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와 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 광주지식재산센터가 주관하는 '제3회 과학&발명아카데미'가 광주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3차에 걸쳐 열린다. 3일 광주시에 따르면 여름방학 기간을 이용해 광주지역 초등학생들에게 창의력과 과학탐구 능력을 배양할 수 있도록 하는 취지에서 올해로 3회째 광주지식재산센터 주관으로 과학&발명 아카데미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아카데미에서는 광주과학기술원의 신소재공학과, 환경공학과 등의 연구실과 실험실을 직접 견학하고 한국발명진흥회 광주지회에서 발명에 대한 교육이 있게 된다. 또 조선대 태양에너지실증연구단지와 남구 도동마을 등을 광주환경운동연합 김광훈 국장의 안내로 둘러보며 신재생에너지의 필요성과 중요성에 대해 배울 수 있다. 이와 함께 황조롱이 만들기, LED(발광다이오드) 명패 만들기, 풍선 무드등 만들기, 액체질소를 이용한 초저온 체험 등 다양한 체험실습의 기회도 갖는다. 신청 접수는 오는 25일까지 한국발명진흥회 광주지식재산센터(062-954-3841)에서 하며 각 날짜별로 학부모를 포함해 80명을 선착순으로 마감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아카데미는 광주의 주력산업인 광산업과 신재생에너지 관련 기관
울산시교육청은 올 상반기 이 지역 2천772곳의 사설학원에 대한 점검 결과 불법 행위를 한 81곳을 적발, 이 가운데 13곳의 학원은 교습정지 처분을 내리고 나머지는 경고 조치했다고 3일 밝혔다. 단속 결과 수강료 초과징수, 학습자 안전보험 미가입, 수강료표 및 강사 인적사항 미게시 등의 불법 행위가 많았으며 이 가운데 수강료를 초과징수한 학원들에게는 교습정지 처분을 했다. 시교육청은 수강료 초과징수 행위는 1차례 위반때는 10일 이상의 교습정지 처분을 하고 내리고 2차례 위반때는 폐원과 함께 공정관리위원회 및 국세청 등에 고발 조치하기로 했다. 시교육청은 오는 여름방학에 사설학원들의 불법 행위가 많아질 것으로 보고 이번 한달간 특별단속을 벌이기로 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학원 불법 행위를 단속하는 공무원이 크게 부족하지만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학원의 건전한 운영을 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leeyoo@yna.co.kr
학부모들이 자녀의 수업과 등교를 거부하며 퇴진을 요구해 온 경북 경주지역 모 초등학교의 A교사가 직위해제됐다. 경주교육청은 2일 오후 인사위원회를 열어 A교사의 직위해제를 결정했다고 이날 밝혔다. 교육청 관계자는 "수업과 업무를 진행할 수 없을 정도로 학교가 비정상적으로 운영돼 이번 조치가 내려졌다"고 말했다. 이 학교 학부모들은 "A교사가 학생들에게 특정 종교를 권유하고 어떤 학생를 '왕따'를 시켰으며 다른 교사와 학부모를 상대로 잇따라 소송을 제기하는 등 교육자로서의 자질이 부족하다"고 주장하며 해당 교사의 퇴진을 요구해 왔다. 학부모들은 지난달 30일 자녀들의 수업거부에 이어 지난 1일과 2일에는 등교를 시켜지 않았다. haru@yna.co.kr
전북 무주군이 여름방학을 겨냥해 관광객 유치를 위한 홍보에 들어갔다. 무주군은 2일 여름방학 기간에 가족 및 학교단위 단체관람객을 유치하기 위해 전국 3천500여 개의 초등학교와 교육청 등에 군내 다양한 체험 학습시설을 소개하는 책자와 초대장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소개책자에는 최고의 시설을 자랑하는 생태 자연학습장인 반디랜드 소개와 천문과학관의 별자리 여행, 자연학교입소 등 관찰과 체험을 동시에 할 수 있는 무주군의 특색있는 학습시설을 소개했다. 또한 가족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적상면 치목 삼베마을과 반디공작소, 목공예 학교, 용포공예원, 무주도예원 등을 소개했다. 무주군 시설관리사업소 윤명채 소장은 "반디랜드에는 전 세계 2천여종, 1만3천500여 마리의 희귀곤충 표본 및 열대식물과 최첨단 장비로 아름다운 무주의 밤하늘을 관찰할 수 있는 천문과학관이 관람객들을 기다리고 있다"며 "뜻있는 여름방학을 가족과 함께 무주에서 보낼 것"을 당부했다. love@yna.co.kr
올해들어 대전.충남지역에서 명예퇴직을 신청한 교사들이 크게 늘고 있다. 이는 정부의 공무원연금법 개정 추진으로 퇴직 후 받을 연금이 지금보다 크게 줄어들 수 있는 데다 수천만원에 달하는 명예퇴직수당도 조만간 없어질 것이라는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영어 공교육, 교원평가제, 연수 강화 등 교사 자질 향상에 대한 사회적 요구와 압박이 갈수록 커지는 것도 한몫하고 있다. 2일 대전 및 충남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2월 퇴직자와 8월 신청자를 포함한 초.중.고의 명예퇴직 교사는 대전 242명, 충남 278명 등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명퇴 교사 수는 대전이 2006년 29명, 2007년 113명, 충남은 2006년 51명, 2007년 156명이던 것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사상 최대 규모이다. 대전.충남교육청은 당장 2학기 수업차질 문제와 함께 관련 예산 확보에도 골머리를 앓고 있다. 명퇴 신청자가 당초 예상을 크게 웃돌면서 대전은 올 명퇴 관련 예산으로 140억, 충남은 222억원이 필요하지만 별도의 정부 지원이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 대전.충남교육청 관계자는 "이같은 현상은 비단 우리 지역뿐 아니라 전국적인 현상"이라며 "8월말 명
한국교총과 대교협이 잇따라 고등교육재정교부금법 제정을 촉구하고 나서 17대 국회서 폐기된 관련 법안이 재추진될 전망이다. 대교협은 2~4일 강원 양양 솔비치호텔에서 전국 147개 대학 총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학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과제와 전략’을 주제로 하계 대학총장 세미나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손병두(서강대 총장)은 개회사를 통해 “새 정부가 지향하는 자율성을 바탕으로 대학이 인적, 물적, 지적자본의 집산지로서 그 기능과 책무성을 다하려면 무엇보다 고등교육재정의 확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 대학이 대학다운 대학, 특성화된 대학으로 발돋움하지 못한 근본 이유는 재정이 영세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손 회장은 “재단과 국가의 간섭 없이 무제한의 사고와 실험정신에 투자할 재정확보야 말로 정치적 구호에 그칠 수 있는 자율성보다 더 절실하다”며 “고등교육재정교부금법 제정을 다시 한 번 촉구한다”고 역설했다. 17대 국회에서 경북대 총장을 지낸 통합민주당 박찬석 의원은 내국세 총액의 7.6%를 고등교육 예산으로 배정하는 내용의 ‘고등교육재정교부금법’을 발의했었지만 통과되지 못했다. 교총도 최근 고등교육정책특위(위원장 하윤수 부산교대 교수)를
광주를 떠나려는 교사 10명 가운데 3명 정도만 뜻을 이루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하반기 교원 정기 인사를 앞두고 타 시ㆍ도 전출 희망자를 조사한 결과 초등 105명, 중등 78명 등 모두 183명이 타 지역 근무를 희망했다. 지난 3월 상반기 희망자 238명(초등 149명, 중등 89명)까지 포함하면 매년 400명 이상이 타 지역 근무를 원하는 셈이다. 그러나 올 상반기 기준 타지 전출이 성사된 경우는 초등은 149명중 56명, 중등은 89명중 26명으로 전체의 34.5%에 불과했다. 전출 희망지는 초등의 경우 서울이 60명(57.1%)으로 가장 많고 이어 경기(24명), 대전(13명) 순이었으며 인천(4명)까지 포함할 경우 수도권으로 옮기려는 교사들이 전체의 83.8%에 달했다. 중등은 서울이 42명(53.8%)으로 가장 많고 다음이 대전 16명(20.5%), 인천(5명), 경기.대구(각 4명),부산(3명) 순이다. 특히 경제.문화 등 사회 전반에 걸친 수도권과 지방의 불균형에 따라 전출 희망 지역도 수도권에 몰려 공교육의 수도권 집중화가 우려된다. 이 같은 현상은 자녀 교육과 배우자 직장 등 생활상의 문제 외에 수도권의 신규
초등학교 학업성취도 평가문제가 외부로 유출된 사건을 조사 중인 경찰은 유출 의혹을 받고 있는 학원의 컴퓨터 등을 확보해 분석 작업을 하고 있다. 2일 인천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K학원 및 S초교 등의 컴퓨터 10여대와 USB 메모리 등을 확보해 문제가 유출된 경로에 대해 조사 중이다. 경찰은 K학원의 원장 A(38.여)씨와 A씨의 남편 B(38.학원 이사)씨가 시험 하루전인 지난달 24일 출판사의 외판원으로부터 문제를 전달받았다고 일관되게 주장하고 있지만 일단 신빙성이 없는 것으로 판단, 객관적인 증거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B씨는 20~30대로 보이는 외판원의 명함을 받기는 했지만 제대로 챙기지 않아 현재 명함이 없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일단 B씨가 문제 유출의 책임을 피하기 위해 `외판원'이라는 거짓 인물을 내세웠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학원 컴퓨터의 하드디스크 분석 작업을 통해 이메일 삭제 부분 등을 확인하고 있다. 시교육청이 자체적으로 만든 시험문제가 부평구의 모 소프트웨어 제작업체에서 CD로 제작된 뒤 지역교육청과 각 학교에 배포됐기 때문에 이 과정에서 문제가 유출됐을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경찰 관계자는 "K학원 컴퓨터가 시험
# 1 출근 길에 “안녕하세요? 아드님이 취직했다구요. 축하드립니다. 요즘같이 취업하기 힘든 때, 무난히 취업의 관문을 뚫었으니 얼마나 좋으세요.” # 2 교무실에서 “최 선생님, 오늘은 10년쯤 젊어 보이는 것 같아요. 무슨 비결이라도 있으세요. 선생님 때문에 저도 더불어 젊어지는 것 같아요.” # 3 조례 시간에 “민수야 선생님 어제 감동먹었어. 어쩜 그렇게 발표를 잘하니. 어제처럼만 한다면 민수가 하고 싶은 일 다 이룰 수 있을 거야” 첫 번째 장면은 출근 길에 마주친 이웃과 나눈 대화다. 아무래도 어렵게 취업의 관문을 통과한 아들의 얘기를 꺼내는 것이 그 분께는 가장 좋은 인사리라. 두 번째 장면은 옆 자리에 앉은 동료 선생님과 나눈 아침 인사다. 출근하면 제일 먼저 부딪치는 선생님이지만 내가 먼저 사기를 올려 주면 그 즐거움은 고스란히 내게로 돌아온다. 세 번째 장면은 아침 청소 시간에 아이들과 함께 나눈 대화다. 민수의 발표가 설령 시원찮았어도 내가 던진 말 한 마디는 학교생활에 지친 민수에게 큰 힘이 될 것이 분명하다. 각박한 세상일수록 사람들 간에 오가는 대화가 무척 중요하다. 특히 하루 일과를 시작하는 아침일수록 말 한마디의 가치는 더욱 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