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사회의 논문 표절 시비가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대전지역 대학 곳곳이 연구진실성위원회 등을 가동해 논문 표절 진상조사에 나서고 있어 그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6일 충남대에 따르면 지난달 10일 학내에 처음으로 `연구진실성위원회'를 구성, 논문 표절 의혹을 받고있는 예술대학 전.현직 교수 2명에 대한 예비조사를 진행중이다. 이들 교수는 자신들의 석사학위 논문을 작성하면서 국내외 석.박사 학위 논문들을 표절하거나 짜깁기했다는 의혹을 받고있다. 이에 따라 연구진실성위원회는 예비조사위원회(3인)를 별도로 구성해 지난 한 달간 관련 교수들에 대한 청문 조사를 비롯해 관련 논문을 작성한 경위 등을 조사했으며 오는 9일께 예비조사 결과를 연구진실성위원회에 보고할 예정이다. 충남대 연구진실성위원회 관계자는 "이번에 문제가 된 논문들은 10여년전에 작성된 것인데다 관련 교수 한 분은 이미 퇴직한 상태"라면서 "징계 등 제재차원 보다는 학문의 윤리적 잣대를 바로하기 위해 진상조사를 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대도 무용학과 A 교수의 석사논문에 대해 학계 안팎에서 표절 의혹이 제기됨에 따라 학내에 `연구윤리위원회(7인)'를 발족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대전
서울시내 전문계고 가운데 절반 이상이 향후 3년내 특성화고로 바뀐다. 특성화고는 디자인, 요리, 관광, 미용, 애니메이션 등 특정 분야의 전문 직업교육을 실시하는 학교로 대부분 상업고, 공업고 등 전문계고가 전환된 것이다. 서울시교육청은 2011년까지 서울시내 전문계고 77곳 중 50% 이상을 특성화고로 지정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이를 위해 오는 21∼23일 공모를 통해 전문계고 5곳 정도를 특성화고로 추가 지정할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2000년 선린인터넷고를 처음 특성화고로 지정한 이후 지난해까지 총 26개교를 특성화 고교로 지정, 현재 특성화고는 전체 전문계고의 3분의 1 수준이다. 특성화고로 지정되면 학급당 학생 수가 기존의 33명에서 평균 25명 수준으로 줄어들고 신입생 선발 지역도 서울에서 전국으로 확대된다. 서울 소재 특성화고에는 서울과 경기ㆍ인천지역 학생의 지원이 많은 편이다. 또한 그 다음해 1년간의 준비 기간을 거쳐 전문성 신장을 위한 교사 연수비로 학교당 500만∼1천만원이 지원되고 지정 2년 후 본격적으로 운영되기 시작해 다시 3년간 학교당 1억∼2억5천만원의 운영비가 주어진다. 또 대입에서 수시 특별전형을 통해 별도의 특
충북 괴산군 괴산읍 동부리 일대 30만여㎡에 조성 중인 중원대학교가 내년 3월 개교한다. 5일 괴산군에 따르면 학교법인 대진학원은 6월 30일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중원대 설립 인가를 받아 내년 3월 개교하기로 하고 이 달부터 수시모집과 정시모집을 통해 신입생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 대학의 모집정원은 1천40명으로 ▲의료공학부 ▲한방산업학부 ▲스포츠과학부 ▲에너지자원공학부 ▲사회복지학부 등 5개 학부, 9개 학과가 설치된다. 중원대는 우수학생 유치를 위해 모든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전교생을 수용할 기숙사 건립, 학생에 대한 해외연수비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 대학은 이미 본관을 준공한 데 이어 현재 강의동과 학생회관, 기숙사, 골프실습장, 박물관 등의 공사를 벌이고 있다. 대학측은 앞으로 모집정원을 늘리고 학과를 증설, 5천명 규모의 대학으로 만들기로 했는데 괴산군 내 대학이 설립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wkimin@yna.co.kr
광주의 한 중학교에서 학생들의 기말고사 답안지가 사라져 해당 과목의 재시험을 치르는 소동이 벌어졌다. 광주 B중학교는 5일 3학년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기말고사 과학 과목 재시험을 치렀다. 이 학교는 지난 3일 과학 과목 시험을 치렀으나 시험을 마친 뒤 교무실에서 한 학급의 OMR 답안지가 통째로 사라졌다. 해당 학급 시험감독 교사는 시험을 마친 뒤 학생들로 부터 답안지를 회수해 과목 담당 교사 책상 위에 올려 놨던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와 광주시교육청은 답안지 분실경위 등을 조사중이지만 아직 정확한 이유를 파악하지 못했으며 학부모들은 재시험에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 한 학부모는 "학교 측이 허술한 시험관리로 아이들만 2번 시험을 보게 해 놓고도 그동안 과정을 명쾌하게 설명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학교 관계자는 "분명히 책상 위에 둔 답안지가 사라진 것으로 미뤄 누군가에 의해 도난당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 같다"며 "주변을 샅샅이 뒤져봐도 답안지를 찾을 수 없고 경찰에 수사를 맡길 수도 없는 노릇이어서 재시험을 치르기로 했다"고 말했다. sangwon700@yna.co.kr
2008년도 중국 대학입시에서 조선족 학생들이 수석을 차지하는 등 고득점을 받으며 두각을 나타내 화제가 되고 있다. 5일 조선족 인터넷매체인 '조글로미디어'에 따르면 연변1중학교의 허미선 양과 김정웅 군은 대학입시에서 각각 지린(吉林)성 문과와 옌볜(延邊)자치주 이과 수석을 차지했다. 올해 옌볜자치주에서는 1만7천704명이 대학입시에 응시했다. 또 선양(瀋陽)시 조선족제1중학교의 강 연 양과 하이린(海林)시 조선족중학교 남홍옥 양은 각각 랴오닝(遼寧)성과 헤이룽장(黑龍江)성의 문과 수석을 따냈다. 조선족 학생들이 동북3성의 문과 수석을 싹쓸이한 것이다. 특히 연변1중의 조선족 학생들이 문과와 이과 각각 30등 안에 26명, 16명을 차지해 기염을 토했다. 중국의 대학입시는 쓰촨(四川)성 지진 피해지역을 제외하고는 지난달 7일부터 3일간 전역에서 치러졌으며 22일부터 각 성(省)별로 성적이 발표됐다. ghwang@yna.co.kr
해외 유학과 어학연수 수요를 흡수하기 위해 국가 차원에서 추진하는 제주영어교육도시의 청사진이 나왔다. 제주영어교육도시 사업시행자인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4일 오후 국토해양부가 서귀포시 대정읍 청소년수련관에서 개최한 공청회에서 영어도시 사업추진 배경과 개발계획안 등을 설명했다. JDC는 올해부터 2015년까지 총 사업비 1조 4천563억원(부지조성 3천130억원, 교육.공공시설 6천286억원, 교육문화예술단지 5천147억원)을 들여 제주영어교육도시를 조성, 학생 9천20명 등 모두 2만2천988명을 수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곳에는 국제학교 12개교(초등 4, 중학교 5, 고등학교 3)를 비롯해 유명 사립학교와 해외대학 등의 외국교육기관, 영어교육센터, 교육문화.체육시설 등 기존 교육시설과는 차별화된 국내 최고 수준의 글로벌 교육환경이 구축된다. JDC는 지난해 7월 국토연구원이 제시한 용역안에서 영어교육도시의 전체면적을 426만㎡(개발가용지 216만㎡)로 계획됐던 것을 생태2등급인 '곶자왈'을 제외하는 등 일부 재조정해 총면적을 385만6천㎡(개발가용지 276만4천㎡)로 확정했다. 원형보전지역(109만1천㎡)을 제외한 개발가용지의 토지이용계획
200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11월13일(목) 실시되고 지난해와 달리 성적표에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이 표기된다. 또 사회탐구 국사과목의 출제범위에 한국 근현대사 부분이 포함되며 시험특별관리대상자 가운데 맹인, 약시 및 뇌성마비 수험생의 시험시간이 연장된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이런 내용을 뼈대로 한 2009학년도 수능시험 시행계획을 7일자로 공고한다고 6일 밝혔다. 11월13일 실시될 올해 수능시험이 지난해 수능과 비교해 달라지는 것은 우선 등급만 표기됐던 성적 표기방식이 올해부터 영역ㆍ과목별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 표기로 바뀐다는 점이다. 국사 교육과정의 부분 개정에 따라 사회탐구영역 국사과목의 출제범위에 근ㆍ현대사 내용이 포함되는 것도 달라지는 부분이다. 시험특별관리대상자 시험시간도 지난해보다 늘어난다. 매교시 맹인 수험생에게는 일반 수험생보다 시험시간을 1.7배, 약시 및 뇌성마비 수험생에게는 1.5배를 더 주기로 했다. 나머지 사항들은 지난해 수능과 동일하다. 응시원서 교부 및 접수 기간은 78개 시험지구별로 9월1일부터 17일까지이며 졸업 예정자는 재학중인 고등학교에, 졸업자는 출신 고교에, 검정고시 합격자 등은 현 주소지
이명박 대통령은 5일 새 정부 첫 개각을 앞두고 막판 고심에 들어갔다. 이 대통령은 7월 첫 주말인 이날 특별한 외부 일정 없이 청와대에서 일본 도야코 G8(선진8개국) 확대정상회의 관련 내부 보고를 받고 개각 인선을 마무리하는데 대부분 시간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한 참모는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이 대통령이 오늘과 내일 개각 문제와 관련해 막판 고심을 한 뒤 최종 결론을 내릴 것"이라면서 "이미 교체 대상 장관과 후임자가 어느 정도 정해진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개각 시기에 대해 "국회 상황을 지켜 봐야겠지만 이 대통령이 오는 8일 G8 확대정상회의 참석차 일본으로 출국하기 전이라도 얼마든지 개각을 단행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와 관련, 여권 내부에선 제1 야당인 통합민주당이 6일 전당대회에서 새 지도부를 선출한 다음날인 7일 개각이 단행될 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 개각 폭과 관련해선 이미 `한승수 총리 유임, 장관 3-4명 교체'로 큰 가닥이 잡힌 분위기다. 교체 대상 장관으로는 정운천 농림수산식품부 장관과 김성이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의 경질이 확실한 가운데 김도연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의 교체 가능성도 거론된다. 농수산식품부 장관
월요일 아침 믿기 어려운 비보(悲報)를 들었다. 토요일에 만난 친구의 갑작스런 죽음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평교사 20여 년을 해오면서 단 한 번도 교직을 선택한 것에 후회를 해본 적이 없다고 입버릇처럼 말하곤 했던 친구였기에 그 슬픔이 더욱 컸다. 어쩌면 그의 죽음은 그의 지나친 욕심이 불러낸 결과가 아닌가 싶다. 고3 담임을 연임하면서 쌓인 스트레스와 피곤으로 누적된 과로가 그를 이렇게 만들었다는 생각을 하니 왠지 모르게 허탈감마저 들었다. 결국 자신의 건강을 제대로 챙기지 못한 친구의 안일함이 친구를 죽음으로까지 몰고 간 원인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한 통계에 의하면, 선생님의 갑작스런 사망 원인 중의 1위가 과로사로 밝혀졌다. 그래서 일까? 최근 들어 자신의 건강을 스스로 챙기려는 교사들이 늘어나고 있다. 그 일환으로 방과 후, 많은 선생님들이 여가활동(수영, 탁구, 배드민턴, 골프 등)에 참여하고 있으며 친목을 도모하고 있다. 심지어 건강에 각별한 신경을 쓰는 사람들의 경우, 영양제와 보양식을 복용내지 먹기도 한다. 고유가 시대를 맞이하여 건강도 챙기고 기름값도 절약하는 일석이조(一石二鳥)를 누리려는 선생님들이 많아지고 있다. 그 방법 중의
오늘 오후 5교시를 끝내고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고 있는데 갑자기 변기 옆 환풍기에서 새소리와 함께 파닥거리는 소리가 났습니다. 무슨 일인가 해서 환풍기를 올려다보니 헉! 환풍기 안에서 새가 움직이는 게 보였습니다. 믿기지 않아 좀더 자세히 관찰해보니 환풍기 안쪽에 개개비가 둥지를 틀고 알을 까놓았더군요. 하필이면 24시간 쉴새없이 환풍기가 요란하게 돌아가는 열악한 환경인 환풍기 통로에 알을 까다니…. 며칠 있으면 새끼가 부활할 텐데 정말 큰일입니다. 리포터는 어미새가 놀랄까봐 살금살금 다가가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다행히 어미새는 알을 품을 채 평화로워보였습니다. 학교 환풍기에 새가 둥지를 틀었다는 것은 분명 상서로운 징조일 겁니다. 새끼들이 무사회 부화해서 행복한 세상을 살았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