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특수목적고(특목고) 합격자 배출비율이 도시와 농촌사이에 큰 편차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경기도교육청의 2007년도 도내 17개 특목고 진학실적에 따르면 경기지역 합격자 3천229명 가운데 고양시 출신이 23.2%인 750명으로 가장 많았다. 고양시는 2005-2007년 3년 연속 가장 많은 합격자를 배출했다. 이어 성남시가 489명, 안양시 386명, 수원시 323명, 용인시 310명 등의 순이었으며, 5개시 출신이 2천258명으로 전체의 69.9%를 차지했다. 반면 가평군은 2명으로 가장 적었고 연천군 4명, 여주군 6명, 이천시 8명, 포천시 10명 등이었다. 농촌지역인 이들 5개 시.군의 중학교 재학생수는 도내 전체의 4% 이상을 차지하지만 특목고 합격자는 0.9%에 불과했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대도시일수록, 특목고가 위치한 지자체일수록 입시정보 습득이 쉽고 관련 사교육을 받을 기회가 많아 학생들의 특목고 진학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앞으로 농촌지역 학생들도 특목고에 많이 진학할 수 있도록 해당 지역내 교육여건을 보다 적극적으로 개선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도내에는 외고 9개교, 예고 4개교, 과학고 2개교, 체육고 1개교
어제 조금 내린 비로 인해 퇴근할 때 보니 차가 흙탕물로 뒤집어쓰고 있었습니다. 하늘에 얼마나 먼지가 많으면 이와 같을까? 퇴근하고 난 후 동네 셀프 세차장에서 손수 세차를 했는데 오늘 아침 출근길에 또 보슬비가 내립니다. 다시 해야 하나 어쩌나 하고 망설이게 됩니다. 비가 안 오는 것보다 몇 배 낫지만 오는 김에 좀더 많이 왔으면 하는 생각을 가져 봅니다. 날씨만큼이나 인상을 찌푸리게 하는 게 하나 있습니다. 그게 바로 교문 입구에 주민들이 버려다 놓은 쓰레기 봉지입니다. 그곳은 쓰레기 버리는 곳이 아닌데도 왜 이렇게 많은 쓰레기를 매일 쌓아놓는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출근할 때마다 마음을 어둡게 합니다. 주민들이 자기 집 앞에 쓰레기 봉지를 모아놓았다가 청소차가 오면 가져가도록 해야 할 것인데 그것이 냄새나고 지저분하다고 학교 앞에 갔다 놓으면 어떻게 됩니까? 개개인의 건강만 생각하고 자기 집 주위의 환경만 깨끗하면 됩니까? 1,200명의 학생과 교직원들의 건강은 중요하지 않고 학교 주변의 환경은 지저분해도 된다는 말입니까?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앞으로 날씨가 따뜻해지면 온갖 더러운 냄새도 나고 파리, 모기들이 우글거릴 텐데 그래도 좋
일본에서도 우리 나라와 마찬가지로 도농간의,소득간의교육격차가 벌어지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 수립에 각종 아이디어가 나오고 있다. 후쿠시마현 카와우치무라는학원이 없는 마을이기에 신년도부터 도시와의 교육 격차를 해소하기 위하여 학원을 개설한다. 이 지방자치단체는 우리 나라의 면에 해당하는 것으로, 학원장은 이 마을 교육장으로,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방과 후나 일요일에 하며, 강사는 민간의 학원 교사에게 위탁하여 수업을 진행한다. 이 마을은 면의회에 사업비 890만엔을 포함시킨 신년도 일반 회계 예산안 등을 제출했다. 마을에 의하면, 이 학원의 수강 대상은 마을 내의 초등학교 5 학년으로부터 중학 3 학년까지가 대상이다. 초등 학생이 매주 수요일의 방과후에, 중학생은 수요일의 방과후와 일요일에 수업을 실시한다. 여름방학이나 겨울 방학에는, 10~17일간의 특별 학습도 실시할 계획이다. 부모의 부담은 학년에 따라 월 1000~2000엔에 이를 것이라고 한다. 작년에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대상이 되는 학생 120명 가운데, 약 반수의 학부모가「면에서 경영하는 학원이 설치되었을 경우, 다니게 하고 싶다」라고 회답했다고 한다. 사업을 위탁하는 학원은 면의회에서 승인된 후,
고려대가 최근 3년간 모집단위별 합격 안정권 점수를 공개하겠다고 나서 파장이 예상된다. 고려대 박유성 입학처장은 16일 "합격자 중 상위에서부터 75%에 해당하는 '합격 안정권' 점수를 홈페이지에 공개해 수험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생각"이라며 "공개시기는 3월 말~4월 초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입시학원들이 내는 배치표 상의 점수가 정확하지 못해 수험생들이 혼란을 겪고 있다"며 "점수 공개 방침은 왜곡된 배치표를 바로잡고 정확한 입시 정보로 수험생들의 대학 선택에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모집단위별 평균 점수를 공개하는 방안도 고려 중이지만 자신의 점수가 합격권인지 아닌지를 궁금해하는 학생들에게 평균 점수가 얼마만큼 많은 도움을 줄지는 미지수"라며 "학생들의 선택에 도움이 된다면 가능한 많은 자료가 투명하게 공개되는 것이 옳다"고 강조했다. 고려대는 이달 말부터 일선 고등학교를 방문해서 진행되는 입학설명회에서 해당 고등학교 고대 입학생들의 입시 성적과 평균 점수를 공개해 수험생들의 선택을 돕고 학과별 졸업생 취업률도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고려대의 이 같은 점수 공개 방침은 대학별ㆍ학과별 서열화라는 부작용을 낳을 우려가
한나라당 이주호 의원이 현행 교육인적자원부의 기능을 지방과 대학에 이양한 후 과학기술부에 흡수 통합시키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고 한다.이 방안의 주요촛점이 경상비와 인건비 절감이긴 해도 이런 방안이 나왔다는 것은 그동안의 교육부 역할이 기대에 못미쳤기 때문이라는 생각이다. 올바른 교육정책을 추진하였다면 이런 방안을 내놓기가 어려웠을 것이기 때문이다. 물론 이주호의원의 이번방안이 현실로 이어질 것으로 보지는 않는다. 그동안 이주호의원의 교육관련방안 추진을 보면 현실성이 떨어지는 방안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또한 깊이 연구되지 않은 방안들이 난무했던 것이 사실이다. 단편적인 면만 보고 추진하려했던 방안들이 많았었다. 현실적으로 추진된 방안들은 거의 없다. 그렇더라도 국회에서 교육관련활동을 벌이고 있는 의원이 교육부해체를 거론했다는 것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본다. 여기에 지역교육청까지도 해체하고 시군구청에 통합하는 안까지 제시했다. 교육부와 지역교육청을 같은 범주에서 보고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그동안 교육부와 지역교육청을 해체해야 한다는 다소 황당한 이야기들을 교원들 사이에서 하긴 했었다. 필요 이상으로 간섭이 많고 현실적이지 못한 정책들을 추진하기 때문이다.
3월 15일(목) 오후 두 시재학생들의 학부모님들을 대상으로 한'신학년도 교육계획 보고회'가 송파수련관에서 있었다. 이번에 학부모님들을 모신 것은 신학기를 맞아 앞으로 펼쳐질 각종 교육 활동 전반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이해를 구하기 위해서였다. 모두 370여명의 학부모님들이 참석한 가운데 김기찬 교장 선생님의 인사말과 강태웅 교감 선생님의 학교 교육계획 보고로 치러진 이날 행사는 다섯시가 넘어서야 끝이 날 정도로 학부모님들의 열띤 호응이 있었다. 김기찬 교장은 인사말에서 '학교 교육이 바로 서려면 학부모님들이 교육의 중심에 서야 한다.'며 자녀교육을 학교에만 맡겨 놓고 오불관언하고 있는 요즘의 사회 현실을 우려했다. 보고회가 끝난 뒤, 어머니들은 담임 선생님과 상담을 가진 후 학교의 교육시설들을 둘러보며 모처럼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한 자모님은 "앞으로도 자주 이런 기회가 마련되었으면 좋겠다.'고 보고회 참석 소감을 밝혔다. 행사가 시작되기 전, 접수대에 등록을 하고 있는 자모님들. 우리 아이가 몇 학년 몇 반이더라? 명렬표를 뒤져 참석 표시를 하는 자모님들. 행사장에 들어가기 전, 커피 한 잔의 여유! 이제 다 오셨나? 출입문 쪽을 바라보고 있는 임원
바다를 건너온 봄의 전령사들이 남도에서부터 활짝 꽃을 피우며 봄소식을 전해온다. 이렇게 좋은 계절에 콧노래를 부르며 여행지로 떠나는 것도 우리 몸에는 보약이고 생활에는 활력소가 된다. 꽃이나 사람이나 향기가 있어야 아름답다. 사군자중 하나인 매화가 바로 그런 꽃이다. 크지만 시나브로 피고 지는 동백꽃이나 화려함으로 사람들을 유혹하는 벚꽃과 달리 작고 여리지만 매화에는 진한 향과 절개가 있다. 섬진강가에 있는 청매실농원(전남 광양시 다압면)의 유명세 때문에 대부분 매화하면 섬진강부터 떠올린다. 낙동강을 바라보며 토종매실 100년의 명성을 이어오고 있는 원동(경남 양산시 원동면)의 매실에 대해서는 아는 사람들이 적다. 원동 소재지에서 1022번 지방도를 따라 물금방향으로 가면 2㎞ 거리의 고갯길 오른쪽으로 작은 주차장이 있다. 이곳이 예전 원동역 관사가 있던 자리에 조성된 관사마을이다. 주차장에서 바라보면 발아래로 매화와 기찻길, 낙동강과 주변의 산들이 어우러지며 멋진 풍광을 연출한다. 사진기만 있으면 누구나 작품사진을 남길 수 있는 장소다. 봄바람을 맞으며 기찻길을 바라보고 있던 사람들이 열차가 오갈 때마다 열심히 카메라의 셔터를 눌러댄다. 이곳에 원동 매실의
봄꽃이 겨우내 얼었던 흙을 비집고 올라오고, 눈꽃을 가슴에 안고 인내하던 나무들도 꽃망울을 터트립니다. 잠시 꽃샘추위로 움츠러들던 아이들도 날이 풀리면서 활기차게 움직입니다. 아이들의 얼굴에 웃음이 돌기는 한데 그 웃음 속에 아픔을 안고 있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아침 시간. 교실에 들어서자 한 아이가 눈을 발갛게 한 채 눈물을 훔치고 있습니다. 분위기로 보거나 아이의 성격을 보거나 누구와 다툰 것 같지 않은데 울고 있어 일단 분위기를 터트려봤습니다. "야, 누가 이쁜 가을(가명)일 울린 거야. 누가 때렸어?" "아름(가명)이가요. 아름이가 막 때렸어요." 아이들이 책을 보고 있던 아름이 이름을 대면서 웃습니다. 엉뚱하게 가을일 때린 사람이 된 아름인 멀뚱멀뚱하게 "저 아니에요?" 하며 날 바라봅니다. 그런 표정에 울고 있던 가을이도 미소를 짓습니다. 아이들에게 전달할 사항을 전달하고 가을이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눈이 발개진 채 가을인 또 울먹입니다. "가을아, 너 무슨 일 있니. 눈이 발개지도록 왜 울어?" "아니에요, 그냥요." "정말? 아닌 것 같은데…, 말해봐 선생님이 도와줄 것 같으면 도와줄게." 그러자 한참을 뜸들이던 가을인 의외의 대답을 합니다
“아버지는 쟁기지고 앞서 가시고 나는 뒤따라 간다. 커다란 누렁소 너를 내가 몰고 간다. 네가 길가의 풀을 뜯으며 딸그락딸그락 자갈길을 간다.” 어릴 때 농촌에서 살았던 사람이라면 이렇게 소를 몰고 가는 장면이 눈에 선할 것이다. 아버지는 지게 위에 쟁기를 지고 앞서 가고 어린 아들은 누렁소의 고삐를 잡고 뒤따라 간다. 이따금 누렁소는 길가의 맛있는 풀을 보면 풀을 뜯어 먹는다. 어린 아들은 힘에 부쳐 소가 이끄는 데로 따라 간다. 그러면 아버지는 돌아서서 소에게 ‘이랴 이랴!’ 한 마디 하면 소는 신통하게 풀을 뜯다 말고 다시 길을 간다. 어린 시절 그 소에 대한 추억을 봄날의 아지랑이처럼 고스란히 피어오르게 한 책이 있어 보는 사람을 반갑게 한다. 시적인 듯 하면서도 소의 입을 통해 전달되는 구수한 목소리의 김용택의 글에 비온 뒤의 맑은 수채화 같은 이혜원의 그림이 곁들인 “이랴 자랴 누렁소야!”다. “나는 누렁소야. 내가 사는 이곳은 ‘현석이네 집’이지. 나는 작년 봄 순창 쇠장에서 이 집으로 왔어. 그때 나는 통통하게 살이 오른 젖떼기였어. 현석이 아버지는 튼튼해 보이는 내가 마음에 들었는지 다른 소보다 비싼 값을 치르고 나를 이곳에 데려왔지.” 이
서울시내 주요대학들이 2008학년도 입학전형 기본계획을 속속 발표하면서 '학교교육 정상화'를 요구해온 교육인적자원부의 대입제도 원칙이 일선 대학에 얼마나 반영됐는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5일까지 발표된 고려대, 연세대, 서강대, 성균관대 등 서울 주요대학들의 입시안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내신 또는 수능 만으로 학생을 선발하는 전형이 늘어났다는 점이다. 이는 내신, 수능, 대학별고사 등 3가지를 모두 잘해야 대학에 갈 수 있다는 이른바 '죽음의 트라이앵글' 현상을 완화함으로써 학생들이 학생부나 수능 어느 한 분야만 뛰어나도 원하는 대학에 갈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학생들의 입시 부담이 크게 완화된다는 얘기다. 내신(학교생활기록부) 중심 전형이 확대되는 것은 교육부가 줄곧 강조해온 '학교교육 정상화' 취지에 부합된다는 의미도 갖는다. 하지만 수능 중심 전형이 확대된 대목은 일반고에 비해 내신이 상대적으로 불리한 특목고 학생들을 우대하기 위한 것이고 '수능 9등급제'를 도입하려는 교육부의 원칙에도 어긋난다는 일각의 지적도 있어 대학들이 교육부의 가이드라인을 준수했는지를 놓고 논란이 예상된다. ◇ 교육부의 2008학년도 대입 원칙은 = 교육부가 지난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