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직업능력개발원 등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소속 기관장들이 일괄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총리실은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종오 이사장이하 소속 기관장(교육개발원, 직업능력개발원, 교육과정평가원 등 연구회 산하기관은 23개며 이미 사표를 낸 최병선 국토연구원장과 교육과정평가원 등 공석인 3개 기관장을 제외한 19개 기관장)들의 사표를 받았다고 밝혔다. 특히 사표를 제출한 기관장 중 임기가 얼마 남지 않았거나 기관평가에서 좋은 점수를 얻지 못한 기관장들이 물갈이 될 것으로 예측되고, 여기에 기관 통폐합 등을 포함한 출연연간 기능 재정립 등 구조조정 소문까지 무성해 해당 기관들은 뒤숭숭한 분위기다. 교육개발원의 한 연구위원은 “기관장들이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정부의 방침에 의해 사표를 제출한 것은 드문 일"이라면서 “일괄 사표의 형식을 빌었어도 선별적 사표 수리가 되지 않겠냐”고 말했다. 직업능력개발원 관계자는 “이원덕 원장의 경우 임기가 절반이나 남았지만 지난 정권에서 대통령 비서실 사회정책수석비서관을 지낸 만큼 재신임을 받기는 어렵지 않겠냐”고 조심스럽게 전망했다. 교육과정평가원 관계자는 “현재 평가원장 공모가 진행되고 있는 상
교정에 모란이 만개했네요. 어려운 현실을 견디는 사람들에게 유일한 버팀목이 있다면 그건미래에 대한 희망일 겁니다. 문득 교정에 만개한 모란을 보면서 김영랑의 '모란이 피기까지는'을 조용히 읊조려 보았습니다. 모란이 피기까지는 모란이 피기까지는 나는 아직 나의 봄을 기다리고 있을 테요. 모란이 뚝뚝 떨어져 버린 날, 나는 비로소 봄을 여읜 설움에 잠길 테요 오월 어느 날, 그 하루 무덥던 날, 떨어져 누운 꽃잎마저 시들어 버리고는 천지에 모란은 자취도 없어지고, 뻗쳐오르던 내 보람 서운케 무너졌느니, 모란이 지고 말면 그 뿐, 내 한 해는 다 가고 말아, 삼백 예순 날 하냥 섭섭해 우옵내다. 모란이 피기까지는 나는 아직 나의 봄을 기다리고 있을 테요, 찬란한 슬픔의 봄을.
-행정실장 한자리에 모여 청렴교육 받아- 인천시교육청이 청렴 인천교육 실현을 위해 발벗고 나섯다. 이를 위해 인천시교육청은 29일 오후 평생학습관 미추홀에서 관내 초.중.고등학교 행정실장 4백50여명을 대상으로 청렴 인천교육 실현을 위한 행정실장 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인천시교육청은 청렴의식의 필요성과 공무원 행동강령의 이해를 바탕으로 반부패 청렴운동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국민권익위원회 최호곤(서울창동중학교 교사)전문강사를 초청 『21세기 국가 경쟁력! 청렴』이라는 특강을 실시했다.
-학부모, 원어민 교사와 함께 생활영어 11개 코너 활용으로- 영어 교육에 남다른 노력을 해온 청량중(교장 문길모)에서는 4.28일 『1일 영어마을』행사를 통한 생활영어를 구사하는 상황을 실감 있게 연출하여 현장감 있는 영어 교육을 실시 학생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에는 영어를 잘 하는 학생 및 학부모 50명과, 원어민 교사 11명이 멘토로 참여 생일초대, 문방구, 쇼핑, 공항, 식당 등 11개의 코너를 운동장에 설치하고 그 곳에서 발생하는 여러 문제에 대하여 영어로 해결하도록 소품을 준비하고 장면을 연출하여 400여 명의 학생들이 각각의 모둠 활동으로 영어 현장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인근학교에서 영어를 지도하고 있는 10명의 원어민 교사들이 행사에 참여 영어 체험활동의 의미를 더욱 높이기고 했는데 연화중 원어민 교사인 James Saint Clair씨는 ‘학생들과 학부모들께 영어에 대한 필요성을 매우 인상 깊게 연출 참가학생들로부터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는데 미국에서는 외국어 학습을 행사를 통하여 학교에서 공부하는 걸 경험하지 못했다.’며 영어 학습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우리나라의 모습에서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한편 청량
인천연학초등학교(교장 김성수)는 4 28일 학습도움실에서 장애·비장애 학생이 함께 더불어 도우며 사랑하는 방법을 배우기 위한 목적으로 요리실습을 실시 참가학생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었다.. 이 행사는 장애학생 13명과 비장애학생 13명이 참가하여 진행된 사랑의 요리로 “머핀 만들기”였다. 이 행사에 참여한 6학년 학생은 “장애를 가지고 있든, 그렇지 않든 그건 크게 중요하지 않다는 것을 새삼 깨달았어요. 우리는 모두 친구이기 때문에 부족한 부분은 서로 도우며 한마음으로 머핀을 만들었어요.”고 말하였다. 그리고 4학년 학생은 “더 친해질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아요. 이런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어요.”라며 환한 웃음을 보였다. 한편 임현옥 담당교사는 앞으로 이러한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이 함께 더불어 하는 활동을 정기적으로 진행하여 편견 없는 사회가 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제공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교육문화연구회》, 『연표와 사진으로 보는 인천교육사』출판 인천교육문화연구회(회장 오병서/진산고등학교장)에서는 고려 인종 5년 지방관학인 부평향교를 필두로 조선 숙종 28년《학산서원》의 설립, 1892년 한국 최초의 근대적 초등교육기관인 《영화학당》을 비롯하여 갑오개혁과 신교육 운동 이후 오늘에 이르기까지 인천 교육의 역사와 전통을 한눈에 조망할 『연표와 사진으로 보는 인천교육사』를 발간하여 교육계는 물론, 인천지역사회의 관심을 끌고있다. 인천학술진흥재단(이사장·신용만)의 학술진흥기금 지원으로 발간된 이 책은 역사 이래 산재 해 있던 인천의 교육관련 내용을 시대별, 교육기관별로 총 875쪽(크라운 판)에 이르는 방대한 분량으로 정리함으로써 자생적인 지역연구단체로서는 전국 최초의 교육사로 기록되었다. 《인천교육문화연구회》는 2005년 인천광역시교육청 관내 교사와 전문직을 중심으로 분야별로 내실 있는 연구활동을 펼쳐 온 단체로서 이미 지난 2006년에도 전국 최초로 지역의 문화를 사적(史的)으로 정리한 『연표와 사진으로 보는 인천문화사』(크라운 판, 510쪽)으로 출판하여 호평 받은 바 있다. 또 매년 연차 사업으로 세미나와 연구 결과물 산출 등 그동안의 연
-비타민 평생학습 실무 워크숍 개최- 북구도서관·인천지역평생교육정보센터(관장 주유돈)에서는 평생학습도시, 평생학습관, 학교 평생교육 운영 담당자 120여명을 대상으로 2008년 인천 평생교육 실무자 과정인 『비타민 평생학습 실무 워크숍』을 4.29일부터 5.9일까지 총4회에 걸쳐 개최한다. 북구도서관에 따르면 인천지역평생교육정보센터로서 2002년도부터 매년 지역 평생교육실무자들을 대상으로 연수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특히 작년에 이어 비타민 평생학습 실무 워크숍을 개최 참가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기도 했다. 비타민 워크숍은 1회성 단발적인 연수 방식에서 탈피하여 단계적이고 세부적인 주제를 정해 실무자들에게 꼭 필요한 연수 주제 테마별로 이어지는데 평생교육 현장의 경험과 실전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기획함으로써 지역 평생교육의 질을 높이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4.29일 첫날에는 인천광역시교육청 이정님 사무관의 “직장 내 Creative 마인드 맵”이라는 주제로 건강한 직장, 일하는 직장 분위기 만들기를 위하여 개인의 창의력이 핵심가치이며 신선한 발상의 전환을 통해 항상 새로움을 추구하여 “자기 창조”로서 실용과 창의를 겸비한 새로운 나를 만들 수
한국교총과 대교협은 29일 서강대 총장실에서 협약식을 갖고 ‘고교-대학간 입시협의체’ 구성과 사학법 재개정 등에 공조해 나가기로 했다. 새 정부의 대입자율화, 교육자율화가 대학경쟁력 강화와 초중등교육 정상화에 기여하도록 기관 간 소통과 인적․물적자원 공유를 약정하는 자리였다. 이원희 교총 회장은 “대학 입시는 초중고 교육과정에 큰 영향을 미치므로 일선 고교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입시안을 만들고 합의를 이끌어내도록 하자”고 강조했다. 이에 손병두 대교협 회장은 “교총과 일선 고교의 전문성, 현장감을 최대한 반영하겠다”고 화답했다. 이를 위해 양 기관은 대학관계자, 고교 교원, 학부모, 교육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대입협의체를 구성해 입시제도의 공공성과 책무성을 강화하기로 했다. 학생부 및 수능반영 비율 자율화, 수능 과목 축소 등 자칫 교육정상화를 저해할 우려가 있는 사안에 대해 사전협의, 조율기능을 하자는 취지다. 입시 관련 연구 및 학술대회 개최, 교원전문성 신장을 위한 연수프로그램 운영, 입시정보 교환 등에도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또 교총과 대교협은 사학법 재개정, 고등교육교부금법 제정에 공동 노력하고, 정부의 획일적 국립대법인화 추진에도 함
우리 서령고에서는 영어 생활환경 체험 조성을 통해 학생들에게 영어 노출 기회를 확대함으로써 실용영어 사용능력을 신장토록 돕기 위해, 충청남도 교육청에서 제작하여 일선학교에 배포한 녹음자료를 활용한 '5분 아침영어(5-Miinute Morning English)' 방송을 실시한다. 매일 아침 8시 50분부터 55분까지 약 5분간 실시되며 방송대상은 1, 2학년 전체학생들이다. 구체적인 학습 내용으로는 5·6월 Daily Conversation(생활영어), 6·7월 Situational English(상황별 영어), 9·10월 School life Expressions(학교 생활영어), 11·12월 Survival English(실전 영어) 등이다. 학생들이 영어 학습을 부담 없이 즐기며 학습할 수 있는 분위기를 돕고 매회 중요한 표현을 익혀 실생활에 직접 활용할 수 있도록 유인물도 함께 제공된다.
일선 학교에서 신문활용교육(NIE)이 더 활성화 돼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23일 교총에서 열린 NIE 활성화 관련 좌담회에서 참석자들은 정규과목 등에서 신문을 보조교재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다만 어린이신문 단체 구독 시 절차의 투명화, 어린이신문 질 향상 등은 보완사항으로 지적했다. 정문성 경인교대 교수는 “신문협회 조사에 따르면 초·중·고 교사의 60.3%가 NIE 수업을 경험했으며 세계 신문협회자료에도 2007년 74개국이 NIE를 실시하고 있다”며 “사회에 대한 관심 제고와 정보·문화 소외계층에 대한 정보제공이란 차원에서 NIE는 활성화 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정현주 서울후암초 교사는 “자기 주도적 학습력을 기를 수 있다”는 점에서, 박점희 서울관악초 학부모는 “시사 문제에 대해 토론과 토의가 활성화 돼 유익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좌담 참가자들은 이 같은 효과에도 불구하고 규제와 제도 미비에 따라 NIE가 활성화되지 못하는데 아쉬움을 토로했다. 김동래 서울영원초 교장은 “과거 교육부의 신문단체구독 금지 지침과 일부 교원단체의 압박으로 학교에서 NIE가 위축됐다”며 “학교자율성이 확대되고 있는 현실에서 이 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