국제교육실습에서 한 단계 나아가 유럽에서 처음으로 추진하는 국제교육실습을 통해 예비교사들이 다문화사회가 요구하는 능력 있는 교사로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브장송시교육청은 “프랑스학생들에게 한국의 다양한 면모를 소개할 기회와 더불어 양국 예비교사와 교사 간의 교육 경험 공유로 양국의 교육 제도를 재고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개
與 일부 시·도의 급식 확대 비판 野 “누리과정 정부책임” 되풀이 시·도교육청 국정감사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쟁점은 지방교육재정이었다. 여당은 무상급식 등 포퓰리즘 정책 확대를 질타하며 시·도교육청의 예산 절감을 주문했고, 야당은 누리과정 예산을 중앙정부에서 책임지라고 요구했다. 20일 창원 경남도교육청에서 열린 부산·울산·경남교육청 국감에서 박대출 새누리당 의원(경남 진주갑)은 “예산 편성은 의무사항이며, 정부가 책임지라고 할 사안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반면 윤관석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인천 남동을) 등은 “중앙정부에 누리과정 예산을 요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같은 날 광주시교육청에서 열린 광주·전북·전남교육청 국감에서는 박홍근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서울 중랑을)이 “지방교육재정이 학교기본운영비마저 감축해야 하는 형편”이라며 “국가가 누리과정 예산을 책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상일 새누리당 의원(비례대표)은 질의자료를 통해 “전북도교육청은 1787억 원의 지방채를 발행하는 상황에서도 무상급식 예산을 2010년에 비해 298%나 증액했다”면서 “무상급식 등 각종 복지에 경쟁적으로 예산을 쏟아부어 교육재정이 압박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21일 이어진 국
동포 요구로 ‘민족학급’ 운영 정책 기조 여전히 ‘동화주의’ 일본은 근래 들어 점점 국경 개념이 없는 인적교류 확대 등으로 다양한 문화와 언어를 가진 이주민이 늘고 있다. 그 결과 기존 자국민과 이주민이 서로 조화롭게 살아가는 다문화공생사회를 만드는 것이 사회적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주민 정책은 여전히 동화주의 위주지만 재일동포들의 요구로 민족학급과 같은 다문화주의 정책도 일부 시행되고 있다. 일본은 그동안 자국주의에 강하게 매몰된 국민성이 있어 외국인을 쉽게 받아들이는 것을 꺼려왔다. 유럽의 이민정책이 많은 사회적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 것을 지켜본 것도 아직까지 이민을 호의적으로 받아들이지 않고 있는 데 영향을 끼쳤다. 외국인이 늘어나면서 오히려 인권침해라는 항의에도 불구하고 불법체류와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공항에서 지문을 채취해 문제의 소지가 있는 외국인은 공황에서 철저히 가려내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일본의 외국인 등록자 수는 220여 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1.7%밖에 되지 않는다. 선진국에 비해 훨씬 적은 숫자다. 그러나 일본도 더 이상 늘어나는 이주민을 이방인으로 남겨둘 수만은 없는 상황이다. 그래서 이들을 자국의 문화에 동화시켜 일본인으로 흡
이주민 급우 이해서 출발 보조교사 등 지원 적극적 네덜란드는 다문화가정 자녀들에게도 일반 학생들과 똑같은 교육혜택을 누리게 하고 있다. 다문화교육의 초점은 다양한 나라의 문화를 이해하는 국제이해교육에 두고 있다. 물론 다문화가정 자녀들을 위한 지원도 적극적이다. 모로코나 터키 등 이슬람권 국가 자녀들이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이슬람 학교까지 세워 줄 정도다. 네덜란드는 유럽국가 중에서도 이주민이 많다. 다문화가정 비율이 가장 높은 나라 중 하나다. 특히 암스테르담이나 로테르담 같은 대도시는 10명 중 3명이 다문화가정, 즉 아프리카나 인도네시아, 모로코, 중국 등 다른 문화권에서 온 사람들이 모여 살 정도다. 이 때문에 네덜란드는 초·중·고교를 비롯해 대학까지 다문화 교육풍토가 자연스럽게 이미 자리 잡고 있다. 초등학교의 다문화교육은 옆 친구를 이해하고 그 문화를 알자는 내용으로 아주 쉽게 이뤄진다. 예를 들어 같은 반 학생 중에 중국에서 이주해온 학생이 있다면 그 학생을 알기 위해 교사가 중국에 대해 알아보자는 내용의 과제를 내준다. 그러면 학생들은 인터넷이나 도서관 자료 등을 통해 중국의 문화와 관습, 음식 등 다양한 주제에 관련된 정보를 찾아와 학교에서
유지니아 토마 켄터키대 교수 자사고 “설문보다는 충원율이 만족도 잘 보여줘 비싼 학비 내는 것 자체가 만족의 증거” 혁신학교 “혁신 중요, 성취도만 부각해선 안 돼… 그래도 예산 받으면 교육성과 보여줘야” 6·4 지방선거에서 소위 진보교육감이 대거 당선되면서 이들의 자사고 평가가 연일 논란이 되고 있다. 교육감이 바뀌면서 지난해 이어졌던 서울시교육청의 혁신학교 평가의 2라운드가 시작된 것이다. 서울시교육청은 평가 지표를 바꿔가면서 세 번째 평가를 시행했지만 논란만 키운 채 교육부와의 법정공방을 준비하고 있다. 재지정 취소 대상 자사고들은 이미 신입생 모집에 큰 혼란을 겪고 있고, 나머지 자사고들도 불안하긴 마찬가지다. 정치권까지 나서 국회 국정감사에서도 연일 도마에 올랐다. 여당은 의도적인 평가지표 배점 변경과 평가지표 개발위원회 구성의 편향성을 지적했다. 지역·남녀·종교 안배까지 해서 재지정 학교를 정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까지 제기됐다. 야당은 자사고를 특권학교로 지목하면서 일반고 몰락의 주범으로 지목했다. 정치의제가 돼버린 자사고 평가에 대한 중립적 목소리는 들리지 않게 됐다. 이 때문에 본지는 교육부의 대안교육 국제포럼 참석차 내한한 미국 차터스쿨 평
혁신학교, 학력신장 떨어지는데 예산만 과다 교육청 TF에 특정단체 교사만 ‘수두룩’ 올 시·도교육청 국정감사에서는 진보교육감들의 편중된 인사와 예산사용에 대한 부분이 도마에 올랐다. 특히 혁신학교가 학력증진에 도움을 주지 못함에도 불구하고 예산을 과다하게 사용하는 문제, 고위직 발판으로 악용되는 상황에 대해 질타를 받았다. 20일 부산·울산·경남도교육청 국감에서 서용교 새누리당 의원(부산 남구을)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 교육부 자료에 따르면 혁신학교의 기초학력 수준, 수능점수가 전체 평균보다 미달됐다”고 밝혔다. 실제로 지난해 전국 혁신고(2학년) 학업성취수준 기초미달 비율은 수학의 경우 무려 10.2%가 나와 전국평균인 4.5%에 크게 못 미쳤다. 국어와 영어 역시 각각 6.3%, 6.5%에 달해 전국평균인 2.8%, 2.7%에 비해 두 배를 웃도는 수준이었다. 수능점수도 마찬가지로, 과목마다 조금씩 다르긴 하나 전국평균보다 4~7점 정도 낮았다. 또 서 의원은 지난해 감사결과를 놓고 혁신학교에 지원되는 예산이 투명하게 지출되지 못한 점을 강조했다. 박대출 새누리당 의원(경남 진주시갑)도 혁신학교가 일반학교에 비해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예산지원을 많이 하고
제자 사랑 소명 밝게 표현 “나부터 자주, 널리 부를 것” ‘선생님의 노래’를 작사·작곡한 윤형주(65·한빛기획 대표·사진)는 ‘세시봉 공연’을 통해 국민적 사랑을 받고 있는 포크송의 대가이자 우리나라 최고의 로고송, 캠페인송 제작자로도 정평이 나있다. 지난 1971년 대중가수로 데뷔한 이후 40여 년간 1500곡에 달하는 히트곡을 만들어왔으며, 모 제과회사 광고음악 같은 경우 국민 모두가 따라 부르는 ‘장수곡’으로 인식되고 있다. 이처럼 숱한 ‘국민곡’들을 만들어온 그에게도 이번 ‘선생님의 노래’ 참여는 그 어떤 곡 제작보다 각별한 듯했다. 윤씨는 ‘선생님의 노래’를 만든 것을 두고 벅찬 감동을 느꼈다고 털어놨다. 그는 “아버지도 어머니도 교육자셨기에 성장하면서 교육자의 사명을 늘 가슴에 품고 살았다”고 소회했다. 윤씨는 ‘선생님의 노래’를 국민애창곡으로 만들어보자는 안양옥 한국교총 회장의 권유로 곡에 참여하게 됐다. 공교롭게도 곡 의뢰를 받은 시기가 세월호 참사 때 희생된 교사들에 대해 국민들이 교원들을 되돌아보던 때였다. 가사에 고민이 많았던 그는 참사 현장에서 사도의 위대한 길을 보여준 분들을 기억하며 곡을 썼다고 회상했다. 윤씨는 “아이들이 실현해야
교총, “긍지·동지애 북돋는 의미 담아” 회원 대상 인터넷 설문에서 최고 지지 받아 각종 모임·행사 활용 넘어 국민애창곡 되길 한국교총이 교원 스스로 긍지를 갖고 부를 ‘선생님의 노래’를 제작하고 선보였다. 그간 교원을 위한 노래라면 제자들로부터 들을 수 있는 ‘스승의 은혜’ 정도였는데, 이제 이를 넘어 교원 스스로 자존감과 동지애를 느끼며 함께 부를 노래를 만들고자 했다는 게 교총이 밝힌 제작의도다. 최근 교권 추락과 생활지도의 어려움으로 긍지를 잃고 입지가 좁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교원 사명감을 되살릴 ‘주제가’를 만드는데 의미를 부여했다. 특히 ‘선생님의 노래’를 만들어야 한다는 안양옥 교총 회장의 의지가 강해 비교적 짧은 기간 안에 순조롭게 진행됐다. 제작은 캠페인송 전문기획사 ‘한빛기획’ 윤형주 대표가 맡았다. 오랜 역사를 가진 학교에 시대에 맞는 ‘스쿨송’을 제작해줘 새로운 문화를 이끌었던 그가 이번에는 교원들이 부를 노래 제작에 의기투합했다. ‘내가 하늘을 그리면 어느새 아이들은 새가 된다. 내가 산을 그리면 어느새 아이들은 나무가 된다…’로 시작하는 노래는 밝고 경쾌한 음율로 이뤄졌고, 한두 번만 들어봐도 누구나 따라할 수 있을 정도로 쉽고 간
‘제1회 수석교사와 함께하는 수업 Festival(이하 수업 페스티벌)’이 25일 경기 성남의 늘푸른중에서 열렸다. 주말인데도 학교 곳곳은 수업 연구에 관심 있는 교사들로 북적였다. 한국중등수석교사회에서 마련한 이번 행사는 학교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수업 사례를 소개하고 공유해 교직의 전문성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수업 페스티벌에선 수석교사들이 동료 교사들의 멘토로 나섰다. 직접 연구하고 수업에 적용해본 교수법에 대해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고영애 경기 복정고 수석교사는 ‘토론 수업과 친해지기’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토론을 수업에 적용할 수 있는 단계별 활동, 반 전체가 참여하는 ‘참여형 토론’에 대한 설명과 실습 등에 대해 설명했다. 최근 교육 트렌드인 ‘스마트 교육’에 대한 내용도 마련됐다. 김정식 경기 이천중 교사는 ‘스마트 교육을 활용해 스마트하게 수업하기’에 대해 발표했다. 김 교사는 구글 설문지를 활용한 상호작용 하는 수업 만들기,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한 수업, 학교에서 활용하기 유용한 애플리케이션 등을 소개했다. 이 밖에도 우치갑 경기 늘푸른중 수석교사가 ‘Action Learning, Visual Thinking을 활용한 소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이하 교문위)의 시도교육청 국정감사에서 교권보호에 대한 내용이 전무(全無)한 가운데 교권침해 문제를 지속적으로 제기한 이가 있어 눈길을 끈다. 교문위 소속 김학용 새누리당 의원(경기 안성)은 20일 광주교육청에서 열린 광주·전남·전북교육청 국정감사에서 “최근 5년간 광주시의 교권침해 현황이 무려 984건에 이른다”면서 “특히 2011년에는 전년 대비 11배나 급증했다”고 지적했다. 최근 5년간 광주시에서 발생한 교권침해 현황을 살펴보면 2010년에는 19건, 2011년 209건, 2012년 487건에 이른다. 지난 7월에는 한 중학교에서 임신 6개월인 여교사에게 학생이 주먹을 휘두르는 폭행 사건이 일어나 충격을 안겼다. 김 의원은 “전체 수업 일수가 180일임은 감안했을 때 교사들은 하루에 두 번 이상 폭언과 욕설에 시달려야 하는 현실”이라면서 “교권침해 건수가 급격히 증가한 2011년은 공교롭게도 학생인권조례가 공포된 해였다”고 말했다. 21일 이어진 충남·대전·세종교육청 국정감사에서도 김 의원은 교권침해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할 것을 강도 높게 주문했다. 특히 충남 지역의 교권침해 건수가 비슷한 규모의 다른 지역보다 많다는 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