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을 넓은 의미로 보면 인성교육과 실력교육으로 크게 나누워 볼 수 있다. 교육자의 입장에서 보면 어느 한 쪽으로만 치우칠 수 없는 양대 기둥이라고 보면서 자라는 꿈나무들의 희망과 타고난 재능을 키워주기 위해 가정이나 학교에서 온갖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그런데 우리 교육의 현실은 좋은 대학을 보내기 위해 인성보다는 학력에 치중하고 있어 안타깝다는 생각이 든다. 자라는 어린이들에게는 올바른 품성을 길러주는 교육이 매우중요하고 이런 교육은 어려서 해야지 인성이 형성된 다음에 하려면 이미 때는 늦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담임교사, 생활지도담당교사, 학교장이 더 힘들어하는 것은 학생들의 생활지도라고 하소연을 한다. 어려서는 별다른 문제를 안 일으키다가도 학년이 점점 올라 갈수록 생활지도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예전에는 상상도 못했던 일들이 학교현장에서 벌어질 때면 마음 아플 때가 한 두 번이 아니다. 학생들이 스승을 경찰에 고발을 하고, 학부모는 자녀를 가르치는 선생님에게 폭력을 사용하는 지경에 이르렀으니 잘잘못을 떠나서 상식을 벗어난 일들이 교육현장에서 벌어지고 있다는 것이 큰 문제이다.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 라는 선현들의 말이 주는 시사점이
춘천교육대학교에서는 요즘 봄 냄새가 물씬 풍긴다. 교내 어느 곳을 다녀도 활짝 핀 꽃들과 푸르른 풀잎으로 봄을 느낄 수가 있다. 그 중에서도 학교에 들어서면서 변화된 학교의 모습에 더욱더 봄을 느낄 수가 있다. 춘천교대는 작년 겨울부터 정문 개축사업과 공지로변 울타리 정비사업을 시작하였다. 춘천교대의 이와 같은 변신은 학교를 조금 더 개방적으로 만들어 춘천시민과 함께 할 수 있는 학교로 만들기 위한 취지에서 시작되었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춘천교대의 변화한 모습을 이번 학기 개강부터 확인할 수 있었다. 방학동안 정문이 달라진 것인데, 학교의 전형적인 교문에서 더 개방적이고 세련된 교문으로 바뀐 것이다.그리고 드디어 울타를 없애는 공사도완료가 되어 춘천교대의 울타리가 없어지고 아름다운 작은 쉼터가 생겨났다. 학교의 삭막했던 담장이 누구나가 걷고 싶은 돌길으로, 쉬고 싶은 벤치로, 보고 싶은 풍경으로 바뀌었다. 학교에 변화된 모습에 학생들은 “예전에는 그저 그런 학교의 담이었는데 지금은 예쁘고 점심시간에 친구와 함께 걷고 싶다.”, “공사기간동안에는 불편하기도 했고 지저분해 보여서 왜 이런 공사를 하나했는데 완성되니까 너무 좋은 것 같다.”, “처음엔 담장을 왜
“Smile Leadership for Best Education” 인천시교육청은 초등교육여성전문직협의회 주관으로 1일 로얄호텔에서 인천관내 기관장 및 초등교육여성전문직 등 60명이 참석한 가운데‘변화를 주도하는 Smile Leadership’이라는 주제로 연찬회를 열었다. 웃음치료 연수를 통한 현장 장학의 방향이 교사들에게 'FUN'으로 받아들여 질수 있도록 'Funny(재미있게), Unique(독창적으로), Nurturing (베풀며)' 접근되어야 함을 공감하였고 서로를 위한 배려를 통해 좋은 교사를 넘어 위대한 교사로 거듭날 것을 다짐했다.
- 명현중, 선생님과 함께하는 야간 공부방 열어- 명현중학교(교장 진호민)는 지난달 7일부터, 학원에 다니지 않는 학생 희망자 40여명에게 야간에 공부방을 개방하여 자원봉사 교사들의 지도와 관리를 통하여 학생들의 학습 의욕을 채워주고 자연스럽게 생활지도도 하고 있어 공부방에 학생을 맡긴 학부모들로부터 공교육에 대한 믿음을 키우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경인고속도로 주변의 다세대와 소형아파트, 소규모 영세공장들이 혼재하며 늦게까지 맞벌이를 하는 학부모가 많아 학교 수업이 끝나는 오후 3시부터는 학생들만 집에 있게 되어 목표의식이 없이 범죄에 노출되거나 공부를 하고자 해도 방법을 몰라 시간을 허투루 보내는 현실에서 공부방 개설은 실로 학생과 학부모에게는 희망의 싹을 틔우는 봄비 같은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이 학교 2학년 이진주 학생은, ‘과학의 원리학습을 통한 공부법’이 너무 재미있었다며 다른 교과의 공부법 강의를 희망했다. 공부방 이용 학생들은, 집에 있으면 컴퓨터, 텔레비전, 휴대폰과 냉장고를 돌며 집중을 하지 않고 시간을 허비하고, 공부를 하다가도 막히는 문제를 해결할 수 없어서 금방 의욕이 떨어져 공부를 하지 않는데, 공부방에서는 매일 자원 봉사하는 선생
인천 계양구 계산새길에 위치한 인천신대초등학교 인조잔디운동장 개장식을 겸한 체육대회가 5.1일 나근형교육감과 주영갑서부교육장, 이익진계양구청장을 비롯한 지역유지 학생 학부모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있었다. 지난해 시교육청에서 지원한 2억8천만원과 계양구에서 지원한 1억2천만원 학교자체예산 2천5백여명 등 4억2천5백여만을 들여 지난해 10월 공사를 시작 지난 3월 완공한 인조 잔디운동장 규모는 연면적 4,884㎡에 2레인의 우레탄트랙으로 구성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놀수 있도록 설계되어있다. 한편 개장식에 이어 신대초등학교 학생들이 내빈들과 아빠.엄마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평소 연마한 재롱을 펼치는 운동회가 열려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초등학교 1학년 국어 시험지에 이런 문제가 나온다. 어머니 아버지 아기 나 우리 가족 1. 밑줄친 ‘우리’에 해당되지 않는 사람은 누구입니까?( ) ① 어머니 ② 아버지 ③ 아기 ④ 선생님 정답은 물론 선생님이다. 아니라는 것은 틀렸다는 것이고 절대 정답에 끼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선생님은 너무도 당연하게 혈연으로 맺어진 가족에 속하지 않는 사람이다. 학교라는 장소에서 필요에 의해 인연으로 맺어진 구성원일 뿐이다. 뒤돌아서면 남인 존재가 강한 핏줄로 맺어진 가정의 달에 생뚱맞게 끼었으니 매년 5월이 돌아오면 뭇매의 대상이 될 밖에... 5월 1일은 근로자의 날 5월 5일은 어린이날 5월 8일은 어버이날 5월 11일은 입양의 날 5월 15일은 스승의 날 5월 19일은 성년의 날 5월 21일은 부부의 날 근로자의 날은 근로자가 주체가 되어 하루를 쉬기도 하고 축제를 벌이기도 하니 스승의 날처럼 그렇게 뜨거운 감자 취급은 받지 않는다. 어린이날의 어린이는 대개 4,5세부터 초등학생까지의 아이를 이르니 당연히 가족구성원이다. 어버이날의 어버이도 아버지와 어머니를 아울러 이르는 말이므로 두말할 필요도 없이 가족이다. 입양의 날의 입양도 법률적으로 친부모와
오늘 아침 우리학교 조회풍경이랍니다. 교장 선생님께서 갑자기 학생들에게 마루바닥에 앉도록 배려하셨습니다. 학생들은 마침 다리가 많이 아파 있던 터라 마루바닥에 털썩 앉았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편안한 자세로 교장선생님의 말씀을 경청하는 학생들을 보며 작은 배려가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는 순간이었습니다. 우리 주위에는 말로만 사랑을 외치고, 봉사를 외치고, 희생을 외치는 사람들이 더러 있습니다. 배려 또한 이와 마찬가지입니다. 생각으로만, 말로만 외칠 것이 아니라 작은 것이라도 직접 행동으로 보여주는 것이 참 배려이기 때문입니다. 무거운 짐을 들고 가는 노인이 있으면 대신 들어드리고, 힘들게 언덕을 오르는 수레가 있으면 뒤에서 밀어주고, 뒷사람을 위해 잠시 미닫이문을 잡아주고, 도서관에서는 휴대폰을 끄거나 진동모드로 전환하고, 자리에 앉을 때는 옆 사람의 의자도 함께 빼내어주고, 차의 문을 열 때에는 옆 차량에 부딪히지 않도록 조심해서 열고, 멀리서 급하게 뛰어오는 사람을 위해 엘리베이터의 '열림 버튼'을 누른 채 잠시 기다려주는 센스. 얼핏 사소한 것 같지만 이런 것들이 바로 큰마음이 들어 있는 진정한 배려인 것입니다. 실제로 우리 주변엔 아직까진 이런 배려형
인천소래초등학교(교장 이명수)에서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지난 2일 전교생, 학부모, 교사 등 1천여명이 참가 함께 어울려 즐기는 비만예방을 위한 이색적인‘건강사랑 운동회’를 개최 참가자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었다. 예년과 달리 학생들의 건강증진 및 비만예방을 위한 노력들과 관련하여 운동회 프로그램으로 학생은 물론 참석한 모든 학부모들에게 건강의식을 심어줄 수 있도록 마련되었다. 각 학년에서 건강의식을 심어주기 위한 각종 프로그램을 보면 1학년에서는 점심시간을 알리는 박터트리기로 ‘굿바이 햄버거’로 탈바꿈을 하여. 햄버거 모양의 박을, 주머니를 던져 터트리면 점심시간을 알리는 문구와, 인스턴트 음식보다 균형잡힌 식사가 소중하다는 문구가 나타나 식습관의 중요성을 알리도록 했다. 또 3학년의 단체경기로 ‘뜻모아 힘모아’는 5명이 달려나가 주사위를 던져 건강에 좋은 음식이 나오면 그대로 결승점에 가지만, 건강에 좋지 않은 음식이 나오면 뒤에 있는 반환점을 되돌아서 결승점에 가는 게임으로 운동과 건강지식을 함께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토록 했다. 마지막으로는 운동회를 관람하던 학부모와 함께하는 체조시간으로 엄마 아빠 함께 손잡고 스트레칭 운동을 비롯한 건강 체조
전국 중등 수석교사협의회(회장 이원춘)는 2일 수원 매현중학교 시청각실에서 각 지회별 회장단 세미나에서 학교 문화의 선각자로서 책무와 역할 수행에 따른 명예를 위해 '수석교사 명예 선언문'을 채택했다.
지난 해 대선 이후 우리 사회의 화두는 ‘실용주의(實用主義)’였다. 복잡한 절차와 허례에 묶여 있는 관행을 과감하게 타파하고 새로운 가치와 생산성을 추구하는 것으로서 국민적 관심을 받기에 충분했다. 정부조직의 슬림화 계획은 물론이고 청와대 관료 및 장차관 인선에도 실용주의가 대단한 위세를 부렸다. 정부 관료로서 품격 높은 도덕성이나 지도성보다는 생산성과 효과성을 높일 수 있는 가능성만이 유일한 잣대였던 것 같다. 청와대 수석과 각료 인선에는 말도 많았고 탈도 많았고, 국민적 비판에 부딪혀 중도에서 낙마하는 불운한(?) 사람들도 있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그토록 국민적 저항에 부딪히면서도 줄곧 강조해 온 실용주의가 국민의 정서와 가치를 외면하고 있는 것은 물론이고 또 일부에서는 실용주의적 사고와 가치를 반영하지 못한 정책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어 혼란스럽다. 국민의 정서와 가치를 외면한 대표적인 사례로는 미국산 소고기 수입과 관련된 청와대의 궁색한 입장이다. 경제적인 논리의 타당성을 떠나 ‘돈 많은 사람은 질 좋은 소고기를 먹으면 되지’식의 국민 감정을 자극하는 것은 결코 실용주의가 아니다. 어디 그뿐인가. 새정부 출범과 함께 자율과 경쟁을 강조하면서 쏟아져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