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7 (토)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상세검색

문화·탐방

학교의 역할에 대한 논의 필요한 시점이 아닌가?

실제로 일본 교육 현장의 선생님은 매우 바쁘기 그지없다. 그것도, 수업 이외의 사무적인 업무, 학생 지도, 보충학습·동아리 활동 등에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 학교 현장에서 이같이 본말이 전도된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미야자키현 고바야시시의 초중학교 사무직원은 교사의 일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였다. 이번 봄에 직원의 공동 실시 조직으로서 동 센터를 발족시켰다. 카이씨가 만든 팜플렛은 공문서 관리, 수금 업무의 일원화, 취업 체험 활동으로의 연락 등, 센터가 진행하고 있는 지원 시스템을 소개하는 것이었다.

이러한 노력은 물론 필요하다. 그럼, 교사의 일은 편해질까. 하기와라 동센터 사무국장(56)은「한계가 있다. 가정의 교육력 저하, 초등학교에서부터의 영어 교육 등, 여러 가지 과제가 생기고 있다」라고 지적한다.

그런가 하면 2009년도 예산을 둘러싼 공방이 계속 되고 있다. 재무성 작성의 자료는 GDP대비 공교육비 지출이 주요 선진국에 비해 낮은 것을 인정하면서도「일본은 점차 작은 정부로 가고 있으며, 아이 수도 적다」라면서, GDP대비 일반 정부 총 지출이 낮은 것 등을 이유로 교직원 수의 삭감을 주장하고 있다. 이같이「작은 정부론」을 교육에 적용시키면「작은 학교론」이 된다. 확실히, 이같이「아이들을 가정과 지역에 돌려 보낼 수 있다」는 것을 슬로건으로 한 학교 5일제의 실시, 교육 내용을 삭감한「여유있는 교육」실시 배경에는「작은 학교」의 요소가 있었다.

하지만, 학교로부터 끊어 낸 교육을 가정, 개인의 자기 책임으로 한 결과로 인하여, 학력 격차가 발생하였다고 본다. 「개인」을 초월한 가치가 있는 것을 명시한 것이 개정 교육 기본법이지 않는가? 격렬한 학력 논쟁을 거치면서 사회는 지금 학교의 역할 크기를 인정하는 교육관으로 전환해 가고 있다. 전환을 실현하는 기반 정비가 필요한 시점이라 여겨진다는 것이 일본 교육 전문가의 지적이다. 우리 나라도 학교의 역할에 대하여 활발한 논의를 전개하여 교육다운 교육이 이루어지는 장으로 이루어지기를 기대하여 본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