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좋아하는 것들- 내가 좋아하는 것들은 그리 많지 않다. 멈춰선 시계, 자그마한 강아지, 잎새를 떨구어 버린 겨울 나무,그리고 백합화 한 송이이다. 욕심을 더 부려 본다면 웃고 있는 아이들과 아끼는 시집이다. 나는 어른이면서도 다 자란 아이들(어른)에게는 관심조차 없다. 아니 내가 어른이라는 사실도 여간 마음에 들지 않는다. 우리 집에는 세 개의 시계가 제각각 이다. 안방에 걸린 시계는 뻐꾸기 시계인데 1년 가까이 잠을 자고 있지만 아무도 깨울 생각이 없다. 쫓기듯 달리는 일상을 뒤로하고 퇴근 후에 그 시계를 보면 마음이 편안해서 여간 좋은 게 아니다. 때로는 쉬고 있는 그 녀석이 얼마나 부러운지 모른다. 일어나 달리지 않아도 되는 그 `자유에의 몽상`을 그 녀석을 통해서 나마 대신 누리고 싶음이리라. 거실에 걸린 시계는 5분 정도 빨리 달리는 부지런한 녀석이다. 약속 시간을 매우 소중히 여기는 남편을 참 많이도 닮았다. 그러고 보니 거실의 째각이는 우리 집에서 가장 부지런하다. 소리도 요란하고 쉴 줄도 모르는 것이 영락 남편의 부지런한 성깔과 꼭 빼 닮았다. 눈뜨는 아침부터 잠드는 늦는 시각까지 회사 일이 인생의 전부인 냥, 기뻐하고 고뇌하며 촌음을
◇교육장 임용 ▲안성교육청 김선일 ▲가평교육청 이영해 ▲이천교육청 이명자 ◇원장 임용 ▲도 호국교육원 김윤회 ▲도 외국어교육연수원 장동선 ◇도 교육청 제2청 과장 임용 ▲과학산업교육과 배진환 ◇지역교육청 학무국장 임용 ▲구리남양주교육청 권영택 ◇교장에서 장학(교육연구)관 전직 ▲도교육청 과학산업교육과 김영일 ▲도교육청 제2청사 중등교육과 김문성 ▲도교육청 제2청사 과학산업교육과 최응재 ▲과학교육원 과학진흥부 이성주 ◇교육장에서 교장 전직 ▲성남여고 백승언 ▲용호고 김재만 ◇교장 중임 ▲동수원중 전동섭 ▲구미중 김선희 ▲성남여중 김정철 ▲하탑중 박용범 ▲정자중 송해규 ▲청솔중 김성국 ▲성남정보산업고 김계훈 ▲분당중앙고 장대식 ▲부인중 김유옥 ▲부천일신중 박미원 ▲중흥고 황덕상 ▲ 도당고 김학준 ▲하안중 김선원 ▲성포중 이종국 ▲원곡고 사기철 ▲ 구리고 최승진 ▲운암중 이종호 ▲포천중 오영근 ▲김포여중 김양년 ▲대흥중 이기수 ▲함현중 신태석 ◇초빙(공모) 교장 ▲조원고 윤수만 ▲늘푸른고 이상원 ▲덕계고 원대식 ▲광수중 이선동 ▲효양중 안인식 ▲한국도예고 한영순 ▲금파중 윤호선 ▲김포고 최삼영 ▲서해고 서현상 ◇교장 전보 ▲수일고 조남견 ▲영덕고 김상인 ▲남수원중
◇ 교육국장 임용 ▲도교육청 제2청사 김양옥 ◇ 교육장 임용 ▲광주하남교육청 김석희 ▲양평교육청 김갑수 ▲구리남양주교육청 김동순 ▲여주교육청 이갑수 ▲의정부교육청 이용희 ◇ 본청 과장 임용 ▲교육국 초등교육과 고종성 ▲제2청사 교육국 초등교육과 김용국 ◇ 지역교육청 학무국장 임용 ▲성남교육청 김성수 ▲고양교육청 김학진 ◇장학관 전보 ▲도교육청 학교정책과 이장우 ▲성남교육청 초등교육과 주영팔 ▲시흥교육청 학무과 임용담 ◇ 장학관에서 교육연구사 전직 ▲도율곡교육연수원 연수부 김인석 ◇ 교장에서 장학관 전직 ▲도교육청 초등교육과 윤철호 ▲도교육청 제2청사 초등교육과 이은규 ▲도교육청 제2청사 초등교육과 정찬문 ▲동두천양주교육청 학무과 송문용 ▲고양교육청 초등교육과 차혜숙 ▲포천교육청 학무과 김봉길 ▲가평교육청 학무과 성기준 ▲김포교육청 학무과 이준영 ◇ 교장 전보 ▲수원 화서초 김병주 ▲수원 구운초 김일권 ▲수원 송정초 박철수 ▲수원 영동초 김완경 ▲수원 송죽초 정영배 ▲수원 명인초 구자길 ▲수원 남수원초 정병훈 ▲수원 고색초 유대춘 ▲성남 안말초 정태희 ▲성남 수내초 조금융 ▲성남 성남신기초 안승갑 ▲성남 태평초 정근수 ▲성남 돌마초 박혜선 ▲성남 서당초 엄정원
◈ 초등 ■장학관.교육연구관 전직 ▲교육과학연구원장 박상필 ▲학생외국어교육원장 전창동 ▲교육정보화과 장학관 허필기 ▲초등교육과 " 장래수 ■교장 승진 ▲청원 현도 김백근 ▲ " 석성 김영회 ▲ " 행정 안좌훈 ▲보은 속리 김태수 ▲ " 세중 민병기 ▲ " 종곡 김진웅 ▲충주 노은 송광헌 ▲ " 수안보 유연우 ▲ " 앙성 김덕진 ▲영동 상촌 이상호 ▲ " 추풍령 노재홍 ▲ " 용화 김정환 ▲진천 백곡 조만상 ▲ " 성암 오국진 ▲괴산 보광 신언석 ▲ " 연풍 김용근 ▲음성 오선 황두연 ▲ " 청룡 김용환 ▲ " 쌍봉 박봉환 ▲ " 대장 박종복 ▲ " 원당 임성규 ▲단양 별방 민정기 ▲ " 단양 장명순 ▲ " 영춘 김형수 ■유치원장 승진 ▲단양 박희숙 ■교장 중임 ▲충주 탄금 김형수 ▲청주 산성 이평균 ▲진천 상산 이규태 ▲음성 생극 이정규 ▲ " 감곡 공영호 ▲충주 용원 임용식 ▲ " 남한강 최상금 ▲제천 중앙 민경제 ▲영동 구룡 김백헌 ▲청주 금천 박호서 ▲청원 남이 이황희 ▲청주 한솔 사명숙 ▲ " 수곡 이동우 ▲ " 사천 신용호 ▲ " 북일 최계순 ■교장 초빙 ▲청원 갈원 오창섭 ■특수학교장 전직 ▲청주 혜원 이치영 ■교(원)장 전보 ▲청주 흥덕 정부래
2008학년도 수시 2학기 모집인원이 정시 모집인원을 처음으로 추월한 가운데 서울 주요 대학들은 20일 학업우수자 선발과 특기자 선발을 큰 골격으로 하는 모집요강을 발표했다. 학업우수자 선발에서는 학생부 성적을 중심으로 논술이나 면접 점수 등을 합산해 학생을 선발하며, 특기자 선발에서는 외국어나 수학ㆍ과학 능력 등 학문 분야별 특기 소지자를 뽑는다. 이밖에 해외 고교 출신자, 소년ㆍ소녀가장 등 사회취약계층, 지역인재 등 대학별로 다양하게 마련한 전형을 통해서도 학생 선발이 이뤄지므로 수험생들은 지망하는 대학의 전형을 꼼꼼히 따져 수시모집에 응시해야 한다. 다음은 서울 소재 주요 대학의 수시2학기 모집 요강.(가나다 순) ◇ 건국대 = 건국대는 2학기 수시모집에서 신입생 1천437명을 모집한다. 778명을 뽑는 서울캠퍼스의 경우 일반학생전형(391명), 국제화특별전형(117명), KU핵심인재양성 특별전형(100명)등 9개 전형에서 생활기록부와 논술, 인ㆍ적성검사 등으로 합격자를 선발한다. 일반학생전형은 학교생활기록부 50%, 논술고사 50%(수의예ㆍ사범계학과는 논술고사 40%, 인ㆍ적성검사 10%)를 반영하며 KU핵심인재양성 특별전형은 학생부 성적만으로 합격자
인천지역 각급 학교의 학생 1인당 운동장 면적이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최하위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교육인적자원부의 '교육통계 연보'에 따르면 2006년 기준으로 인천지역 고교생 1인당 운동장 평균 면적은 8.5㎡로 경기도(7.3㎡) 다음으로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가장 좁은 것으로 집계됐다. 전국 평균 면적은 12.6㎡다. 인천에 이어 서울(8.9㎡).부산(9.5㎡).울산(9.7㎡) 순이며, 이에 반해 경북(29.4㎡).강원(29.2㎡).전북(21.3㎡).전남(20.6㎡)은 20㎡를 넘었다. 초등학생과 중학생의 1인당 운동장 평균 면적 역시 인천은 6.4㎡와 6.5㎡로 서울(5.9㎡, 6.4㎡)에 이어 16개 시.도 가운데 가장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평균 면적(12.7㎡, 11.9㎡)의 절반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도심 학교 부지 확보 자체가 어려운 데다 땅값이 비싸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로 인해 학생들이 좁은 공간에서 옹기종기 모여 체육이나 여가 활동을 할 수 밖에 없어 체력 저하의 요인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부산과 광주, 대전 등 6개 광역시 역시 학생 1인당 면적이 10㎡를 넘지 못했으며, 강원이나 전남, 경북 등
2008학년도 수시 2학기 모집 인원이 전년대비 13% 가량 크게 늘고 총정원의 절반을 차지하면서 정시 모집 인원을 처음으로 추월했다. 20일 대교협이 공개한 '수시 2학기 대입정보' 자료에 따르면 2007학년도 수시 2학기는 183개 대학이 16만7천443명(총정원 대비 44.4%)을 뽑았으나 2008학년도 수시 2학기는 185개 대학에서 총정원의 절반인 18만9천300명을 모집한다. 수시 2학기 정원이 크게 늘어난 것은 수시 1학기가 2010학년도부터 전면 폐지될 예정이어서 수시 1학기 인원이 수시 2학기로 대폭 이동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수능의 점수 제공방식이 2008학년도부터 등급제로 바뀌어 변별력이 전년보다 떨어진다고 판단한 각 대학들이 우수 학생 조기 유치를 위해 수시 2학기에 치중한 때문이라고 입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따라서 수능 등급제가 계속 유지될 경우 수시 2학기 모집 비중이 점점 커질 가능성이 크다. 수시 모집은 통상 정시와 달리 특별전형의 비중이 높은 게 특징이나 2008학년도의 경우 특별전형 비중이 다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별전형 비중은 2007학년도 35% 가량에서 2008학년도 34% 가량으로 약간 줄었다. 정
2008학년도 대입 수시 2학기 모집 정원은 총 정원의 50%에 해당하는 18만9천300명으로 전년 16만7천433명보다 2만1천867명(13%) 늘어난다. 수시2학기 전형을 실시하는 4년제 대학은 185개로 원서 접수와 전형은 9월 7일부터 12월 11일까지(96일간), 합격자 발표는 12월 16일, 등록은 12월 17일~18일이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회장 이장무 서울대총장)는 20일 2008학년도 185개대 수시 2학기 모집 요강을 대학입학전형계획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 발표했다. ◇ 전형 일정 및 유형 = 수시 2학기 원서접수는 인터넷이나 대학 창구 등을 통해 각 대학 자율적으로 3일 이상 실시된다. 인터넷 접수와 창구 접수를 병행하는 대학이 89개, 인터넷만으로 원서를 접수하는 대학은 91개, 창구 접수만 실시하는 대학은 7개이다. 이중 강원대와 동국대는 캠퍼스별 접수 방법이 달라 주의해야 한다. 대학에 따라서는 동일 대학이라 하더라도 전형 유형과 모집 단위에 따라 서로 다른 일정과 방법으로 원서를 접수하고 대학별 고사도 다른 일정으로 실시할 수 있으므로 각 대학의 원서 접수 일정과 전형 일정을 상세히 분석할 필요가 있다. 인터넷 원서접수의 경우
대통령자문 교육혁신위원회 정홍섭 위원장은 16일 중장기 교육정책 과제를 담은 ‘미래교육 비전과 전략안’ 발표했다. 이 안은 5.13 교육개혁안의 뒤를 이어 저출산, 고령화, 사회양극화, 세계화에 대비한 교육패러다임을 제시한 것으로 차기 정부의 중요한 정책기반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것 같다. 변화하는 시대에 ‘비전과 전략’을 구상한 노력은 일정 부분 인정하지만 세부적 내용을 훑어보면 우리의 교육현실과 너무나 동떨어진 것이 많다는 생각이 든다. 지금까지 역대 정권이 제시한 교육비전이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담지 못한 채 하나의 ‘구호’에 지나지 않았던 점을 비추어 본다면 최근 발표된 ‘미래교육 비전과 전략안’도 특별한 것이 없다는 생각이 든다. 지금까지 교육환경이나 여건 개선에 대한 노력은 하나도 없다. 해마다 교육재정은 열악하여 교육사업을 제대로 펼 수 없는 상황에 이르고 있다. 심지어는 시도 교육감들이 교육재정 확보를 위하여 팔을 걷어부친 일도 있었다. 서울시장 오세훈 시장이 어느 초등학교를 방문하고 낙후된 교육환경을 보고 놀라움과 우려를 나타냈다고 한다. 교육환경 개선에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조선일보사와 함께 ‘스쿨업 프로젝트(School-Up P
여름방학을 앞두고 국어 숙제로 ‘선생님께 전화 걸기’를 내 주었을 때의 일이다. 알림장에 내 전화번호를 적어 주고 배운 대로 전화를 잘 하는 아이에게는 칭찬 점수를 준다고 했지만 20명의 아이들이 읽기나 쓰기 숙제가 아닌 숙제를 내주면서도 크게 기대를 걸지 않았다. 그런데 아이들의 전화는 3시경부터 줄기차게 이어졌다. 머뭇거리는 아이에게는 내가 먼저 질문을 하여 인사말이나 하고 싶은 말을 유도하며 상대방이 곁에 있는 것처럼 마음을 담아서 인사를 하거나 하고 싶은 말을 전하는 복습을 시키면서 행복한 수행평가를 했다. 아직도 유아 발음이 섞여 있는 아이들의 귀여움과 머뭇거리는 수줍음, 약속이나 한 듯이 비슷한 말을 하는 천진스러운 전화를 받으며 더위에 지쳐 교실을 청소하면서도 내내 즐거웠다. 그런데 퇴근 시간을 넘긴 5시 반 경에 걸려온 동훈이의 전화에서 절정을 이루었다. “선생님, 안녕하세요? 저 동훈이에요. ” “동훈아, 안녕? 동훈이가 숙제 전화를 하는 거니?” “예, 그런데 선생님 지금도 학교에 계세요?” “응, 일이 좀 남아서 퇴근하지 못했단다.” “언제 가실 거예요?” “곧 갈 거야. 다른 친구들은 오늘 숙제를 물어보는 전화를 많이 하던데 동훈이는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