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도 다문화가정 학생들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 현재 미국 이민가정 아동인구가 총 미성년자 인구의(0~18세) 25%를 차지하고 있으며 2050년에는 1억만 명의 미국 아이들 중 3분의 1을 차지할 만큼 증가할 전망이다. 더 나아가서 인구통계학자들은 지난 20년 동안 미국 아동인구 증가가 전적으로 이민가정 아동인구의 증가로 인한 현상이라고 발표했다. 이민자들의 전통적 정착지(traditional gateways)인 뉴욕이나 캘리포니아 주는 벌써 초․중․고 학군의 대다수가 이민가정에서 자라나는 1세나 2세 학생들이다. 뉴욕시 공립학교의 60%, 캘리포니아 주 공립학교의 49%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이민 가족들이 대폭 증가하는 지역이 달라져 주로 중서부(Midwest), 중대서양부와(Mid-Atlantic) 북서태평양(pacific Northwest) 전역에 집중되고 있는데 이곳을 ‘신목적지(new destinations)’라고 부른다. 예를 들어 노스캐롤라이나 주는 지난 7년간 이민인구가 350% 증가했다. ◇ 불법체류자 공립초 추방, 모든 사회복지 혜택 금지 = 점차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이민가정 아이들은 훗날 미
필자는 학교에서 맨 뒤에 서서 학생들이 공부 하는 것을 관찰해 보았다. 어떤 때는 공부하고 안하는지 살펴보니, 예전에 다 공부한 것이라든가(수학1) 공부해도 안되는 것(예를 들어 영어문법 등..)그리고 안해도 별탈이 없는 것(미술, 음악)들이었다. 반면 자기가 아직 모르는 것들이나 알아도 좀 애매한 것들(국어생활, 미적분 등)은 신경써서 듣는 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필자는 수업에 대한 학생들의 흥미만이 아니라자기에게 필요하다고 인식하는 것 2가지에 따라 수업에 집중하는 정도가 달라진다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었다.
부산시교육청은 오는 17일부터 전국에서 처음으로 고교 계절제 학기를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고교 1~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토요일과 방학기간에 운영되는 '계절제 학기'에는 정규 교육과정때 이수 희망자가 극히 적거나 여건이 마련돼 있지 않아 단위학교에 개설할 수 없는 15개 선택과목을 개설한다. 특히 생명과학, 물리, 화학, 지구과학 실험 등 그동안 과학고에만 편성됐던 심화실험과 고급수학 등을 개설해 일반고 학생들에게도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계절제 학기 이수결과는 학교생활기록부에 등재돼 대학의 입학사정관제 전형자료 등으로 활용된다.
내년 3월부터 유치원과 어린이집에 다니는 만5세 어린이는 교육ㆍ보육 공통과정인 `5세 누리과정'에 따라 같은 내용을 배우게 된다. 누리과정은 신체운동·건강, 의사소통, 사회관계, 예술경험, 자연탐구 등 5개 영역으로 구성되며 하루 수업시간은 3∼5시간을 기준으로 탄력적으로 편성할 수 있다. 교육과학기술부와 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5세 누리과정'을 5일 고시했다. 고시문에 따르면 누리과정은 만5세 어린이가 기본 생활습관과 질서, 배려, 협력 등 바른 인성을 기르기 위한 창의·인성을 기르는 데 중점을 뒀다. 또 초등학교 교육과정과 연계성을 고려해 내용을 편성하고 어린이가 놀이 중심의 통합 과정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쌓도록 했다. 영역별로는 `신체운동ㆍ건강'에서 몸과 주변을 깨끗이 하기, 바른 식생활, 안전하게 생활하기 등을, `의사소통'에서 낱말과 문장 듣고 이해하기, 느낌ㆍ생각 말하기, 책 읽기, 쓰기 도구 사용하기 등을 배운다. '사회관계'에서는 나와 가족을 소중히 여기고 다른 사람과 더불어 생활하는 방법 등을, '예술경험'에서는 음악·미술의 감상과 표현을, `자연탐구'에서는 수와 연산의 기초개념 형성, 동식물과 자연환경의 특성 파악, 간단한 도
충북도교육청은 학교의 자율ㆍ책임경영을 유도하기 위해 각종 지침을 적극적으로 정비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이번에 사회변화에 뒤떨어지거나 학교의 자율과 경쟁을 제한하는 지침, 법령의 근거가 없고 불필요한 지침, 행정편의주의적인 조사ㆍ보고를 요구하는 지침 등을 집중적으로 정비대상으로 정할 방침이다. 도교육청은 11월까지 본청 부서별로 각종 규제 지침을 검토, 꼭 필요한 지침을 선정해 홈페이지에 게재하고 나머지는 자동으로 폐지할 계획이다. 지침 정비 뒤 각 학교에서 혼란을 일으키지 않도록 홍보를 강화하고 연수 등도 추진할 예정이다. 도 교육청의 한 관계자는 "그동안 학교 관련 지침을 정비하긴 했으나 비합리적인 지침이 여전히 많아 이번에 일제 정리하기로 했다"며 "학교의 자율성을 높이는 데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시교육청은 추석을 전후해 공직기강 특별 감찰 활동을 벌이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추석 특별감찰 활동은 6일부터 15일까지 시행된다. 본청 감사담당관을 총괄반장으로 감사담당관실 직원 14명이 3개 반을 구성해 본청과 산하 전 기관을 대상으로 감찰 활동에 나선다. 감찰 내용은 △민원처리 지연 △근무지 무단이석 △근무시간 준수 여부 △복무규정과 직무 관련 불법 행위 △불법찬조금 모금 행위 △안전점검 상태 △비상연락망 유지 여부 등이다. 시교육청 김응곤 감사담당관은 "민족의 고유 명절인 추석을 전후해 과도한 명절 선물 주기 등 공직기강 해이 사례가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이를 예방하기 위한 감찰 활동을 벌이기로 했다"고 말했다.
서울시교육감 선거 후보단일화 뒷돈거래 의혹을 받는 곽노현 서울시교육감은 5일 오전 교육청으로 출근했으며 11시께 검찰에 출석할 예정이다. 곽 교육감은 이날 오전 8시50분 교육청에 도착, 기자들로부터 "검찰 출석 앞두고 심경이 어떤가" "변호인과 준비 많이 하셨나" 등의 질문을 받았으나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며 곧장 집무실로 향했다. 앞서 곽 교육감은 오전 7시50분 강서구 화곡동 자택을 나서면서도 취재진으로부터 "검찰에 출두하는 심정이 어떤가" "2억원의 대가성을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등의 질문을 받았지만 굳은 표정으로 대답하지 않았다. 곽 교육감은 이날 오전 9시 매주 월요일에 하는 실ㆍ국장 회의를 소집했다. 곽 교육감은 검찰로부터 소환 통보를 받은 지난 2일에도 퇴근 전에 실ㆍ국장 회의를 열어 미리 이번 주 업무와 관련한 보고를 받았다. 곽 교육감은 오전 11시 전후로 검찰에 출석하기로 했으며, 이날 오전 10시께 교육청을 나서면서 짧게 심경을 밝힌 뒤 서초동 검찰청사로 향할 계획이다.
서울시교육감 선거 당시 곽노현 교육감과 단일화에 합의한 박명기(구속) 서울교대 교수 측이 작년 8~9월부터 곽 교육감 측을 찾아가 격한 감정을 드러내며 '선거비 보전' 약속을 지키라고 요구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5일 조선일보가 보도한 양측 캠프 인사들의 녹취록(10건) 내용에 따르면, 박 교수는 작년 9월 측근들을 만나 "내 말에 깜짝 놀란 곽 교육감이 나를 붙잡으려 했으나 뿌리치고 교육감 집무실을 그대로 빠져나왔다. 이런 식으로 회피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 나도 타격이 있겠지만 곽(교육감)은 내가 매장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작년 8월초 서울 시내 모처에서 박 교수의 측근 박모씨가 곽 교육감 측 협상대리인이었던 김성오씨를 만난 자리에선 김씨가 "'올해는 곤란하다. 올해는 방법이 없다'는 거야. 내년 정도에 천천히 하자"라고 박 교수 측을 설득했다. 이에 박씨는 "형, 빨리 차량(계약금)이나 이런 것 정리할 게 있으니 1.5개(1억5000만원)는 양재원(박명기 측 선대본부장) 형이 아파트 담보로 해서 해주고, 그 다음에 2억5000까지 해주고…"라고 답했다. 곽 교육감 측 김성오씨는 이어 9월 여의도의 한 호텔 커피숍에서 박씨를 다시 만나 "12월말 출
인간의 행복한 생활을 위하여 정부는 꼭 필요한 조직이다. 그래서 정부의 존재를 부인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정부가 있어야 질서, 재산, 생명을 보호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시대마다 역할이 달라서 정부가 커야 하느냐, 작아야 하느냐, 이 일을 해야 하느냐, 말아야 하느냐, 이런 논쟁들이 계속적으로 있어 왔다. 그렇다면 앞으로 정부는 어떤 모습이어야 하며, 우리가 하는 교육은 무엇을 핵심으로 가르쳐야 하는가를 중심으로미래학자들이 연구한 결과를 살펴 보고자 한다. 과학기술이 발달하면 세상이 변하고, 사람이 변하고, 삶의 방식이 변하고, 일하는 방식이 변하는데, 정부는 어떻게 변할까? 인간의 역사는 끊임없이 지역간의 거리를 단축시키는 쪽으로 발전하고 있다. 2030년의 뉴욕과 로스엔젤레스는 ‘살고, 일하고, 다니고, 놀고’ 이 모든 것이 하나가 될 것이라는 것이 미래학자들의 예측이다. 일하고, 다니고, 놀고, 이런 것들이 융합된다는 것이다. 따라서 개인은 일하는 임무와 장소라는 전통적인 관계로부터 해방 될 것이라는 것이다. 유비쿼터스로 재택 근무가 가능해지면서 정부 부처, 회사, 대학이 거의 없어지는 사회가 도래한다는 것이다. 지금도 사이버 대학이 많이 생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