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 사랑 웃음을 가꾸는 격포초등학교(교장 신원식)는 23일 깜짝축제로 산타행사를 하였다. 맑고 바른 품성을 지닌 정서인, 새롭게 생각하고 스스로 공부하는 창의인, 환경을 깨끗이 하며 몸이 튼튼한 건강인, 드넓은 세계에서 자신의 꿈을 펼치는 세계인을 교육목표로 21세기를 이끌어갈 창의적인 인간육성을 추구하는 격포초에서는 전교생에게 크리스마스와 겨울방학 맞이하여 깜짝 선물을 주는 행사를 가졌다. 다양한 교육활동을 통한 학생들의 기초 기본 학습능력 향상을 위한 행사에서 산타할아버지는 장성환선생님과 싼타할머니는 김미현선생님께서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수고해주시고, 아이들에게는 호기심과 꿈, 사랑과 희망을 심어 주셨다. 산타할아버지로부터 깜짝선물을 받은 아이들의 소감은 다양했다. 2학년 방성주 학생은 “산타할아버지가 왔다. 그런데 산타할아버지가 장 성자 환자 선생님 같았다. 또 징글벨 노래도 불렀다. 산타할어버지 모습이 웃겼지만 같이 사진도 찍고 선물도 받아서 좋았다. 다음에도 또 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곽대영 학생은 “산타할아버지를 처음 봤다. 우리반이 말을 잘들어서 선물을 줬다고 선생님이 말씀하셨다. 산타할아버지가 먼 곳에서 이곳까지 와서 선물을 주는게 고맙
내년부터 수석교사제 입법화로 2000여명이 선발이 되어 교육현장에서 수석교사 활동을 하게 된다고 한다. 수석교사는 최고의 수업전문가로서 동료교사들의 교수․연구 활동을 지원하고 학생교육을 담당하는 교사다. 이제 수석교사제 도입으로 교원자격체계가 교수직렬과 관리직렬로 이원화 된다며 교과부는 교육 풍토가 바뀐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이는 수석교사 본인의 수업능력 향상뿐만 아니라, 수업 노하우를 동료 교사와 공유함으로써 전체 수업의 질이 향상되어 학생 및 학부모의 수업 만족도가 높아진다고 보는 것이다. 즉, 잘 가르치는 교사가 우대받는 풍토가 조성되어 교직 사회의 학습 조직화가 촉진되어 활력소가 될 것임을 교과부는 장담하고 있다. 그러나 지금의 수석교사제가 30여년 만에 법제화 되어 교단에 새바람을 불어 넣어 교수직렬과 관리직렬로 이원화 되는 성공적인 제도가 정착되리라고 보지 않는다. 왜냐하면 원래 의도했던 수석교사제와는 달라졌기 때문이다. 이유는 수석교사가 자격제로 되면서 자격만 주어지고 자격에 따른 직위가 없기 때문에 나름대로 자긍심을 가지고 교육현장에서 역할을 할 수가 없다는 점이다. 학교현장에서 지위가 없는 수석교사의 활동은 위축이 될 수밖에 없
충남 서산 서령고는 22일 오후 1시 학교에서 가칭 '서령고 꿈나무 장학재단' 설립을 위한 발기인 모임을 가졌다. 최근 서령고에서는 서울대 등 일류 대학에 학생들이 대거 합격을 하면서 명문고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하자, 이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기 위해 지역인사들과 동문들이 발벗고 나선 것이다. 현재까지 학부모 및 지역인사, 동문들이 적립한 장학금은 총 3억6000여 만원으로, 이를 법인화해 정기적인 이자와 추가 장학금 기부 등을 통해 10억원 정도를 더 모금해, 매년 외지로 빠져나가는 지역의 우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서령고 꿈나무 장학재단(가칭)'은 감독관청의 허가가 나오는 대로 우수학생들을 선발하여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참고로이날 초대 이사장으로 정수도(본교 7회 졸업) 님께서 선출되었으며, 감사로는 가재무(학교운영위원)와 임붕순(중도일보 기자) 님이 선출되었다.
부자는 그 어떤 재물을 많이 소유함이 아닌 주위에 사람이 많은 향기로운 사람일 것입니다. 유난히 비도 많았고 늦더위가 기승을 부렸던 올여름의 팔월 마지막 날. 팔백여 명의 전교생 앞에서 그분은 눈시울을 적시셨습니다. 평생을 교단에 살다 퇴임을 하게 되는 자리 “교장 선생님은 이 학교가 모교입니다. 여러분은 언제나 저의 후배들입니다. 그리고 대한민국의 미래입니다. 사랑합니다.” 평소 조회시간이면 와글거리는 소리로 훈화 말씀이 들릴까 말까 하는 분위기인데 오늘은 누가 주의를 준 것도 아닌데 물을 끼얹은 듯합니다. 늦더위에 인조잔디에서 뿜어 나오는 열기도 아랑곳하지 않고 아이들은 숙연해지고 그 앞에 선 모든 선생님도 고개를 떨어뜨리고 있습니다. 마지막 훈화 모습을 담고자 셔터를 누르는 순간 나의 시야도 흐려져 몇 번이가 뷰파인더에서 눈을 멀리해야 했습니다. 반환점을 돈 이십여 년의 교직생활 동안 여러 퇴임식을 보았지만 이렇게 가슴이 아리는 모습은 처음이었습니다. 더는 같이 있지 못하고 당장 내일 이 교정 어디에서도 그분의 모습을 뵐 수 없다는 아쉬움과 서운함이 가슴을 후볐습니다. 행진곡이 울리고 중앙현관 앞에서 입실하는 아이들을 끝까지 지켜보고 계신 모습이 시야
꽃이 지면 잎이 더 잘 보이듯 누군가 내 곁을 떠나고 나면 그 사람의 언저리는 더 크다 처서를 넘긴 팔월 말 열어 놓은 창으로 귀뚜라미 방울벌레 소리는 스카프처럼 감기어 빈방을 휘젓는다 지독한 그리움 멍이 될 줄 알았더라면 처음부터 마주하지 않았어야 하는데 인연이랑 이렇게 따뜻하고 슬프면서 질기다 여름이 비켜나는 초가을 빨간 백일홍 꽃보다 더 붉은 연정은 교단과의 긴 휴식이란 말에 콩대 타는 소리내며 눈물을 떨군다 사십 여 년의 긴 물결 마산을 거쳐 하동을 돌아 시집살이 보다 더 쓴 인동초 같은 지난 날은 기억속의 사진첩이 되고 이제 그 여정의 흔적은 듬성듬성한 하얀 머리카락에 세월의 꽃을 피우고 그립게 그립게 번져만 간다 돌이켜 볼까? 세월의 징검다리 되돌아 밟아 가면 젊음의 열정 고향 마당 고루고루 뿌린 가르침의 씨앗들 그 열매들은 오늘의 고향과 나라를 만들게 하였지 시간, 이별 그 누가 만든 율법인지 모르지 영원한 해후를 바라며 상사화의 모진 사연 파란 조각 바람에 날리며 언제나 포옹하고 싶어라 보름달 보다 환한 얼굴 아플 때나 힘들 때나 미소 띈 얼굴 엄마 손은 약손이란 말처럼 더 귀한 처방으로 어루만져 주셨지 배려와 나눔에 아낌이 없으신 분 탁배기
학생들이 자신의 미래 모습을 상상하여 만든 QR코드 명함. 12월 22일 충남 서산 서령고등학교에서 특별한 행사가 하나 열렸다. 바로 미래 자신의 명함을 만드는 행사가 바로 그것이다. 명함 만들기 활동을 통해 자신의 꿈과 미래에 대한 비전을 구체화하여 목표의식을 갖고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하에 시행된 이번 대회에서 영예의 금상은 1학년 5반에 최주영 학생과 2학년 8반에 엄태원 학생이 각각 차지했다. 은상은 김민택, 안준영, 김동후 군이 차지했다. 동상은 최욱진, 금강현, 강준일, 황원, 원유하 군이 각각 차지했다. 금상을 차지한 엄태원 학생은 다음과 같은 소감을 밝혔다. “처음 QR코드 명함 만들기 대회를 한다는 공지문을 보았을 때는 사실 참가할지 말지 많이 고민을 했었습니다. QR코드와 명함을 만들어 본 적이 아예 없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제 자신이 확실한 꿈을 가지고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충분한 무기라는 생각과 입상을 하지 못하더라도 제 꿈을 확인한다는 차원에서 이 대회에 참가를 하게 되었고 결국 이 대회를 통해서 저의 비전을 다시 한번 돌아보게 되고 확실히 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한국 전쟁 후 우리나라는 연간 국민소득이 63달러였다. 지구상에서 가장 배고품과 생활고에 시달리는 가난한 나라였다. 우리가 가난에서 벗어나는 길을 교육을 통해 선진기술을 배워 선진기술을 따라가기 위해 교육입국에 올인 하는 수밖에 없었다. 우리 부모들의 희생적인 교육열을 업고 우리나라는 교육의 양적 질적 성장을 거듭하며 산업화와 민주화를 동시에 이루어내면서 GDP 기준 세계 12위, 무역규모 1조 달러 세계 9위의 경제대국으로 성장하여 국민소득 2만3000달러 시대에 살게 된 것이다. 이제 우리는 다시 교육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고 사람다운 삶을 살아가는 사회로 변화시킬 수 있는 교육방법을 찾지 않으면 더 이상의 성취를 기대할 수 없다. 사회는 엄청난 변화와 개혁을 요구하고 있다. 지난 산업화 시대에는 경․중화학공업의 발달이 국력을 좌우하는 시대였다. 지식정보화 사회는 지식과 정보가 최고의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시대이다. 신성장동력으로 정보공학 기술(IT), 생명공학 기술(BT), 나노공학 기술(NT), 환경공학 기술(ET), 문화 기술(CT)이 우리나라의 미래 신성장 지식․정보기술로 보고 상호간에 공학기술의 융합에 의해 새로운 산업
북한 국방위원장 김정일의 갑작스런 사망으로 세계가 요동치고 있다. 몇 달 전, 이명박 대통령은 남북통일은 어쩌면 한밤중에 도둑처럼 은밀하게 찾아올 것이라고 말한 뒤 국민들에게 이에 대한 철저한 준비를 당부한 적이 있었다. 이처럼 갑작스럽게 다가올 통일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대통령은 통일세를 도입하겠다고 주장했으나 당시 국민들의 반응은 냉담했다.네온사인이 번쩍이는 고층빌딩 숲에 사는대부분의 서울시민은 가난한 북한과의 통일이 불가능할 뿐만 아니라, 약 1조 달러나 들 것으로 예상되는 통일비용도 불필요한 지출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대한민국 국민들은 남북통일이 실현되면 후손들에게 많은 경제적 부담을 지우게 되므로 불공평하다고 말한다. 남북한 국민의 수입격차와 사고방식이 크게 다른 점까지 감안한다면 남북통일을 환영할 수만은 없는 일이라며 불만을 토로한다. 이러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은 남북한간에 불안정한시대가 도래했음을 알리는 신호탄이며 동시에 통일에 대한 기대감도 갖게 하는 결과를 가져왔다. 정부는 독일과 같은 갑작스러운 통일은 피하고 북한을 자치권이 인정되는 투자지역으로 수십 년 동안 분리하자는 의견이다. 1989년 독일통일 당
기아자동차 광주공장에서 현장실습 중이던 특성화고 3학년 학생이 뇌출혈로 쓰러져 의식불명 상태에 빠진 것과 관련, 정부가 점검반을 구성하고 실태 파악에 나서기로 했다.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은 22일 출입기자들과의 오찬간담회에서 "현장 실습생이 나가 있는 사업장을 직접 방문해 운영 실태를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장관은 23일 고용노동부 관계자와 함께 고교생 현장실습이 이뤄지는 서울 구로 또는 경기 광명 지역의 제조업체를 방문해 실습 실태를 점검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교과부는 고용노동부와 공동으로 정기적인 현장 실습 모니터링을 위한 점검반을 운영하고 실태파악을 통해 현장실습표준협약서 개정 등 관련 대책을 마련하고,학생들이 현장실습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직장 적응교육, 산업안전 교육 등 관련 교육과 함께 현장실습에 대한 학교단위 추수지도 등을 활성화하는 방안도 강구할 예정이다. 또 교과부는 대한상의, 중소기업중앙회 등 경제단체와 협력해 괜찮은 중소기업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발굴, 기업과 학교가 산학협약 등을 통해 상호 신뢰를 구축할 수 있는 지원체제도 마련하기로 했다. 이 장관은 "기술인력 양성은 현장실습이 중심이 될 수밖에 없지만 '현장실습=저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