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대학을 졸업하고 조교를 3년 한 후에 올해 첫 발령을 받은 과학과 신규교사 유병욱입니다. 부산 남부교육지원청 학교컨설팅센터를 통해 컨설턴트로서 교사의 전문성 신장을 위해 노력하시는 수석교사님의 활동을 간접적으로 보면서 관심을 갖고 있었습니다. 저도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스승이 되고 싶은데 아직은 몇몇 학생들의 산만한 행동이 수업을 어렵게 만들어서 힘들 때가 많습니다. 수업내용 중 토론이나 발표수업 등 활동을 할 때는 적극적인 학생들을 보면서 학생들의 창의인성 신장을 위해 모둠별 자유탐구 활동을 한 후 그 결과를 발표수업으로 연결시키고 싶은데 경험이 부족해 여러 가지로 걱정이 됩니다. 너무 많은 모둠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험 중심의 지도를 한다는 것이 부담스럽고 실험할 때 사고가 나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됩니다. 수석교사님께 자유탐구 방법과 효과적인 발표수업에 대한 조언 부탁드립니다. 유병욱 | 부산 배정중 교사 고경력 교사도 많은 준비가 필요한 자유탐구 활동을, 신규교사로서 발표수업으로 시도하시는 선생님의 열정에 존경을 보냅니다. 앞으로의 교사생활에서 멘토로 생각하면서 컨설팅을 신청하셨다는 데 이후로도 귀한 인연을 매개로 해 서로
옆의 사진은 참숯을 이용해 가습기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고안된 장식품입니다. 참숯을 가습기로 이용하면 어떤 좋은 점이 있는지 생각해 보고, 과거에 참숯을 이용했던 사례를 찾아 적어봅시다. 그리고 현재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는 예를 적어봅시다. 이 문제에 대한 답을 찾기 전에 먼저 알아야 할 것은 바로 참숯의 효능과 효과이다. 참숯의 효과와 이용 사례를 간단히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심신 안정 효과 : 음이온 방출, 공기 정화 냄새 제거 효과 : 탁월한 흡착작용으로 각종 냄새를 제거 습도 조절 효과 : 여분의 수분은 흡수, 수분이 부족할 땐 발산 작용 전자파 차단 효과 : 통전성이 뛰어나 정전기 발생을 방지하고 전자파 차단 이러한 참숯을 사용하는 이유는 바로 몸을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함이다. 이와 마찬가지로 우리 주변에는 건강을 위해 사용되는 다양한 물건들이 있다. 따라서 이러한 건강용품이 우리에게 어떠한 영향을 주는지, 또한 그것이 어떠한 문제점을 지니고 있는지를 학생들로 하여금 건강을 유지하는 법과 연계해 생각하도록 하는 수업이 가능하다. 일례로, 초등 과학과의 ‘우리 몸의 생김새’ 중에서 ‘우리 몸을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한 방법 알아보기’와 연계할 수 있
어떻게 하다 보니 6학년 교과교사를 줄곧 10년째 하고 있다. 주위에서 가끔 물어보는 교사가 있다. 어떻게 남들이 부담스러워하는 6학년을 그렇게 오래도록 하느냐고. 그 비결은 발달특성을 이해하여 그들의 심리를 고려한 코칭대화에 있다고 살짝 자신 있게 말하면서 지금부터 그 비결을 공개하고자 한다. 처음엔 필자도 6학년 다루기가 쉽지 않았다. 이 글을 쓰는 지금, 방금 앞 문장에서 ‘다루기’란 말이 나 스스로에게 거슬린다. 아이들은 교사에 의해 다루어지는 대상은 아니기 때문이다. 생활지도에서 애로를 호소하는 경우는 주로 고학년을 담임하는 교사들이다. 저학년은 발달특성상 대체로 교사를 고분고분하게 잘 따르기 때문에 교사가 영향력을 미치기 쉬우며 정상에서 벗어나지 않는 특별한 아이들이 아니면 크게 힘들지는 않다. [PART VIEW]‘아이들이 힘들다’고 하는 것은 교사의 지도를 따르지 않고 반항하거나 교사의 지도를 수용하지 않는 고학년의 자세나 태도가 못마땅한 것이다. 학년 초에 6학년 교실에 들어가서 “얘들아, 선생님들이 담임하기를 가장 부담스러워하는 학년이 있는데 너희들 혹시 아니?”하고 물으면 가장 많이 나오는 대답이 “6학년이요”이고, 그 다음이 “1학년이요
인류 최대의 대재앙 발생 일본 대지진이 일어난 지 한 달이 넘게 지났다. 지금쯤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는 대재앙이 점점 잊혀져가고 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지금도 현지에서는 복구가 한창일 것이고, 여전히 어떻게 복구해야 할지 막막해 힘들어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만큼 일본에서 벌어진 이번 대지진과 대형 쓰나미, 원전 손상은 엄청난 피해를 남겼다. 우리는 일본 대지진과 거대한 쓰나미, 게다가 일촉즉발 원전의 위험까지 고스란히 텔레비전을 통해서 볼 수 있었다. 자연 앞에서 속절없이 무너진 인간 문명의 초라함을 보면서 삶의 겸허함을 다시 느낄 수 있었다. 타인의 고통을 자신의 일처럼 아파할 수 있을까? 가장 가까운 나라인 일본에서 일어난 사건이지만 우리 주변에서 일어난 일은 아니다. 마음 한편 ‘여기’가 아닌 주변 ‘거기’ 일본에서 일어났기 때문에 다행이라고 생각되는 마음도 있다. 수전 손택의 타인의 고통이란 책을 보면, ‘사람들이 정말 타인의 고통을 자신의 고통처럼 느낄 수 있을까’라는 의문을 제기한다. 우리는 타인의 고통을 대부분 ‘이미지’로 전달받는다. 거대한 쓰나미가 마을을 덮치는 경이로운 이미지를 보며 사람들은 마치 ‘영화’와 같다고 이야기했다. 실제로
올해부터 시행되는 창의적 체험활동에 대한 교육현장의 관심이 높다. 기대도 크지만 생소하기 때문에 고민도 깊다. ‘경기도중등창의적체험활동교육연구회’(회장 김유성, 이하 경기중등창체연구회)는 바로 이러한 고민을 함께 나누며, 성공적인 운영을 위한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경기도 중등교사들의 모임이다. 경기중등창체연구회가 현재의 명칭을 사용한 것은 작년 4월부터로 이제 갓 한 돌을 넘겼지만, 이미 2003년부터 ‘경기도중등특기적성연구회’, ‘경기도특기적성 · 특기자육성정책연구회’ 등의 명칭으로 활동해온 짧지 않은 역사를 가진 연구회다. 지난해 명칭을 새롭게 바꾼 이유는 2009 개정 교육과정이 창의적 체험활동을 강조함에 따라, 연구회의 운영방향을 현실에 맞춰 명확히 하기 위함이었다. 교육과정에 편성, 방법에 초점 경기중등창체연구회의 목표는 단위 학교에서 활용할 수 있는 창의적 체험활동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것이다. 처음 실시되는 창의적 체험활동으로 인한 교육현장의 혼란을 줄이고 내실 있는 교육으로 좋은 교육을 하는 데 이바지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연구회가 가장 주목하는 것은 자율활동, 봉사활동, 동아리활동, 진로활동의 4개 영역을 교육과정에 효과적으로 녹여낼 방법을 찾는
각양각색 국 · 내외 공연이 풍성 국립극장에서 5월 한 달 동안 펼쳐지는 청소년공연예술제. 다양한 공연이 가득한 이번 청소년공연예술제는 국립극장 전속단체 작품들이 중심축을 잡고 국 · 내외 초청작이 공연예술제를 풍성하게 만든다. 특히 해외 초청작은 세계 공연예술의 흐름을 알 수 있도록 다채롭게 구성했다. 국립극장 전속단체 공연 국립무용단 판타지댄스컬 프린세스 콩쥐 전통적으로 무용은 은유적인 표현이 많기 때문에 처음 무용을 접하는 사람들은 ‘무용이 어렵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청소년들이 쉽게 무용을 접할 수 있도록 댄스컬이라는 형식을 도입했다. 연기적인 몸짓은 무용을 은유의 표현이 아닌 쉬운 몸짓 언어로 받아들이게 되고, 청소년들이 무용을 사랑하는 방법을 알게 될 것이다. 댄스컬이란? 댄스와 뮤지컬의 합성어로 춤으로 표현하는 공연이라는 뜻이다. 기존 뮤지컬보다 춤으로 표현하는 게 많은 공연으로 대사보다는 춤으로 모든 것을 표현하고 나타낸다. 국립창극단 청 청은 국가 브랜드 공연이라고 이름 붙여진 작품으로 국립창극단을 대표하는 작품일 뿐 아니라 우리나라 공연예술의 독특한 형식을 완성한 작품이다. 우리에게는 익숙하고 쉬운 무대언어들이 실은 독특한 가치라는 것을 알
송파산대놀이는 서울 · 경기 지방에서 즐겼던 산대도감극(山臺都監劇)의 한 갈래로 춤과 무언극, 덕담과 익살이 어우러진 민중의 놀이이다. 이 놀이는 매년 정월 대보름과 단오 · 백중 · 추석에 명절놀이로 공연되었다. 산대놀이란 중부지방의 탈춤을 가리키는 말로, 고려시대부터 민중들 사이에서 성행했던 가면극이다. 산대놀이의 산대라는 이름은 동네 어귀의 앞동산에 세웠던 가설무대에서 놀이가 많이 행해졌던 것에서 비롯되었다. 현존하는 서울, 경기 지방의 산대놀이에는 주로 장터에서 벌어져 서민들의 애환을 달랜 송파산대놀이와 관청을 중심으로 행해진 양주별산대놀이가 있다. 송파산대놀이는 전체 7과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놀이에 앞서 가면과 의상을 갖추고 음악을 울리면서 공연 장소까지 행렬하는 길놀이를 하고, 가면을 배열해 놓고 고사를 지낸다. 길놀이 행렬의 순서는 붉은 바탕에 ‘산대도감(山臺都監)’이라고 쓴 기가 앞서며 그다음 악사들과 쌍호적 · 꽹과리 · 징 · 장고의 순으로 선다. 놀이를 준비한 모갑이 가면을 쓰지 않고 서고, 그 뒤에는 기타 여러 사람이 탈을 쓰고 행진한다. 마지막 뒷놀이는 굿이 끝난 뒤 연희자와 관중이 함께 어울리는 화해와 유흥의 잔치다. 송파산대놀이는
오래전 필자가 서울에서 대학을 다니던 중 · 고등학교 시절의 친구를 35년 만에 만났다. 이런저런 얘기 중에 대학시절 연애 이야기에 이르렀다. 그는 그녀를 위해 어느 날 저녁 소양강변에서 하모니카를 불었고 지금도 그때를 생각하며 하모니카를 종종 분다고 했다. 아무튼 소양강변의 저녁과 하모니카, 참 멋진 어울림이다. 트럼펫, 첼로 등 다른 악기의 연주 소리도 멋지지만 저녁의 하모니카 소리는 아스라한 그리움이 담겨져 있다. 여름날 저녁에 중학생이었던 친구 형님이 구성지게 불던 하모니카 소리, “해는 저어서 어두운데 찾아오는 사람 없어…”. 설익은 실력이었지만 담백하게 멜로디를 풀어내는 그 형님의 모습은 굳이 들어달라고 하지 않아도 옆에서 듣게끔 하는, 적어도 나에게는 깊은 울림이 있었다. 그리고 피아노는 구경도 못해보고 학교에나 풍금이 있었던 그 시절의 하모니카는 최초의 악기로서 많은 사람들의 친구가 되어 주었다. 특별히 배우지 않아도 간단한 노래 한 곡조 정도는 부를 수 있었으니 말이다. 그러나 토미 라일리(Tommy Reilly, 1919~2000), 지그문트 그로븐(Sigmund Groven, 1946~), 리 오스카(Lee Oskar, 1948~) 등의
장학의 새로운 시각 : 수업컨설팅 장학의 궁극적 목적은 교사들의 교과 수업 방법의 개선을 통한 교육의 질을 제고해 학생들의 높은 학업성취와 전인적 인성교육을 구현함에 있다. 장학은 ‘교육과학기술부장관 및 교육감은 학교에 대해 교육과정운영 및 교수학습 방법 등에 대한 장학지도를 실시할 수 있다’라고 규정돼 있는 「초 · 중등교육법」 제7조에 법적 근거를 두고 있다. 한때 일부 장학행정의 권위적인 모습을 경험한 교사들에게는 아직도 부정적 인식이 남아 있기도 하다. 하지만 그러한 교사들도 장학의 존재 이유에 대해 조금만 생각해보면 새로운 장학의 필요성과 개선방안을 생각해볼 필요가 있음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장학은 한마디로 학생들의 수준과 요구에 맞추어 교육과정을 보다 잘 가르치고 실천하려는 노력 일체를 지칭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요즘에는 학교의 필요와 요구를 반영하는 컨설팅 장학지도나 맞춤형 장학지도가 교사들에게 ‘해결사’가 되고 있다. 특히, 애로사항을 지닌 교사 개인의 수업에 대한 진단과 처치뿐만 아니라 학교 전반에서 부딪치는 특정 주제, 예를 들면 교육과정 편성운영, 체험학습, 인성교육, 생활지도 등 다양한 주제에 따른 수업컨설팅 장학을 통해 자율적 학교경
문고판 책을 주머니에 넣고 다니며 공원의 벤치에서 한가로운 오후를 보내는 노신사의 모습은 하나의 풍경을 넘어 삶의 향기까지 함께 전해준다. 독서에 대한 다양한 관점과 방법이 존재하지만 근본적으로 독서는 생활의 일부가 되어야 한다. 그러나 우리 현실은 어떠한가? 가정과 학교에서의 많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독서와 삶이 일치하지 못한 채 독서가 하나의 수단과 방법으로 인식되고 있는 경우가 많다. 독서의 생활화는 한 개인의 차원을 넘어 문화 강국으로서의 필수 조건이다. 독서를 삶의 가운데로 자리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아이 중심의 생활독서 필요 독서의 필요성은 가정과 학교에서 모두 공감하고 있다. 아이를 위해 좋은 책을 사주고 독서의 장점에 대해 끊임없이 설명하는 부모님의 노력, 교과와 연관된 자료를 제시하고 다양한 교육 방법을 적용하는 선생님의 노력 등 아이들의 독서를 위해 가정과 학교에서 많은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노력이 통합되어 이루어지고 있는가에 대해서는 의문이다. 독서는 근본적으로 생활독서여야 하며 삶의 가운데 위치할 수 있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가정과 학교에서의 유기적이고 조직적인 노력이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 우선, 효과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