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로 하는 영어수업 경진대회인 ‘제2회 YBM TEE대회’에서 오희전 대전정림초 교사와 박성식 광주경화여고 교사가 각각 초·중등부 대상을 차지했다. 교수학습 지도안과 수업동영상, 학습자료 등의 본선 심사를 통해 15대 1의 경쟁을 뚫은 10명의 영어교사들은 11일 서울영어마을 수유캠프에서 결선을 치렀다. 이날 결선에서는 영어로 진행하는 영어수업을 20분간 현장에서 시연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산타 복장에 다채로운 도구로 수업을 진행하고 힙합을 응용해 영어로 랩을 하는 수업 등 기발한 교수법이 선보였다. 이날 결선을 통해 ▲금상=문정숙 거제연초초 교사, 백지원 대전중앙중 교사 ▲은상=김선영 광주삼각초 교사, 이지현 안산반월중 교사 ▲장려상=임지영 일산냉천초 교사, 김성환 안산학현초 교사, 최세라 파주봉일천고 교사, 김형곤 진주삼현여고 교사 등 초·중등부 각각 대상 1명, 금상 1명, 은상 1명, 장려상 2명씩 선발됐다. 대회 결선현장에서 이뤄진 수업시연 동영상과 교수학습지도안은 YBM원격교육연수원 홈페이지(www.ybmteachers.com)에서 볼 수 있다.
교총 “신뢰성 확보 우선” 교원평가 미흡자에 대해 내년부터 장기‘집합연수’를 실시하려던 교과부의 계획이 한국교총과의 줄다리기 끝에 사실상 백지화됐다. 학부모 만족도조사도 참고자료로만 활용하는 등 한발 후퇴했다. 13일 교과부가 발표한 교원평가 모형개선안에 따르면 앞으로 교원들은 평가결과에 따라 △맞춤형 자율연수(5시간 이상) △단기 능력향상연수(방학 중 60시간 이상) △6개월 장기 능력향상연수(방학중 2개월, 근무중 4개월)를 받게 된다. 선별기준은 교사의 경우, 동료평가 2.5 미만이거나 학생 만족도가 2.0 미만이면 장기 연수 대상자로 분류돼 심의를 받아야 한다. 학생 만족도가 2.0 이상~2.5미만이면 단기 연수 심사 대상자다. 반면 교장(감)은 동료교원 평가 2.5 미만 또는 학부모 만족도조사 2.5 미만이면 모두 장기 연수 대상자가 된다. 하지만 장기 연수 대상자를 최종 심사하고, 결정할 권한은 시도교육청에 있다. 각 학교가 장기 연수 대상자를 교육청에 보고하면 교육청 평가관리위원회가 본인 소명, 학부모 만족도, 평상시 직무 수행태도에 대한 면담결과 등을 토대로 장기 연수자를 최종 확정하게 된다. 여기서 제외되면 다시 단기 연수 대상자가 되는 식이
선생님들만의 내신을 만들어 주세요. 어느 신문에서 학교에 대한 것을 특집기사로 다룬 것을 보았다. 제목은 ‘학교가 졸고 있다’였다. 학교에서 수업시간에 학생들의 대다수가 졸고 있다는 것이었다. 맞는 말이다. 필자의 학교라고 예외는 아니다. 그래도 지역에서 좋은 학교로 평가받고 있지만 학생들이 수업시간에 자는 것은 어느 학교도 막을 수 없다. 그렇다고 선생님이 학생들을 깨우시면 또 잔다. 그렇다고 수업을 하자니 적게는 2~3명 많게는 2/3이 상이 잠을 잔다. 그것뿐만이 아니다. 깨어 있는데 수업을 듣지 않는 학생까지 더하면 더 많아진다. 이것이 필자가 바라보았던 학교의 모습 중 일부이다. 솔찍히 말해서 선생님의 권위가 추락하고 있다. 아무리 민주화가 되었어도 학생들은 선생님의 수업을 듣는 시늉이라도 할 최소한의 예의는 갖추어야 한다. 그리고 선생님도 그럴 권리가 있다고 본다. 그러나 학생의 입장도 알아야 했다. 왜 학교에서 수업을 듣지 않고 자는지 학생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해 보았다. ‘학교 공부를 집에서 새벽까지 하느라 학교에서 잤다’, ‘학원 수업을 열심히 듣느라 학교에서 잤다.’, ‘이미 1년 전에 혹은 1학기 전에 배운 것이라 더 이상 배울게 못된다.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 제 2조에 의하면 학교폭력이란 학교 내외에서 학생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상해, 폭행, 감금, 약취, 유인, 명예훼손▪모욕,공갈, 강요 및 성폭력, 따돌림, 정보통신망을 이용한 음란, 폭력 정보 등에 의해 신체상 정신상 또는 재산상의 피해를 수반하는 행위를 말한다고 언급돼 있다. 이처럼 학교 내외에서 일어나는 학생 사안이란 단순히 친구들 사이에서 일어난 자잘한 사건 사고라고 보기 어렵게 돼 버렸다. 기성세대들이 자랄 때 이런 법이 없어도 잘 지내왔는데, 왜 이런 법이 있어야만 했을까? 이는 정신문화 중심에서 물질문화 중심으로 시대가 바뀌었기 때문이라고 해야 할 것이다. 청소년이 사용하는 비속어가 나이에 구애됨이 없이 마치 표준어인 양 사용하는 것을 매스컴이 오히려 더 표준어화하려고 하는 것은 아닌지 오히려 의심할 정도다. 온라인 상에서 쉴 사이 없이 쏟아져 나오는 정보의 홍수는 제어력을 잃어버린 채 국경없는 전파를 타고 종횡무진하고 있다. OHP를 이용해서 현장 학습을 인터넷으로 하는 경우, 한 장면 한 장면이 넘어갈 때마다 시야에 비춰지는 다양한 선전과 다양한 용어의 표출이 아무런 구속없이 수업의 현장에서 목격되
송길화 광주교총 회장이 10~11일 목포 신안비치관광호텔에서 열린 제6차 전국 시·도교총회장협의회에서 2011년 전반기 회장으로 선출됐다. 송 회장은 “한국교총과 시·도 교총의 유대와 협력관계를 통해 전국 교원의 권익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이창준 제주교총회장은 총무로 선출됐다.
한국교육학술정보원(원장 천세영)은 14일 서울교육문화회관 가야금홀에서 '2010 KERIS 교육정보화 심포지움'을 개최하였다. 초중등 교육분야에서 김두연 교과부 정보화담당관 과장이 '교육과학기술정보화 기본방향'이란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60년이란 긴 세월 때문인가? 남북분단에 대한 국민들의 안보와 역사의식은 점점 퇴색되고 있다, 그동안 우리 사회는 위정자들의 정치적인 이해관계에 얽매어 지금도 그 진실된 안보의식을 왜곡시키고 있어 개탄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6.25전쟁 이후 지금까지 우리는 북한에게 당한 무력 도발은 너무나 많은데 그 중에서도 아직도 우리의 뇌리에 생생히 남아있는 큼직한 무력도발 사건때문에 선량한 국민들은 납치당하고 훌륭한 인재들은 말없이 죽어가야만 하는 이 슬픈 사연을 망각하고 살고 있지 않는지 되묻고 싶다. 그 동안(60년) 북한의 도발 중에서도 역사에 남을 만한 13차례에 걸친 도발은 아직도 상상하기도 싫은 사건들이다. 특히 창랑호 납북사건(58.2.16), 당포함 침몰사건(67.1.19), 1.21사태(69.1.21), 대한항공기 납북사건(69.12.11), 판문점 도끼 만행사건(76.8.18), 아웅산 묘역 폭탄테러사건(83.10.9), KAL기 폭파사건(87.11.29), 강릉무장공비 침투사건(96.9.18), 제1차 연평해전(99.6.15), 대청해전(09.11.10), 제2차 연평해전(02.6.29), 천안함 폭파사건(10.3.26), 연평도 포격사건(10
올해 시·도교육청의 종합청렴도가 공공기관 중 가장 낮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시교육청은 지난해에 비해 청렴도평가 등급이 크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권익위원회(권익위)는 9일 706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청렴도를 측정한 결과, 시·도교육청의 종합청렴도가 10점 만점에 7.96점으로 지난해에 비해 크게 하락했다고 밝혔다.전체 공공기관 종합청렴도는 8.44점으로 시·도교육청은 중앙행정기관(8.59), 광역자치단체(8.55), 기초자치단체(8.37)보다 크게 낮은 수준이다. 시·도교육청은 민원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외부청렴도에서 8.04점(평균8.62점), 내부 직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내부청렴도에서 7.73점(평균 7.96점)이 나왔다. 16개 시·도교육청 중 서울은 인사비리 등이 크게 불거지면서 내부청렴도가 지난해 ‘보통’에서 올해는 ‘매우미흡’(7.13점)으로 크게 떨어져 종합청렴도에서도 ‘미흡’ 등급을 받았다. 충남도교육청은 외부청렴도가 7.41점으로 ‘매우미흡’ 등급이 나왔다. 반면 제주도교육청은 외부청렴도와 내부청렴도가 각각 8.68점, 8.48점으로 ‘매우 우수’ 등급으로 평가됐다. 193개 공공기관의 반부패·청렴활동 노력도를 평가하는
NSCI라? 신문을 보니 낯선 단어가 눈에 들어 온다. NCSI는 국가고객만족지수(National Customer Satisfaction Index)다.국내외에서 생산, 국내 최종 소비자에게 판매되고 있는 제품 및 서비스 품질에 대해 해당 제품을 직접 사용해 보고 이 제품과 관련된 서비스를 받아 본 고객이 직접 평가한 만족수준의 정도를 모델링에 근거하여 측정, 계량화한 지표를 의미한다고 한다. 이것이 교육과 무슨 관계가 있을까? 교육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 성균관대학교의 아래의 예를살펴 본다. 성균관대학교는 올해 도서관 서고에 있던 서적 160만여 권 가운데 3만권가량을 뺐다. 몇 년간 교수나 학생들이 한 번도 대출해가지 않은 책들이었다. 대신 그 공간에 사람들이 많이 찾는 새 책을 채워넣었다. 학교 관계자는 "책을 빌려가는 수요자의 요구 사항을 파악해 책을 다시 배치했다"고 말했다. 성균관대가 올해 국가고객만족도(NCSI) 사립대학교 부문에서 4년째 정상을 차지한 비결은 도서관 서적 관리에서 드러나듯, 수요자를 가장 우선에 두는 학교 운영이다.성균관대는 2005년 학생들의 불만족 사항을 과학적으로 측정, 분석해 문제점을 최소화하는 6시그마 기법을 국내 대
올해 처음으로 시행된 교원평가 결과가 나왔다. 물론 교원들은 모두 자기평가 결과를 확인했지만 그 결과는 학생들의 성적만큼이나 관심이 큰 것이 사실이다. 그런대로 잘 평가 받은 교원들은 괜찮지만 생각보다 나쁘게 평가 받은 교원들은 불만이 가득하다. 사회일각에선 교원 상호평가의 높은 점수를 놓고 ‘자기식구 감싸기 등’ 말이 많다. 학부모 들은 평가당시에는 평가에 관심이 별로 없고 “잘 모르는 상항에서 어떻게 평가하느냐”는 등 볼멘소리였으나 이젠 그 결과를 놓고 다들 설왕설래하고 있다. 교원은 교원대로 학부모는 학부모대로 모두가 불만족하다는 표정이다. 교과부는 이번 교원평가에서 재교육 심사대상으로 1056명의 교사를 선정했다. 이는 전체 교사 35만명 가운데 0.3% 정도이지만 당사자는 한마디로 ‘어이없다’는 표정이다. 나름대로는 ‘열심히 했었는데’하는 아쉬움도 없지 않지만 평가는 역시 평가의 기능을 했다. ‘미흡하다’는 점수를 받은 단기 연수 대상자가 920명이며, 이보다 점수가 더 낮은 장기연수 대상자는 136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장기 연수 대상에는 16명의 교장, 교감도포함되었다고 한다. 특히 이번에 연수를 받는 교원이 내년 평가 때도 장기 연수자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