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교대가 전국 교육대학교 티볼대회에서 9년 만에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청주교대는 지난달 30일 충북 보은 KBO 야구센터에서 열린 '2026 KBO 미래 유소년 지도자 전국 교육대학교 티볼대회' 결승에서 경인교대A를 15대14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청주교대의 우승은 2017년 이후 9년 만이다. 결승전은 한 점 차까지 승부를 예측할 수 없는 접전 끝에 청주교대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서울교대A와 광주교대는 나란히 공동 3위를 기록했다.
KBO가 주최하고 동아오츠카가 후원한 이번 대회에서 우승팀인 청주교대는 우승 트로피와 상금 100만 원을 받았다. 준우승을 차지한 경인교대A에는 트로피와 상금 70만 원이 수여됐으며, 공동 3위인 서울교대A와 광주교대에는 각각 트로피와 상금 50만 원이 주어졌다.
최우수선수(MVP)는 청주교대 김다울 학생이 차지했다. 김 학생은 "올해 마지막 티볼대회 참가였는데 이렇게 뜻깊은 상을 받게 돼 영광"이라며 "팀원 모두 열심히 준비했고 끝까지 노력한 덕분에 우승이라는 값진 결실을 얻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오늘의 경험을 잊지 않고 훗날 교사가 돼 학생들에게 티볼을 통한 스포츠 정신과 희열을 가르쳐주고 싶다"고 말했다.
올해로 19회째를 맞은 전국 교육대학교 티볼대회는 예비 초등교사들에게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티볼을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07년 시작됐다.
티볼은 야구의 리드업 스포츠로, 성별 구분 없이 안전하게 참여할 수 있어 학교체육 현장에서 활용도가 높다. 그동안 대회 참가자들은 초등학교 교사가 된 이후 학교 현장에서 티볼을 지도하며 유소년 야구 저변 확대와 학교체육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