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 중 학교 관리는 제대로 되고 있을까? 그리고 학생들 지도는 가정에만 내맡기고 있는 것은 아닌지? 방학 중인 일요일 오전, 아파트 인근 공원을 산책하며 가까이 있는 초등학교를 둘러 보았다. 야생화 단지에 놓여 있는 씽씽카, 울타리 중간에 널부러진 쓰레기, 학교 앞 문방구 앞에서 게임에 빠져있는 어린이(유치원, 초1,2,4 학년)들을 보니 '이건 아닌데'하는 생각이 든다. 교육에 있어 무관심보다 무서운 것은 없다고 하는데···.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단이 11일 서울 정동 세실레스토랑에서 정부의 사학 편가르기식 표적감사 중단과 함께 국회 주도의 법국민협의체 구성, 사학법 재논의, 교원단체의 정치활동 보장 등을 촉구하는 내용의 사학법 개정 파동 해결 촉구 기자회견을 가졌다 특히 교원단체의 정치활동 보장도 촉구했는데, 학생의 학습권을 보호하고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이 전제되는 가운데 유·초·중등교원과 교총의 정치적 기본권을 보장할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해 주기를 촉구하였다. 국회 파행을 가져 왔고 교육계의 분열로 이어지고 있는 사학법 재논의, 교원의 정치활동 보장 등 민감한 사안에 대해 언급한 것은 적절한 기자회견이었다고 본다. 이들 사안을 놓고 뭔가 돌파구가 필요하다는 인식이 강하게 작용했다고 분석된다. 더이상의 문제 확산도 교육발전에 도움이 안된다는 인식도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이와같은 기자회견을 열 것이었다면 좀더 시기를 앞당겼더라면 더 많은 관심과 호응이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이들 문제가 이미 정치권과 국민 사이에서 이슈화된 지 한참 지났고, 앞으로의 방향도 어느 정도 가닥이 잡혀 가는 시점에서 이루어진 기자회견이기에 시기적으로 적절치 않았다고 본다.
[아래 글은 어느 특정 학교의 누구를 지칭하는 것이 아니라 또 누구가 거기에 해당한다는 의미로 쓴 것이 아니라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바람직한 교직문화' 차원에서 쓴 것임을 밝힙니다. 독자님들, 오해 없으시길···] 학교에 참으로 웃기는 리더십이 있다. 아니 리더십이 아니라 못난이 교장과 교감의 부끄러운 모습에 다름 아닌 것이다. 교장은 교장편을 만들고 교감은 교감편을 만들고. 이른바 '교장과 교감 편가르기'가 바로 그것이다. 못난이 교장은 교감과 부장교사가, 교감과 교사가 어울려 웃으면서 재미있게 지내는 것을 배 아파하고(?), 혹시 그들이 모여서 교장 흉보는 것이 아닌가를 의심하고, 더 심하면 소외감까지 느껴 교감과 교사 사이의 밀착된 관계를 떼어 놓으려 애쓴다. 때론 학교일이나 사적인 관계 때문에 교감과 사이가 조금 벌어진 교사를 자기편으로 끌어들이려 한다. 어느 교장은 교감이 이미 관계를 맺고 있는 그 자리를 자신이 차지하지 못해 조급해 한다. 교장이 이렇다보니 교직원 편가르기가 저절로 된다. 교감과 가까이 지내는 교사를, 교장실 출입이 뜸한 교사를 자기편이 아니라고 성급히 단정하고 괜히 미워하는 감정을 품는다. 일부 못난이 교장의 한 단면이다. 설마?
아이들과 생활하다 보면 이유없이 교사를 좋아하거나 미워하는 아이들을 종종 만나게 된다. 특히 감성적으로 민감한 여고생들은 특히 그런 부분에서 자신의 감정을 노골적으로 드러내거나 혹은 마음 속 깊이 숨김으로써 갈등을 빚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된다. 첫발령을 받고 여고생들로부터 총각이라는 이유만으로 받은 사랑은 평생을 두고도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아 있다. 하지만 이런 일만 있는 것이 아니라, 이유없이 나를 미워하면서 수업 시간이 여타 시간에 알 수 없는 싫은 감정을 보내는 아이들을 종종 만나기도 한다. 물론 사람이 살다 보면 싫은 사람, 좋은 사람 다 만나게 된다. 이런 점을 인정하면서도 혹시나 그런 감정으로 학교 생활이 어려워지거나 재미 없어진다면 그것은 곧 아이들 개인에게는 큰 문제가 될 수 있는 일이기에 교사로서 관심을 두지 않을 수 없다. 지난날 학생 시절로 되돌아 가보면, 선생님과의 관계가 필시 좋지 못하다면 이는 곧 성적에 그대로 반영되는 경험을 해 본 적이 있는지라 더욱 걱정이 되기도 한다. “○○아 좀 일어나거라. 무슨 공부를 그렇게 열심히 한다고 종일 자냐. 제발 부탁이다 눈 좀 뜨거라.” 아이는 나의 말이 성가시기라도 한 듯 못내 눈을 비비며
열린우리당은 최근 사학법시행령개정위원회가 학교법인에 개방형 이사를 재추천할 수 있는 권한을 주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과 관련, "개방형 이사제 도입 취지에 어긋난다"며 반대 입장을 밝혔다고 한다. 최근의 사학법인연합회등과 한국교총의 요구을 들어주지 않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열린우리당이 이렇게 강력하게 자신들의 주장을 펼 수 있는 이면에는 최근의 여론조사에서 나타난 '국민의 절반 이상이 사학법 개정에 찬성한다'는 여론을 등에 업고 있기 때문이라고 보고 싶다. 민주정치는 여론 정치라는 것에 이의를 제기하고자 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그 여론이라는 것이 어떻게 형성이 되었으며 누구를 상대로 조사했느냐에 따라서 결과는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지적하고자 함이다. 사학을 직접 운영하는 사학법인 측에서는 사학의 본질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여론이 잘못 형성될 수 있다고 한다. 즉 사학이 어떻게 어떤 과정을 거쳐서 설립되는지 그 과정을 정확히 이해한다면 사학법 개정에 대해, 이렇듯 맹목적인 찬성은 나오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얼마전 공중파 TV방송의 토론프로에서 사학법에 대한 토론이 벌어진 적이 있다. 그 토론에서 '개정전의 사학법에서도 개방형이사가 차지하는
대통령자문 교육혁신위원회 산하 교원정책개선특위(위원장:주자문)가 5일 정식 발족했다고 한다. 23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특위는 올해 상반기 중으로 교원양성, 연수, 승진제도 개선안을 확정해 교육부에 넘길 계획이라고 한다. 지금의 승진제도는 그래도 일반 행정직의 승진에 비하면 투명하고 공정한 제도라고 할 수 있다. 경력점수, 근무성적 점수, 연구(학위)실적점수, 연수(자격 직무)점수, 다양한 가산점을 소수점 네 자리까지 합산하여 순위명부를 작성하여 승진을 시키고 있기 때문에 임명권자의 절대적인 권한이 개입할 수 없는 공정한 제도라고 생각한다. 특히 현장교원들에게 가장 관심이 많은 승진제도를 개선하려면 다음과 같은 기본 바탕을 기조로 해야 우리의 교육의 미래가 있다고 생각한다. 첫째, 언행이 자라는 학생들에게 본보기가 되며 정직해야 한다. 학교를 대표하는 교장은 학생들이 존경하는 상징성이 매우 중요하다. 성장기의 학생들의 인격형성에 모델이 되어야 하고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인품을 갖춘 교원이어야 한다. 둘째, 학생들에게 사랑을 베풀 수 있는 마음과 에너지가 샘솟는 열정을 가져야 한다. 교육의 생명은 사랑이다. 학생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사랑으로 가르치는 심신의
경기도 양평의 한 농촌 고등학교가 학생수 감소로 통폐합 위기에 몰리자 격투기 전문학교 전환계획에 이어 외지선수 영입을 통한 축구부 창단 등 자구책 마련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양평군 청운면 용두리에 있는 청운고등학교는 올해 학생수가 90여명으로 줄어 경기도교육청의 통폐합 대상(학생수 100명 이하)으로 거론되자 학교운영위원회, 동문, 지역주민들과 함께 학교 살리기에 나섰다. 학교측은 지난해 신입생수가 20명대로 떨어지자 고심 끝에 격투기고 전환을 추진했다. 기존 일반계반은 그대로 두고 태권도, 유도, 복싱 등 격투기종목 특기생들을 전국에서 모집해 대학 체육관련 학과나 경찰관, 경호원, 사회체육지도자로 진출시킬 계획이었다. 그러나 이 계획은 60억원에 이르는 체육관과 기숙사 신축예산을 확보하지 못해 진척을 보지 못하고 있다. 학교측은 격투기고 전환이 어려움을 겪자 오는 3월 '외인부대형' 축구부를 창설하기로 하고 주민과 출향동문 등을 대상으로 잔디구장과 기숙사 건립비용 마련을 위한 '1인 1계좌 갖기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축구부는 이미 감독을 영입해 수도권과 경주 등에서 10여명의 선수를 모아 동계훈련에 들어갔다. 양평출신으로 체육학과 출신인 청운고 이중호(
교실의 기강을 잡는 방법을 스스로 점검해보세요. 이 테스트는 NEA의 ‘I Can Do It’ 학급경영 연수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캘리포니아 교원단체에 의해 개발된 것입니다. 각 문항에 점수를 매긴 후 모두 더합니다. ‘보통’은 4점, ‘가끔’은 2점, ‘전혀’는 0점입니다. (△90 이상=우수 △80~88=양호 △70~78=보통 △70 미만=부족) 1. 수업 시작 전 학생들을 주의 집중시킨다. 2. 학생들이 떠드는 것을 무시하고 이야기하기보다 주목할 때까지 기다린다. 3. 학생들이 빠른 시간 내 과제를 행하도록 한다. 4. 분명하고도 구체적인 지시를 준다. 5. 과제 수행에 시간을 정한다. 6. 학생들이 공부하는 동안 살펴본다. 7. 수업시간에 사적인 대화를 자제한다. 8. 친절하고 정중하기 위해 노력한다. 9. 교실에서 조용하게 이야기한다. 10. 학생들에게 기대되는 행동을 상기시키기 위해 다양한 신호를 쓴다. 11. 내 신호를 학생들에게 알려준다. 12. 학생들의 동기부여를 위해 교실을 장식한다. 13. 주의를 집중시키기 위해 교실을 깨끗이 한다. 14. 내 옷차림, 목소리, 움직임이 아이들에게 미칠 영향에 대해 알고 있다. 15. 태만한 학생을 조용히
항상 웃는 얼굴로 학생을 대하는 것은 모든 교사들의 꿈일 것이다. 그러나 학생에게 뭔가를 이야기할 때 학생이 듣기 싫다는 식의 표현을 한다면, 혹은 버릇없이 군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다음은 전미교육협회(NEA) 월간지 ‘NEA Today’에 최근 실린 ‘교사들을 위한 유용한 정보’ 가운데 핵심내용 열가지를 정리한 것이다. 1. 역할을 바꿔보라=수학교사 쉴라는 산만한 학생에게 “네가 수업을 진행해보면 어떻겠니? 자료를 줄 테니 집에 가서 수업준비를 해오렴. 모르는 게 생기면 언제든지 찾아와도 된다”고 말했다. 그 후 그 학생은 크게 달라졌다고 한다. 2. 꾸짖음이 효과가 없을 때는 임무를 맡겨라=뉴저지의 말시 트린 교사는 소위 ‘문제 학생’에게 심부름을 시킨다. 그 학생이 돌아올 때쯤이면 말시 선생님은 이미 다시 일에 집중할 수 있는 상태로 돌아와 있다고. 3. 계획하고, 계획하고, 또 계획하라=몽고메리 센트럴고교 헤이즌 교사는 단어가 적힌 종이조각들을 컵에 넣고, 하나씩 꺼내 누가 빨리 사전에서 그 뜻을 찾아내는지 아이들을 경쟁시켰다. “아이들이 바쁠수록 교실 분위기를 흐릴 여지가 없어져요. 그러니 다양한 계획들을 많이 준비해둬야죠.” 4. 수업에 양념을
오는 2008년부터 중·고등학교에 영어와 수학 과목에 대한 수준별 수업이 강화된다. 평준화 교육에 익숙했던 한국 사회에서 과연 수준별 수업이 과연 우리 교육계에 새 바람을 몰고 올 수 있을까? EBS는 오는 20일 ‘모두가 주인공인 교실’을 통해 국내 학교교육의 문제점을 알아보고, 수준별 수업을 시행하고 있는 국내외 사례를 소개한다. 과연 일선 중·고등학교의 학급 내 학생들의 수준차이는 얼마나 될 것인가? 제작진은 강남과 강북의 3개 고교를 각각 선정하여 자체 제작한 ‘고등학교 1학년 수학 능력 평가’ 시험을 치르게 했다. 결과는 충격적이었다. 고등학교 1학년 기본 수준에 달하는 학생들의 비중이 두 학교에서 50%가 채 안 됐으며 한 학교에서는 30%가 채 되지 않았다. 심지어는 초등학교 5, 6학년 수준을 가진 학생들의 비율이 17%가 되는 학교도 있었다. 과연 이러한 교실에서 정상적인 수업을 진행할 수 있을까? 일선 교사들은 학생들의 수준이 천양지차여서 어쩔 수 없이 중간 수준의 수업을 할 수밖에 없는 고충을 토로한다. 학생들은 학생들대로 너무 어려워서 혹은 너무 쉬워서 수업에 집중할 수 없는 현실을 고백한다. 나름대로의 체계와 의지를 갖고 수준별 수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