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는 한국직업능력개발원, 한국경제신문과 공동으로 11월 1∼3일 서울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호텔에서 `100세 시대의 인재'를 주제로 `글로벌 인재포럼 2011'을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올해 6회째인 이 행사는 각국 정부 관계자, 국제기구 및 글로벌 기업 대표, 대학 총장 등이 참석해 인재양성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하토야마 유키오 전 일본 총리와 폴 볼커 전 미국 백악관 경제회복자문위원회 위원장이 각각 기조연설을 하고 세계적 석학인 프랜시스 후쿠야마 미 스탠퍼드대 교수, 라젠드라 시소디아 미 벤틀리대 교수, 파울 놀테 독일 베를린자유대 교수, 미셸 부커 세계정책연구소 소장, 황웨이핑 중국 런민대 경제학과 교수 등이 발표자로 나선다. 국내 인사로는 김황식 국무총리와 이주호 교과부 장관, 이배용 국가브랜드위원회 위원장, 사공일 한국무역협회 회장, 김영길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회장, 이어령 이화여대 석좌교수 등이 참석한다. 교과부는 또 다음달 1일 워커힐호텔에서 `글로벌 교육과 21세기 교사의 역량'을 주제로 `글로벌 교육 심포지엄'을 개최해 우수 교사 양성을 위한 국제 협력과 교류 방안을 논의한다.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회장 한국외대 박철 총장)는 "사립대의 자율성을 확보하기 위해 사립대에 대한 감사원 감사는 정부 지원금 관련 부분에 국한해야 하며 현행 대학평가지표도 개선해야 한다"는 건의문을 31일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 전달했다. 협의회는 건의문에서 "대학 구조조정 과정에서 지방대학은 절대평가를 해야 하며 대학의 적립금은 대학경쟁력 강화와 추후 장학금 확대를 위해 필수적인 요소라는 인식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협의회는 "대학교육에 대한 정부의 지나친 관여는 대학의 자율성을 심각하게 훼손하고 이는 대학 경쟁력 저하로 이어진다"고 우려하고 "우리 대학들은 경영효율화와 장학규모 확대를 위해 뼈를 깎는 자구노력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전국 100여개 사립대 총장들의 모임인 협의회는 지난 14일 국민대에서 열린 총회에서 정부의 대학 구조개혁이 대학의 자율성을 훼손하지 않아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고 이를 정책 건의하기로 했다.
칠레에서 교육개혁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이는 학생들이 유엔에 중재를 요청할 예정이다. 30일(현지시간) 브라질 뉴스포털 테하(Terra)에 따르면 시위를 주도하는 칠레학생연합(CONFECH)은 이날 "교육개혁을 둘러싸고 계속되는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유엔에 중재를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CONFECH는 "정부가 교육개혁 문제를 해결할 의지를 보이지 않고 있다"면서 "다음 달 학생 대표들이 유엔을 찾아가 중재를 공식적으로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칠레 가톨릭대학의 학생회장인 지오르지오 잭손은 칠레 일간지 라 테르세라와의 인터뷰에서 "정부가 학생들의 요구를 무시하고 학생운동을 억누르면 앞으로 수년간 엄청난 갈등이 초래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칠레에서는 지난 5월부터 교육투자와 무상교육 확대를 요구하는 집회와 시위가 계속되고 있다. 집회와 시위는 노동계까지 가세하면서 군사독재정권(1973~1990년) 종식 이후 최대 규모로 전개되고 있다. 칠레 당국은 그동안의 시위에서 1천700여 명을 체포했으며, 과격 시위대에 대해서는 군정 시절의 보안법을 적용해 강력하게 처벌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CONFECH는 이에 맞서 "시위 진압에 나선 경찰이 시위대에 무차별적으로
경기도교육청은 2012학년도 수석교사 381명을 선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시범운영을 위해 선발한 2011학년도 수석교사 137명의 2.8배 수준이다. 선발된 수석교사들은 지역교육청별, 학교급별, 교과목별 현황을 고려해 도내 6개 권역에 균형있게 배치된다. 선발은 단위학교 추천위원회의 추천, 도교육청 심사위원회의 1차 서류 심사 및 동료 교원 면담, 권역별 심사위원회의 2차 역량평가 및 심층면접 등 세 가지 과정을 거친다. 도내 국ㆍ공ㆍ사립학교에 재직하고 내년 3월1일 기준으로 교육 실경력(휴직 등을 제외한 실제 학생을 지도한 교육경력) 15년 이상으로 현재 학교에서 1년 이상 근무한 교사들이 지원할 수 있다. 임기는 4년이며 재심사 결과에 따라 연임할 수 있다. 경기도교육청은 11월 1~7일 도내 6개 권역에서 '2012학년도 수석교사 선발 및 운영 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지원과 선발과정은 11월 중순부터 시작하며 최종 결과는 12월 초에 발표된다.
내년부터 한국ㆍ중국ㆍ일본의 대학ㆍ대학원생 총 300명 가량이 3개국 대학에서 동시에 학점을 인정받고 학위도 받는 길이 열린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중국 교육부, 일본 문부과학성과 공동으로 한중일 대학 공동ㆍ복수학위 과정을 도입하는 `캠퍼스 아시아' 시범사업에 참여할 10개 사업단을 선정해 30일 발표했다. '캠퍼스 아시아'는 지난해 5월 한중일 정상회의 때 대학 교류를 확대하기로 합의하면서 추진된 것으로 유럽 국가 간 학생교류 프로그램 `에라스무스(ERASMUS)'를 벤치마킹했다. 국내 대학 중에서는 고려대, 동서대, 부산대, 성균관대, 서울대, 포항공대, 카이스트, KDI국제정책대학원이 단독 또는 컨소시엄을 구성해 중국, 일본의 대학들과 짝을 지어 사업단을 만들었다. 중국 대학은 푸단대, 광둥외어외무대, 상하이교통대, 베이징대, 지린대, 런민대, 칭화대가 참여했다. 일본에서는 고베대, 리쓰메이칸대, 규슈대, 도쿄대, 도호쿠대, 히토쓰바시대, 오카야마대, 나고야대, 도쿄공업대, 국립정책연구대학원이 포함됐다. 이 가운데 서울대 국제대학원-중국 베이징대 국제관계학원-일본 도쿄대 공공정책대학원 컨소시엄이 추진하는 `BESETO 국제학 및 공공정책학
여성가족부와 충주시가 주최하고 충주시청소년수련원에서 주관한 2011충주시청소년문화존 “청소년문화축제” 행사가29일 충주시 성내동 관아골 관아공원 옆 주차장에서 열렸다. 이 행사는 청소년을 문화소비자로만 인식하는 단계에서 청소년이 문화의 주체적 생산자로서의 역할로 격상시키고, 청소년의 문화의식을 최대한 반영하여 재미있고 유익한 문화여가활동을 위한 행사의 일환이었다. 청소년 및 성인이 어우러진 청소년축제로 댄스공연 및 청소년가요제, 댄스 페스티벌, 풍물공연, 체험활동 존, 팔씨름 대회 등 이벤트 행사가 이루어졌다. 중소기업청이 주관한 2011 대한민국벤처․창업대전 장기자랑분야에 1위를 한 충주상업고등학교(교장 최용교) 댄스 동아리인 TRASH가 찬조 출연하였으며, 네일아트, 리본공예, 천연비누, 커피 등 비즈쿨 동아리와 새싹기업으로 선정된 ONENESS 팀이 참가하여 동아리 활동의 홍보와 체험을 실시하여 지역 학생들에게 창업동아리 활동을 소개하기도 하였다. ONENESS 대표 김정태(충주상고 3학년) 학생은 “학생들이 마음껏 스트레스를 풀고 즐길 수 있는 공간이 없고, 학생들만의 문화가 형성되지 않아 어른 흉내내기 바쁜 청소년들에게 건전한 문화여가활동
충주상업고등학교(교장 최용교)는 기업가 정신 및 창업마인드 함양을 위해 2011 중소기업청 지원 새싹기업에 선정된 창업 동아리 Oneness 선배가 후배들에게 창업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기회 제공과 창업 멘토 교사와 학생이 함께 행사에 참여함으로서 적극성과 도전정신을 함양하고, 장차 CEO 마인드를 함양하고, 창업에 대한 의지를 다지는 리더십 창업 캠프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경제 보드게임과 롤플레잉 형태의 실전 경영 체험 활동을 통해 잠재적 능력을 발굴하고 창업 아이디어 공유 및 정보 교류 활동을 위한 행사로 실무능력이 뛰어난 외부초청강사 강연 등 실무 중심적 체험학습으로 기업가정신 및 경영능력을 배양하여 창의적인 미래 글로벌 리더로 양성하는 계기가 됐다. 이 행사는 문경시청소년수련관에서 10월 28과 29일(1박 2일) 실시되었으며, 새싹기업 선배와 창업동아리 관심 학생 등 30명과 교사 멘토 10명이 참가했다. 이 행사에 참가한 권희지(1학년) 학생은 “평소 창업에 대해 관심은 있었지만 구체적인 방법에 대해 지식이 없었는데 새싹기업에 선정된 선배와 함께 행사에 참여하면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고, 멘토로 활동해준 선생님들의 자세한 지도로 많은 도움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도 물질적 가치가 중시되는 사회에 살고 있다. 지금은 돈이 곧 경쟁력이고 능력이며 가치가 되어버린 시대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런 시대의 흐름에 뒤처지지 않기 위해, 낙오자가 되지 않기 위해, 초조하고 불안한 마음으로 재테크에 열을 올리고 부자들의 노하우에 귀를 기울인다. 학교에서도 교육을 통하여 개개인이 경쟁에서 이길 수 있는 인간을 기르자는 것이 대부분 학교의 교육 슬로건이 되었다. 부가 목적이 된 시대. 부가 목적인 사람들. 이런 시대를 살아가는 나의 가족과 나의 친구와 나 자신이 너무나도 가엽게 느껴질 때가 있다. 그러던 차에 나는 바넘을 만났다. 지금으로부터 약 200년 전인 1810년, 미국 코네티컷 주의 브리지포트라는 항구도시에서 한 소년이 태어났다. 말주변이 좋고 유머가 넘쳐 친구들에게 인기가 높았던 소년은, 24세가 되던 해에 무작정 비즈니스의 중심지인 뉴욕으로 떠났다. 그후 청년은 돈을 주고 70세 정도의 여성 흑인 노예를 데려와 160세의 세계 최고령자라 속이고, 동물의 털을 물고기의 몸에 붙인 ‘털 달린 물고기’나 원숭이의 몸뚱이에 물고기의 꼬리를 붙인 '인어'를 전시하는 등 특유의 번뜩이는 재치와 기지로 세간의
가을이 깊어가고 있다. 푸른 생명으로 가득하던 나무들이 어느새 단풍으로 물들고 있다. 교정에 가을이 내리고 있다.
2011년 10월21일 대전 봉암초등학교는 충남대 정심화홀에서 아름다운 발표회를 가졌습니다. 학생들은 한 사람도 빠짐없이 저마다의 장기를 선보였습니다. 바이올린 연주, 응원무, 댄스, 사물놀이, 꼭두각시, 수화, 기악 합주 등 다양한 장기를 선보였습니다. 임명식 교장선생님께서는 ‘큰 사람 교육’ 이라는 목표아래 학생 각자의 소질과 재능을 찾아서 키워주기 위해 이런 발표회를 가졌다고 하십니다. 작은 학교이지만 오히려 큰 학교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이런 차별화된 발표회를 가지므로 학생들에게 큰 무대에 서보는 경험을 가지게 함으로써 자신감을 심어 주기 위해 이런 발표회를 마련하셨다고 하십니다. 4학년 담임선생님이신 하경미 선생님께서는 발표회를 마치고서 다시 한 번 우리 아이들의 많은 끼와 열정에 놀라게 되었다고 하십니다. 우리 어린이들이 얼마나 많은 재주를 가지고 있는지. 많은 교육활동 중 하나로 연습도 많이 부족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너무나 멋진 우리 아이들의 모습에 감탄하셨다고 합니다. 6학년 담임선생님이신 김대환 선생님은 학생들이 처음에는 쑥스러워 안하려고 했었는데,점차 응원무를 연습하면서 자신감을 보이고 즐기는 모습이 아름다워 보였다고 말씀하십니다. 이처럼 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