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학생종합수련원(원장 박순일)은 2011년도 해양환경탐구수련원에서 이루어지는 학생들의 갯벌탐사 시 안전유무를 확인하기 위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인근부대(해병제2사단)의 협조를 받아7~8일에 장화리 수련원 앞 갯벌 일대에 대한 목함지뢰 탐지 및 폭발물 잔존여부를 확인한 결과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2010년 서해안 일대에서 목함지뢰가 발견됨으로써 군부대에서는 학생들이 갯벌에 들어가는 것을 금지했기 때문에 해양환경탐구수련원에서는 직접적인 갯벌 탐사 및 해양 탐구활동을 하지 못하였고, 천체관측 및 자연탐사 등의 대체프로그램으로 수련활동을 진행한 바 있다.
인천생활과학고(교장 윤흥순)는 전교생 773명을 대상으로 교내 예인당에서 지난달 21일부터4월8일까지 '예절교육'을 실시했다. 학생들의 바른 인성을 함양하기 위해 한국전통문화원의 이근배 원장을 초빙해 '차 예절'과 '인사 예절' 교육으로상대방을 배려하는 인성의 기본을 바탕으로 수업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직접 생활차를 내리고 손님을 대접하는 과정을 통해 인내심을 가지고 정성을 다하는 우리 전통 문화를 익히게 되고, 이로 인해 자신을 낮추고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을 배우게 된다. 또한 전통 문화를 바탕으로 한 생활 인사 예법을 배우고, 조별로 체험하는 활동을 통해 바른 인사 예절을 배웠다. 1학년 정하은(조리과)학생은 "예절교육을 통해 바른 인사 예법을 배우게 되어 어른들께 바른 자세로 인사하게 되었고, 차 예절을 배우면서 마음이 차분해지고 다도에 대해 알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윤흥순 교장은 "예절교육을 통해 인내와 배려하는 마음 자세를 배워 웃어른을 공경하고, 친우 사이에는 참된 우정을 나눌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격려하였다. 생활과학고는 앞으로 매년 전교생에게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예절 교육'을 실시해 웃어른을 공경하고 남을 배려
진위중(교장 권혁우)에서는 학교 교실 문앞에 돌 화분에 봄을 느낄수 있게 꽃을 단장하여 아이들의 심성을 아름답게 하려고 하고 있다.
인천연수도서관(관장 심상길)은 제47회 도서관 주간(12~18일)을 맞이하여 '내 영혼의 러브마크, 도서관!'라는 주제로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한다. 한국의 포스트모더니즘 소설을 대표하는 작가로 평가받는 장정일 작가와 함께 '독서의 달인에게 배운다, 장정일의 독서법'이라는 주제로 깊이 있는 독서에 관한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작가와의 만남' 시간은14일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이며 장소는 지하 다목적강당으로 선착순 100명에 한해 입장 가능하다 . 또한 16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는 친구와의 우정을 신나고 재미있게 표현한 '망치와 덩치', '꿀맨의 콧바람' 인형극을 공연한다. 그 외 행사로 '1일도서관사서체험', '연수도서관 자료실별 대출베스트 200선'의 게시, '모범이용자 및 우수 독서가족 시상', '이용자 좌담회'와 정채봉 작가의 '꽃그늘 환한 물'의 원화 전시회도 연다. 연수도서관(관장 심상길)은 이번 도서관 주간의 다양한 행사를 통해 독서의 가치와 필요성을 널리 알릴 뿐만 아니라 연수도서관이 지역주민들을 위한 독서문화 공간으로 자리매김 할 기회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필자는 올해 대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가 되어 새로운 경험을 하고 있다. 8일 성균관대학교 600주년 기념관 새천년홀에서 열린 '2011 신입생 학부모 초청 콘서트 엄마는 신입생' 프로그램에 참석하였다. 여기서 대학이 학부모를한 가족으로 맞이하는 아이디어를 본받고자 한다. 이것을 학교경영에 접목할 수 있다. 며칠 전 대학 총장으로부터 콘서트 초대장 한 통을 우편으로 받았다. 행사 안내와 편지 내용이었다. 참여신청은 인터넷 선착순 사전 필수가 안내되어 있었다. 인터넷에 들어가니 신입생 학과, 성명, 학부모 전화번호, 이메일, 참여 인원을 입력하게 되어 있다. 해당 내용을 입력하니 접수되었음을 곧바로 알려준다. 내 이메일로 들어가니 초대장과 무료 셔틀버스 이용권 4매가 출력된다. 2명 기준으로 부부가 참석하라는 뜻으로 해석된다.초대장을 행사 당일 가져가면 입장할 수 있다. 전철을 이용해 혜화역에서 셔틀버스를 타고 캠퍼스를 찾았다. 초대장을 접수하니 목에 거는 '성균가족 가입신청서'와 비닐봉투 하나를 준다. 봉투속에는 샌드위치, 음료수, 볼펜이 들어 있다. 줄 서 있는 한 곳을 가니 죄석표를 준다. 입장하여 입학식 사진,자녀가 엄마의 뒷바라지에 감사드리는 동영상을
진위중(교장 권혁우)은 6~7일 1학년을 대상으로2009개정 교육과정 및 학교생활안내,생활 인권 규정 및 학교 폭력 예방, 학급별 분임토의로 자기 발견(진로 설계하기), 학교장의 "성실한 사람이 되자" 특강,인간 관계, 나의 학습 방법, 학급별 특성화 등의 내용으로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했다. 오리엔테이션은 교목실에서 기독교 교육의 목적과 내용에 이어 학급별 체육대회및 레크레이션을 끝으로 소감문 작성을 하며 마무리 되었다.
새 학기부터 전국 1500개 고교에 진로진학상담교사가 첫 배치됐다. 진학진로교육의 패러다임을 바꾸겠다는 교과부의 야심찬 시작은, 그러나 충분한 사전 준비 없는 성급한 졸속 시행으로 인해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공교육 정상화의 핵심 교사 될 것이라더니….” 경남의 한 고교 교장선생님은 “교과부가 비정규직이 많은 전문상담교사 대신 정식 교사인 진로진학상담교사를 연수해 보낸다고 해서 기대가 컸었는데 복잡한 대학입시에 대해 거의 알지 못하는 교사를 진로진학상담부장으로 임명해야해 황당하다”고 토로했다. 교과부는 지난 1월 중·고교 정교사 자격에 ‘진로진학상담’을 신설하기 위해 교원자격검정령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부전공 자격 연수를 거쳐 진로진학상담 교사(2급)를 3월부터 고교에 우선 배치했다. 하지만 이 교사들의 자격 요건을 명확히 규정하지 않아 시·도교육청별로 각기 다른 기준으로 해당 교사들을 선발해 문제가 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경기의 경우 입시 경험이 많은 베테랑 교사들도 고배를 마셔야 할 만큼 선발 경쟁이 치열했던 반면, 부산·경남은 집중이수제 실시 등으로 과목 입지가 애매해진 과원 교사와 진학부장 교사 등 희망 교사들을 별다른 경쟁
한국교총과 전국학교영양사회(회장 강선미)는 6일 서울 우면동 교총회관에서 간담회를 갖고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영양사회는 ▲영양교사 교직수당가산금 신설 ▲영양교사 정원 확보 ▲2·3식 및 방학 중 급식학교 영양교사 처우 개선 ▲행정업무 행정실 이양 ▲인턴영양교사 제도 도입 등의 내용을 담은 ‘학교급식 발전 및 영양교육 활성화를 위한 건의 자료’를 통해 교총의 협조를 구했다. 영양사회는 특히 에듀파인 업무에 대한 어려움을 강조했다. 행정실과 업무가 명확히 구분되지 않아 식재료에 대한 모든 사항을 영양교사가 직접 입력하고 급식시설에 대한 업무까지 맡다보니 정작 중요한 급식에 매진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강 회장은 “대부분 학교에서 영양교사가 급식실과 관련된 전기·수도 등 시설 업무까지 맡으면서 행정실과 갈등이 빚어지는 일이 잦다”며 “시·도교육청별로 업무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영양사회는 또 2·3식 및 방학 중 급식제공을 하는 학교 영양교사에 대한 처우 개선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1일 1식 급식 학교 영양교사에 비해 과중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지만, 처우는 같아서 사기가 떨어진다는 것이다. 현재 부산의 경우 3식 급
1992년 교총과 교과부가 첫 교섭을 시작한 이래 20년째를 맞이한 이번 교섭·협의 중 가장 중요한 사안은 ‘주5일 수업제’ 전면 실시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이 나왔다는 것. 교총은 지난 2000년 이래 총 7차례에 걸쳐 교과부와의 교섭을 통해 주5일제 수업 도입과 그에 따른 대책 및 수업일수 조정, 교육과정 개선을 촉구해왔다. 하지만 교과부는 ▲사교육비 증가 ▲자녀 돌봄 문제 ▲‘나홀로 학생’ 보호 ▲평일 학습부담 증가 등을 이유로 신중한 입장을 취해왔다. 그러나 7월 주5일제 시행이 전 사업장으로 확대되면서 근로자 대다수가 주5일 근무를 하지만 유독 학교만 월 2회 주5일 수업으로 제자리걸음에 그쳤다. 교총은 ▲학생들의 학습부담 경감 ▲교사의 과중한 수업부담 감소 ▲가정에서의 창의인성교육 확대 ▲여가활동 증가로 인한 문화 및 관광 산업 발전에 기여 ▲주5일제를 시행하고 있는 타 공무원과의 형평성 등의 이유를 들어 조속히 시행할 수 있도록 방안 마련을 요구했으며, 올 초 주5일제 수업을 핵심과제로 삼아 20만 교원이 동참한 입법청원, 정치권에 대한 요구 등을 벌여왔다. 특히 안양옥 교총회장은 수차례의 기자회견을 통해 주5일 수업제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지난해
“안녕!” “안녕!” 지호가 반갑게 인사를 한다. 지호의 아침 인사에 예진이도 반갑게 인사를 한다. 지호와 예진은 한 반이다. 가천초 2학년이다. 가천초 2학년은 한 학급이다. 지호의 친구는 예진이다. 예진이의 친구가 지호다. 더 많은 친구가 있으면 좋겠다. 그런데 지호에게는 친구가 예진이 뿐이다. 2학년 전체 학생이 지호와 예진이 뿐이다. 친구는 단 둘 뿐이다. 그래서 언제나 다정한 친구이다. 둘뿐인 교실이지만 날이면 날마다 즐겁다. 공부하는 것이 재미있다. 이혜원 선생님과 함께 공부하는 것이 신난다. 선생님이 얼마나 자상하게 가르쳐주시는지 모른다. 그래서 날이면 날마다 학교에 빨리 가고 싶다. 하나 뿐인 친구가 보고 싶어서 학교에 가고 싶다. 천사보다 더 아름다운 선생님을 보고 싶어서 학교에 간다. 학교생활이 즐겁다. 짝인 예진이와 함께 공부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즐겁다. 지호의 학교생활은 바쁘다. 집에서 아침 7시 50분에 나선다. 집 앞에서 기다리고 있으면 스쿨버스가 온다. 노란 색깔의 학교버스에 올라타면 기사님을 비롯한 선배와 동생들이 기다리고 있다. 인사를 하면서 버스에 오르게 되면 저절로 콧노래가 나온다. 버스가 신나게 달리다보면 금방 학교에 도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