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교직원노동조합 충북지부는 12일 "충북도교육청은 15년 이상 교육경력 평교사가 교장이 될 수 있는 `내부형 교장 공모제' 비율을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충북지부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도교육청이 지난달 말 6개 학교의 교장을 공모한다고 밝혔으나 이 가운데 1개교만 내부형 교장 공모제였고 나머지 5개교는 교장 자격증 소지자만 응모할 수 있는 `초빙형' 교장 공모제였다"며 이렇게 촉구했다. 이 단체는 이어 "`초빙형'이 대폭 늘어나게 될 경우 교장 공모제는 물러나야 하는 학교장들의 임기 연장을 위한 편법 수단으로 전락할 것"이라며 "도교육청은 교직사회 활성화를 위해 도입된 교장 공모제의 취지를 살릴 수 있도록 내부형 교장 공모제의 비율을 예년 수준으로 회복시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ywy@yna.co.kr
울산시교육청은 일선 학교 교사들이 업무가 너무 많다며 담임을 꺼리는 사례가 늘어나자 담임을 맡는 교사들에게 승진 가산점을 주는 '교육공무원 승진 가산점 규정안'을 마련했다고 12일 밝혔다. 규정안은 오는 2010년 1학기부터 중.고교에서 담임을 맡는 교사는 한달에 0.002점씩 최고 0.3점까지 가산점을 주기로 했다. 가산점은 승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시교육청이 중.고교 담임 교사에게 승진 가산점을 주기로 한 것은 담임 교사들이 일반 교사들과는 달리 학생지도나 성적관리 등의 업무 부담을 이유로 담임 맡기를 꺼리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고교의 경우 교사들이 담임이 되는 것을 매우 꺼려 학기초만 되면 교장과 교감이 일선 교사들에게 담임을 맡도록 사정을 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시교육청은 또 담임 교사외에도 업무가 많은 장학사와 장학관 등 전문직 교원들에게도 승진 가산점을 부여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담임 기피현상을 막기 위해 인센티브제의 하나로 담임이 되면 승진에 영향을 주는 가산점을 주기로 했다"고 말했다. leeyoo@yna.co.kr
부산 부산진구 당감동 한국과학영재학교는 2009학년도 신입생 원서 접수 결과 144명 모집에 2천654명이 지원, 18.4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경쟁률 20.25대 1 보다 다소 낮아진 것이다. 성별로는 남자 2천209명(83.23%), 여자 445명(16.77%)으로 남자가 강세를 보였고, 학년별로는 중1학년 106명(4%), 2학년 617명(23.3%), 3학년 1천922명(72.4%), 해외 8명(0.3%) 등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경기, 인천 지역 중학생들이 전체의 45.4%인 1천206명에 달해 수도권 학생의 지원이 여전히 강세를 보였다. 학교 측은 지원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기록물 평가(1단계전형)결과를 27일 발표하고, 창의적 문제해결력검사(2단계), 3박4일간의 과학캠프 및 심층면접(3단계)을 거쳐 8월22일 오전 10시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국과학영재학교는 내년 3월1일자로 KAIST 부설 학교로 전환돼 과학영재 교육의 수준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ljm703@yna.co.kr
경기도의회가 경기교육감 선거 관련 예산을 상임위원회에서 전액 삭감하면서 비용이 없으면 선거는 어떻게 되나 도민들이 혼란스러워졌다. 도의회 교육위원회는 10일 도교육청이 추가경정예산안에 포함시킨 교육감 선거준비 경비 63억여원을 전액 삭감했다. 고작 임기 1년2개월짜리 교육감을 뽑으려고 많은 돈을 쓰는 것은 낭비라는 이유에서다. 교육위는 대안으로 임기 1년6개월 미만의 교육감을 직선으로 뽑지 않고 부교육감이 권한을 대행하도록 하거나 내년 선거에 한해 간접선거를 인정하도록 국회에 건의하기로 했다. 2006년 말 개정된 지방교육자치법을 다시 손질해 임기가 1년 남짓인 교육감을 직선으로 선출하기 위해 들어갈 엄청난 국고의 낭비를 막자는 취지다. 그러나 도의회 의원들의 이런 의지에도 불구하고 경기교육감 선거는 예정대로 내년 4월 8일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먼저 형평성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지방교육자치법 개정 이후 부산을 시작으로 울산, 경남, 충북, 제주 등 5곳이 이미 이 법에 따라 직접선거로 교육감을 선출했다. 또 충남과 서울, 전북은 이달과 다음달 사이 선거가 실시되고 대전도 오는 12월 교육감을 직선으로 뽑을 예정이다. 이런 상황에서 경기도의회의 주장처럼
지난 16일 서울학동초 과학실에 모인 6학년 6반 아이들은 자신의 미래에 대해 토론했다. 수업 중 하정수 군은 “반기문 UN 사무총장 같은 외교관이 되고 싶어 ‘하기문’이란 명찰을 달았다”며 “꿈을 이루기 위해 할 일에 대해 생각해보니 걱정도 되지만, ‘꿈을 크게 가져야 미래가 크다’는 말을 교훈삼아 열심히 공부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날 수업은 한국청소년교육연구회(회장 김성식)가 개발한 인성교육 자료 ‘내가 만드는 나의 미래’의 실험 적용을 위해 이뤄졌다. 3년 전부터 준비된 이번 자료는 연구회가 2030년 사회의 주역으로 성장할 초등학생들에게 필요한 인성교육을 해야 한다는 목표를 갖고 만들었다. 전국 100여개 학교를 대상으로 인성교육에 필요한 덕목을 수집했고 40여명의 전문가로부터 자문을 구했다. 7개 부문 50개 덕목으로 구성된 자료는 스스로 자신의 상태를 점검·보완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서울학동초 외 10개교에서 교사 및 학생상담자원봉사자들이 실험 적용을 하고 결과를 반영해 완성할 예정이다. 자료집은 연말에 2000개 학교에 무료 배부된다. 이날 수업을 진행한 강수경 학생상담자원봉사자는 “흥미를 유발하는 격언들과 ‘나의 자기 진단 문제’로 구성돼 아
서울시교육청은 9일 담임교사 근무 경력(중등), 학교교육력 제고 유공교원 가산점을 신설하고, 보직교사 근무경력 가산점을 상향 조정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선택가산점 개정안을 발표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2009년 3월 1일 이후부터 담임교사에게 월평정점 0.005점, 상한점 1점이 주어진다. 담임 업무에 대한 부담이 가중돼 이를 보완하기 위해서다. 보직교사 근무경력도 7년간 1.75점에서 8년 2점으로 상향 조정됐다. 또 학교교육력 제고 유공교원 가산점을 신설(월 0.01점)해 교과·재량활동·특별활동·학급경영·인성교육·생활지도 등 학교교육 개선이나 교육발전에 기여한 교원에게 부여한다. 학교 단위가 아닌 개인이나 팀이 가산점을 취득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 것이다. 반면에 학교에서 근무한 교원과 교육전문직 간의 형평성을 맞추기 위해 장학사·교육연구사 근무경력 상한점은 1.25점에서 1점으로 하향 조정됐다. 또 각각 배정됐던 특수지 근무경력과 한센병 환자 자녀학교(급) 근무 담당경력을 상한점 2점으로 통합했고 국가기술자격법에 의한 자격증은 1종류만 인정하던 것을 2종류까지 인정하기로 했다. 귀국학생 특별학급 담당경력 가산점은 2010년부터 폐지된다. 개정안에 대해
지금 경기도교육청 관내 학교는 수업실기대회 심사가 한창이다. '수준 높은 수업 전개하기'.교사라면 누구나가 갖는 소망이다. 우리 학교도 체육과, 음악과 두 분의 선생님이 실기대회에 출전한다. 수업 당사자인 선생님에게 승진가산점이 주어지니 조금도 소홀히 할 수 없다. 그러나 학생들 마음은 어떨까? 오늘, 해당 교과 심사위원 세 분이 사열대 위에 자리를 잡았다. 지도교사와 학생들은 운동장에서 수업 중이다. 제대로 수업 내용이 전달이 될까 걱정이다. 오늘 수업은 체육관 수업이 적격인데... 그래야 심사가 정확히 이루어질텐데... 학생들 시선을 보았다. 학생들은 심사위원을 개의치 않는다. 그냥 평소 하던 대로 움직인다. 지도교사의 마음은 학생들과의 염화미소를 원하지만 학생들은 무표정이다. 그저 열심히 수업에 임하고있다. 수업실기 대회 결과가 어떻게 나올까? 최선을 다한 선생님은 그 결과를 초조하게 기다린다. 수업실기 대회, 교수-학습의 질을 높이고 평상 시 수업의 밑바탕이 되었으면 한다. 수업실기대회 심사위원에게 보여주기 위한 수업은 의미가 없다. 평소 질 높은 수업이 중요하다.
일본 도쿄대학은 6월 10일 기업이나 중앙청 등에서 미래를 담당할 엘리트 양성을 목적으로 한 강좌인 「최고 경영자 과정 프로그램」을 10월에 개설한다고 발표했다. 이 프로그램은 단순히 지식을 깊게 쌓는 것만이 아니라 인간성이 풍부한 「엄하면서도 따듯한」인재를 키운다는 것이 목적이다. 수강료는 주 2회 실시하며, 반년 간에 6백만 엔(한화 6000만원)이다. 강좌 정원은 25명이고 주로 사회인을 대상으로 하여 각 조직에서 톱이 될 가능성이 있는 40대를 중심으로 모집하는데 당분간은 기업 등에서 추천을 받은 사람부터 뽑을 계획이다. 개강 시기는 4월과 10월의 1년에 두 번으로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에 걸쳐 종일 강의를 한다. 강의 내용은 ①세계경제나 종교, 환경문제 등의 「교양. 지혜」②경영이론과 위기관리 등의「지식」 ③과제를 발견할 수 있는 능력이나 교섭력, 자기 표현력 등을 기르는「기능」의 3개 분야이다. 강사는 도쿄대학의 교수진과 자치단체의 수장이나 기업 경영자 등 외부에서도 초빙을 한다. 수강생끼리의 토론을 중심으로 하고 15%정도는 영어로만 강의를 한다. 이같은 강좌는 기업으로부터 개설 요망이 강해서 이에 대응하는 것으로 도쿄대학 야마다 이사는「어떤 장
한국교총, 공노총, 전공노 등 12개 공무원단체․노조는 11일 한국교총 대회의실에서 ‘공무원연금 개악저지 공동워크숍’을 가졌다. 행안부 연금제도발전위 참여를 결정하고 첫 회의가 18일로 예정된 시점에서 정부의 연금개악 논리에 대응한 발전방안 모색과 공동전략을 논의하기위해서다. 이 자리에서 단체․노조들은 “발전위가 만들어 놓은 안에 세세히 숫자놀음이나 하러 들어가진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들은 “연금재정 악화의 근본 원인은 정부의 낮은 기여율과 기금 전용에 있다”며 “그럼에도 검토안 어디에도 정부 부담을 높이는 안이 보이기는커녕 오히려 공무원에 전가시키기만 하고 있다”고 성토했다. 한국교총 박용조 수석부위원장은 “정부부담율8.5퍼센트를 더낮추려는안을 추진하는 이상연금개혁 논의는 무의미하다”며 “사용자로서 정부의 재정책임성 강화가 전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정부가 IMF 구조조정, 철도공사화 등에 부당 사용한 연기금 16조 2500여억원에 대한 채무이행에서부터 논의가 시작돼야 한다는 게 단체․노조의 주장이다. 아울러 “현재 보수월액의 8.5퍼센트 수준인 정부 부담률은 OECD 회원국 중 최하위 수준”이라며 “공무
"학교폭력 자진 신고 기간이 무색하다." 광주.전남지역 일선 학교에서 학교폭력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일부에서는 위험수위를 넘어 섰다는 지적이다. 12일 광주.전남 시도 교육청 등에 따르면 이달 초부터 오는 8월말까지 학교폭력 자진신고를 받기로 하는 등 예방에 나서고 있으나 피해 사례가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3일에 무안 A고에서 3학년 학생 8명이 2학년 후배 10여명을 불러 뺨과 허벅지 등을 무차별 폭행, K군이 고막이 파열되는 등 크게 다쳤다. 학교 측은 문제가 되자 뒤늦게 가해학생들에게 '학내봉사명령'을 내리고 피해학생 부모와 중재에 나서는 등 감추기에만 급급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 학교는 상급기관인 도 교육청에는 보고조차 않고 있다가 문제가 되자 늑장보고 했다. 학교폭력이 발생한 날은 학교폭력 자진신고가 시작한 다음날로 일선 학교에서는 대책이 전혀 먹혀들지 않고 있는 셈이다. 광주 B고에서도 장애 학우를 2년간 괴롭혀온 동급생 4명이 최근 출석정지 및 전학권고, 교내봉사 명령 등의 분을 받았다. 이들은 손발을 저는 등 몸이 불편한(장애 2급) 학우에게 교내에서 폭행, 금품갈취, 모욕 등의 폭력을 행사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같은 사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