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 삼산동에 위치한 인천한길초등학교(교장 석준원)는 15일 130여명의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배우고 체험하는 금융교실, 씽크머니 금융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은씨티은행의 지원과 인천YWCA의 협조로 이루어졌다. 이번 금융교실은 3학년 교육과정과 연계하여 돈의 가치 이해하기, 올바른 용돈 관리, 용돈 기입장 사용해보기, 신용아로 지키기 등에 대한 교육이 2시간 동안 실시됐다.18일에 1시간을 더 실시할 예정이다. 대학생 때부터 신용불량자가 생기는 우리나라 현실에서 이렇게 초등학교 때부터 합리적인 소비와 절약, 저축하는 습관을 길러 현명한 소비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계기를 마련해주는 뜻 깊은 시간이 되었다. 금융교실에 참가한 3학년 1반 한소희 어린이는 “용돈을 받기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 그동안 군것질로 다써버렸는데 용돈을 어떻게 써야하는지 알게 되어 너무 기뻐요”라며 앞으로는 올바른 경제 습관을 가질 것을 다짐하기도 했다.
인천남부교육청(교육장 이팽윤) 중학교 특수교육 교과연구회는 15일 서울 소재 과학관에서 다양한 직·간접 체험학습의 기회가 부족한 30여명의 특수교육대상학생들에게 체험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사회 적응 능력 향상을 위한 특수학급 연합 체험활동을실시했다. 이번 체험활동은 ‘과학’을 테마로 하여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이 다양한 과학현상과 관련한 실험에 직접 참여해보았으며, 다양한 수중 생물의 모습을 관찰하며 학생들은 너무도 신기하고 흥미로운 체험활동에 신기해하며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보여 주었는데 수족관에서는 반가운 듯 수중생물들의 이름을 외치며 환호했고 귀여운 물개의 공연에 박수를 치느라 얼굴에서 웃음이 떠나지 않았다. 체험학습을 주관한 남부교육청 최영신 장학사는 "학생들이 집중하여 참여하는 모습이 너무 대견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하여 학생들이 과학에 더욱 흥미를 가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오늘 명심보감을 통한 인성교육시간에는 정기편 네 번째 문장이 다루어졌다. 말에 대한 것이다. 본문 내용은 다음과 같다. “馬援曰 聞人之過失(마원왈문인지과실)이어든 如聞父母之名(여문부모지명)하여 耳可得聞(이가득문)이언정 口不可言也(구부가언야)이니라.” 이 말은 뜻은 ‘마원이 말하기를, 남의 허물을 듣거든 부모의 이름을 듣는 것과 같이하여 귀로 들을지언정 입으로는 말하지 말라고 하였다.’ 말은 사람을 살리기도 하고 죽이기도 한다. 말은 사람을 기분좋게 하기도 하고 기분을 상하게 하기도 한다. 말은 건강을 좋게 하시도 하고 건강을 해치기도 한다. 말은 성적을 올리게 하기도 하고 성적을 낮추게 하기도 한다. 말은 사람을 사람답게 하기도 하고 사람답지 못하게 하기도 한다. 말은 언제나 상대가 있게 마련이다. 자기 혼자 하는 말도 있지만 주로 말은 상대가 있게 마련이다. 그 상대도 직접하는 경우도 있지만 간접으로 하기도 한다. 직접으로 하면 그 영향력은 엄청나지만 전파력은 약화된다. 하지만 간접으로 하면 그 영향력은 처음은 미미하지만 점점 커지게 된다. 칭찬하는 말을 간접적으로 듣게 되면 은은한 감동이 있게 자신의 삶이 윤택해진다. 하지만 비난하는 말을 간접적으로 듣게
2009개정교육과정은 교육현장에 혼란을 부추기고 있다. 혼란이랄 것까지는 없지만 그래도 교육과정을 편성하는 것이 이전의 방법과는 전혀 다르기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집중이수제 도입으로 학교마다 이수하는 과목과 시기가 다르다. 자칫 전학이라도 간다면 해당과목의 수업을 전혀 듣지 못하는 일이 발생할 수도 있다. 가장 큰 문제이지만 당국에서는 막연한 대책만으로 해결될 것으로 기대하는 모양이다. 최근에 2011년부터 2013년까지 교원수요를 보고하라는 공문을 받았다. 보고하기 까지의 기간은 딱 2일이다. 이틀만에 교육과정을 편성하여 보고해야 한다. 물론 교육과정 편성은 기본안을 만들어 놓은 학교들이 많다. 그러나 그 과정안은 기본안일 뿐 그 어느 것도 정해진 것이 없다. 당장에 교원수급에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대충 학급수를 예상해서 내려보내고 그에 따른 교원수요를 보고하라는 것이다. 아직 교육과정도 제대로 편성하지 못했는데, 교원수요를 보고하라고 한다. 어떤 과목을 집중이수할지, 선택과목은 어떤 과목으로 할지 결정된 바가 없다. 교원, 학부모, 학생들의 의견을 들어야 한다. 현재 우리학교는 설문조사를 하기위해 설문지를 손질하고 있는 중이다. 그런데 당장에 보
'철수와 바둑이'가 등장하는 초창기 국어 교과서를 집필한 원로 국어학자 박창해 전 연세대 교수가 14일 오전 7시 42분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3세. 1916년 6월 18일 만주 지린성 룽징(龍井)에서 태어난 고인은 연희전문학교(연세대의 전신) 문과에 입학해 외솔 최현배 선생에게서 국어학을 배웠다. 1945년 광복 후 미군정청 문교부 편수사로 근무하며 서구의 언어학 이론을 도입, '철수와 영희, 바둑이'가 나오는 대한민국의 첫 국민학교 국어 교과서를 집필했다. 이 교과서는 '가갸거겨' 식으로 글자만 학습하던 예전 방식에서 벗어나 '바둑아 바둑아 나하고 놀자' 식으로 소리와 글자, 단어, 문장을 동시에 가르치는 방식을 도입해 당시로서는 매우 획기적인 교과서로 평가됐다. 1952년 연세대 국어국문학과 교수로 부임한 고인은 1959년 이 대학 산하기관으로 한국어학당을 설립, 초대 학감(현 어학당 원장)을 맡아 외국인을 위한 한국어 교육의 초석을 다지기도 했다. 1976년 연세대를 떠나 미국 대학으로 자리를 옮겼다가 1988년 귀국했으며, 한국어 구조론, 현대 한국어 통어론 연구, 한국어 집중강습(An Intensive Course in Korean) 등을 저
전국 시도 교육감 당선자 중 유일하게 오는 11월 취임이 예정된 장휘국 당선자에 대한 사무인수 인계 시점은 취임 1개월전이 타당하다는 교육과학기술부의 유권해석이 내려졌다. 15일 교과부와 광주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교과부는 현 교육감의 잔여임기가 5개월가량 남은 시점에서 인수위원회와 인수지원단의 구성 시기는 임기개시 1개월전이 타당하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교과부는 또 "당선자와의 업무협의는 인수위원회 구성 뒤 1개월전부터 협의를 통해 당선자 업무 파악 및 시책구상 준비를 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덧붙였다. 교과부는 "지방교육 행정의 계속성과 안정성을 유지하고 정확한 사무인계·인수를 통한 책임한계를 분명히 하며 현 교육감이 교육·학예·사무 집행기관으로서 권한과 책임을 갖고 집행하기 위함이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지난 6·2 지방선거에서 뽑힌 당선자 측이 현 교육감 측에 인사와 조직개편안, 예산편성 협의 요구 등을 하면서 빚어진 갈등과 논란에 종지부를 찍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장 당선자측은 "무상급식 등 선거공약과 정책 등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인사와 예산편성 등이 뒷받침돼야 한다"며 시 교육청에 사전 협의 등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시 교육청은 "다른 교육
강원 교육공무원 사이에서 음주운전 관행이 여전히 사라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강원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007년부터 올해 1분기까지 교원과 지방공무원들이 음주운전으로 사법기관에 적발된 건수는 모두 128건으로 집계됐다. 또 이로 인한 징계처분은 해임 3건, 강등 1건, 정직 20건, 감봉 10건, 견책 65건, 불문경고 27건 등이다. 특히 지난해의 경우 2007~2008년 음주운전자 가운데 공무원 신분을 속였던 18건이 감사원에 적발되면서 적발 건수가 56건으로 최고를 기록했으며 이 가운데 3명은 처음으로 '삼진 아웃'에 의해 해임되기도 했다. 강원도교육청 관계자는 "교육공무원들의 음주운전은 일벌백계의 원칙에 따라 엄중처벌하고 있다"면서 "이에 따라 지난해의 경우 처음 삼진아웃에 의해 3명이 해임되기도 했다"고 말했다.
경남 교육의원 당선자 5명은 15일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경남도의회의 교육위원회 위원장은 교육의원 출신이 맡아야한다"고 주장했다. 당선자들은 "교육위원회는 특성상 정치적 중립과 교육적 전문성이 요구되기 때문에 위원장은 정당이 배제되면서 교육 경력을 갖춘 교육의원이 맡아야 한다"며 여야 정치권에 협조를 요청했다. 이들은 또 정치적 중립과 교육의 자주성을 지키기 위해 원내 교섭단체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 다만, 사안별로 민주적인 원칙에 근거해 각 정당과 공조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교육위원회 위원장은 다음달 6일께 도의회 본회의에서 투표를 통해 다른 6개 상임위원회 위원장과 함께 선출될 예정이다. 5명의 교육의원과 일반 도의원 4명으로 구성되는 도의회내 교육위원회는 한해 3조2천억원의 도교육청 예산을 심의하고 조례제정과 행정감사 등을 통해 교육감에 대한 견제와 감독역할을 수행한다. 지금까지는 9명의 교육위원만으로 별도의 교육위원회를 구성했으나 '지방교육자치법' 개정으로 5명의 교육의원을 주민직선으로 뽑아, 도의회 교육위에 소속되는 것으로 바뀌었다.
청소년 흡연율이 소폭 떨어졌지만 매일 담배를 피우는 중·고교생은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서울시교육청이 질병관리본부의 청소년 흡연율(2005~2008)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08년 청소년 전체 흡연율(최근 30일간 하루 이상 담배를 피운 학생 비율)은 중학생 8.0%, 고등학생 17.8%였다. 2005년 중학생 8.0%, 고교생 18.0%와 비교하면 고교생 흡연율이 약간 떨어졌다. 그러나 매일 담배를 피우는 중학생 비율은 2005년 1.4%에서 2006년 1.7%, 2007년 2.3%, 2008년 2.5%로 해마다 높아졌다. 매일 흡연하는 고교생도 같은 기간 8.3%, 9.6%, 10.0%, 10.8%로 2007년부터 두자릿수로 올라갔다. '월 20일 이상 흡연율'도 중학생이 2005년 2.0%에서 2008년 3.3%로, 고교생이 2005년 10.2%에서 2008년 12.5%로 높아졌다. 2005~2008년 여학생의 '매일 흡연율'은 여중생이 0.8%, 1.0%, 1.4%, 1.4%, 여고생이 5.2%, 5.9%, 5.0%, 6.0%를 기록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청소년 흡연율이 전반적으로는 소폭 떨어졌지만 습관적인 흡연 학생은 늘고 있다. 적
"공립보다 사립이 좋아요." 광주지역 중학생들의 사립고교 선호가 공립고교와 비교해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광주시교육청이 분석한 2010학년도 고교 입학 배정 결과 정원 40%를 배정하는 선지원 경쟁률에서 공립은 1.8대 1, 사립은 2.8대 1을 기록했다. 또 중학교 내신 석차 백분율 3% 이상 최상위권 학생 512명의 73%(374명)가 사립을, 27%(138명)가 공립에 배정됐다. 광주지역 일반계고 45곳중 국·공립이 14곳, 사립고가 31곳으로 그 비율이 31%와 69%인 점을 감안하더라도 사립고 배정률이 6%포인트 높다. 전체 신입생 평균 내신 석차 백분율은 공립 43.2%, 사립 37.7%로 5.5% 포인트 차이가 났다. 이 같은 최상위권 학생들의 공·사립 차이는 서울대 진학률에서도 그대로 확인돼 2010년 합격자 143명중 사립이 112명(78.3%), 공립은 31명(21.7%)에 그쳤다. 하지만 4년제 대학 진학률에서는 공립(10곳)이 90%인 반면 사립(23곳)은 89.7%로 오히려 공립이 조금 높았다. 광주시교육청 관계자는 "우수한 신입생이 입학한 만큼 결과가 좋은 것 또한 사실이지만 공·사립 격차가 크게 줄고 있는 점에도 주목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