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조진형 국회의원(인천 부평갑·사진)이 교장임명권을 시도 교육감에게 위임하는 것에 대해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조 의원은 1일 김걸 한국국·공립일반계고교장협의회장과 박종우 한국국·공립중학교장협의회장과 면담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교장단이 “과거에도 교장 임명 절차를 폐지하려 했지만 일선 학교에서 반대 해 무산된 바 있다”며 “교육 현장에서 교장이 갖는 상징성을 생각할 때 현행과 같이 대통령이 교장 임명권을 갖도록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에 조 의원은 “교육 현장에서 교장 선생님은 학교를 책임지는 책임자 일뿐만 아니라 상징적인 존재”라며 “교장 임명권의 시도교육감 위임은 교장 선생님들의 자존심을 꺾고 교육에 대한 열정을 퇴색시킬 수 있는 만큼 정부의 ‘교육공무원임용령 개정안’은 반드시 재고 돼야 한다”고 답했다. 조 의원은 대통령에 의한 교장 임명권이 유지될 수 있도록 당정협의회에 적극 반영해 줄 것을 한나라당에 요구하는 한편, 교육의 중요성을 고려해 7월 법제처 심사와 국무회의에서 ‘ 교장 임명권 교육감 위임’이 백지화 될 수 있도록 당내에서 적극적으로 활동하기로 했다. 교과부는 지난달 11일 4·15학교자율화계획에 의해, 교장 임명권 및 장관이
연일 계속되고 있는 촛불집회는 놀라우리만큼 많은 수의 군중이 모여 정부의 쇠고기 협상 잘못을 질타하였고 급기야 대통령의 정중한 사과와 함께 대폭의 인적 쇄신을 단행케 하는 계기가 되었다. 어느 학자는 이를 인터넷 포퓰리즘의 승리로 명명하기도 하였다. 국민들의 정치의식 수준과 참여정신이 갖는 막강한 힘을 실감케 하는 순간이기도 하였다. 이를 촛불문화제로 명명한 것은 일면 아름답고 참신한 느낌마저 들었다. 그런데 필자가 목격한 어느 집회의 모습은 촛불집회의 또 다른 일면으로 상식적인 이해가 어려웠고 교육자의 시각으로 보면 황당한 느낌마저 감출 수가 없었다. 다수의 고교생들이 연단에 올라 자유발언을 하면서 대통령을 향해 막말을 퍼붓고 심지어 듣기 거북한 쌍소리를 하는 것이 아닌가? 학생들의 발언이 끝나면 많은 군중이 촛불을 흔들면서 환호성을 지른다. 이에 고무된 학생들은 너도 나도 단위에 올라 비슷한 발언을 계속했다. 소위 ‘문화제’가 이런 것일까? 아직 정치적 사고나 판단력이 미성숙한 상태에 있는 청소년들을 이렇게 방임해서는 아니 되지 않는가 하는 생각과 함께 놀라움과 걱정을 금할 수가 없었다. 청소년은 정치적으로 민감한 쟁점으로부터는 얼마간 떨어져 있어야 옳다
서울시교육감 선거가 이십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시민 10명 중 3명은 투표를 하겠다고 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달 20일 서울거주 성인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 방식으로 조사한 결과 ‘반드시 투표 하겠다’는 응답은 27.9%로 나타났다. 조사시점을 기준으로 본다면 지난 해 2월 부산시교육감 선거(15.3%), 지난 달 충남교육감 선거(17.2%)보다 높은 수치다. 하지만 ‘아직 모르겠다’는 응답이 51.8%에 달했고 ‘투표하지 않겠다’는 응답도 20.3%나 나와 실제 투표율은 20%를 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투표를 하지 않거나 아직 잘 모르겠다는 응답자는 그 이유(중복 응답)에 대해 ‘아직 후보자들을 잘 몰라서’라는 응답(94.3%)이 가장 많았으며 ‘교육감 선거에 대해 잘 몰라서’(82.3%), ‘교육감 선거에 관심이 없어서’(52.7%) 순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교육감 권한을 인지시킨 후 투표의향을 묻는 질문에는 58.8%가 ‘투표 하겠다’고 답해 투표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투표안내와 함께 교육감의 역할에 대해 적극적으로 알릴 필요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조사는 95% 신뢰수준에
국가가수립하고 집행하는 정책 중 가장 난해한 정책 중의 하나가 교육정책이다. 2008년도에 시행할 교육정책 관련 주요과제는 100개가 넘으며 내용도 매우 다양하다. 교원정책 개선방안, 농산어촌 방과후학교 운영, 정부보증 학자금 대출사업, 다문화가정 자녀 교육지원, 나아가서는 학생건강증진 내실화에까지 이른다. 다양한 교육정책과 관련된 대상은 직접적으로 학생과 교사가 될 수 있으며 간접적으로라도 그들에게 많은 영향을 미치며, 나아가서는 국민 모두와 관련된다. 모든 국민은 거주지역이 다르며 직업이 다르고 계층이 다양하며 소속된 집단이 다르기 때문에 교육정책을 수립하고 집행하는 것이 용이하지 않다. 그러므로 교육정책은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수립해야 한다. 목적이 무엇인지, 긍정적 효과는 무엇이며 부정적 결과는 무엇인지, 나타나는 현상과 국가의 장래에 미칠 잠재적 영향은 무엇인지를 주도면밀하게 분석해야 한다. 특히 특정 집단이나 계층에 완강한 저항이 발생할 수 있다고 판단하는 정책을 수립할 경우는 더욱 신중을 기하여야 한다. 교육정책을 수립하고 집행하기 위해 당·정·청은 유기적인 관계를 유지하면서 독립적으로 역할을 하여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여야 한다. 어려운 정책일수
한국청소년골프협회(KYGA)가 8월 11일 충북 충주에 위치한 임페리얼 레이크 컨트리클럽에서 ‘청소년 골프지도자 선발대회’를 갖는다. 미래의 꿈나무 육성을 위한 청소년 전문지도 프로그램과 골프전문지식을 겸비한 청소년 골프지도자를 육성하기 위한 것으로 한국교총, 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 한국스포츠학회가 후원한다. 만 29세 이상의 남녀 아마추어 골퍼 및 교육지도자, 프로골퍼가 참여할 수 있으며, 전형방법은 18홀 스트로크 플레이(1라운드)를 통해 합격자를 선발한다. 실기 테스트에 합격하면 필기 테스트와 정기 연수교육을 통해 정회원 자격증을 부여한다. 정회원은 KYGA 지도자 자격증 발급, 협회 부설 골프아카데미 설립자격 및 취업지원, 일반 아마추어 골프지도자 자격 및 KYGA 경기위원 자격 취득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참가신청은 8월 7일까지. 문의=02-400-5708
한국경제신문사와 경찰청은 ‘기초질서가 국가경쟁력이다’ 캠페인의 하나로 ‘기초질서 지키기 홍보작품’ 공모전을 개최한다. 응모 부분은 포스터·만화·광고·사진·CM송 5개로 포스터는 초중등 학생이 참가할 수 있고, 만화는 초중등 부분과 일반 및 대학생 부분으로 구분된다. 그 외 부분은 제한이 없다. 주요 주제는 ‘기초질서를 잘 지키자’로, 기초질서를 잘 지키는 모습 소개나 파괴하는 모습 고발 등 기초질서 지키기의 중요성 인지와 보급 확산에 기여할 수 있는 내용이면 된다. 종합대상 1편은 경찰청장, 한국경제신문 사장 공동 명의의 상장과 기아자동차 모닝 1대가 시상된다. 부분별 최우수상 중 학생부분은 경찰청장상과 25만원, 일반부분은 250만원이 수여되며, 학생부분 우수상 20편은 한국경제신문사장상과 10만원, 일반부분 우수상 8편은 각 100만원이다. 작품 접수는 공모전 홈페이지(www.basic365.kr)를 통해서만 가능하며, 9월 1일~30일까지다. 선정 작품은 10월 28일~11월 4일까지 한국경제신문 1층 로비에서 전시되고, 11월 3일 시상식이 있을 예정이다. 문의=02-360-4539
경기도국악당이 매주 수요일 11시에 국악인형극 ‘덩덩 쿵따쿵-소리야 어디 숨었니?’를 공연(사진)한다. 인형극은 너털웃음 엿장수 아저씨와 함께 행복의 소리여행을 떠나면서 우리 음악과 전통 춤사위를 만나는 내용이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진 인형들의 섬세한 동작과 음악이 어우러진 드라마로 구성돼 우리 문화에 대한 교육적 효과를 높여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동작뿐 아니라 표정까지 섬세하게 표현하는 인형들의 연기는 현대인형극회가 맡았으며, 김영진 KBS 성우가 목소리 연기로 참가한다. 박병오 종묘제례악 전수자가 작곡을 했으며 연주는 경기도립국악단이다. 공연 30분 전부터는 악기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재미있게 감상할 수 있도록 ‘국악기 전시와 악기체험’이 공연잘 로비에서 진행된다. 공연 후에는 극 속 주인공 엿장수 아저씨와 사진촬영의 기회가 주어지고, 국악당 마당에서는 투호, 제기차기, 널뛰기 등 민속놀이 체험도 즐길 수 있다. 어린이와 함께 공연을 본 한 부모는 “우리 국악이 아이들의 마음 속에 감동으로 남아 우리 것도 아름답고 친한 친구가 될 수 있음을 느끼게 되는 공연이었다”고 관람후기를 남겼다. 국악당 관계자는 “방학을 앞두고 예매가 늘어나고 있다”며 “아
사실주의 문학의 성서로 간주되는 귀스타브 플로베르(Gustave Flaubert, 1821~80)의 소설 ‘보바리 부인’(1857)은 출간되자마자 “공중도덕과 종교윤리, 미풍양속을 모독하고 있다”는 죄목으로, 당시의 검찰당국이 법정에 기소까지 했던 작품이다. 오늘날 근대소설의 아버지로 떠받들어지고 있는 선구자가 세인들의 비난을 받고 문단에 커다란 물의를 일으킨 ‘소송 당한’ 작가였다는 것은 퍽 흥미로운 일이다. 소설 ‘보바리 부인’은 당시 노르망디의 루앙 지방에 널리 퍼져 있었던 한 유부녀의 간통 이야기를 그대로 재현한 것이다. 그 줄거리로만 본다면 지극히 저속하고 평범한 에피소드에 지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플로베르는 종래의 낭만주의적 정사 이야기의 틀을 완전히 벗어난, 그야말로 객관적이고, 몰개성적이고, 무감동적인 기술(記述)을 구사함으로써 리얼리즘의 새 소설미학을 제시하는 데 성공한다. 플로베르의 이런 객관적 현실묘사를 대할 때마다 우리는 “천사는 보이지 않으므로 그리지 않는다”는 유명한 말을 남긴 동시대의 화가 귀스타브 쿠르베(Gustave Flaubert, 1819~ 77)를 떠올리게 된다. 1850년에 ‘오르낭의 매장’이라는 작품을 발표함으로써
지난달 27일 중국 교육부는 우리나라의 교사윤리규정에 해당하는 ‘초․중․고교사직업도덕규범(初中學敎師職業道德規範)’을 수정안을 의견 수렴하고자 언론에 발표하였다. 교사직업도덕규범은 1997년 제정된 이래 11년 만에 수정되는 것인데, 수정안의 내용 가운데 새로 삽입된 한 줄도 안 되는 문구로 인해 중국 교육계에서는 한바탕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이번 수정안에는 모두 6개의 교사들이 지켜야할 규범이 명시되어 있는데, 첫째, 나라를 사랑하고 법을 준수한다. 둘째, 직업을 공경하고 이에 헌신한다. 셋째, 학생들을 사랑한다. 넷째, 학문을 가르쳐 사람을 기른다. 다섯째, 사람들을 위한 사표가 된다. 여섯째, 평생 동안 배운다가 그것이다. 수정안의 전체적인 내용은 이전과 큰 차이가 없는 것이지만 ‘학생을 사랑한다는(熱愛學生)’ 조항 속에 ‘학생의 안전을 보호한다’는 문구를 새로 넣음으로써 논쟁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것이다. 평소 같으면 크게 문제될 것 없을 문구가 새삼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은 최근 중국 교육계에 커다란 파장을 불러일으킨 바 있는 ‘교사 판메이쫑(范美忠)의 도망 사건’과의 관련 의혹 때문이다. 지난 원촨(汶川) 대지진의 과정에서 드러난
미국교원연맹(American Federation of Teachers, AFT)은 격월로 발간하는 간행물 ‘미국의 교사들(American Teachers)’을 통해서 학급규모에 대한 국제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소규모 학급에 분명 장점이 있으나, 소규모 학급 자체만으로는 성취도가 높은 학생들을 자동적으로 배출하지는 못하며, 훌륭한 결과를 이끌어내는 원동력은 교사와 학생 사이, 혹은 학생들 사이의 상호 작용에 달려 있다는 것이다. 미국을 비롯한 3개국에서 시작된 학급규모 축소에 관한 일련의 연구들은 최근 뉴욕에서 열린 미국교육연구협회의 연례회의에서 논의되어, 학급규모에 따라 다양한 결과가 도출된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가장 중요한 연구결과는 소규모 학급 학생들의 학업 집중 시간이 더 긴 성향을 보였다는 점이다. 런던교육대학의 연구자들은 10초 간격으로 학생들의 행동을 관찰한 결과를 토대로 과제 이탈 행동과 학급규모 간의 상관관계를 수치화했다. 한 학급에 5명의 학생이 추가 투입될 때마다, 나머지 학생들 중 학습에 집중하는 학생의 수가 25%까지 감소하는 것을 관찰할 수 있었다. 학생수가 30명인 학급과 그 절반 규모의 학급과 비교하여 볼 때, 성취도 미달 학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