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학년도 논술 등 대학별고사에서 고교 교육과정을 벗어난 문항이 출제되는 것을 막기 위해 대학 출제 담당자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과목별 실제 사례를 토대로 출제 시 유의사항을 안내해 수험생의 선행학습·사교육 부담을 줄인다는 취지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19일 서울 스카이파크 킹스타운 동대문점에서 ‘2027학년도 대학별고사의 선행학습 영향평가 대학 출제 담당자 연수’를 개최한다. 평가원과 교육부 관계자, 대학별고사 출제 담당자 등 230여 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한다.
이번 연수는 2027학년도 대학별고사를 실시할 예정인 대학을 대상으로 '공교육 정상화 촉진 및 선행교육 규제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출제 관리 사항을 안내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학별고사가 고교 교육과정을 벗어나 출제되는 것을 예방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연수에서는 선행학습 영향평가의 주요 내용과 대학별고사 출제 시 유의사항을 안내한다. 특히 국어, 수학, 사회·도덕, 과학, 영어 등 과목별로 구체적인 사례를 제시해 출제 담당자들이 고교 교육과정의 범위와 수준을 준수해 문항을 출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선행학습 영향평가는 대학별고사가 고교 교육과정의 범위와 수준을 벗어나 출제됐는지를 대학이 자체적으로 점검하는 제도다. 평가원은 대학들이 시험 실시 이후 영향평가에 그치지 않고 출제 계획 단계부터 관련 사항을 고려하도록 당부할 계획이다.
김문희 평가원장은 “공교육의 정상화를 위해서는 수험생이 사교육을 통한 선행교육에 의존하지 않고 입시를 준비할 수 있어야 한다”며 “대학에서는 대학별고사 출제 계획 단계부터 선행학습 영향평가 관련 사항에 유의하고 교육과정을 준수해 문항을 출제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