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는 16일 '수능합격 안정권' 점수를 공개하기로 했던 방침을 돌연 철회하기로 결정했다. 고려대 입학관리처 관계자는 이날 "수학능력시험의 안정권 점수를 발표하기로 했던 기존의 방침을 바꿔 이를 외부에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하지만 일선 고등학교를 방문해서 진행되는 입학설명회에서 해당 고등학교의 고대 입학생들이 받은 수능 성적을 알려주며 진학 상담을 해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철회 이유에 대해 "대학서열화를 조장할 것이라는 비판이 대학 안팎에서 있었고 이를 인정하기 때문에 계획을 변경한 것"이라며 "수능 등급제가 시행되며 수험생들이 혼란을 겪을 것을 우려해 가능하면 투명한 정보를 제공하자는 차원에서 점수 공개를 추진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려대 박유성 입학처장은 이날 오전 언론에 "이르면 3월 말께 합격자 중 상위에서부터 75%에 해당하는 '합격 안정권' 점수를 홈페이지에 공개해 수험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부산 영도 동삼동에 위치한 초급해기사를 양성하는 전국 유일의 해운계 고등학교인 부산해사고등학교는 신학기를 맞이하여 전교생을 대상으로 방과후 특기적성과 동아리 활동을 소개하는 설명회를 가졌다. 체육관에서 장장 두 시간에 걸쳐 진행된 본 설명회는 27개 특기적성교육 강좌와 15개 동아리 부서가 참여했는데, 각 분야의 담당 교사들은 한결같이 학생들에게 그 동안 준비해 온 양질의 프로그램을 자세하게 소개했고, 학생들은 비록 긴 시간 동안 지루한 느낌은 있었지만 나름대로 유익한 시간이 되었다고 소감을 털어 놓았다. 학생들은 무엇보다도 처음 접해 보는 방과후 학생 활동 설명회를 접하면서 시종일관 흥미로운 표정이었는데 그들이 갖는기대 또한 만만치 않았다는 것이 후일담이다. 본교의 방과 후 교육활동 활성화는 신학기 부서 조직 및 업무 분장에도 반영되어 처음으로 방과후교육활동부가 신설되었고, 교사들의 대대적인 강좌 개설 신청과 동아리 조직 참여에 따라 전교생을 대상으로 각 강좌와 부서 소개를 하는 시간을 가지게 된 것이다. 덧붙여, 본교는 전교생 대부분이 기숙사 생활을 하고 타지방 학생들이 절대 우위를 차지하며 교육비와 정복, 생활복, 생활관 숙식을 국비로 제공한다. 참고로
새로운 아이들을 만난 지 12일 째 입니다. 200여 일의 긴 여정을 함께 할 나의 고객들이 돌아간 빈 자리를 정리하고 먼지를 닦아내며 하루를 마감하는 시간입니다. 작년의 책상과 의자를 다 들어내고 새 책상과 의자를 들여 놓은탓인지 2학년이 되어 올라간 아이들의 여운이 그리 많이 남아 있지 않은 교실입니다. 작년의 1학년 고객들에 비해 올해 만난 20명의 아이들은 공부 욕심도 많고 더 차분해서 안정이 되어 갑니다. 아이들도 감나무처럼 해갈이를 하는 걸까요? 작년 아이들보다 훨씬 키도 크고 자기 물건도 잘 챙기며 알림장을 쓰는 솜씨가 4월 수준이랍니다. 나의 고객들의 눈높이가 높아졌으니 더 긴장이 됩니다. 작년처럼 헤집고 돌아다니는 아이는 없지만 아이들의 수준은 모두 다르니 20개의 교육과정이 필요하지만 다 만족시키지 못하는 마음은 늘 무겁습니다. 오늘도 강진교육청에서 요구하는 제자사랑 3다(-관심, 칭찬, 배려)와 3무(체벌, 편애, 부정적 언어)의 거울에 오늘 하루를 비추어 보니 80점에도 못 미치는 것 같아 퇴근하는 발걸음이 무겁습니다. 금년만큼은나의 고객들에게 A학점을 맞고 싶습니다.
생동감이 넘치는 춘삼월호시절, 긴 동면에서 부스스 잠을 깨어 기지개를 켜는 자연의 모습이 싱그럽다. 쏘옥 머리를 내미는 새싹이나 꽃망울 잎망울이 통통하게 부풀어 금방이라도 터질 것 같다. 흐릿했던 상록수의 녹색들도 진해지고, 거칠게 메말랐던 나무줄기들도 촉촉한 물기가 번지는 듯하다. 해마다 3월이 되면 움츠렸던 학교가 기지개를 켠다. 2월의 을씨년스런 날씨만큼이나 풀기 없던 학교에도 생기가 돋는다. 자는 듯 조용하던 교정에는 어린 새싹들이 활짝 웃으면서 재잘거린다. 1년의 시작은 1월이지만 학년도의 시작은 춘삼월이다. 학생들은 한 학년씩 진급하여 새로운 담임교사를 만나고, 새로운 교실에서, 새로운 교과서를 가지고 새로운 마음을 다짐하면서 학교생활을 시작한다. 교사들은 새로운 제자들을 만나고, 새로운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학교는 새로운 교육과정을 편성·운영하고, 새 식구들을 맞아 새로운 교육의 요람이 된다. 모두가 금년 한 해 농사가 잘 되기를 진심으로 바라면서…… 학교는 자라나는 인간에게 절대 필요한 공간이다. 인류가 만든 그 많은 문명들 중에서 가장 중추적이고 핵심적인 지식과 정서와 가치와 능력을 습득할 수 있는 곳이 바로 학교다. 인간으로서 인간다운 삶
이명수 인천소래초 교장은 최근 현직 경험과 20년간 수집한 자료를 바탕으로 자녀교육에 대한 노하우를 소개하는 ‘공부하는 부모·성공하는 자녀’를 출간했다.
김종영 강원 한남초 교장은 최근 정선에서의 교직 생활 중 틈틈이 작성한 6번째 동시집 ‘산 위에 오르면’을 발간했다.
김한호 전남 장성여중 교감은 2006년 한 해 동안 호남일보에 집필한 칼럼을 모은 칼럼집 ‘행복한 삶을 위하여’를 최근 출간했다.
김형근 충북 청주동중 교사는 최근 3·4·5·6조의 전통적 가락의 민조시(民調詩)를 통해 시조나 현대시로 표현하기 힘든 현대의 다양한 삶을 주제로 한 민조시집 ‘비단풀’을 발간했다.
강준철 부산여대 교육서비스문헌정보과 교수는 최근 부산에 대한 애정과 내면의 삶의 조건을 내용으로 표현한 두 번째 시집 ‘푸조나무가 웃었다’를 출간했다.
김혜남 서울 문일고 교사는 최근 한국청소년연맹의 ‘창의적 사고력 계발반’ 강사로 강연했던 내용과 예화를 정리하여 창의력 계발을 위한 안내서 ‘너의 발칙한 창의력’을 출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