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등교육협의회는 13일 오전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제88회 동계 중ㆍ고등학교 교장 연수회'를 갖고 개정 사립학교법 반대 등 4개항에 대한 결의문을 채택했다. 김진표 교육부총리와 전국 중고교 교장들 500여명이 참석한 이날 연수회에서 중등교육협은 개정 사립학교법 반대와 함께 ▲학교장 권한 강화 ▲무자격 교장 초빙ㆍ공모제 반대 ▲방과후 학교운영 유형 중 '위탁운영' 반대를 결의문에 포함시켰다. 최수철 한국중등교육협의회 회장은 개회사에서 "교원 평가제와 사학법 개정이 지금 당장 시행하지 않으면 안될 정도로 국가 안위를 결정짓는 절박한 사안인지 묻고 싶다"며 교원평가제와 사립학교법 개정에 반대한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윤종건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은 "개정 사립학교법에는 문제가 많다"며 반대 입장을 거듭 확인한 뒤 "사학의 공공성과 투명성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사학의 자율성을 훼손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김진표 교육부총리는 "사학들이 신입생 배정 거부를 철회한 것은 매우 다행스러운 일"이라면서 "사학은 건립 본래의 취지를 잊어서는 안되고 학생들의 학습권이 침해되지 않도록 정부에서는 모든 조치를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부총리는 사학들
올해로 교직에 들어선지 15년째를 맞고 있다. 십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데 그 강산이 한번 변하고 또 한번의 변화를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지나온 과정을 떠올리니 새삼 얼굴이 붉어진다. 교직에 첫발을 내딛은 햇병아리 교사 시절은 그야말로 세월이 어떻게 흐르는지조차 모를 정도로 바쁘게 지나갔다. 무엇보다도 아이들의 똘망똘망한 눈을 마주한다는 것이 보통 겁나는 일이 아니었다. 그러니 새벽까지 교과서를 분석하고 교안을 작성하는 날이 허다할 수밖에 없었다. 그렇게 세월은 흘러 많은 것이 변했지만 교수법은 예전에 비해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학생들이야 어떻든 나만의 방식을 고집했기 때문이다. 몇 차례 연구수업을 통하여 수업 개선을 시도해본 적은 있다. 그러나 수업이 끝나면 동료교사들로부터 칭찬을 듣기에 바빴지 몸에 약이 되는 따끔한 조언은 들어본 적이 없다. 물론 1시간의 수업을 위해 몇 주일 심지어 한달 넘게 준비한 수업은 누가 봐도 흠잡을 구석이 없는 것은 당연했다. 게다가 한 직장에서 평생을 함께 지내야 할 동료들 간에 서로 좋은 게 좋다고 덕담을 해주는 관행도 한 몫을 했다. 그러니 연구수업을 통하여 자신을 돌아보고 수업의 질적 개선을 도모한다는 것은 애당초 기대
다음 달 2월 14일 강원도 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출사표를 던진 후보자의 당선에 가장 큰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이슈는 ‘강원도 평준화 문제’일 것이다. 현재 춘천, 강릉, 원주지역의 대부분의 도민들이 평준화를 찬성하고 있고 시민단체 또한 평준화지지 서명 운동을 벌이고 있다. 그런데 1월 11일(수요일) 2006학년도 강원도내 일반계고등학교 원서접수 마감결과 대부분의 고등학교가 정원을 약간 넘어 기대했던 대량 미달 사태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도내 명문고등학교에서는 다소 정원에 미달되기도 하였다. 이와 같은 현상은 내신의 비중이 높아지는 2008학년도 입시제도의 탓에 일부의 학생들이 명문고등학교에 들어 갈 성적이 충분히 가능한데도 불구하고 소신 지원한 결과로 분석되고 있다. 본교의 경우, 개교이래 처음으로 카이스트(한국과학기술원)와 서울대(의예과) 지역균형선발에 최종 합격을 한 것을 보면 학교 내신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단적으로 엿볼 수 있다. 따라서 작년에 미달 사태를 빚어 큰 우려를 한 것과는 달리 올해에는 많은 학생들이 지원을 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2006학년도 고등학교 입시 결과를 두고 일선학교현장에서는 상반된 의견을 보이고 있다. 앞으로 이와 같은 현상
11일 교육인적자원부는 한국교육개발원에 위탁하여 2004년과 2005년(2년간)에 걸쳐 전국 111개 교육대학원에 대한 평가를 실시하고, 영역별로 ‘최우수’, ‘우수’, ‘보통’, ‘개선요망’ 등 4등급으로 평가 결과를 발표하였다. 이 평가결과의 공개로 향후 교육대학원에서는 교원교육에 좀더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최우수로 평가받은 교육대학원이나 그렇지 않은 대학원이나 모두 나름대로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본다. 그러나 최근 1-2년 사이에 교육대학원의 질이 현저히 떨어지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교육현장을 중심으로 높아지고 있다. 이는 교육대학원의 무차별적 설립 허가가 가져온 예상된 우려로 볼 수 있다. 대학의 수가 증가하는 만큼 이에 따라 교육대학원의 수도 현저히 증가하고 있기 떼문이다. 물론 교육부에서는 설립기준이 나름대로 있겠지만, 그 기준이 어떤 것인지 궁금하다. 최근들어 일선학교의 교사들 사이에는 대학원 진학 붐이 일고 있다. 그런데 조금이라도 쉽게 공부할 수 있는 대학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 같은 값이면 비교적 수월한 곳을 찾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하다 할 수 있다. 그러나 그 당연하다는 것의 이면에는 그런 조건을 제시하고 신입생을 모집하는
프랑스의 한 고등학교에서 수업 시간에 학생이 여교사를 흉기로 찌른 사건을 계기로 학교 폭력의 심각성이 주요 사회 문제로 제기되고 있다. 프랑스 사회에 충격을 던진 사건은 성탄절 방학이 시작되기 전날인 지난달 16일 파리 남서쪽 교외 에손 도(道)의 에탕프에 있는 실업계 고등학교에서 발생했다. 문제의 학생(18)은 평소 자신을 꾸짖은 응용미술 교사 카랑 몽테-투탱(27)의 앞에서 갑자기 흉기를 꺼내 배와 팔 등을 일곱 차례나 찔렀다. 교사가 자신의 어머니를 학교로 불러 자신이 평소에 말을 듣지 않는다고 일러 바쳤다는 게 범행의 직접적인 동기로 알려졌다. 교사는 다행히 생명을 위협받을 정도로 다치지는 않았지만 이 사건을 계기로 학교 폭력의 실태와 예방 대책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몽테-투탱은 평소 불량 학생들로부터 "선생님을 갈망하고 있다. 결혼하고 싶다. 책상 위에서 바로 당신을 갖고 싶다" 등의 심한 말을 들었고 생명을 위협하는 협박을 받은 적도 있다. 상황이 심각해지자 몽테-투탱은 교장과 교육 감독 당국에 여러차례 보고하고 대책을 호소했지만 문제 학생들에 대한 제재 등 대응 조치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뒤 교육당국과 검
충북지역 올 신규 초등학교 교원 중 여성 비율이 지난해보다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도교육청은 13일 2006학년도 공립 유.초.특수학교 교사 임용후보자선정 경쟁시험 최종합격자 317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초등교사 합격자는 250명으로 이 가운데 여자가 193명으로 77.2%를 차지했고 남자는 57명이었다. 신규 여성 초등교원의 비율은 지난해(67.3%)보다 9.9%포인트 높아진 수치다. 출신학교별로는 청주교대가 216명으로 가장 많았고 한국교원대(16명), 춘천교대(8명), 대구교대(4명), 공주교대(3명) 등 순이었다. 유치원교사 합격자는 49명으로 전원 여성이고 특수학교는 18명이 새로 교단에 서게 됐다. 한편 최종학격자는 이달 23일까지 임용후보자 등록을 해야하며 발령 순위 등을 위한 시험성적은 도교육청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조회할 수 있다.
충북 보은군은 향토 인재 도시 유출을 막기 위해 군내 고교에 진학하는 성적 우수 중학생에게 일본 배낭여행 기회를 제공한다고 13일 밝혔다. 군은 오는 2월 2-6일 보은중 등 군내 4개 중학교 학생 32명을 일본 오사카와 도쿄, 교토 등 주요도시로 배낭여행 보낼 계획이다. 여행비(1인당 100만원)는 향토장학회인 재단법인 보은군민장학회(이사장 박종기 군수)에서 전액부담한다. 이들은 학교 성적이 상위 30% 안에 들거나 체육 특기생 중 학교장이 추천한 학생들로 전원 보은고와 보은여고 등 지역고교에 진학할 예정이다. 작년 말 인구 3만7천114명으로 도내 두번째 미니 군(郡)인 보은군은 자녀교육을 위한 인구유출이라도 막아보자는 생각으로 군내 고교 명문화 사업을 추진 중이다. 100억원의 장학기금 조성을 목표로 2년 전 군내 기업체 출연금 20억원 등으로 군민장학회를 설립한 뒤 2년 만에 기금액을 36억원으로 불렸고 작년부터 군내 고교에 진학하는 우수학생을 해외배낭여행 보내고 있다. 또 보은고와 보은여고에 작년 6천600만원을 준 데 이어 올해 1억원 가량의 기숙사 운영비를 특별지원키로 하는 등 학생들의 면학을 도울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해외 배낭여행 등 장학
사립학교법시행령 개정위원회(위원장 이장희 한국외국어대 교수)는 학교법인이 운영위원회에 개방형(외부)이사의 추천 요청을 사유발생후 15일 이내에 하도록 의견을 모았다고 12일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날 제3차 회의를 마친 뒤 결과를 발표하면서 "이처럼 시한을 정한 이유는 학교법인이 개방형이사의 결원이 발생했음에도 고의적으로 충원을 하지 않으려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2차 회의에서 논란이 됐던 개방형이사 재추천권 부여 문제에 대해서는 사학법인 대표자가 참석하는 자리에서 심도있게 논의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제4차 회의는 18일 오후 2시 개최된다.
정원미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일본 지방 국립대학들이 학교 소재지 이외의 대도시에서 입학시험을 실시하는 '출장입시'로 활로찾기에 나서고 있다. 12일 아사히(朝日)신문에 따르면 히로사키(弘前)대학(아오모리현 소재) 등 3개대학이 올해 새로 출장입시를 실시키로 했다. 이로써 출장입시를 실시하는 지방 국립대학은 8개대학, 14개 학부로 증가했다. 출장입시는 지원자가 갈수록 줄고 있는 공학계열에서 두드러진다. 저출산으로 수험생 수가 줄어들자 법인화된 국립대학들의 '살아남기 위한 몸부림'이기도 하다. 히로사키대학은 이공대와 농업생명과학대학 2개 학부가 신칸센(新幹線)이 정차하는 현내 하치노헤(八戶)와 홋카이도(北海道) 삿포로(札幌)시에서 전기 출장입시를 실시키로 했다. 인문학부도 본교 외에 하치노헤시에서 출장입시를 실시한다. 이 대학 농업생명과학대학 지원자는 2003년 353명(2.9대 1)에서 작년에는 296명(2.4대 1)로 줄었다. 후쿠이(福井)대학은 나고야(名古屋)시에서 공학부 출장입시를 실시키로 했다. 이 학교 관계자는 "나고야에서 시험을 실시하면 간토(關東)와 간사이(關西) 양쪽에서 지원자가 나올지 모른다"면서 "살아남기 위한 노력"이라고 말했다. 이와테
올해 대전시 공립 유치원과 초등 및 특수학교 교사 합격자 가운데 남자가 7.4%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대전시교육청에 따르면 2006학년도 대전시 공립 유치원.초등.특수학교 교사 임용후보자 선정시험 최종 합격자 348명 가운데 남자는 초등 25명, 특수 1명 등 모두 26명으로 전체의 7.4%로 나타났다. 충남에서는 전체 합격자 359명 가운데 남자는 78명으로 전체의 21.7%로 집계됐다. 한편 이들 합격자는 신규 임용에 따른 등록 후 일정기간의 사전연수 과정을 거쳐 신학기부터 일선학교에 배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