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학생을 위한 특수학교의 도서관 설치율이 일반학교에 비해 한참 뒤처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 김춘진(민주당) 의원이 11일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국 특수학교의 평균 도서관 설치율은 66%로 일반 초.중.고교의 평균 설치율 94%에 비해 한참 낮았다. 지역별 특수학교의 도서관 설치율은 경기가 39%로 가장 낮았고 서울이 54%, 전북이 56%, 경북이 57%로 낮은 편에 속했다. 다만 대구, 광주, 울산, 경남, 제주의 경우는 모든 특수학교에 도서관이 설치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특수학교의 도서관 평균면적도 일반학교에 비해 44%에 불과했고 평균 열람좌석수도 34%에 머물렀다. 김 의원은 "특수학교 학생들에게는 보다 세심하고 체계적인 지원을 해야 한다"며 "특수학교 학생들이 신체적인 특징에 맞는 전문적인 책을 구하는 게 쉽지 않은 만큼 학교에서 쉽게 책을 접할 수 있도록 도서관을 활성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2009년 3월 법학전문대학원 개교를 앞두고 전국 25개 로스쿨 인가 대학이 처음 실시한 대학별 전형을 10일 마감한 결과 전체 25개 대학 2천명 정원에 1만3천689명이 지원해 6.84대 1의 전체 경쟁률을 기록한 가운데 서강대가 9.85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차지했다. 이어 전체 50명을 선발하는 중앙대와 한국외대가 각각 9.32대 1과 8.98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상위권을 차지하는 등 정원이 적은 학교들로 학생들이 대거 몰리면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게 됐다. 그러나 지방 소재 13개 대학들의 경우 평균 5.65대 1의 경쟁률을 보인 가운데 전남대 4.23대 1, 충북대와 경북대 각각 4.1대 1, 제주대 3.38대 1의 경쟁률을 보이는 등 대체로 낮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서울지역 대학들과의 편차를 드러냈다. ◇25개 법학전문대학원 경쟁률 = 서울지역의 12개 대학들의 경우 경쟁률 상위권 대학인 서강대가 최고 경쟁률인 9.85대 1을 기록했고 중앙대와 한국외대가 각각 9.32대 1과 8.98대 1로 뒤를 잇는 등 정원이 40-50명 규모인 대학들에 학생들이 대거 몰리면서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서강대는 40명 모집에 394명이 지원해 평균 9.85
“검찰청이 뭐하는 곳인지 아는 사람 손들어 보세요…” 대전지검 서산지청 윤나라 검사가 9일 서산지청을 방문한 서림초등학교 전학년 회장단 학생들에게 질문을 시작으로 검찰이 하는 일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법복 입어보기 체험 등 초등학생 초청, 지청 견학 행사를 했다. 서산지청(지청장 오광수)은 일회성 행사를 지양, 관내 초등학생들을 초청해 법질서 준수의 필요성을 깨닫게 해주고 미래에 훌륭한 사람으로 커 나갈수 있는 동기부여의 계기를 진작시키기 위해 연중 매월 1회 이 같은 행사를 갖고 있다. 윤 검사는 “법 준수는 어렵고 먼곳에 있는 것이 아니라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지 않고 교통질서를 잘 지키는 것이 준법질서의 첫 걸음이다”라며 “준법질서는 바른 생활습관에서 시작되는 것처럼 바른 생활습관을 생활화해 어린이들이 성인이 돼 법을 잘 지키는 나라, 그런 나라가 선진국이다”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박관용군(6학년 학생회장)은“무서운 곳으로만 알고 있던 검찰을 방문해 검사님들이 일하는 모습과 법복을 입어보는 체험의 기회를 통해 공부를 더욱 열심히 나도 검사가 돼야겠다는 생각과 신사로 커 멋지게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포부를 밝혔다. 학생들을 인솔한 이 학교
우스갯소리이겠지만 웃지 못 할 이야기가 어른들의 마음을 서글프게 만든다. 아파트 이름을 어려운 영어이름을 쓰는 이유가 따로 사시는 연세 드신 어른들이 잘 못 찾아오게 발음하기 어려운 이름을 지어야 아파트가 잘 팔린다는 이야기다. 웃고 넘기기엔 너무 서글프고 가슴 아픈 이야기라서 뒷맛이 씁쓸하기만 하다. 필자가 한 달 전 이사를 하였는데 무슨 아파트로 이사하였느냐고 물어오면 몇 번을 반복해서 한참동안을 말해야 알아듣는다. 그래도 다음에 찾아 올 때는 전화로 묻고 찾아오게 된다. 아름답고 정감어린 우리말이 많이 있는데도 굳이 영어로 아파트 이름을 지어야 하는가? 자동차 이름을 영어로 짓는 것은 수출을 하여 전 세계를 누비니까 영어로 이름을 지어도 이해가 되는데 외국인이 거의 살지 않는 우리나라아파트 이름은 부르기 쉬운 우리 이름으로 짓는 것이 당연하다는 생각이 든다. 웃어른을 공경하고 효를 백행의 근본으로 생각하며 살아온 우리의 아름다운 미풍양속은 어디로 갔단 말인가? 지금의 젊은이들은 평생 늙지 않고 젊음만 있단 말인가? 지금의 젊음은 누구로부터 받았으며 누가 길러주고 공부를 시켜주었단 말인가? 나이가 들면 서운한 마음이 더해간다고 하는데 온갖 힘든 일을 마다
내년 공무원의 정원이 동결된다. 경찰 등 불가피하게 늘려야 하는 민생 수요를 제외하고는 모든 공무원이 대상이다. 특히 정원 동결 대상에는 교사도 포함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가 내년 공무원의 정원 및 보수 등을 동결하기로 한 것은 대내외 경제적 여건과 관련된다. 그러나 교원 정원 문제는 경제적 논리로 접근하기 어려운 영역이다. 교육은 한 나라의 정신적 기반이다. 아울러 교육은 경제뿐만 아니라 모든 분야의 성장 동력이다. 경제가 어렵다는 핑계로 교육 투자를 줄이려고 하는 것은 잘못된 생각이다. 교원 정원 동결은 예산 절감이 아니라 질 낮은 교육으로 가는 길이다. 현재 우리나라 교원 1인당 학생 수는 초등 26.7명, 중학교 20.8명, 고등학교 15.9명으로 OECD 평균(초등 16.2명, 중학교 13.3명, 고등학교 12.6명, 2006년 자료)보다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좁은 교실에 40명(고등학생)이 넘는 학생 수는 교육의 질과 연결된다. 학습 환경이 열악해지고 그에 따라 학습 효과도 떨어진다. 이는 공교육 부실로 이어지고, 사교육 팽창으로 번져 학교 교육의 문제를 근본적으로 어렵게 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총 41조 5,810억 원의 2009년도 예
10월 10일(금) 오후 2시부터 송파수련관에서 자모회를 개최하였다. 공개모임에서는 2008학년도 학사일정 추진성과 및 교육과정의 주요내용의 설명과 학교특색, 노력 중점사업 등을 교감 선생님께서 직접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공개모임이 끝난 뒤에는 각반 교실로 이동하여 담임선생님과의 상담이 있었다. 대부분의 담임선생님께서는 퇴근시간이 훨씬 지나서까지 학부모님과 이런저런 상담을 했다. 선생님과 학부모 모두 아이들의 생활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는 반응이다. 진로지도 특강을 경청하고 있는 어머님들 안내도우미를 자청하고 나선 어머님들 연수가 끝난 뒤에는 각자의 교실에서 자모님들과 담임선생님간의 상담이 있었다.
외환위기설이 아이들의 대학 선택에도 영향을 미칠 줄이야... 아침에 출근하자 교무실 복도에 한 여학생이 서성거리고 있었다. 그 아이는 1학기 수시모집에 합격한 우리 반 ○○○였다. 등교시간이 이른 것으로 보아 무언가 고민이 있음이 분명했다. 아니나 다를까 그 아이의 표정이 그렇게 밝아 보이지 않았다. 그리고 밤새 잠을 제대로 못 잔 듯 얼굴이 많이 부어 있었다. “○○아, 아침부터 네가 웬일이니?” “선생님, 안 되겠죠?” 그 아이의 느닷없는 질문에 한동안 영문을 몰라 그 아이의 얼굴만 계속해서 쳐다보았다. “도대체 네가 무슨 말을 하는지 이해가 안 되는구나.” 그러자 그 아이는 내 눈치를 살피며 조심스럽게 말을 꺼냈다. “선생님, 이제 다른 대학에 원서를 쓸 수 없죠?” 그제야 그 아이가 내게 무슨 말을 하려는지 알 수 있었다. 사실 그 아이는 1학기 수시모집에 합격하여 일찌감치 입시에 대한 부담감을 떨쳐버린 지 오래되었다. 그래서일까? 수능시험을 앞두고 불철주야 공부에 전념 없는 친구들로부터 부러움을 사고 있었다. 더군다나 지원한 학과도 본인의 적성에 잘 맞아 합격 당시 무척이나 좋아했던 기억이 난다. 그런데 몇 개월이 지난 지금, 그 아이의
9일 인사동 쌈지길에서 9개 대학 10개 동아리 연합 '한울'회원들이 한글반포 562돌을 기념하기 위해 한글옷 나눔마당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 한울 회원들은 일반 시민들에게 3가지 종류의 한글옷 800여벌을 무료로 나누어 주며 한글의 우수성을 알렸다.
교과부의 내년 교원 정원 동결 방침 발표 이후 교사회, 교수협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보건교사회는 7일 성명을 내고 '보건교사 1교 1인 배치, 거대학급 2인 이상 배치'를 요구했다. 보건교사회는 "보건교과교시를 통해 학교에서 체계적인 보건교육을 하도록 했지만 여전히 보건교사 배치율은 64.3%에 불과하다"며 "체계적인 보건교육과 학생건강관리를 위해 개정한 학교보건법의 취지를 살려 보건교사 정원 동결을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8일 대한영양사협회와 전국대학교식품영양학과교수협의회도 공동 성명을 내고 "교과부는 학교급식법의 영양교사 배치기준에 따라 신설 학교와 직영 전환 학교에 우선적으로 영양교사를 배치하기로 원칙을 정하고, 신규 정원을 확보하기로 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원 동결 방침을 정해 신설 학교와 직영 전환 학교에 비정규직 영양사가 배치될 수 밖에 없는 상황에 처했다"고 우려했다. 또 같은 날 한국4년제유아교사양성대학교수협의회도 '유치원교사 법정 정원 확보'에 대한 입장을 발표했다. 협의회는 "내년 공립 유치원 선발인원이 141명으로 올해 293명에 비해 150명 이상 줄었다"며 "우리나라 초·중등 교원 법정확보율(89.1%)에도 못 미치는 유치원
공정택 서울시 교육감이 지난 7월 30일 실시된 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학교장 등에게서 받은 후원금의 일부를 돌려준 것으로 전해졌다. 10일 서울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공 교육감 측은 교장, 교감 등 현직 교원 21명 900여만원과 김승유 하나금융지주 회장 300만원 등 1천600여만원 정도의 후원금을 선대본부 회계담당자의 이름으로 은행 계좌를 통해 반환했다. 공 교육감은 선거 기간 현직 교장ㆍ교감 등 20명 정도에게서 10만~100만원의 격려금을 받았고 김승유 회장으로부터는 300만원을 받았다. 공 교육감이 뒤늦게 학교장 등에게서 받은 후원금을 돌려준 것은 승진 및 자립형 사립고 추진 과정에서 대가성 논란이 불거진 데 이은 것이다. 민주당 안민석 의원은 최근 서울시교육감 국정감사에서 지난달 1일 시교육청의 '초ㆍ중등 교원ㆍ교원전문직 정기 인사' 당시 선거자금을 지원한 지방교육청 국장 등 관리직 교원 3명이 승진한 것을 거론하며 대가성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시교육청은 "교장 승진자 2명은 선거 전인 2월에 승진이 결정됐고 1명은 교장에서 지역교육청 국장으로 단순히 자리를 옮긴 전보에 해당하기 때문에 대가성이 있는 것이 아니다"고 해명했다. 이와 관련, 김승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