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은 한 마디로 ‘공부 공화국’이다. 공부의 열풍이 온 나라를 휩쓸고 있다. 유치원생부터 고등학생까지 아이들은 학교와 학원을 오가며 밤낮없이 공부한다. 이들뿐이랴. 대학생은 취업을 하기 위해, 직장인은 자기 분야에서 마이스터가 되기 위해 불철주야 공부에 몰입한다. 게다가 이제는 책으로만 공부하는 시대는 지나갔다. 버스와 지하철에서 사람들은 스마트폰을 손에 쥐고 걸어다니면서 공부할 수 있는 시대이다. 이렇게 온 나라가 교실이고 공부방인 이 시점에 우리는 한 번쯤 공부가 무엇이고,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인지 머리를 맞대고 생각해보아야 할 문제이다. 공부(工夫)라는 말은 일차적으로 ‘도구를 쓰는 위대한 사람’으로 해석할 수 있다. 좀 더 풀이하면 ‘머리라는 도구를 써서 일하는 위대한 사람’이라고 말할 수 있겠다. 그렇다면 이런 위대한 사람이 되려면 어떻게 공부할 것인가? 여러 가지 구분이 있을 수 있지만 크게 ‘캐기’와 ‘짓기’로 나눌 수 있다. 땅속 깊이 묻힌 것을 뻘뻘 힘들여서 캐내는 일이 곧 공부다. 추리 소설의 주인공이 작은 단서들을 오랫동안 캐고 따진 끝에 마침내 결정적인 증거를 잡아내는 것과도 같은 일을 공부는 해내야 한다. 꼬리에 꼬리를 물며 원인
인천갈산초등학교(교장 박성희) 어린이집 직장 보육시설이 9월 7일 오전문을 연다. 인천갈산초등학교는 인천시 교직원 자녀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보육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학교 내에 직장보육시설을 운영하기 위해지난 6월 공사를 시작한바 있다. 갈산초 어린이집은 보육정원 49명으로 만0세에서 만4세 까지의 영·유아들을 대상으로 하며, 교직원은 원장 이하 6명의 전문교사와 1명의 조리사로 구성되어 있는데 보육실, 유희실, 조리실, 교사실, 목욕실, 화장실 등의 시설을 갖추고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7시 30분 까지 운영된다. 갈산초 어린이집은 기존 1층 여유 시설 공간을 영유아의 안전과 동선관리를 최우선으로 리모델링하여 예산을 절감하였으며, 어린이집에 맞는 천장조명 설치 및 조도를 유지하고 친환경 제품을 사용함으로써 영유아의 발달을 최적화 시킬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행복한 어린이, 배려할 줄 아는 어린이, 미래를 준비하는 어린이'를 원훈으로 영·유아에게 최적의 교육환경을 제공하고, 교직원들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계획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학부모들의 가장 큰 고민거리인 먹을거리를 친환경 유기농 식품으로 조리하여 각 영유아의 발달 단계에 따
인천남부교육지원청(교육장 이재훈) 특수교육지원센터는 지난 9월 1일부터 12월 14일까지 일정으로 관내 초·중학교 특수교육대상학생을 대상으로 직업전환교육 프로그램인 제과제빵을 실시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제과제빵 프로그램은 장애를 지닌 학생들이 직접 제과제빵 활동에 참여하며 여러 공정의 기술들을 습득하여 직업적인 소질 계발을 도모하고, 또한 결과물을 만들어 내면서 긍정적인 자아개념 형성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2008년 개설 이후 특수교육대상자가 재학 중인 학교의 참여율이 100%에 가까울 만큼 큰 인기를 보이고 있다. 올해도 관내 초등학교 31개교, 중학교 11개교 총 563명의 많은 학생이 제과와 제빵과정 중 선택하여 참여할 예정이며 9월부터 12월 말까지 4달간 매일 실시된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은 재료를 재량하는 것부터 시작하여 반죽하기, 발효하기, 토핑재료로 꾸미기 등 여러 단계의 공정에 직접 참여하여 과자와 빵을 만든다. 레몬향 마들렌을 시작으로 소시지 야채빵, 브라우니, 아몬드 쿠기, UFO단과자빵 등 다양한 종류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남부교육지원청 정영수 창의인성교육지원과장은 "남부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는
- 학교생활 조기적응 및 교수능력 향상의 장 마련 - 인천시교육청은 지난 8월 31일부터 9월 6일까지 6박 7일간 인천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신규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75명을 대상으로 사전연수를 실시하고 2학기부터 일선 학교에 배치한다. 이번 연수는 영어교육과정 이해, 교수·학습지도능력 신장, 원어민 보조교사로서의 역할인식 및 자긍심 고취 등을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한국생활 전반에 대한 사전이해와 조기적응을 돕는데 중점을 두고 실시되었다. 또한 연수생들은 9월 4일 인천시립박물관, 인천상륙작전기념관, 컴팩스마트 시티 관람을 통해 인천지역 문화를 체험하며, 일반 시민들과 초콜릿 만들기 체험을 통해 한국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갖는 등 다양한 문화 체험의 기회를 갖기도 했다. 시교육청은 원어민보조교사 배치 후에는 수업역량강화를 위한 원격연수를 운영할 계획이며, 2012년에는 원어민보조교사 수업연구발표대회 등을 통하여 영어 학력향상을 위한 원어민교사 관리를 체계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시교육청 이팽윤 교육정책국장은 "동북아의 허브도시인 인천의 학생들을 글로벌리더로 성장시키기 위해 다양한 문화체험의 기회를 마련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인천북구도서관(관장 이성주)은 9월 27일 취업을 앞둔 대학생 및 취업에 관심있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자기소개 및 면접 스피치 요령 등 면접에 성공하는 비결과 기법, 이미지 컨설팅을 통해 자신만이 가지고 있는 특성과 장점을 부각시킬 수 있는 면접으로 취업문제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직업인으로서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계기 및 기회를 주기위한 성공적인 취업을 위한 면접·이미지 메이킹에 대한 특강을 개최한다. 인천북부고용센터의 전문 강사를 초빙해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2시간 동안 진행되며, 면접 준비 과정 및 핵심 질문 대처 방법, 성공하는 사람들의 이미지를 분석하고 취업에 성공하는 나의 스타일 찾기 등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신청은 9월 1일부터 9월 26일까지 선착순으로 40명을모집하며, 북구도서관 정기간행물실로 방문하거나 전화(032-363-5019)하면 된다.
인천평생학습관(관장 이규진) 갤러리나무에서는9월 15일부터 27일까지 '3인 3색 비상전'이 열린다. 이번 3인 3색전에 참가하는 작가들은 현직교사들로 구성되어 꾸준히 작품 활동하고 있는 작가들이다. 이번 전시 중 강해순(신송고 교사) 작가는 한국화의 다양성을 보여주며 진한 채색의 화려함과 섬세함을 은은하게 표현했고, 자연을 소재로 다루되 자연을 사실적으로 묘사하는데 그치지 않고 자연을 그만의 독특하고도 창의적인 화법으로 승화시켜 화폭에 담았다. 나옥진(신송고 교사) 작가는 칠보기법을 활용해 회화적 느낌이 나도록 했으며, 여러 기법을 활용해 자연과 꽃의 이미지를 새롭게 조명함으로써 칠보공예의 예술성을 한층 높혔다. 또한, 김정기(명신여고 교사)작가는 흙을 가지고 다양한 시각으로 접근하여, 흙의 물성에 대한 연구와 그 형태의 다양성에 대한 실험으로 진행되게 되는데 이번 전시는 3인의 작가들의 특성과 감성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로 한국화의 매력과 칠보예술의 화려함 그리고, 도예의 실용적인 모습과 조형적인 요소를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평생학습관 홈페이지나 기획부(899-1511~6)로 문의하면 된다.
교육과학기술부가 대학 구조조정에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6일 교비 횡령 등 각종 비리로 감사를 받아온 명신대(4년제), 성화대학(전문대)에 대해 교과부는 학교 폐쇄 계고를 통보했다. 대학구조개혁위원회(위원장 홍승용)가 정부 재정 지원 제한 43개 대학과 학자금 대출 제한 17개 대학의 명단을 발표한 다음날 두 대학 퇴출에 시동을 건 것이다. 홍승용 위원장은 “5일 발표한 정부 재정 지원 제한 대학은 교과부 대학구조 개혁의 일환이고 오늘 발표한 명신대, 성화대는 대학 감사라는 별도의 트랙에 따라 퇴출이 추진되는 것”이라며 구조개혁과는 별개라고 선을 그었다. 하지만 6일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교총-KEDI-중앙일보 교육포럼’에 패널로 참석한 이주호 교과부 장관은 10.26 보선을 시작으로 총선, 대선을 앞둔 시점에서 ‘퇴출’이라는 실질적 구조조정은 어렵지 않겠느냐는 우려에 대해 “대학 구조조정에 대한 정부의 의지는 확고하다”고 강조했다. 홍 위원장도 “부실 대학 정리는 범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다”며 “정권을 넘어서는 상시적 구조개혁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명신대는 27일까지, 성화대학은 다음 달 1일까지 ▲횡령하거나 불법 집행한 교비 회수 ▲
인천교육연수원(원장 백완희)은 9월 5일 초등 영어전담교사의 교수능력 및 의사소통능력 향상을 위해 '2011 영어교사 심화연수(초등)'를 개강했다.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연수에 참가하게 된 초등 영어교사 32명은 9월 1일부터 2012년 2월 3일까지 5개월여 동안 인천교육연수원과 미국 블룸필드 대학에서 심도 있는 연수를 받게 된다. 3개 과정으로 나누어 실시될 이번 연수의 첫 번째 과정에서는 의사소통능력향상에 초점을 두고 국내에서 2개월간 원어민교사들과의 집중적인 말하기 수업을 실시한다. TESOL 프로그램과 수업실습을 통해 미국 현지의 다양한 교수법을 익히고 연습해 보는 제2기 과정은 미국 블룸필드대학에서 5주 동안 실시된다. 제3기 과정에서 그동안 배우고 익힌 내용을 수업 실연과 평가를 통해 총체적으로 정리하는 것으로총 742시간의 연수를 마치게 된다.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영어교사 심화연수기관으로 지정돼 2007년부터 시작된 영어교사 심화연수는 해를 거듭할수록 연수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백완희 원장은 "연수기간동안 영어의사소통능력 및 영어교수능력을 향상시켜, 추후 학교 현장에 돌아가서는 영어수업을 선도하고 인천의 영어교육의 발전을 위해 크게
교사의 한 사람으로서 그저 묵묵히 학생들만 열심히 가르치려 해도 잘 되지 않는다. 꽃샘추위보다 더 심술궂은 늦더위 때문이 아니다. 각 지역 교육 수장인 교육감들이 여론의 도마 위에 올라 있기 때문이다. 기본적으로 보수정권에다가 그와 짝짜궁인 조·중·동 등 거대 언론이 ‘적’인 ‘악덕환경’임을 십분 이해한다해도 이른바 진보로 불리는 그들 교육감의 금품수수와 인사전횡 따위의 언론보도는 자탄을 금할 수 없게 한다. 전북 교육감의 인사전횡은 주로 지방지에 보도된 내용이지만, 그 역사가 깊다. 전북 교육감은 지난 해 7월 취임하자마자 전남 교육감처럼 사퇴서를 요구한 것은 아니지만 9월 1일 임용예정 교육장 후보를 12명이나 내정했다.그 결과 1년 미만의 교육장조차 자리를 옮기게 되었다. 그뿐이 아니다. 전북 교육감은 지난 해 7월 1일 취임과 동시에 3명의 인사담당 팀장을 전격 교체하는 부정기 인사를 단행한 바 있다. 또 7월 14일엔 교육국장과 기획관리국장도 갈아치웠다. 7월 22일엔 과장(서기관)급 인사도 단행했다. 인사팀 교체에 대해 전북 교육감은 전북도교육위원회 임시회 답변에서 “인사의 투명성과 예측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였다”고 말했다. 그런데 몇달 후엔
곽노현 서울시교육감이 교육감 선거과정에서 후보단일화 뒷돈거래 의혹으로 5일 검찰에 출석하면서 시교육청이 다시 대행 체제로 운영될지 관심을 모은다. 공정택 전 서울시교육감이 지난 2009년 10월 선거법 위반으로 유죄 판결이 확정돼 중도사퇴하면서 당시 김경회 부교육감이 교육감 권한을 대행한 사례가 있다. 곽 교육감이 구속 기소될 경우 부교육감이 권한을 대행하게 되며 `옥중 결재'는 할 수 없게 된다. 이는 지방교육자치법 31조(교육감의 권한대행ㆍ직무대리)에 따른 것이다. 이 조항은 지방자치법 제111조를 준용한다. 지방자치법 제111조 1항 2호에는 지방자치단체장이 `공소 제기된 후 구금상태에 있는 경우' 부단체장이 그 권한을 대행하도록 돼 있다. 이를 적용하면 교육감이 구속 기소될 경우 부교육감이 권한을 대행하게 된다. 지난 2004년 지방교육자치법을 개정, 교육감 권한대행 조항을 직접 규정했다가 2007년 다시 개정해 지방자치법을 준용하는 방식으로 바꿨다. 대행 체제가 언제까지 유지될지 여부는 석방 여부에 따라 달라진다. 지방자치법은 단체장이 `기소된 후 구금상태'에 있을 때 부단체장이 권한을 대행하도록 했다. 그러나 만약 구속기소된 이후에라도 보석이나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