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청년세대가 분노하고 있다. 2008년 세계 금융위기 이후 각국 정부가 긴축정책을 펴면서 노동시장에 진입조차 하지 못한 이들은 신자유주의 경제의 최대 피해자이다. 길거리로 나온 이들은 미래의 희망이기는커녕 절망의 세대다. 영국 칠레 등 유럽과 중남미에서 일어난 폭동의 중심엔 분노한 청년들이 있다. 대학을 졸업하고도 일자리를 얻지 못한 청년 백수들이 늘고 있는 우리 사회도 언제든 폭발할 수 있는‘분노 바이러스’가 내포되어 있다는 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이같은 대규모의 폭동과 시위는 전 세계적인 현상이 되고 있음을 볼 때, 개별 국가의 문제로만 볼 수 없고 우리나라도 상당히 우려된다. 전문가들에 의하면 큰 빈부 격차, 재정 악화, 높은 청년 실업률 등 구조적인 측면에서 우리나라의 형편이 영국 등과 크게 다를 바 없다는 지적이다. 특히 1980년대 이후 유럽 국가들이 재정적으로 감당할 수 없는 과도한 복지 정책을 펴면서 파탄에 이른 재정 적자는 청년 세대들에게 참을 수 없는 고통으로 전가되고 있다. 최근 우리 정치권에서도 표를 의식한 과도한 복지정책을 경쟁적으로 추진하고 있어 결국 유럽과 같은 청년 분노라는 부메랑이 될 수 있다는 우려를 떨쳐버리기 어렵다
여행을 즐기는 사람들에게 울산은 볼거리가 다양해 매력 있는 여행지다. 8월 중순 대학동기 부부들이 울산의 자수정동굴나라, 간절곶, 장생포, 방어진항, 슬도, 일산해수욕장, 대왕암공원을 구경하고 왔다. 1박 2일 일정이라 반구대암각화는 돌아볼 엄두도 못 내고 태화강은 여행지를 오가며 눈요기만 했다. 첫 번째 들른 곳은 경부고속도로 서울산IC에서 가까운 울산광역시 울주군 삼남면의 자수정동굴나라다. 더운 날씨인데 넓은 주차장이 부족할 만큼 차량들로 넘쳐난다. 자수정동굴나라가 위치한 울주군과 언양읍 일대는 100여 개의 광산이 있던 세계적인 자수정 산지다. 1층과 2층으로 연결된 동굴 길이 2.5km의 폐광을 한국자수정산업관광주식회사에서 관광지로 개발했다.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한 실내 온도 10∼14℃의 동굴에서 호수, 폭포, 분수대를 만난다. 독도를 형상화한 독도관, 인류변천사관, 이집트관, 원주민생활관, 자수정 기체험실, 10톤의 자수정을 채취한 자수정정동, 자수정전시관, 옛 사람들이 채광하는 모습 등 볼거리도 다양하다. 매일 5회 공연하는 묘기를 관람하고 동굴의 물길을 따라 보트도 탈 수 있다. 외부에 자수정판매점과 여러 가지 놀이기구가 있다. 차를
아내가 둘째 외손자 칠바라지하러 간다고 가고 3일째 되는 날 며느리가 쇠고기국과 멸치조림, 가지볶음을 쟁반에 예쁘게 담아 가지고 내려왔다. “3주 정도 걸립니다, 묵은 김치는 통에 담아 김치냉장고에 있고, 국은 세 가지 끓여서 냉동실에 봉지봉지 넣어 두었고, 마른반찬과 된장은 냉장고에 있으니 굶지 말고 밥은 해서 먹기 바랍니다.” 며칠 전부터 압력솥에 밥하는 것, 물 맞추는 것 좀 보고 배우라고 온통 난리다. “그런 건 걱정 마시오. 나도 고등학교 때 삼년이나 자취를 했소, 그까짓 것 한 달도 아니고 3주 정도야 누워서 식은 죽 먹기라고” 큰소리를 쳤지만 만만찮았다. 며느리와 아들은 우리 집 이층 한집에 산다. 결혼할 때 집을 구해서 내보낼까 하다가 그래도 한집 식구가 됐는데 1년은 같이 살아야 친척들도 알고 예절도 익힌다고 같이 살자고 했더니 입이 쑥 나와 한동안 안 좋은 얼굴을 했지만 그래도 말없이 예쁜 일만 골라 하며 살았는데, 이제 손자가 다섯 살, 세 살 둘 있으니 젊을 때 나가서 살아 보라고 해도 안 나가고 살고 있다. 같이 한집에 산 지가 6년이 되어 가는데 며느리와 아들 모두 같이 모여 밥을 먹은 건 외식을 빼고는 손가락을 꼽아도 몇 번 안 되
한 달 전, 우리 학교에서 학생 한 명이 야간자율학습시간에 갑자기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학교에서의 사망사고는 남의 일이라고만 여겨왔는데 막상 이런 일을 닥치고 보니 학교에서의 응급처치가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깨달을 수 있었다. 따라서 우리 교사들이 비상시에 사용할 수 있는 응급처치의 필요성에 대해 살펴보겠다. 응급처치란 응급상황 발생 시 병원에 가기 전까지 행해지는 즉각적이고도 임시적인 적절한 처치를 말한다. 응급처치는 생명구호와 상태를 악화시키는 것을 방지하기 때문에 응급처치에 대한 교육은 매우 중요하다. 안전교육의 원천은 언론매체, 기업, 사회단체, 친구, 학교, 가정과 개인경험 등으로 후자로 갈수록 그 중요성은 증가하기 때문에 학교에서와 부모에 의한 가정에서의 안전교육이 매우 중요하다. 이러한 관점에서 안전교육을 위한 인력과 시설이 구비되어 있고 가장 많은 교육 대상자를 확보하고 있으며 교육이론으로 무장된 학교에서의 체계적인 안전교육은 안전교육 효과의 극대화라는 측면에서 그 중요성이 더욱 크다고 할 수 있다. 그럼 우리 아이들에게 흔하게 발생하는 사고를 살펴보도록 하자. 흔히 발생하는 사고에는 화상사고와 음식물로 인한 사고로 나타나 있다. 음식물
폭염가운데서도 지금 달구벌에서는 세계육상선수권대회가 한창이다. 세계 202개국에서 1945명이 참가하여 자기 나라의 명예와 개인의 성취를 위하여 안간힘을 쓰고 있는 모습니다. 이런 대회를 보면서 예기치 못한 사고로 갈고 닦은 실력이 하루 아침에 쓸모없는 쓰레기가 된 것을 볼 때 안타깝기 그지없다. 볼트 선수가 실격당한 것을 보면서 출발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새삼 깨닫게 되었다. 한 마디로 출발의 규칙을 어긴 것이 그 이유이다. 무엇보다도 스포츠에 있어서 지켜야 할 것은 규칙이라는 사실을 모두에게 알려준 사건이 되었다. 스포츠는 우리 인간의 삶에 많은 시사점을 준다. 인생은 가끔 마라톤에 비유되기도 한다. 보이지 않지만 인간의 삶에도 이와같은 것들이 적용되는 것은 아닐런지? 스포츠 선수들은 누구나 목표가 있다. 목표가 뚜렷하기에 고된 훈련도 마다하지 않고 견디어 내고 있는 것이다. 어린 아이들도 일단 선수에 선발되면 게으름을 떨치고 이른 아침부터 훈련에 임한다. 우리 인생은 모두가 출생이라는 라인 선상에서 목표를 향하여 달리고 있는 마라톤 선수이다. 누가 시켜서 하는 마라톤 선수가 아니라 태어날 때부터 인생의 마라톤 경주를 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아직도 이런
서울시교육감 선거 후보단일화 뒷돈거래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이진한 부장검사)는 3일 곽노현 교육감의 측근이자 지난해 선거 당시 곽 후보 측 단일화 협상 대리인이었던 김성오씨를 소환 조사했다. 김씨는 이날 오전 10시께 서울중앙지검청사에 도착해 곧바로 조사실로 올라가 밤늦게까지 강도 높은 조사를 받았다. 검찰은 김씨를 상대로 후보 단일화 협상 과정과 양측 실무자 간 이면합의의 구체적인 내용이 무엇이었는지, 곽 교육감이 이면합의가 있었다는 사실을 언제 알았는지 등을 캐물었다. 김씨는 곽 교육감과 박명기(구속) 서울교대 교수의 단일화 발표가 있기 하루 전인 지난해 5월18일까지 곽 후보 측 대표로 공식 단일화 협상을 진행했다. 김씨는 검찰 수사가 시작된 이후 줄곧 곽 교육감 측 입장을 대변해왔으며 지난 1일 단일화 협상에 참여한 진보시민단체 인사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어 박명기 교수 측이 단일화 조건으로 돈을 요구했으나 일언지하에 거절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작년 5월18일 단일화 협상이 결렬된 이후 곽 후보 측 회계책임자인 이모씨와 박 후보 측 선거대책본부장인 양모씨가 개인적으로 만난 사실은 알고 있으나 둘이 어떤 협상을 했는지는 파악하지 못하고
경북도내 중ㆍ고생 중 상당수가 법령에 의무적으로 정해진 보건교육을 전혀 받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단법인 보건교육포럼과 전교조 경북지부 보건위원회는 4일 "경북도내 보건교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도내 고교의 38.9%, 중학교 16.7%는 학교보건법에 정해진 보건교육을 올들어 1시간도 실시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16시간 이하의 보건교육을 재량수업으로 실시한 고교와 중학교는 각각 16.7%, 17시간 이상 실시한 학교는 고교 44.4%, 중학교 66.6% 등이었다. 보건교육을 전혀 실시하지 않는 고교 비율은 2009년 16.7%, 2010년 30.6%, 2011년 38.9%로 매년 높아졌고 중학교도 2009년 13%, 2010년 24.1%로 상승 추세였다. 또 도내 23개 지역교육청에는 보건교육과 학생건강관리 정책을 집행할 수 있는 전문직이 단 한명도 없고 일반직이 관련 업무를 맡아 실제적인 지원을 펼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교육포럼의 한 관계자는 "2007년 학교보건법 개정 등으로 초ㆍ중ㆍ고생의 보건교육이 의무화됐으나 경북에서는 이런 법령이 지켜지지 않고 있다"며 "교육당국이 입시위주 교육과정 속에서 학생들의 교육권과 건강권을 침해하고 있다"
학교 주변 200m까지 설정된 '학교정화구역'에 유흥ㆍ단란주점, 호텔ㆍ여관, 노래연습장 등 청소년 유해업소가 4만개 이상 성업하고 있어 학생들의 유해 환경 노출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박보환(한나라당) 의원실이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말 기준으로 학교정화구역 내 청소년 유해업소는 총 4만2066개나 됐다. 그중 유흥ㆍ단란주점이 1만2105개로 전체의 30%가량을 차지했고 노래연습장 9869개(23.5%), 당구장 7182개(17.1%), 호텔·여관 7047개(16.8%) 등이 뒤를 이었다. 지역별로는 서울과 경기가 각각 8720개, 7198개로 전체 유해업소 수의 40%가량이었고 부산(3851개), 경남(3346개), 경북(2409개) 등의 순서로 유해업소가 많았다. 지난해에 비해 올해 유해업소 수가 2800여곳 줄었지만, 광주에서는 137개가 늘어나는 등 강원(116개), 부산(113개), 전북(112개), 울산(35개) 에서 오히려 유해업소가 늘었다. 박보환 의원은 "유해업소 중에는 학교 주변에 설치가 금지돼 있거나 학교환경위생정화위원회의 심의를 거쳐야 설치 가능한 업소가 상당수 포함돼 있었다"
장석민 한국인성문화원 회장은 최근 청소년 교양서 ‘행복과 성공을 만드는 삶의 지혜’를 출간했다. 장 회장은 이 책에서 청소년들이 자신의 성공과 행복을 실현하기 위한 지혜로운 삶의 방식에 대해 숙고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류명숙 서울 삼전초 교장은 최근 홍익대에서 논문 ‘다문화가정 학생 지원을 위한 이중언어강사 프로그램 평가 연구’로 교육행정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류 교장은 논문에서 서울시교육청이 2009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다문화가정 학생을 지원하는 이중언어강사 프로그램’의 성과를 분석․평가해 바람직한 운용방안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