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지정 일반계 고등학교 대상 미술영재학급 '미술 작품전'이 21일까지 서울 종로구 영풍문고 북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 김은숙 수도여고 교사가 관람객에게 작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18일 이원희 한국교총회장, 김진성 부산교총회장, 이명우 부산교육위원이 서병수 기획재정위원장(한나라당)을 방문한 자리에서교육세 폐지와 관련해 당면 교육현안에 대한 협조를 당부하고 있다.
백혈병에 걸린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우를 위한 도움의 손길이 모아지고 있다. 서울 대방중에서는 골수암 판명을 받고 병원에서 투병중인 2학년 김강훈 군을 돕기 위해 모금활동을 시작했다. 한달 전 귀에 환청이 들리는 등 이상을 느껴 병원을 찾은 김 군은 골수암, 백혈병 판정을 받게 됐다. 현재는 여의도 성모병원에서 중환자실과 소아병동을 오가며 견디고 있다. 김 군의 유일한 치료법은 골수 이식이다. 같은 학교 1학년에 재학 중인 남동생 시훈이가 힘든 골수검사를 해냈고 이식 가능 여부를 기다리고 있는 상태다. 그러나 골수가 일치한다고 해도 김 군의 가정형편상 수술비를 마련할 길이 없어 문제다. 지금 무균실에서 받는 치료의 비용에다 수술비 등을 포함하면 1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소규모 인테리어업을 하는 아버지는 최근 일정 소득이 거의 없다시피 하고 병원 구내식당에서 일하던 어머니마저 김 군을 간호하느라 일을 그만둔 상황이다. 최근에 쌓인 빚으로 인해 조그마한 집마저 경매에 넘어갔단다. 이러한 소식을 알게 된 대방중 교사와 학생들은 회의를 통해 학생회를 주축으로 모금을 시작하기로 했다. 헌혈증도 함께 모으기로 했다. 김 군의 담임인 김경희 선생님은 “
한국교총이 오는 2009년 개최될 제6회 세계교원단체총연합회(Education International·EI) 아시아태평양지역회의를 유치할 것으로 보인다. 호주와 캄보디아, 필리핀, 스리랑카 교원단체 등이 유치신청을 한 가운데 교총은 최근 EI본부와 EI아태지부로부터유치가 긍정적이라는통보를 받았다. 최종 결정은 내년 3월 EI아태집행위원회 회의에서 내려진다. 3년마다 개최되는 EI아태지역회의에서는 주요 교육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집행위원 등 임원진을 선출하게 된다. 내년 9월 28~30일에 국내에서 열릴 제6회 회의에는 아태지역 34개국 74개 회원단체가 초대될 예정이다. 교총은 이번 회의 유치를 통해 국내 최대 교원단체로서의 위상을 확립하는 한편, EI아태집행위원회 내의 영향력을 높이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정동섭 교총 대외협력국장은 "아태지역 국가의 교원들과 교류를 활성화하는 한편, 이번 회의 유치를 발판으로 오는 2015년 열리는 제 7회 EI세계총회를 한국에서 유치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I는 교원의 지위향상과 교원단체 활동의 활성화를 위해 지난 1993년 결성됐다. 전 세계 171개국 394개 회원단체가 등록돼 있으며 유
내년 2월까지 100일간 전국의 수험생과 소외지역 주민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생활공감 문화열차’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40여개 공연예술단체가 전국 도서지역 학교에서부터 대학로 소극장, 중소도시 문예회관 등을 찾아가 공연을 펼치기로 하고 5개 세부 사업을 마련했다. 1호선 ‘방방곡곡 열차’에서는 전국 도서벽지 학교나 장애인 학교 등 선정된 130여개 고교에30여개 예술단체가 찾아가 공연을 펼친다. 2호선 대학로 열차는 대학로 일대 소극장에서 펼쳐지는 연극과 뮤지컬을 인터넷으로 신청한 수험생과 동반 1인까지 무료로 관람토록 한 것이다. 한 달에 25편씩, 세 차례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3호선 서울순환 열차는 서울 시내 유명 공연 17편을 학교 단위로 신청, 관람토록 했다. 4호선 중소도시 열차는 전국 중소도시 문예회관에서 수험생과 가족에게, 5호선 중소기업 열차에서는 중소기업 현장을 찾아가 근로자들에게 연극, 뮤지컬 공연 등을 선보인다. 문의=02-3704-9532
한교닷컴의 e-리포트코너에 틈날때마다 글을 올렸더니 아주 조금은 유명인사(?)가 된 느낌이다. 뭐 별다른 이야기는 아니고, 간혹 알아보는 사람들이 있다는 이야기이다. 요즈음에는 고등학교에서 학교홍보를 자주 나오고 있다. 학생들을 인솔하고 온 선생님들이 간혹 한교닷컴에서 봤다는 이야기를 한다. 리포트에 올려져있는 사진보다 조금더 들어보인다는 이야기를 하는 것 말고는 기분은 좋다. '선생님은 참 눈썰미가 있으시네요. 어떻게 한교닷컴보시고 같은 사람인줄 아시는지....' 이런 이야기를 하면서 웃어 넘긴다. '그거요, 선생님도 가입하셔서 글 쓰시면 돼요. 남의 글만 보시지 말고 한번 직접 나서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은데...여러 선생님들이 동참한다면 훨씬 더 좋은 코너가 될 것 같아요. 각 학교의 소식도 듣고 학교홍보도 하실 수 있을 것 같은데...이렇게 각 학교 방문하시는 것보다 그편이 더 나을수도 있어요. 잘은 모르지만 한교닷컴 e-리포트 기사를 보시는 분들이 다양하고 상당히 많은 것으로 알고 있어요. 생각나는 것을 그냥 생각만 하시지 말고 한번 올려보세요. 생각보다 보람있고 그래요.' 그냥 웃으면서 그 선생님이 돌아섰지만 한교닷컴의 e-리포트코너에 더 많은 교
요즈음이 각급학교 교원들의 근무성적평정(근평)을 하는 기간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다면평가'를 정식으로 실시함으로써, 근평의 한 부분에서 많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벌써부터 전교조에서는 다면평가 반대운동을 하고 있다. 다면평가 평가자로 추천되었지만 전교조의 방침에 따라 평가를 할 수 없다는 이야기를 하는 교사들이 있다는 이야기가 들리고 있다. 교원승진규정이 개정되면서 함께 도입된 것이 다면평가제도인데, 승진규정개정에 전교조가 깊이 개입했었다고 들었다. 뭔가 앞 뒤가 안맞는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그래도 다면평가는 반영비율이 30%이니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을 수 있다. 나머지 70%가 실질적으로 근평을 좌 우할 것이다. 다면평가가 어렵듯이 교장, 교감도 평가가 쉬울리 없다. 각 학교의 교장 교감이 다른학교의 교장 교감과 활발히 연락하면서 평가기준을 정하고 그에맞게 평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한다. 나름대로 평가를 하기 어렵기 때문일 것이다. 요즈음 교사들은 쉽게 평가하기 어렵다. 모두가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기 때문이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평가에서 낮은 점수를 받아야 할 교사들이 떠오르지 않는다. '어떤 학교에서는 교감선생님이 근평기준으로 이런것도
제7차 교육과정의 자랑의 하나인 창의적 재량활동. 학교 현장에서는 완전 실패작이다. 교사는 쉬는 시간으로, 학생은 노는 시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교사나 학생이나 창재시간은 일종의 휴식시간인 셈이다. 교사와 학생들은 암묵적으로 약속하였다. 창재시간, 아무 부담없이 시간 보내면서 놀자고. 1년 중 17시간 또는 34시간을 허송세월하는 것이다. 교사는 전공이 아니라 지도하는데 자신감이 없고...학생들도 평가의 부담이 없고 성적도 들어가지 않으니 그냥 노는 것이다. 교감과 교장도 대체로 관심이 없다. 담당한 교사는 본인이 원해서 맡은 것이 아니라 수업시간이 적어 담당한 것이다. 그러다보니 현장에서는 시간 때우기 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교사 양심에 비추어 부끄럽고 그런 교사를 학생들이 존경할 리 만무다. 엉터리로 시간 보내다 보니 학생들의 시선이 따갑기만 하다. 학교교육의 신뢰가 이런 작은 데서 무너지는 것이다. 창재의 장점을 살리면 교사가 하고 싶은 주제를 잡아서 다양한 방법으로 수업을 전개할 수 있고 다재다능하거나 열의가 있는 교사는 학생들의 욕구와 주제 선택을 받아들여 창의적인 수업을 전개할 수 있다. 그러나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비전공인 교사는 수업에 부담을
강원 춘천교육대학교(춘천교대) 부설초등학교 등 교육과학기술부가 총괄하는 국립 초등학교가 신입생을 모집하면서 입학 전형료 명목으로 1만~2만원씩을 수십년 간 받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수익자 부담원칙에서 신입생을 뽑기 위한 비용으로 필요하다는 주장과 국립 초교의 입학 전형료 징수에 대해 명확한 법적 근거가 없고 집행내역마저 투명하지 않는 점을 들어 반대하는 입장이 맞서고 있는 상황이다. 18일 춘천교대 부설초등학교에 따르면 올해 신입생을 모집하면서 학생당 입학 전형료로 2만원 씩을 받았으며 작년에는 1만원이었다. 이 학교에는 입학정원 84명에 203명이 지원해 전형료로 406만원이 걷혔다. 학교 관계자는 "공립 초등학교에 비해 학교 재정상태가 열악해 지난해에는 학생 모집과정에서 적자를 봤기 때문에 올해는 전형료를 인상했다"며 "입학 전형료 징수는 다른 국립 초등학교에서도 마찬가지로 하고 있으며 오랫동안 해오던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춘천 전지역을 대상으로 신입생을 모집하기 때문에 입학 전형료는 교사들이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방문해 학교를 홍보하는 데 드는 출장비와 입학원서ㆍ홍보물 제작 비용으로 사용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1969년 제정된 '입학수험
"자라나는 학생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과일과 채소의 급식을 확대해야 하며 이를 위한 예산은 아껴서는 안 된다." 11월 본회의 회기 이틀째인 18일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의 유럽의회 의사당에 울려 퍼진 주문이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권장하는 하루 과일, 채소 섭취량은 400g이지만 이날 본회의에 상정된 의안 참고자료는 유럽연합(EU) 학생들이 이보다 훨씬 적게 과일과 채소를 섭취한다고 지적했다. EU 역내 어린이의 5명 중 한 명꼴인 2천200만명이 과체중이고 약 500만명은 '비만' 진단을 받을 정도. 의원들은 권장량의 과일과 채소를 섭취해야 어린이 비만은 물론 소아 성인병을 예방할 수 있다면서 학교 급식에 과일과 채소를 무료로 제공할 수 있도록 관련 예산을 증액하라고 요구했다. EU 집행위원회가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에는 6~10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1주일에 과일 1개를 급식하는 데 드는 비용으로 9천만유로가 책정됐다. 이에 많은 의원들이 이 정도 예산으로는 턱없이 부족하다면서 1주일 단위가 아니라 매일 과일 1개를 급식할 수 있도록 관련 예산이 5억유로로 증액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비록 5억유로로 증액하는 문제는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단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