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자가교(孺子可敎)라는 말이 있다.뜻은 젊은이는 가르칠 만하다는 뜻으로, 열심히 공부하려는 아이를 칭찬하는 말이다.십팔사략 장량편에 나오는 말이다. 어느 날 장량이 하비교로 산보를 갔는데, 한 노인이 장량의 맞은 편에서 걸어오더니 일부러 신발 한 짝을 다리 밑으로 떨어뜨리고서 주워 달라고 했다. 장량은 내심 화가 치밀어 올랐으나 범상치 않은 노인임을 알고는 신발을 주워다가 주었다. 그러자 노인은 장량에게 발을 내밀어 신발을 신기라고 하였다. 장량은 무릎을 꿇고는 신을 신겨 주었다. 이 모습을 바라보던 노인은 빙그레 웃더니 말없이 가버렸다. 장량은 다리 위에서 노인의 모습을 바라보았는데, 그 노인이 다시 돌아와서 장량에게 ‘유자가교’라는 말을 하고는 닷새 후 아침에 다리 위에서 자신을 기다리라고 말하고는 훌쩍 가버렸다. 장량은 갑작스런 노인의 말에 어리둥절해졌다. 그로부터 닷새가 지난 후 장량이 날이 밝자마자 다리 위로 나가니 노인은 벌써 나와 기다리면서 몹시 화를 냈다. 그리고는 내일 다시 나오라고 말하고 가버렸다. 그 다음날 장량은 새벽에 다리로 나왔다. 그러나 노인이 먼저 나와 기다렸다. 사흘째 되는 날에도 장량보다 먼저 나와 그를 기다리고 있었다. 노인
대학입학사정관제에 대비하기 위하여 독서교육종합지원시스템이 구축되었다. 이에 대한 학교 현장의 이해를 돕기 위하여 관련 담당자들의 연수가 열렸다.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인재는 독서를 통하여 양성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연수가 학교 현장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청소년 대상 미디어 교육을 하고 체험교육을 지원하는 ‘대한민국 청소년 방송단’이 7일 출범했다. ‘대한민국 청소년 방송단’(이하 방송단)은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과 한국방송공사(KBS), 한국방송공사인터넷(KBSi)가 공동으로 설립한 비영리 교육단체로 미디어를 통한 청소년 정보활동의 폐해를 막고 청소년의 올바른 정보 습득과 창조적인 참여 활동을 유도하기 위해 추진됐다. 방송단은 미디어 이해와 올바른 활용 교육과 캠프를 운영하는 한편 학교 급별 미디어 교육과정을 개발․보급하고 이와 관련된 교사 연수프로그램도 준비하고 있다. 또 초·중·고 학생 대상 청소년 미디어 동아리를 모집해 지원하고 미래과학탐방, 국방체험, 방송제작체험 등 창의적체험활동과 연계된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촬영, 녹음, 편집을 위한 전용 스튜디오, 인터넷 라디오 방송국 등 학생 체험과 실습을 위한 공간도 구축할 예정이다. 천세영 한국교육학술정보원장은 “교육과 미디어 분야의 전문 기관이 연계해 만든 청소년 방송단은 미래 청소년 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는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며 “많은 기관들이 ‘대한민국 청소년 방송단’ 사업
사교육비가 10년 만에 처음으로 줄었다. 생계비 외에는 거의 대학입시훈련을 위해 자녀 교육비로 쓰고 있는 가정도 있는 요즘, 사교육비 경감실적 소식은 국민적인 뉴스감이다. 정부가 전력투구한 방과 후 학교교육이 효과를 내고 있다는 징후일 수도 있다. 방과후 학교교육은 우리 교육의 현실에서는 교육문제해결의 새로운 가능성을 엿보게 만들기 충분하다. 교육의 본질에 충실하기 위해서는 학교교육만으로는 불충분하다. 그것을 보완하기 위한 수단이 학원 교육 같은 것이었지만, 이런 사교육 기관의 입시훈련은 가계를 위협하는 위험수위에까지 올라와 사회문제로까지 번졌다. 방과후교육은 이런 현안교육문제에 대답을 줄 수 있는 방안이기도 하다. 교육의 완성을 위해서는 흑묘백묘론적인 효과를 얻어내는 교육정책이 필요하다. 아이들의 전인적인 성장에 도움을 준다면 굳이 학교교육이니 사교육이니 하는 식의 엄격한 이분법적 잣대로 서로를 가를 이유가 없다. 방과후교육은 바로 학교교육의 약점인 사교육적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현실적인 처방이기에 흑묘백묘론적인 교육적 처방이다. 학교교육과 사교육 간의 융합으로 교육의 시너지효과를 극대화시켜주는 교육정책이 방과후교육이다, 물론 학교교육과 사교육의 융합이
저탄소 녹색생활 실천을 생활화하고 교육하기 위해 한국교총과 환경부가 ‘녹색생활 실천! 녹색성장 미래 리더 양성!’을 슬로건으로 ‘녹색성장 교육주간’을 운영하기로 했다. 교총과 환경부는 4일 녹색성장 교육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약을 체결하고 저탄소 녹색 생활 실천을 21세기형 국민운동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환경의 날(6월 5일)을 기념해 5월 29일부터 6월 10일까지 운영되는 ‘녹색성장 교육주간'은 유·초·중·고 전국의 모든 학생과 교사들이 참여할 수 있으며 ▲녹색·환경 생활교육 수업지도안 공모 및 특별수업 ▲창의적인 녹색성장 발명전 ▲청소년 녹색·환경체험 발표대회 ▲녹색·환경 봉사활동 캠페인 등의 행사가 열리고 공모전 우수작은 포상과 함께 해외연수 등의 기회가 제공된다. 이에 앞서 오는 22일에는 이만의 환경부 장관과 문정호 차관이 직접 일선 고교를 방문해 학생들을 대상으로 녹색생활 ‘지구를 위한 하루’라는 주제의 특별강의도 함께 실시한다. 교총은 “저탄소 녹색성장 내재화를 위해 교육패러다임의 전환이 필요하다”면서 “교육 주간 운영을 통해 녹색·환경 교육에 대한 학교와 사회의 관심을 제고하는 동시에 학생들의 녹색마인드(Green mind
강원도교육청이 중·고교 여학생의 교복 치마 때문에 책상 아래 앞 가림판을 설치하기로 해 논란이 일고 있다. 도교육청은 6일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해 교복 치마를 입는 중․고교 여학생들의 불편을 줄여주기 위해 전국 최초 시도하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의견에 귀 기울여 교육 환경의 불편을 없애는 데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이를 위해 올해 8억 2241만 원의 추경예산을 확보해 도내 여학교 5만 521개의 책상을 수리하기로 했다. 또 앞으로 새 책상을 구입할 때에는 앞 가림판이 달려 있는 것을 사도록 의무화하겠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정작 생활지도가 필요한 부분인데 근본 원인을 놓치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또 학생 의견 반영이라고 해도 과연 추경 예산까지 편성하며 앞 가림판을 설치해야 하느냐는 회의적인 의견도 있다. 교총과 강원교총은 7일 논평을 내고 “치마 길이가 짧아진 것이 문제인데 책상 앞 가림판은 근본 해결책이 되지 못한다”면서 “학칙을 정하고, 교사가 철저히 생활지도를 할 수 있도록 권한 부여가 시급하다”고 밝혔다. 여학생의 치마길이 문제에 대해서는 교원들도 공감하고 있는 문제다. 이 같은 사실은 지난해 9월
7일 오전 인체에 해가 없을 정도의 방사성 물질이 섞인 비가 내린 가운데 등굣길 풍경이 바뀌었다. 적은 양의 비에도 우비와 우산이 넘쳤고, 간간이 마스크를 한 학생들이 눈에 띄었다. 학부모들도 오늘 만큼은 마음이 놓이지 않는 듯 자녀와 함께 등교하는 모습을 심심찮게 볼 수 있었다.
6일 서울시보건교사회(회장 차미향)는학교보건진흥원 강당에서 서울시내 초·중등 보건교사 70여명을 대상으로 '학교보건활성화를 위한 보건교사 워크숍'을 개최하였다.
경기 서호중(교장 이영관)은 2학년 309명을 대상으로2박 3일 동안 수학여행 대신 '체험학습 경제 리더 캠프'를 운영했다. 6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고 있는 '2011 서울 모터쇼'장을 찾은 학생들이 학급 홈페이지에 올리고 신문을 제작하기 위해 매장 도우미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학생들은 삼성전자 전시관, 증권예탁원, 남이섬 등을 돌며기록의 중요성을 깨닫고 올바른 경제 마인드를 갖게 되는 체험활동을 하고 있다.
작년부터 시작된 교과교실제는 학교에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무엇보다도 낙후되었던 시설들이 현대화 되었으며 전에는 보지 못했던 첨단 기기들이 교실에 많이 설치되었다. 교사들은 기존의 교과서 수업에서 탈피하여 다양한 교보재와 동영상 기자재를 이용하여 E-learning , 원어민 협동수업, 수준별 수업을 실시하고 있다. 학생들은 수준별로 나누어 수업을 하기 때문에 자기 수준에 맞는 수업을 하고 있다. 특히 '2+1 수준' 이나 '2+2 수준'의 수업을 통하여 스스로의 수준을 잘 알고 또 더 나은 수준으로 올라가기 위해 열심히 수업을 하고 있다. 그런데 문제는 수준별 강사를 구하는 일이다. 대구의 경우 많은 학교들이 교과교실제를 실시하게 됨으로서 갑자기 많은 강사들이 필요하게 되었다. 게다가 영어연수의 강화로 많은 교사들이 파견조치가 되다보니 영어강사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었다. 그런데 수준별 강사는 반드시 교사자격증을 소지해야하기 때문에 구하기가 더 어려운 것이현실이다.교실을 확보하고 새로운 기자재를 들여놓았지만 정작 강사가 없어서 수업을 못하는 경우가 발생한 것이다. 3월이 지나가고 벌써 4월이다. 하지만 많은 학교들은 아직 강사를 구하지 못하고 있다. 현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