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공공연맹 소속 전국학교 비정규직노동조합원 10명은 20일 오전 11시께 자신들의 고용문제와 관련, 고영진 경남도 교육감과의 면담을 요구하며 고 교육감의 집무실에 사전 예고없이 진입, 한때 점거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경남지역 공립유치원 교사 출신 노조원들인 이들은 그러나 고 교육감이 면담을 수락하자 수분 만에 집무실에서 철수했다. 잠시 동안의 소란 뒤 열린 면담에서 노조 관계자는 "앞서 진행된 이승무 경남 부교육감과의 면담에서 이 부교육감이 고용승계를 골자로 하는 요구사항을 들어주겠다고 했으나 현재까지 지켜지지 않고 있다"며 "교육감이 나서서 고용승계를 이행토 록 해달라"고 요구했다. 고 교육감은 이에 대해 "경남교육청은 해당 인력의 계약연장에 대한 법적 의무가 없다"고 전제하고, "그러나 '교육 한가족'이라는 대승적 차원에서 이들의 고용안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주대학교가 학교법인이 총장을 일방적으로 선임하는 사립대의 관행에서 벗어나 '상향식' 총장 선출 절차를 진행, 관심을 모으고 있다. 20일 아주대에 따르면 이 학교 법인 대우학원은 이달초 이사장 명의로 된 공고에서 학내인사는 10인, 외부인사는 5인 이상의 추천을 받아 17일까지 총장후보로 등록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모두 6명의 아주대 교수가 총장 후보로 등록했고 재단은 24일 이사회를 열어 이들 중 총장을 선임해 발표할 예정이다. 특히 이들 후보자 중 3명(김영래, 박기현, 서문호 교수)은 교수, 직원, 학생 대표로 구성된 임의기구인 '총장후보자 선출위' 심사를 통과한 뒤 법인에 총장 후보로 등록해 이들이 선임되면 총장의 학내 정통성이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선출위 관계자는 "재단이 민주적 의견수렴을 하겠다는 의미에서 상향식 추천제를 도입한 만큼 학내 구성원이 두루 참여한 선출위의 의견을 존중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총장 후보로 교내 인사만 추천된 점에 대해 학교 관계자는 "두번 연속 외부인사를 영입했으나 모두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중도 하차하는 바람에 학내 여론이 외부인사에 대해 부정적인 방향으로 기운 것 같다"고 말했다.
오는 3월 1일 전남대 여수캠퍼스로 다시 태어나는 여수대학교가 올해 신입생 모집에서 전남대와의 통합 효과를 톡톡히 본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여수대에 따르면 올해 전남대 여수캠퍼스에 지원한 첫 신입생들의 수능성적과 등록율이 지난해 보다 크게 높아진 것으로 집계됐다. 정시모집에 합격한 2006학년도 신입생의 대학수능시험 성적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평균 221점에서 올해 293점으로 72점 상승했다. 또 1천41명 모집에 1천3명이 등록, 최종 신입생 모집 충원률이 96.3%로 지난해 70.8%보다 크게 높아졌다. 여수대 관계자는 "광주권 대학에 복수 합격한 학생들 상당수가 여수캠퍼스로 최종 등록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는 전남대와의 통합이 널리 홍보됐기 때문인 것 같다"고 말했다.
사학수호범국민운동연합 등 6개 보수 단체는 20일 서울 프레스센터 외신기자클럽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최근 법원이 상지대에 파견된 관선이사가 정이사를 선임한 것은 부당하다며 재단의 손을 들어 준 것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법원이 14일 상지대 설립자인 김문기 전 국회의원 등 옛 재단 측이 학내 분규 때 교육부가 파견한 임시이사가 정이사를 선임한 것은 부당하다며 낸 소송에서 원고 승소판결한 것은 사학의 자유를 인정한 판결"이라고 평가했다. 이들 단체는 "개정 사학법은 임시 이사제를 더욱 강화해 사학의 자율을 침해하는 '사학말살법'"이라며 정치권에 재개정을 촉구했다. 상지대는 1992년 학내 분규가 일어나고 이듬해 설립자 김씨가 부정입학과 관련된 금품수수 혐의로 검찰에 구속되면서 교육부에서 파견한 임시 이사 10명이 2003년 12월 이사회를 개최, 박원순 아름다운 재단 상임이사 등 9명을 정이사로 선임했다.
인천지역 실업계 고교생에 대한 장학금 지원혜택이 지난해보다 크게 준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실업계 고교생 1천여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키로 하고 총 12억8천여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시 교육청은 대상 학생들에게 1년간 수업료 전액(120만원)을 지급키로 하되, 세부적인 장학금 지원 계획은 오는 5월까지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대상자는 성적 우수자중 저소득층을 학생들을 우선으로 하되, 각 학교별로 구성된 장학생 선발위원회가 심사를 거쳐 선발하게 된다. 그러나 실업계 고교생 2천487명에게 21억7천여만원을 지원한 지난해에 비해 수혜자는 50%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국고지원을 받은 지난 2004년도에도 19억원의 예산으로 2천여명이 혜택을 받았다. 인천의 한 실업계 고교 관계자는 "국가산업발전에 기여할 기능인 양성과 실업계 분야에 학생들의 진학을 유도하기 위해 실시돼온 지원책이 예산부족이란 이유로 실업계를 '홀대'하는 셈"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실업계 고교생 지원을 위해 당초 22억원의 예산을 올렸지만, 국고지원 중단 등 예산부족 요인 등을 이유로 삭감됐다"며 "올해 추경에 반영해 수혜자를 지난해 수준으로
사립교원도 조건을 갖추고 명예퇴직을 신청할 경우 전원 수용한다는 교육부의 방침에 따라 올 3월 명예퇴직자가 지난해보다 대폭 늘게 됐다. 명예퇴직 신청자 중 일부를 수용 못한 서울, 강원교육청 2곳도 8월말에는 추가 신청자 모두 수용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3월 명예퇴직 신청자 846명 중 서울과 인천 등 105명을 제외한 741명이 수용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3월, 8월 명퇴자 670명보다 많은 규모다. 서울, 강원 외 나머지 지역은 신청자 전원을 수용했다. 서울의 경우 288명이 신청해 사립 73명(중 24, 고 48, 특수1명), 공립 128(초 63, 중 37, 고28명) 등 201명이 수용됐다. 강원도는 50명 신청자중 32명만 수용됐다. 교육부 관계자는 “교육부 올해 예산이 확정된 상태에서 명퇴 신청자가 많이 몰려 추경 예산 확보에 어려움이 있었던 것 같다”며 “서울과 강원교육청도 8월 희망자는 수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조건이 갖춰질 경우 희망자 전원을 수용한다는 교육부 방침은 변함이 없다”고 확인했다. 한편 ‘명퇴 전원 수용’이라는 정부 방침과 교육청의 확언에 따라 명퇴를 신청했다가 허용되지 않은 교원들의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
교육부와 교육혁신위원회를 관장하며 교육정책을 조율하는 청와대교육문화비서관실에 최근 또전교조 인사가 입성해 교육정책의 편향성 우려가 일고 있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교육혁신위 상근 전문위원으로 파견된 김성근 충주여고 교사(화학)가 같은 전교조 출신인 김진경 교육문화비서관 산하 행정관(과장급)으로 20일 경 발령 날 것이라고 한다. 김 교사는 김진경 비서관과 초기 전교조 활동뿐 아니라 1기 교육혁신위원회 시절 교과서현대화방안 마련 업무도 함께 했고 최근 전교조를 탈퇴했다고 한다. 참여정부 들어 교육정책의 편향성 시비가 끊이지 않는 상황에서 2기 교육혁신위원회도 교장임용제를 바꾸면서 당사자인 교장의 의견은 배제하고 일부 학부모단체들의 의견만 듣는 등 균형성을 잃고 있다는 지적인데 청와대마저 전교조 인사로만 채워진다면 그 파장을 걷잡을 수 없을 것이라는 논란이 분분하다. 김성근 교사는 “강남 8학군부터, 중소도시, 시골학교 등 학교현장의 여러 의견을 편견 없이 정책에 반영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진경 비서관이 최근 청와대에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져 거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 비서관의 저서 ‘고양이 학교’가 프랑스 아동청소년 문학상인 ‘앵코립튀블상’ 후
최근 통합교육의 효과에 대한 관심이 증대하면서 교육인적자원부에서는 몇 년내로 모든 초중고교에 특수학급을 설치운영하려 하고 있다. 그 만큼 일선 초중고등학교 관리자와 일반교사들도 특수학급 운영에 대하여 더 많은 관심을 기울어야 하겠다. 그러나 일선학교 특수교사들의 의견을 조사하면 학교관리자, 일반교사 및 일반학생들의 이해와 협조가 더욱 필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일반학교 특수학급 교사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결과 교장, 교감 등 관리자의 특수교육에 대한 이해부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경험하고 있다고 응답하고 있었다. 이를 위하여 일반학교 교장이나 교감들을 대상으로 한 CEO 연수나 회의에서 일반학교의 장애학생 대상 특수학급 운영의 중요성과 교육적 의미에 관하여 집중적으로 강조하는 기회를 시도교육청 장학사들이 적극 추진하여야 하겠다. 또한 일반학교의 특수학급 운영에 있어서 필요한 것은 특수교사가 아닌 일반교사들의 장애학생, 특수교육, 통합교육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협조다. 이를 위하여 일반학교 교사에 대하여 장애학생 교육 프로그램 연수가 강화되어야 한다. 학교관리자 집단은 일반학교 일반교사들에 대한 집중적인 교육프로그램 개발과 제공이 필요하다고 본다. 시도교육청에서
우수(雨水)인 19일. 수원에 있는 칠보산(238.8m)을 아내와 딸과 함께 올랐다. 벌써 봄을 맞이하는 가족 단위 등산객이 눈에 많이 띈다. 화성시 매송쪽에서 오는 바람이 어찌나 상쾌하고 시원한지 가슴이 뻥 뚫리는 것 같다. 하산길, 약수터에 들러 물 한 잔을 마시며 목을 축였다. 컵으로 물을 받다 보니 약수 나오는 입구에 있는 낙엽 한 장이 고맙기만 하다. 그 낙엽이 없었으면 그냥 벽을 타고 흘러내려 물을 받을 수 없었을 것 아닌가? 우리 주위에 있는 자연, 작고 하찮게 보이지만 실상은 그게 아니다. 흐르는 계곡물, 낙엽, 풀 한 포기, 돌멩이 하나, 흙 한 줌 모두 소중한 것이다. 약수터의 낙엽 한 장이 등산객의 갈증을 해소해 주고 땀을 식혀 준 것이다. 자연의 품은 위대하다. "낙엽아, 고맙다."
체계적이고 내실있는 경제 교육을 위해 경제교육과정 개편 작업과 함께 경제교육 포털사이트를 구축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재정경제부는 20일 교육인적자원부, 한국은행, 한국개발연구원(KDI) 등 경제교육 관련 16개 기관과 함께 경제교육협의회를 구성하고 이런 내용의 공동사업을 한다고 밝혔다. 이들 기관은 올 상반기에 공동사업 등 경제교육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 오는 7월부터 본격적으로 경제교육을 추진하기로 했다. 재경부와 한국은행, KDI는 우선 올 상반기 중에 경제분야 교육과정 개편안을 만들어 교육부가 추진하고 있는 교육과정 개편작업에 반영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관계 부처와 각계의 의견을 수렴, 내년 2월까지 교육과정 개편작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또 경제교육협의회 소속 기관들이 개발한 경제교육 관련 교재, 강의자료, 동영상자료 등의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이를 일괄 검색할 수 있는 경제교육 포털사이트를 만들기로 했다. 개별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강사인력 정보도 데이터베이스로 공유해 수월하게 우수한 강사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각급 학교의 창의재량활동시간, 수능시험을 본 고교생과 일반인 교육등에 활용할 수 있는 표준화된 경제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