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청은 교사들이 학생지도에 전념할 수 있도록 행정 업무 경감 방안을 마련, 시행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주요 내용으로 일선 학교에 교사의 행정업무를 전담하는 교무행정 전담팀을 구성하고 내년에 30곳의 무지개학교(혁신학교)를 중심으로 시범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오는 2014년까지 학교 행정 전담 교무행정사를 학교당 2명씩 배치하기로 하고 부족인원 650여명은 연차적으로 충원할 계획이다. 학교 공문서 유통량 축소와 불필요한 각종 통계자료 보고 업무를 줄이기 위해 본청에 전산통계팀을 신설하기로 했다. 학교장 결재권도 교감, 부장교사 등 하향하는 등 결재단계를 3단계 이내로 축소하고 단위학교 위원회도 6개 이내로 축소 및 통합하기로 했다. 행정업무 경감의 실효성을 위해 교직원 150명으로 모니터단을 운영하고 결과를 학교 평가 등에 반영할 계획이다.
한국교총은 교육과학기술부, 충북교육청과 공동으로 7일 오후 2시 한국교총회관 2층 다산홀에서 '학생언문화사업 개선을 위한 협력학교·협력교실 담당자 워크숍'을 개최했다.
한상진 한국교육과정․교과서연구회장은 23일 서울 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에서 ‘제6회 교과서의 날 기념식’과 ‘우리나라 교과서 연구의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한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교육과정․교과서연구회는 정부 수립 후 당시 문교부가 최초로 발행한 ‘초등국어 1-1’의 발행일인 10월5일(1948년)을 2006년부터 교과서의 날로 제정하고, 매년 기념식과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있다. 한 회장은 “기념식에서는 그동안 교과서 연구와 편찬․발행에 공헌한 유공자에 대한 감사패도 전달할 예정”이라며 “교과서에 관심 있는 선생님들의 많은 참석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과정․교과서연구회에는 편수관련 업무에 종사한 전문직·일반직 400여명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진주교대 제6대 총장에 김선유(57․수학교육) 교수가 임용됐다. 지난 5월25일 총장추천자로 선출돼 교육과학기술부 보고와 국무회의 의결 등의 절차를 거쳐 6일 김황식 국무총리로부터 임용장을 받은 김 총장은 “학생역량강화, 부설초교 이전문제, 성과연봉제 합리적 해결법 제시, 학생 수 감소에 따른 재정확보 방안 마련 등의 공약을 임기 내 실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총장은 진주교대를 졸업한 뒤 1988년 12월 진주교대에 부임, 교무처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임기는 9월1일부터 2015년 8월31일까지 4년이다.
충남대 주삼환 명예교수와 정일화 대전만년고 수석교사(교총 전문위원)가 ‘교육윤리 리더십(Ethical Leadership and Decision Making in Education written by Sapiro & Stefkovich)’(학지사)을번역, 출간했다. 정의의 윤리 관점을 확대해 다원적 윤리 패러다임을 소개하고 있는 이 책은 오늘날 도전적이고 다양한 사회에서 선택의 딜레마를 겪고 있는 교육 리더들에게 대처 방법을 알려준다. 교육 리더가 학교와 공동체에서 당면하는 실재의 도덕적 딜레마를 네 가지 패러다임, 즉 정의윤리, 돌봄윤리, 비판윤리, 전문직윤리를 적용해 교육 리더들이 모순으로 가득 찬 복잡한 시대에 직무를 수행하면서 직면하게 되는 딜레마를 사례별로 풀어냈다. 각각의 사례에는 독자들이 자신과 전문직의 윤리강령을 확실하게 파악해 실제 상황에 적용할 수 있도록 예문도 제시하고 있다.
한국교원대 학생들이 국립대 구조개혁 평가기준의 부당성을 지적하며 평가기준 변경을 촉구하고 나섰다. 5일 광화문 정부종합청사 후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총학생회와 학생대표단은 “최근 대학구조개혁위원회가 발표한 '국립대 선진화 방안'에서 한국교원대는 교육대 혹은 특수대가 아닌 ‘재학생 1만명 미만인 국공립대’로 분류됐다”며 “교원 양성을 위한 특수목적 대학인 교원대를 일반 종합대학과 동일한 기준으로 평가하는 것은 불합리하다”고 밝혔다. 총학생회와 학생대표단은 “국공립대 구조개혁 평가 기준은 취업률, 재학생 충원율, 국제화, 장학금 지급률, 학사관리 및 교육과정 운영, 1인당 교육비 등의 항목으로 이뤄져 있다”며 "사전 계산 결과취업률, 국제화, 학점관리현황, 장학금 지급률에서 최하위(총 16개교- 목포해양대, 한국해양대, 경남과학기술대, 한국체육대, 강릉원주대, 군산대, 창원대, 제주대, 안동대, 목포대, 충주대, 한밭대, 금오공과대, 한경대, 순천대, 한국교원대-중 15~16위)로 나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취업률’ 항목의 경우 4대 보험 적용 직장 취업자를 대상으로 결과를 산정, 교사 임용 외 다른 취업이 흔할 수 없는 대학 특성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
고려대가 성추행 의대생들을 출교 조치한 가운데 서울 소재 대학에서 최근 3년간 학사경고자 수도 가장 많은 것으로 밝혀졌다. 6일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김선동 의원(한나라)이 밝힌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서울 소재 25개 대학 88만 5000여(3년 합계) 학생 중 8.6%인 7만 6221명이 성적불량으로 학사경고 이상 징계를 받았으며, 이중 4056명은 제적됐다. 학교별 학사경고자는 고려대가 7598명으로 가장 많았고, 홍익대(7064명), 성균관대(5187명), 중앙대(5090명)순이었다. 또한 성적불량으로 제적된 학생 수에서도 고려대는 한양대(536명)에 이어 322명으로 두 번째로 많았다.성균관대(301명), 세종대(290명), 연세대(280명)가 뒤를 이었다. 김 의원은 “대학 입학 후 해방감이나 가정형편에 따라 학업에 소홀한 대학생들이 있다"면서 "대학이 징계만 할 것이 아니라 멘토링서비스를 지원하는 등 관심이 필요하다” 고 말했다.
서울시교육감 후보단일화 뒷돈거래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이진한 부장검사)는 곽노현 교육감이 박명기(구속) 서울교대 교수에게 돈을 전달하면서 다른 사람 간의 거래로 위장한 증거를 확보한 것으로 6일 알려졌다. 검찰은 지난 2~4월 곽 교육감이 박 교수에게 6차례에 걸쳐 2억원을 전달하는 과정에서 양측 사이에 돈을 직접 주고받은 곽 교육감의 측근 강경선 한국방송통신대 교수와 박 교수 동생 명의로 작성한 차용증 12장을 찾아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 차용증에는 돈을 빌려준 사람이 강 교수로, 돈을 빌린 사람이 박 교수의 동생으로 적시돼 있고, 돈을 건넬 때마다 양측이 한 장씩 보관하기로 해 총 12장이 작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곽 교육감이 2억원의 대가성을 숨기기 위해 이 같은 방식의 위장 거래를 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지난달 26일 박 교수 형제 자택을 압수수색하면서 동생 박씨의 집에서 이 차용증을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또 곽 교육감이 박 교수에게 전달한 2억원의 대가성을 입증할 만한 중요한 증거 중 하나를 인멸하려 한 정황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검찰은 이르면 7일 중 곽 교육감에 대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서술형 시험 문제는 단답형 위주의 우리 교육이 갖는 폐해와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대안으로 평가되면서 점차 확대되는 추세다. 오는 2학기부터 서울시내 중고교에서 각종 수행평가를 중간고사와 기말고사의 서술형 평가로 대체할 수 있게 된다. 경기도교육청도 서술형 평가의 배점 비율을 국어, 사회, 수학, 과학, 영어 등 5개 교과에서 20%로 하고 있는데 점차 늘린다는 계획이다. 확대는 점진적으로 이루어지는데, 2011년 25%~30%, 2012년 30%~35%, 2013년 35%~40%의 비율이 적용된다. 3년 후 도내 초․중․고등학교는 교내 지필고사에서 배점의 35~40%를 서술형 평가로 한다는 의미다. 서술형 평가 비율 확대는 예견된 정책이다. 5지선다형의 폐쇄적인 평가 방법은 아이들의 사고력 증진에 역행하는 시험이다. 학생들의 창의력, 분석력, 문제 해결력, 종합적인 사고능력을 신장시키기 위한 서술형 평가 확대 방안이 계속 필요하다는 여론이 형성되었다. 그러나 학교 현장은 서술형 평가에 대해 익숙하지 않다. 우선 교사들이 학창 시절에 경험해보지 못한 평가 방식이다. 교사들도 줄곧 객관식 평가로 성장해 왔고, 오랜 교직 생활 중에서도 서술
와우중, 학부모와 소통강화로 행복한 학교 만들기에 나서다 와우중학교(교장 장성순)는 학생에 대한 교사와 학부모간의 소통을 강화하고 학교 교육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지난 9월 1일 (목요일) 오후 2시 30분부터 4시 30분까지 시청각실에서 ‘학부모 간담회 및 상반기 교육활동 실적 설명회’를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 장 교장은 2011학년도 1학기 교육활동 주요 성과분석(독도사랑 골든벨, 토론대회, PCK 컨설팅 장학, 과학체험 탐구, 밤샘독서학교 운영, 수준별 이동수업, 심성수련활동, 진로체험, 영어캠프)을 통해 올해 5대 혁신과제(수업혁신, 교실혁신, 학교혁신, 행정혁신, 제도혁신) 추진상황에 대해 학부모에게 보고하고, 비젼으로 ‘즐거운 학교, 꿈과 실력을 키우는 와우교육’을 실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참석한학부모들은 설명회를 들은 뒤 "학부모의 알권리를 충족시켜 주었다","학교교육과정에 대해 믿음이 간다", "학생 생활지도의 어려움을 알게 되었다","학생 인권 및 교권의 소중함을 알게 되었다"고 말했다. 학부모들로 많은 호응을 얻은 '학부모 설명회'를 엶으로써 와우중학교는 학교와 학부모의 참여와 소통의 교육문화를 실현하는데 앞장서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