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수 전남대 총장이 최근 제17대 전국국·공립대학교총장협의회장으로 선출됐다. 김 회장은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부회장도 겸임하게 된다. 임기는 내년 3월까지 1년.
이시우 서울 잠신고 교장은 5일 정기총회에서 서울국·공립고등학교장회장으로 선출됐다. 이 회장은 서울시교육청 장학관, 교과부 학교지원국장 등을 역임했다. 임기는 2년.
김영식 전 교육인적자원부 차관이 8일 한국국제대 총장으로 취임했다. 김 총장은 대교협 사무총장, 교육부 대학국장 등을 역임했다. 임기는 2015년 1월 31일까지.
권재술 한국교원대 총장은 6일 독립기념관과 상호 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교육 정보 공유 및 상호 협력을 통해 공동 협력키로 했다.
류지영 춘천교대 교수는 최근 미술교육 수업 사례를 담은 저서 ‘미술감상교육’을 출간했다.
영국 정부가 무조건적인 무상교육 확대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 영국 의회는 최근 재정 부담과 실효성을 이유로 16~18세 학생들에게 지급하던 교육유지수당(Education Maintenance Allowance; EMA)을 폐지 및 축소하기로 결정했다. 영국 정부는 “지원을 받지 않아도 되는 상당수 학생들이 수혜 대상에 포함됐다”며 “공적 자금의 더 나은 운용과 가장 도움이 절실한 학생들에 대한 재정 지원을 위해 이 제도를 조정하고 가장 취약한 계층 10%에게 재원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2004년부터 도입된 EMA는 의무교육 기간이 끝나는 16세부터 18세까지의 저소득층 가정 자녀들에게 주당 최대 30파운드를 보조해주는 국가 장학사업의 일종이다. 잉글랜드, 스코틀랜드, 웨일즈, 북아일랜드 등 영국 전역에서 실시되고 있으며 지원금은 가구 소득에 따라 달라진다. 잉글랜드 지역의 경우, 연간 소득 20817까지는 주당 30, 20818에서 25521까지는 주당 20, 25522에서 30810까지는 주당 10의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학생들은 매주 (혹은 지역에 따라 격주로) 은행계좌로 입금되는 수당을 교재·수업장비 구입, 교통비 등 원하는 곳에 쓸 수 있다.
미국 공교육이 위태롭다. 미 전역의 거의 모든 학군이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인한 적자재정으로 예산 삭감을 위해 교사와 행정직원, 그리고 안전요원들을 해고하고 있어 학교 운영에 차질을 빚고 있다. 특히, 연방정부와 주정부에서 학교에 지원하던 교육예산이 대폭 삭감되면서 학교들은 울며 겨자 먹기식으로 선생님들과 직원들을 해고하고 있는 실정이다. 문제는 이러한 교육 예산 삭감으로 인한 피해가 고스란히 학생들에게 전달된다는 것이다. 당장 교육예산 삭감으로 미 전역에 ‘콩나물 교실’이 늘고 있다. 뉴욕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로스앤젤레스를 포함하고 있는 캘리포니아주와 조지아주, 네바다주, 오하이오주, 유타주, 텍사스주, 그리고 위스콘신주 등 미 전역에 있는 공립학교들이 교육예산 삭감으로 선생님들을 해고하면서 학급당 학생 수가 증가해 수업 과밀현상이 점차 심각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로스앤젤레스 지역에서는 9학년(고1) 영어수업의 경우 2008~2009학년도까지는 학급당 학생수가 20명 남짓이었지만 올해는 34명으로 늘어났다. 이와 함께 11학년(고2)과 12학년(고3) 영어수업의 경우도 올해 학급당 학생 수가 평균 43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나 수업당 학생 수 증가로
오는 5월 2일 연방 하원의원 선거를 앞두고 캐나다 주요 3당의 유권자를 향한 구애 작전이 한창이다. 교육 부문에서 가장 돋보이는 공약은 제1야당 자유당(liberal party)이 내건 대학 학자금 지원 공약이다. 전문대나 대학에 진학하면 4년간 총 4000달러를 지급하고, 연소득 3만6000달러 이하 저소득층 자녀에겐 총 6000달러를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재원 마련을 위해 현 보수당 정부가 추진해 온 법인세 인하(18%에서 금년 16.5%, 내년 15%까지 인하)를 원점으로 돌리고 그 차액을 대학교육에 투자하겠다는 이 공약으로 절대 다수 중산층의 표심을 유혹하고 있다. 캐나다 대학은 전부 주정부 지원을 받는 공립대학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최근 들어 4년제 사립대학도 신설되고 취업을 위한 자격증을 수여하는 사립전문대학도 여럿 있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아직 극소수에 불과하다. 주정부의 지원을 받고는 있지만 캐나다 대학의 학비는 여타 OECD 국가에 비해 절대 싼 편이 아니다. 2006~2007년 OECD 조사 결과 캐나다의 연평균 대학 등록금은 3693달러로 미국($5943)과 한국의 공립대학($4713)보단 훨씬 적었지만 등록금이 물가상승률보다 평균 2
우리나라 아이들은 아직도 비교적 착한 아이들이 많다. 학교에 결석하는 학생도 거의 없으니 말이다. 그러나 이런 현상들이 언제까지 계속 유지될 수 있을 것인가? 우리 현실은 대부분 아이들이 공부에 목메고 있으면서 이것이 제대로 되지 않을 경우 자살에 이르는 경우도 없지 않다. 최근 일반 학생들로서는 감히 생각하기 어려운 카이스트 대학생의 자살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코드를 읽어야 한다. 우리 자녀들이 과외 없이 공부 잘하는 방법은 없을까라는 질문은 자녀를 학교에 보내는 모든 한국 어머니들의 질문이다. 과외를 하지 않고도 최상위권을 유지하는 학생들은 한결같이 '자신에게 맞는 공부방법'을 찾아 몸에 익히는 것이 가장 좋은 '스스로의 과외'라고 입을 모은다. 그러나 성적이 안 나오는 학생들은 자신의 방법이 문제가 있음을 알고 명교사와 상담을 해야 한다. 명의가 잘 모르는 질병을 찾아 치료에 임하는 것과 같이.. 공부를 잘 하는 학생은 공부의 원칙을 지키고 있다. 무엇보다도 개념이해부터 확실히 한다. 교과 담당 교사가 수업시간에 항상 한 번 이상 시선을 주는 한 학생은 무슨 과목이든 철저히 개념부터 이해하고 출발한다. 한 번도 과외를 받아본 적이 없는 이군의 성적은 전교
직업이 없이 빌빌거리며 노는 사내를 낮잡아 이를 때 ‘놈팡이’라고 한다. 현재는 잘 쓰지 않지만 오랜 전에는 많이 쓰던 말이다. 지금도 나이 지긋한 사람들은 간혹 일을 하지 않고 빈둥거리며 놀던 과거를 회상하곤 할 때 이 단어를 쓴다. 그런데 이를 ‘놈팡이’라고 제대로 표현하는 사람은 하나도 없다. 모두 ‘놈팽이’라고 한다. ‘놈팡이’가 맞는 말이라고 일러주면 언제 바뀌었냐고 되묻는다. ‘놈팡이’ 1. ‘사내’를 낮잡아 이르는 말. - 어디 놈팡이가 없기로 저런 녀석을 애인이라고 사귀니? - 사나이 쳐 놓고 늙으나 젊으나 논개한테는 침을 질질 흘리지 않는 놈팡이가 없거든(박종화, ‘임진왜란’). 2. 직업이 없이 빌빌거리며 노는 사내를 낮잡아 이르는 말. - 아무 능력도 없는 놈팡이 신세 - 그는 하는 일 없이 놈팡이처럼 빈둥거리며 돌아다녔다. 3. 여자의 상대가 되는 사내를 낮잡아 이르는 말. - 저놈은 그녀의 옛날 놈팡이다. - 어떤 놈팡이와 살림을 차렸어? ‘놈팡이’를 ‘놈팽이’로 잘못 쓰는 이유는 ‘ㅣ’모음 역행동화 때문이다. ‘ㅣ’모음 역행동화란 뒤의 ‘ㅣ’모음 혹은 ‘ㅣ’모음을 갖고 있는 이중모음(야, 여, 요, 유)의 영향을 받아 앞의 ‘아,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