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령고등학교(교장 김기찬) 1학년 신입생 183명은 4월 22일부터 25일까지 김포 해병대 제2사단 전략캠프(http://www.rokmc.mil.kr)에 입소하여 제식훈련을 시작으로 해병대 전방근무 체험, 공수기초훈련(착지와 송풍), 유격기초훈련(타워/헬기레펠/외줄다리), 문수산 산악행군, 애기봉 견학 및 IBS(육상페달링/보트운반법/) 등을 진행했다. 이번 극기훈련 수련회는 '서령, 그 젊음에 대한 무한도전'이란 주제로 문수산 해병대 유격장에서 3박4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됐다. 이 기간 동안 학생들은 해병대 고유의 훈련인 제식훈련, PT훈련, 수상훈련, 유격훈련, 팀워크훈련, 점호 등의 프로그램을 경험하며 학교에서는 느끼지 못했던 동료애와 단체생활에서의 협동심을 키울 수 있었다. 서령고 김기찬 교장선생님은 "일등생 보다는 유일한 한 사람이 되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이번 해병대 극기훈련을 통해 공부보다 더 중요한 인성과 배려하는 마음을 길러주기 위해 해병대캠프 수련회를 계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해병대캠프를 수료한 신입생 신지수(1-7) 학생은 "입소 전에는 막막한 두려움과 공포감이 엄습했으나 막상 수료를 하니 해병대의 기본정신인 '나도 할 수 있다
지난15일에 있었던 교육과학기술부의 학교자율화방침에 따른 후속조치로 24일에는 서울시교육청에서 구체적으로 '학교자율화 세부추진계획’을 발표하였다.이날 발표에서 서울시교육청은 '교육과학기술부에서 폐지하기로 한 29개 지침과 관련 19건은 즉시 폐지하고 10건은 수정·보완해 교육목적과 학생의 건강을 위한 최소한의 가이드라인을 설정하여 학교 자율화 계획의기본정신을 살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의 요지를 보면, 수준별 이동수업 실시 교과를 수학·영어에서 다른 과목까지 확대하고 과목별 수준차가 아닌 총점에 의한 우열반 편성은 금지하도록 하고 있다.획일화와 평등권의 침해 우려 때문이다.방과 후 학교의 경우는 영리단체의개별프로그램을 위탁하여 운영할 수 있도록 하였고, 초등학교의 교과운영도 허용하도록 하였다.0교시 및 야간 자율학습에 대해서는 너무 이르거나 늦은 시간까지 운영하는 사례는 지양하면서 강제성 없는 운영에 대해서는 제재하지 않고 각 학교의 자율에 맡기며, 고등학교 사설모의고사 실시는 학교에서 자율적으로 결정하도록 허용할 방침이다. 이런 내용을 가만히 살펴보면, 시 교육청에서 쉽게 결정내도 되는 것과 논란의 여지가 크지 않은 사항들로 이루어져 있다. 당초
지난 24일 오후에 서울시교육청의 ‘학교자율화 세부추진계획’ 발표를 두고 일선학교에서는 이런 저런 이야기들이 많다. 세부추진계획발표를 두차례나 연기한 것이나, 발표당일 오전에 각급학교 교장회의를 열어서 의견을 청취한 것, 여기에 각급학교 교사들의 의견을 전혀 묻지 않은 것들이 핵심이다. 또한 단위학교에 주어진 권한은 전혀없고 시교육청의 권한만 자꾸 강화해 가는 방안을 발표한 것에 대한 불만의 소리가 높다. 세부계획을 두차례나 연기한 것에 대해, 좀더 신중하게 계획을 세우느라 늦어졌다고는 하지만 그 이야기에 공감하는 교사들은 많지 않다. 더우기 발표하기 이전에 대략적인 방안이 언론등을 통해 흘러 나왔다는 것도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다. 결국은 이미 흘러나왔던 내용들이 그대로 발표되었다. 현재의 학교상황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을 시 교육청에서 논란이 될 것을 뻔히 알면서도 발표를 강행한 것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기도 한다. '학원의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 참여가 공교육을 살리는 길이 아니고 도리어 공교육을 죽이는 일이라는 것을 왜 모르는지 알 수 없다. 학원들이 자신들의 학원을 홍보하는 자리로 전락할 가능성이 높다. 학원강사가 학교에서 수업하면서 자신들의 학원으로
행정안전부가 22일 ‘공직자 비리 처벌 강화대책’을 마련해 이르면 6월부터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지만, 교육공무원도 이에 적용되는지를 두고 부처 간 혼선이 일고 있다. 대책안에 따르면 금품, 향응 수수, 공금 유용, 횡령 등 주요 비위행위에 대한 징계 시효가 3년에서 5년으로 연장되고, 금품수수 등 주요 비리자에 대한 정직(현 18개월), 감봉(12개월), 견책(6개월)의 승진, 승급 제한 기간이 각각 21개월, 15개월, 9개월로 3개월씩 늘어난다. 특히 징계 종류인 해임과 정직 사이에 강등제도를 신설해 1계급 강등과 함께 정직 4개월 처분을 내릴 수 있고, 공익봉사명령제를 도입해 경미한 사안이더라도 자기 정화를 통해 징계 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위해 4월 임시국회에서 국가공무원법을 개정해 5월말까지 공무원징계령, 공무원임용령, 공무원보수규정 등 관련 법령을 정비하고 공무원비위사건처리규정을 대통령훈령으로 제정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방공무원, 교육공무원, 경찰, 군인들에게도 같은 규정이 적용될 수 있도록 유관부처와 협조체제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문제는 국가공무원인 교육공무원이나, 교육공무원법을 준용 받는 사립학교 교원들에게 이 법이 적용되느냐
17대 마지막 임시국회를 며칠 앞둔 22일, 18대 총선 한나라당 당선자 워크숍이 한창인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이군현 의원을 만났다. 비례대표로 17대 국회에 진출했다가 지난 총선에서 경남 고성통영시에서 당선된 이 의원은 15일 한나라당 제5정조위원장을 맡게 됐다. 당의 교육 환경 노동 관광 문화 영역을 담당하는 제5정조위원회는 이주호 의원이 청와대 교육과학문화수석비서관으로 자리를 옮긴 후 공석이었다. -당선을 축하한다. 지역구 챙기는 일도 만만치 않을 텐데 제5정조위원장을 맡게 됐다. “지역구 사무실은 거의 정비가 끝났다. 제5정조위원장은 17대 국회까지만 맡고, 18대 원내대표가 선임되면 다시 조정될 것이다.” -권철현 의윈이 물러나 현재 교육위원장이 공석인데. “이주호, 권철현 의원이 사직하고, (18대 총선 결과로) 임시국회가 제대로 가동될지 걱정이다. 위원장은 간사가 대신할 수 있어, 상임위 운영에는 문제는 없을 것이다.” -이번 임시국회에 교원평가법이 처리될 것으로 보나. “교원평가는 기본적으로 필요하다. 다만 평가 주체와 어디까지 참여하느냐 문제가 될 것이다. 이런 문제는 상임위에서 의논해 해결할 문제다.” -이번 임시회에서 수석교사법안은 처리되기
교육감 선거가 주민직선제로 전환되면서 유권자들의 무관심과 낮은 투표율이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주민직선제가 처음 실시된 지난해 부산시교육감 선거 투표율은 15.3%, 대선과 함께 치러진 충북, 경남, 울산, 제주교육감 선거는 그나마 60%대를 유지했다. 이런 낮은 투표율은, 학운위의 간선제에서 주민 전체 직선체제로 바꿔 실질적인 지방교육자치를 실시하겠다는 취지를 무색케 하고 있다. 6월 25일 치러지는 충남도교육감 선거도 비슷한 양상을 띠고 있어, 투표율은 10%대에 불과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출마하려는 공직자는 26일까지 사직해야 하지만 24일 현재 사직했다는 공직자나 예비후보에 등록했다는 후보도 아무도 없다. 예비후보는 2월 26일부터 본 후보 등록 하루 전인 6월 9일까지 등록할 수 있다. 오제직 현 교육감이나 논산 연무고 정헌극 교장, 장기상 전 청양정산고 교장 등이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실정이나, 선거 열기는 찾아보기 어렵다. ‘이번에 선출되는 교육감 임기가 지방선거와 함께 치르는 2010년 6월까지로 유인가가 적어서’라거나 ‘현직 교육감의 프리미엄이 너무 커서’라는 것이 지역 언론의 분석이다. 투표율을 높이기 위해 충남도선관위는 2월, 국
“자율 (自律): 남의 지배나 구속을 받지 아니하고 자기 스스로의 원칙에 따라 어떤 일을 하는 일. 또는 자기 스스로 자신을 통제하여 절제하는 일.” 학교자율화로 교육계는 계속해서 시끄럽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교육계를 들여다보니 답답해서 도대체 ‘자율’이 무엇인지 궁금해졌다. 진정한 의미가.....교육과학기술부의 `학교 자율화 추진 계획'에 이어 서울시교육청이 어제(24일) 교육과학기술부의 이른바 4.15 학교 자율화 계획에 따른 후속조치를 발표했다. 우열반 편성과 이른바 0교시 수업은 계속 금지하겠다는 게 골자이다. 하지만 서울시교육청의 세부계획이 발표된 이후에도 학교 자율화를 둘러싼 교육계 갈등은 끊이지 않고 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15일 초․ 중․ 고 단위 학교의 자율성을 저해하는 29개 지침을 이번 달 내 즉각 폐지하고 규제성 법령 13개 조항을 6월 중 대폭 정비하는 내용을 담은 `학교 자율화 3단계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학교자율화 3단계 추진계획은 우열반 편성 허용, 0교시 및 야간·보충자율수업 허용, 방과 후 학교에서 사설학원의 강사 수업 허용, 수능 이후 고3 학생의 학원 수강으로 인한 결석을 출석으로 인정 등의 내
-서호중, 장애 이해 퀴즈대회 가져- 1. 장애인, 장애자, 장애우....법적으로 맞는 용어는? 장애인(Ο) 2. 오는 5월 26일부터 시행될 ‘장애인등에대한특수교육법’에서는 ‘정신지체’라는 용어 를 쓰지 않고 다른 용어를 사용합니다. 그 용어는? 지적(知的)장애 “와, 서호중학교 학생들 수준이 대단합니다.” 장애 관련 지식과 장애인에 대한 배려의 마음을 가득 안고 퀴즈대회장으로 학생들이 하나 둘 모여들었다. 제28회 장애인의 날(4.20) 기념행사 ‘장애 이해 퀴즈대회’가 4월 24일(목) 15:30 서호중학교 시청각실에서 열렸다. 출제된 문제는 10일전 전교생에게 담임이 교육한 장애인식 개선 자료를 바탕으로 하였으며, 1주일 전에는 학교 홈페이지에 예상문제 70여 문항을 탑재하여 학생들의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중간고사를 불과 1주일 앞두고 있었으나 사전 참가 신청한 학생 52명 전원이 참석하여 열띤 분위기에서 대회가 진행되었다. 퀴즈대회는 1차 게임 조대항전과 2차 게임 개인 대항전으로 실시되었으며, 2차에 진출하지 못한 학생에게는 추첨과 스피드퀴즈를 통해 패자부활 기회가 주어졌다. 대회는 총 60여 분간 진행되었는데, 중간에 탈락한 학생들이 많았음에도
인간은 삶의 일상 여정에서 벗어나 새로운 분위기를 느끼기 위하여 이동하면서 변화를 꾀한다. 그 한 형태가 바로 여행이라 할 수 있다. 여행은 짧게 드라이브일 수도 있고 단기간의 여행, 장기간의 여행 등 기간에 따라, 그리고 목적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다. 최근에 한국은 경제 성장과 환율의 혜택에 따른 여유가 생기면서 해외 여행이 폭발적으로 증가를 보이고 있다. 유럽 어디를 가도 한국인이 보이며, 가까운 일본에는 이제 한국인 여행객이 더 많아지고 있다. 특히 부산에서 가까운 쓰시마는 거리가 50킬로 정도밖에 되지 않아 쉽게 이국의 정취를 맛볼 수 있는 곳이다. 이런 이점을 이용하여 한국인 관광객이 날마다 늘어나고 있다. 작년 2007년도 통계에 의하면 쓰시마 인구가 3만이 조금 넘는데 6만명 이상의 한국인 관광객이 다녔갔다니 관광과 교류를 부르짓는 요즘의 추세에 한국인의 여행객 증가는 박수를 칠만도 하다. 그러나 쓰시마의 분위기는 사뭇 다르다. 우리는 한국인 종업원이 없어 한국인 관광객을 받지 않습니다라고 쓰여진 간판이 보인다. 때로는 술 취한 모습으로 거리에 드러누워 있는 관광객의 모습도,거리에 침을 뱉는 것에 대한 나쁜 분위기를 전하는 현지 주민도
세월은 참 빠르다. 세월은 유수라는 말이 맞는 것 같다. 신학기가 엊그제 시작된 것 같은데 힘들게 시작했던 3월도 지나가고 시련의 연속이었던 4월도 끝자락이 보이니 정말 빠른 세월 속에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것 같다. 지난 3월 초에 강북교육청으로 자리를 옮기고 나서 내 가슴속에 자리매김했던 말이 지금도 생각난다.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달라야 한다.'는 말이다. 이 말은 매일 변해야 한다는 말 아닌가? 갈수록 나아져야 한다는 말 아닌가? 어제보다는 오늘이, 오늘보다는 내일이 더 발전해야 한다는 말 아닌가? 오늘 아침에 놀라운 일이 일어났다. 예전에 볼 수 없었던 달라짐을 볼 수 있었기 때문이다. 나보다 먼저 출근하는 직원이 있었기 때문이다. 나는 평소에 7시가 되기 전에 출근을 하기 때문에 나보다 먼저 출근하는 직원이 거의 없는데 오늘은 달랐다. 가정에 일이 좀 있어 이번 주에는 조금 늦게 출근하게 되었다. 오늘 아침 8시 10분 전에 우리과 사무실에 오니 문이 열려 있었고 불이 켜져 있었다. 들어와 보니 사무보조를 하고 있는 공익요원이 가장 먼저 와 있었다. 이 친구는 평소에는 일찍 오지를 않는다. 집이 외진 곳이라 집에서 다니는 버스가 잘 없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