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령고는19~20일 이틀 동안 제1회 서령수학과학캠프를 열었다. 학생들의 수학과 과학 과목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여름방학을 알차게 보내게 하기 위한 배려이다. 개설된 프로그램은 과학퍼즐대회, 과학퀴즈대회, 과학마술쇼, 도미노 게임, 투석기 만들기, 별자리 만들기, 시어핀스키 피라미드, DNA 모형 만들기, 간이 에어컨 만들기, 정다면체 만들기, 지문 채취하기, 내가 만든 탱탱볼, 하노이의 탑 등이다. 모든 프로그램은 반별로 점수를 매겨서 시상을 하며 이번 캠프를 마친 학생들에겐 수료증도 수여한다.
하점초(교장 남광렬)는 18일 강화도 길상면 자연체험학습 농장의 말아저씨와 함께 하는 신나는 승마체험학습을 실시했다. 방과후학교 여름방학 특강 일정에 맞춰 진행된 이번 체험학습은 60여명의 학생들이 오후 1시부터 본교 운동장에서 길상 자연체험학습농장주인 오한섭 씨의 협조로 이뤄졌다.강화도가 고향인 오 씨는 강화 소재 조산초교 출신으로 내 고장 강화의 초등학생들에게 짧은 시간이지만 말타는 경험을 통해 호연지기와 새로운 일에 대한 호기심과 도전정신을 심어주고 싶어 주기 위해 각급학교를 찾아 승마체험을 시켜오고 있다. 오 씨는 18일 말 5필을 직접 학교 운동장으로 데리고 와 학생들에게 말에 대한 기본상식과 말과 관련된 직업소개하고, 승마와 관련된 안전에 대해 간단한 설명 후 직접 한 사람씩 말을 타 보는 기회를 가졌다. 5학년 한연주 학생은 "말아저씨의 설명을 들으니 말이 무섭기보다 가깝게 느껴지고, 승마체험도 즐거웠다"며 소감을 밝혔고, 4학년 이병일 학생은 "작년에 학교에서 가을 체험학습을 통해 처음 말을 탔었는데, 말아저씨가 오늘 이런 승마체험을 시켜주셔서 너무 즐겁고 신났다. 승마를 계속 배워보고 싶다"며 말에서 내리기 아쉬워했다. 한편 학생들의 승마체험
충청남도 교수학습지원센터는16~21일 일주일간 ‘사이버수능대비 심화문제 풀이 동영상자료’를 제작하고 있다. 각 영역별로 난이도가 상인 문제들을 선별하여 학생들이 재미있으면서도 알기 쉽게 설명하는 방식이다. 이번 심화문제 풀이 동영상에 출연하는 강사들은 모두 학교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현직 교사들로 구성되어 있다. 50분용 동영상을 하나를 촬영하는데 꼬박 4시간 이상씩 투자하는 정성으로 촬영하고 있어 강의 질적인 면에 있어 여타 온라인 수능방송과 견주어도 결코 뒤지지 않는다. 이번에 제작된 ‘사이버수능대비 심화문제풀이 동영상자료’는 9월 중순쯤, 충남교수학습지원센터 수능OK 코너에 올려질 예정이다. 여기에 올려진 자료는 대한민국 학생이나 교사라면 누구나 간단한 회원가입 절차를 거쳐 자료를 열람할 수 있다.
운명을 바꿔라 “야, 왕두 오늘도 숙제를 안 해 왔어?” “아니요. 이렇게 해왔는데요?” “뭐? 왕두가 숙제를 해왔어? 내일은 해가 서쪽에서 뜨는 게 아냐?” “아니에요. 해는 동쪽에서 뜰 거예요.” “아니 뭐라구? 왕두가 오늘은 웬일이지?” “선생님, 어제요. 왕두네집에 사주쟁이가 왔는데요, 왕두에게 깡패가 될 거라고 했데요. 그래서요. 왕두가 깡패가 되어서 감옥에 가는 고생을 하지 않으려면 공부를 열심히 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해서 오늘부터는 숙제도 하고 공부도 열심히 하기로 했대요.” 앵무새처럼 말을 잘하는 영순이가 달랑 들고 나서서 얘기를 하였습니다. 왕두는 빙그레 웃으면서 선생님을 바라봅니다. 선생님은 빙긋이 웃어 주면서 왕두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었습니다. “우리 왕두가 정말 깡패가 되지 않도록 부지런히 도와주자. 지금까지와 달리열심히 공부하겠다고 하는 왕두에게 잘 생각했다는 칭찬과 함께, 더 열심히 하도록 도와주겠다는 박수를 한번 쳐주자.” 선생님의 말씀이 끝나기가 무섭게 아이들은 모두 손뼉에 불이 나도록 힘껏 박수를 쳐주었습니다. 우리 학급의 아이들은 모두들 이 말이 얼마나 기분이 좋았는지 몰랐습니다. 백왕두 ! 멀리 남쪽 바닷가 물결이 출렁거리
인천중앙도서관(관장 최종설)에서는 18~29일 도서관을 방문하는 이용자들에게 아름다운 예술 작품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주제가 있는 작은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7월 이명지 초대전 '카메라가 만난 풍경'에 이은 두 번째로, 가을의 문턱에서 '4人 4色 展'이라는 주제로 인천 관내 학교에서 후진을 양성하면서도 왕성하게 창작활동 중인 중진작가 4인(고진오, 이창구, 이철희, 한윤기)의 개성과 담백한 맛 그리고 아름다움이 묻어나는 작품 23점을 전시한다. 중앙갤러리는 도서관의 기능을 수행하면서도 천편일률적인 도서관의 이미지를 벗고 시민들과 눈높이를 같이하며 복합정보문화공간으로서의 기능을 다하고자, 지난 7월 전시 공간을 새롭게 단장하고 조명 설치 및 조용한 음악으로 전시장 분위기를 연출해 개관한바 있다.
교총과 경북교육청이 교원사기진작과 교육발전을 위해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소통과 협력을 통한 교육발전’을 위해 전국 교육청을 순방중인 안양옥 교총회장은 18일 경북교육청을 방문하고 이영우 경북교육감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안 회장은 “교원사기진작을 위해 많은 관심과 지원을 펴 줄 것”을 당부했고, 이 교육감은 “학교현장 교원들이 자긍심을 갖고 가르치는 일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교장공모제와 관련해서도 안 회장과 이 교육감은 현재 진행 중인 교장공모제 확대 정책이 문제가 많다는데 뜻을 같이 했다. 안 회장은 “지금처럼 교장자격증을 남발하게 되면 궁극적으로는 인사적체 등 많은 부작용을 낳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고, 이에 대해 이 교육감을 전적으로 동의하며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안 회장은 무상급식과 관련 “무상급식은 사회 복지 면에서 중요한 사안이지만 교육의 본질적 측면과는 다소 거리가 있는 사안”이라고 전제하고 “교육 본질적 발전을 위한 교육내용과 방법 개선 등에 우선적으로 투자해 줄 것”을 요청했다. 안 회장은 또 “일부 현장경험이 없는 교육감들이 교육현장의 현실과 현장교사들의 의견은 무시하고 학생인권 조례안 등 포
울산시교육청은 각종 위원회와 협의회, 자문단을 정비하는 한편 외부위원, 특히 여성위원 비율을 현재보다 더 높일 방침이라고 19일 밝혔다. 이는 시교육청이 민선 2기 5대 교육시책 중 하나인 '소통과 참여로 함께 하는 열린 교육'을 실현하기 위한 것이다. 시교육청은 지금도 외부위원과 여성위원의 비율을 각각 50%와 30% 정도로 유지하고 있지만 이를 더욱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시교육청이 내부위원보다 외부위원을 더 두는 것은 교육행정에 민간부문 전문가의 지식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시민의 교육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서다. 내부의 의견만 수렴하기보다는 시민과 학부모 등 바깥에서 보는 색다른 의견을 모은다는 의미도 있다. 여성위원 참여 비율과 관련, 시교육청은 정부 권장률인 30%를 준수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그보다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시교육청은 성격이나 설치목적이 유사한 위원회와 회의 건수·예산집행액 등이 저조한 위원회를 통·폐합해 더욱 내실있게 운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시교육청은 현재 법률이나 대통령령 등 법규를 근거로 설치된 34개 위원회와 훈령·규정 등에 근거한 15개 위원회 등 총 49개의 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재원 문제 등으로 충남도청 신청사 부지가 당초 계획의 절반 가까운 수준으로 축소될 전망인 가운데 충남교육청은 이전 청사규모를 애초 계획대로 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총 사업비가 30여억원 늘어나기는 했지만 특별교부금이 이미 확보돼 있고 현 청사 매각 등을 통해 재원을 충분히 마련할 수 있다"며 "계획단계에서부터 청사규모를 최대한 합리적으로 정했기 때문에 더이상 축소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교육연구정보원과 함께 도청 이전 신도시 행정타운 내 3만 8226㎡ 부지에 건물면적 2만 7286㎡ 규모로 새 청사를 지어 이전할 예정이다. 당초 1㎡당 44만원이던 부지가격이 57만 2000여원으로 오르면서 총 사업비는 787억원에서 823억 7000만원으로 36억 7000만원 가량 늘어났다. 도교육청은 이미 특별교부금 210억원을 확보했고 현 청사 매각가가 400억원 안팎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나머지 부분은 예산절감 등을 통해 충분히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도교육청은 당초 계획대로 이달중 청사 이전 신축공사(총 공사비 503억원)를 설계·시공 일괄입찰방식으로 입찰공고해 12월중 적격자를 선정한 뒤 내년 5월 공사
문화체육관광부는 대학이 저작물을 교재로 무단 사용하는 대가로 학생 한 명 당 연간 3000∼4000원에 해당하는 저작권 이용료를 물리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사실상 모든 대학이 저작권자의 허락 없이 도서, 음악, 영상물 등 국내외 저작물을 강의 교재로 쓰고 있는 것에 대해 수업목적의 저작권 이용료를 내도록 한다는 것이다. 문화부는 구체적인 금액 책정을 위해 대학들을 대상으로 두차례 의견수렴을 했으며 현재 저작권료 징수기관인 한국복사전송권협회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가 관련 협상을 진행 중이다. 지난해 전국 340여개 대학 중 50개 대학에서 저작물 이용 실태를 표본 조사한 결과, 적정 저작권료는 4400∼4500원으로 파악됐으나 협상을 통해 현재 3580원까지 조정된 상태라고 문화부는 전했다. 실무 협상은 사실상 마무리됐으며 대교협이 오는 30일쯤 열릴 것으로 보이는 총장협의회에 보고하면 9월 중 저작권료가 최종 확정될 전망이다. 저작권료가 결정되면 2010학년도분부터 적용되며, 각 대학은 저작권료를 일괄 납부하거나 이에 동의하지 않을 경우 무단 복제물 현황을 개별적으로 조사해 그에 따른 금액을 내야 한다. 문화부 강석원 저작권산업과장은
미국에서 대학입학시험의 하나인 ACT(American College Testing)를 치른 올해 고교생 중 대학에서 수학할 수 있는 학력 기준을 충족하는 학생이 전체 응시자의 25%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는 등 미국 고교생의 학력이 정체상태를 보이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올해 ACT 시험을 치른 고교 졸업반 학생 중 24%만이 대입 수준의 학력을 갖춘 것으로 나타났다고 18일 보도했다. 이는 지난 2008년 22%, 작년 23%보다는 소폭 상승한 것이지만, 고교 졸업반 학생 중 대학에서 공부할 수 있는 실력을 갖춘 학생이 4명중 1명에도 미치지 못한다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ACT의 읽기와 영어, 과학, 수학 등 4과목 중 어느 1과목에서도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응시생도 28%에 달했다. ACT는 미국의 모든 주에서 치러지고 있으나 특히 중서부 지역에서 많이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고교 졸업반 중 약 47%인 160만명이 시험을 치렀다. ACT 종합점수는 2006년까지 5년간 상승하다가 2007년부터 하락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종합점수는 평균 21.0점으로 2007년 21.2, 작년 21.1점보다 낮아졌다. 시험 주최 측은 전반적인 학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