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나라의 공교육을 살리기 위한 여러 가지 대책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이에 학교교육의 질 향상이란 목적으로 모든 학교가 학부모 수업 참관을 실시하고 있다. 그러나 이에 따른 본질, 문제점 등은 교육의 발전을 위하여 계속 보완되어야 할 것이라 생각된다. 일본에서 자녀를 초등학교 6학년까지 교육시키다5월에 본교에 전학을 온 학부모의 수업참관에 관한 소감문을 보면서 다시 한 번 우리 교육현장의 문제점을 곰곰히 생각하는 기회가 되었다. 이에 학부모님이 쓴 소감문을 소개하고자 한다. 솔직히 저의 심정을 말씀드린다면 저는 공개수업을 하고 부모님을 참관하게 하는 의미가 우리 아이들이 학교에서 어떤 식의 공부를 하고 있는지, 선생님한테서 무엇을 배우는지 그것을 보러 가는 게 아니고, 그 교과목을 담당하고 있는 선생님이 얼마나 제대로 잘 가르치고 있는지를 보기 위한 것이라는 것에 너무 놀랬습니다. 단 45분의 수업을 통해 선생님의 어느 부분까지 알 수 있을지도 솔직히 의문이 들었어요. 물론 요즘 부모님들의 교육수준이나 열정이 높아서 교사를 평가할 수 있는 수준이 되기도 하겠지만, 부모가 교사를 평가한다는 것에 다시 한 번 놀랐습니다. 물론, 노력하지 않고, 한 번 배운
마산제일고(교장 윤용식)는 2011학년도 교육과정 운영 계획에 따라 교내체육대회를 실시하였다. 5월의 푸르름이 가득한 운동장에서 틈틈히 예선을 거쳐 올라온 팀들이 축구, 농구의 경기를 하면서 목이 터져라 응원을 하였고, 예선 경기부터 치러진 줄다리기, 씨름, 릴레이의 경기에서도최선을 다하는 모습이었다. 번외 경기로 이어진졸업생과 전교학생회 임원과 축구경기에서도 4:2로졸업생이 승리를 하며 선후배 간에 우의를 다지는 기회를 가졌다.
상반기 수석교사 활동을 점검하고 정보를 교환하는 장으로 수석교사 권역별회의가 남양주 진접초에서 있었다. 다른 학교의 수석교사들은 어떤 활동을 하고 있을까 궁금하던 차 오늘 협의회에 대한 기대가 매우 컸다. 또 경기도교육청 제 2청사와 구리남양주교육청에서 수석교사 업무를 직접 담당하고 있는 장학사와 함께 한 자리여서 더욱 뜻 깊은 자리였다.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그동안 수석교사들의 활동상황에 대한 이야기가 이어졌다. 수석교사들은 이구동성으로 수석교사가 4년째 시범 운영되고 있으나 관리자들과 교사들이 아직 수석교사가 왜 존재하는 것인지, 수석교사의 업무의 한계는 어디인지를 명확하게 알지 못하는 데서 오해가 빚어지고 있다고 말한다. 관리자들이 수석교사에 대하여 얼마나 열린 마음을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 교사들도 자연이 수석교사를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지며 이는 수석교사의 직무 수행에 있어서 학교 간 많은 차이를 드러내고 있다. 수석교사들은 비록 수석교사 배치가 안 된 학교가 있기는 하지만 앞으로 확대 시행될 것을 대비하여 관리자들의 회의 시에 수석교사 역할에 대한 연수를 시행해 줄 것을 건의하였다.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이 수석교사가 학교를 이동하였을 때인데 수석교사를
교육의 목적은 가치 있는 것을 의도적으로 가르치는 것으로 학생들에게 세상을 보는 안목을 키워줘야 한다. 그러나 현재 우리의 교육은 학업평가를 위한 비틀어진 교육, 입시에서 살아 남기 위한 과도한 경쟁교육으로 학생들의 정신을 황폐화하고 있다. 이처럼 교육의 본질을 잊고, 극도의 개인주의와 경쟁사회에서 한 줄 세우기에만 급급한 우리 교육이 빚어낸 폭행 사건들을 보자. 서울시에서는 학부모가 교실에 들어와 학생들이 보는 앞에서 교사에게 폭언과 폭행을 하였고, 인천시에서는 교사가 학생을 폭행하는 사건이 최근에 발생하였다. 또 제주시에서는 학생이 교사의 머리를 잡고 다리를 차고 밟는 폭행사건이 있었다. 교육의 현장에서 이처럼 폭행사건이 자주 일어나는 원인은 크게 3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첫째로 교권의 실추를 생각할 수 있고, 둘째로 교사의 인성과 전문성으로 대변되는 교사의 자질을 말할 수 있다. 셋째로 학생과 학부모의 교사에 대한 시각의 변화로 교사에 대한 신뢰의 저하와 내 자녀 이기주의가 있다. 추락한 교권을 제자리에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교과부 차원에서 교원의 처우 개선 방안을 서둘러 마련해야 한다. 또한 교권 침해 관련 교원행동 매뉴얼을 제작·배포하고, 학교와 교
인천남부교육지원청(교육장 이재훈) 특수교육지원센터는 지난 4월 4일부터 관내 초·중학교 장애학생을 대상으로 직업전환교육 프로그램인 제과·제빵을 실시 참가학생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은 재료를 계량하는 것부터 시작하여 반죽하기, 발효하기, 토핑재료로 꾸미기 등 여러 단계의 공정에 직접 참여하여 과자와 빵을 완성시켜 보면서 직업적인 소질을 계발하고 긍정적인 자아개념 형성에 노력하고 있다. 남부특수교육지원센터의 제과·제빵프로그램은 2008년 개설 이후 특수교육대상자가 재학 중인 학교의 참여율이 100%에 가까울 정도로 인기가 있다. 올해에도 관내 초등학교 31개교, 중학교 11개교 총 563명의 많은 학생이 제과와 제빵과정 중 선택하여 참여할 예정이며 4월부터 7월 말까지 3달간 주말을 제외하고 매일 실시된다. 4월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과일머핀을 만들었으며 5월부터는 야채타르트와 꽈배기를 만들 예정이다. 남부교육지원청 정영수 창의인성교육지원과장은 "장애를 가진 학생들이 제과·제빵과 같은 다양한 직업전환 프로그램을 경험하여 직업적 소양을 쌓고 자신이 속한 사회에서 직업을 가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
인천용현초(교장 이승삼) 송승준 학생이 제1회 Wee희망대상 학생상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송승준 학생이 남부교육지원청(교육장 이재훈) Wee센터를 처음 방문한 것은 약 1년 전. 당시 담임교사는 송승준 학생이 기초학습능력이 현저히 떨어지고 학교에서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며, 친구들이 괴롭히는데도 자신을 방어하지 못하고 늘 따돌림을 당하는 것이 걱정이 되어 남부Wee센터에 데리고 왔다고 했다. Wee센터를 방문한 첫째 날, 언어장애를 가진 승준이는 같은 학년의 학생들이 무리 없이 실시하는 심리검사에서 간단한 검사문항조차 이해하지 못하여 심리검사 실시 불가 판정을 받았다. 상담초기에 심리검사를 통해 학생의 현 상태를 파악하는 것이 상담의 일반적인 과정인데 이것 조차 불가능하게 된 것이다. 남부Wee센터의 황호정 사회복지사는 승준이가 좀 더 쉽게 마음의 문을 열고 더 많은 이야기를 할 수 있도록 미술치료를 통해 학생에게 다가갔다. 경제적으로 너무나 열악한 가정환경, 다운증후군인 막내 동생, 부모님의 무관심으로 인한 누적된 학습결손, 친구들의 따돌림으로 인한 낮은 자존감 등, 승준이는 어린나이에 감당하기에는 너무나 벅찬 문제들을 안고 있었다. Wee센터의
인천교육과학연구원(원장 이행자)은 18일 인천시교육청 대회의실에서 430명의 학부모를 대상으로 '사이버가정학습 인천e스쿨을 활용한 학력신장 방안'에 대한 연수를 실시하였다. 인천e스쿨 학부모 연수는6월 20일까지 관내 9개 기관의 연수시설을 활용하여 총 24회에 걸쳐 1만2293명의 학부모를 대상으로 실시하게 되는데 그동안 학생들이 인천e스쿨에서 제공하는 수준별 학습 콘텐츠를 활용하고, 현장 교사들이 학생들의 사이버 학습을 관리해 줌으로써 서비스 만족도(73.6%)가 높아졌고 학력향상에 도움이 되었다(62.7%)는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하듯 올해 학부모 연수 신청자가 4배나 급증하였다. 특히 2010년에는 약 3000명의 학부모를 대상으로 연수를 실시한 바 있으며 사이버가정학습은 전국 초·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한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하는 수준별 맞춤형 온라인 학습 서비스다. 인천e스쿨은 회원 수가 무려 38만명에 이르고 있으며 초등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까지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등 5개 과목을 중점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또한, 학생들이 수준별 콘텐츠를 활용하여 학습하는 방법 이외에도 학습자에 대한 학력 수준 및 학습
인천연수도서관(관장 심상길)은 2011 상반기 평생학습 프로그램 운영 일환으로, 연수구 소재 중증장애인 요양시설인 명심원에 입소하고 있는 지적장애1급 및 중복 장애아(15명)들을 대상으로 '동화나라에 온 걸 환영해!'프로그램을 운영하고있다. 프로그램은 인지, 정서, 행동 그리고 신체적인 면에서 특별한 어려움을 겪고 있어 도서관 이용이 어려운 장애아들에게 빛, 그림, 동화를 듣고 볼 수 있도록 직접 방문하여 수업을 진행하는 것으로 아이들은 동화 속으로 빠져 들었고, 강사도 장애에 대해 공부를 시작하면서 아이들을 이해하게 되고 그러면서 아이들이 보였다고 한다. 이젠 초점이 정확하지 않은 아이가 강사을 잡고 끌고 가면 무엇을 요구하는지도 알게 되었고, 습도가 너무 높거나 낮으면 감정 조절이 안 되어 괴성을 지른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고 한다. "장애는 불편하다. 그러나 불행하지는 않다." 헬렌 켈러의 말처럼 아이들은 행복해 보인다. 똥 벼락을 읽을 때는 똥 냄새가 난다며 코를 막는 아이, 무서운 장면이 나오면 무섭다고 소리치고, 재미있으면 웃고, 자신의 마음을 맘껏 표현하는 아이들. 이 곳 아이들은 강사를 엄마라고 불러 처음에는 강사를 너무 좋아하는구나하며 흐뭇해
"우리 자녀에게 맞는 진학 전략이 무엇인지 항상 혼란스러웠는데 학부모 아카데미에서 강연을 듣고 나니 이제 가정에서 어떻게 진학지도를 해야 하는지 알겠네요." 학익여고(교장 김규수) 학부모 아카데미에 참석한 한 학부모의 이야기다. 학익여고는 18일 오후 교내 예연관에서 학부모 아카데미를 열었다.'2012 입시의 전망과 진학 전략'을 주제로 개최된 이번 아카데미에서는 와이즈멘토의 조진표 대표가 열띤 강연을 펼쳐 자녀의 진학에 큰 관심을 갖고 행사에 참여한 많은 학부모들에게 입시와 진학에 대해 보다 체계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갖게 했다. 특히, 학부모들은 조진표 대표의 강연이 진로지도의 방향을 제시해주어 큰 도움이 되었으며, 가정에서의 대비 방안을 구체적으로 짚어준 점이 특히 도움이 되었다는 반응이었다.이번 학부모 아카데미는 학부모들에게 자녀의 진학지도에 필요한 실질적인 전략을 소개하고 안내하는 좋은 기회였을 뿐 아니라 자녀의 행복한 미래를 위한 진로지도의 방향을 제시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학부모 아카데미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단순히 좋은 대학을 가기 위해서가 아니라, 우리 자녀의 적성에 맞는 대학을 선택하여 진학하는 것이 아이의 행복한 미래
소영아, 파릇파릇한 새싹이 돋아나는 가 싶더니 벌써 온 산과 들에는 개나리 진달래가 붉게 물들어서 우리들을 어서 오라고 손짓하고 있구나. 햇병아리 같았던 소영이가 벌써 중학생이 되었다니 얼마나 대견한 일이냐. 지금껏 늘 한시도 너를 잊어 본 적이 없단다. 주변 선생님과 지인들에게 네 이야기를 많이 했었지. 귀엽고 예쁜 우리 소영이가 지금은 어떤 모습으로 변했는지 그리고 엄마, 아빠께서는 건강하시고 소희와 준석이는 잘 지내는지. 지금도 소희는 부모님께 옛날이야기를 많이 들려 달라고 조르는지 모든 게 궁금하구나. 가끔은 선생님이 네 곁에서 살면서 너와 같이 놀아주고 옛날 얘기도 해주고 떡볶이도 사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보았다. 거리를 지나가다가 붕어빵 파는 아저씨를 보면 네 생각을 많이 했단다. 1학년 꼬마로서 차마 감당하기 힘들었던 그 많은 시간들 그리고 지금까지 또 어떻게 생활했을까? 생각해보면 마음이 많이 아프단다. 소영아, 선생님과 함께 했던 시간들 속에서 선생님이 늘 강조했던 말 기억나니? 사람은 정직하게 살아야 한다고 많이 이야기 했었는데. 늑대와 양치기 소년, 천국과 지옥의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무슨 일이든 정직이 최고의 방법이라는 것을 강조했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