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창녕교육지원청(교육장 김용배)에서는 25일 관내 일반직 공무원 52명에게 창의와 실용을 바탕으로 다져온 공직역량 제고를 목적으로 '2011 공무원 혁신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행정지원과(과장 손병우) 주관으로 3층 회의실에서 실시 된 연수는 교육장 인사말을 시작으로옛그늘문화유산답사회 심재근 회장을 초청 "문화유산을통한 혁신역량 강화"라는 주제로 2시간 동안 강연이 실시됐다.오후에는 밀양으로 이동하여 정보교류와 화합의 시간을 가졌으며 문화유적지를 탐방하는 시간을 가졌다.
금당초등학교(교장 김한석)에서는 지난 10월 20일 저탄소 녹색성장교육과 프로젝트 학습을 연계한 '벼베기 체험'을 실시하였다. 이번 벼베기 행사는 금당초등학교 교직원과 학교 운영위원회(위원장 곽현용), 학부모(학부모회장 황영미) 학생이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합심하여 지난 5월에 볍씨를 뿌리고 모내기를 한 후 얻는 땀의 결실이어서 참가자 모두에게 큰 기쁨과 보람을 안겨준 뜻 깊은 행사였다. 모내기를 한 후에는 학생들에게는 좋은 생태 학습장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였다. 어린이 회장 심원택학생은 "벼의 자람과 함께 논에서 서식하는 우렁이와 미꾸라지의 한살이를 볼 수 있어서 흥미있었고 벼를 수확 하면서 노동의 값진 가치에 대해 생각하였다"고 하였다. 또다른 한 어린이는 "우리가 먹는 쌀이 땀의 결과로 얻어진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면서 '이렇게 소중한 체험을 하게 해 주신 선생님들과 부모님께 감사드린다"고 했다. 특히 이번 행사가 의미있는 것은 수확한 벼는 금당초등학교에서 운영하는 저녁돌봄 어린이들의 식량으로 사용된다는 것이다. 김한석 교장은 "교육공동체 모두가 참여하여 봄에 씨뿌리고 여름에 가꾸고 가을에 수확한 쌀로 1년동안 금당초등학교 어린이들의 식량으로 쓰인
지난 10월 10일을 시작으로 11월 11일까지 4주 동안 천진한국국제학교에는 대구, 경인, 부산교대 3개 교대학생들이 학생들의 학교생활에 대한 관찰, 참관, 학급경영, 학생지도, 수업 등을 실습한다. 교육대학생들의 재외한국학교 교육실습은 최근 1~2년 사이에 시작되어 전국의 교대로 빠르게 전파되어 가고 있다. 지난해부터 천진한국국제학교에서는 경인교대 2학년 학생들을 실습생으로 받았으며, 올해는 대구교대 2학년 17명, 경인교대 1~2학년 10명, 부산교대 3학년 10명 등 3개 교대생의 교육실습장이 되어 학교는 활기찬 배움터가 되고 있다. 본교 재학생들은 한국에서 비행기를 타고 오신 교생 선생님과 함께 학교생활을 한다는 것이 무척 들뜨고 기대에 부풀어 있다. 특히 이곳 천진에서 생활하는 대부분의 교민 자녀들이 한국처럼 가까이 사는 친척들의 왕래가 그다지 많지 않다. 가깝게 자주 만날 사람이라고는 기껏해야 한국인 이웃 정도이다. 그러다보니 아이들은 교실 안의 작은 변화에도 무척 설렘과 기대를 안고 교생 선생님 뒤를 졸졸 따르며 배우고 익히고 있다. 실습생들은 실습기간 동안 담당 학년 반에서 주로 생활한다. 우리 학교는 한국 학교의 교육과정에 영어, 중국어가
제35대 서울교총 회장 선거에서 당선된 이준순 회장(서울 수도여고 교장·가운데)과 이재완(대진여고 교사·왼쪽), 진만성(서울강신초 교장·오른쪽) 부회장이 당선증을 교부받은 후 환호하고 있다.
서울 교원들은 제35대 서울교총 회장으로 이준순 수도여고 교장(사진)을 선택했다. 28일 서울교총 대의원회 선거분과위원회는 유효투표수 1만 7313표 중 42.6%(7377표)의 득표율을 기록한 이준순 당선자가 5519표(31.9%)를 얻은 지윤섭 후보(영훈고 교사)를 1858표차로 꺾고 당선됐다고 밝혔다. 부회장에는 이 당선자와 러닝메이트로 출마한 진만성 서울강신초 교장, 이재완 대진여고 교사, 이미숙 한국체대 교수가 함께 당선의 영광을 누렸다. 19~ 27일까지 전회원 우편투표로 진행된 이번 서울교총회장 선거에는 총선거인 1만9647명 중 1만7764명이 참여, 90.4%의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무너진 학교 바로 세우기’를 캐치프레이즈로 내세운 이 신임 회장은 ▲교권보호 원스톱 콜센터 운영 ▲담임, 보직교사, 교장(감) 수당 현실화 및 교원자녀를 위한 장학재단 설치 등 회원복지사업 ▲학교성과급 폐지 및 교원 성과급 차등지급 개선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임기는 오늘부터 3년이다. 경기 광주 출신의 이 신임 회장은 중3때까지 7년간 100m 선수로 육상 명문고들이 스카우트전을 벌였을 만큼 학창시절 꽤 잘 나가던 육상선수였다. 운동과 공부를 모두 잘
곽노현 서울시교육감의 구속기소 이후 교육감 권한대행을 맡고 있는 임승빈 서울교육청 부교육감이 물러나고 싶다는 뜻을 교육과학기술부에 전했다. 27일 교과부와 교육청에 따르면 임 부교육감은 최근 교과부에 권한대행 교체를 희망한다는 의사를 피력하면서 검토해줄 것을 공식 요청했다. 임 부교육감은 곽노현 교육감 구속기소 후 9월21일부터 권한대행을 맡았다. 임 부교육감은 교육감 권한대행을 맡을 당시부터 교체를 희망한다는 의사를 밝혔으나 교과부는 당시 9월23일 교육청에 대한 국정감사 등의 일정을 감안하고 교육청 전반의 행정 공백을 우려해 받아들이지 않았다. 하지만 임 부교육감은 이후 교육계 일각에서 교체 요구가 잇따르자 "공직자로서 인사권자와 조직 전체에 부담을 주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최근 다시 한번 교체의사를 전달했다. 교과부 관계자는 "임 부교육감이 곽 교육감 구속 사태를 겪으면서 육체적ㆍ정신적으로 상당한 부담을 느껴온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임 부교육감이 사퇴의사를 밝힘에 따라 교과부의 후속 인사도 곧 단행될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교과부 안팎에서는 이주호 장관의 신임이 두터운 L모 국장 등 몇몇 인물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교과부는 1급 상당의 교육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오는 2014년까지 우리나라 초ㆍ중ㆍ고등학생의 10%가 국립공원의 우수한 자연생태를 체험할 수 있도록 탐방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현재 초ㆍ중ㆍ고등학생 등 미래세대를 위한 80여개 탐방 프로그램을 운영 중에 있으며 연간 25만명이 참여하고 있다. 공단은 2014년까지 참여자를 75만명으로 확대하기 위해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숲유치원을 운영하고 각급 학교별 수학여행과 연계하는 탐방 프로그램을 기획ㆍ운영할 예정이다. 체험프로그램 참가 신청은 국립공원 홈페이지(www.knps.or.kr)에서 가능하다.
도쿄(東京)의 교직원노조가 "독도가 일본의 고유영토라고 말할 수 없다"는 견해를 밝혔다고 산케이신문이 28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도쿄도 교직원노동조합은 올 여름 중학교의 교과서 채택과 관련해 각 교과서를 비교검토한 자료에서 "(독도가) 일본령이라고 말할 역사적 근거는 없다"고 말했다. 이는 독도가 일본의 고유영토라고 주장하는 일본 정부의 공식 입장을 부정한 것이다. 이런 내용은 도쿄도 교원노조가 지리분야의 교과서 4종을 검토해 교사용으로 올해 6월 발행한 '2012년도 중학교 신교과서 검토자료'에 들어있다. 이들 교과서는 모두 독도를 일본영토로 기술했다. 교원노조는 이 자료에서 "(교과서의 기술처럼) '다케시마(竹島:독도의 일본명)는 일본의 고유영토' '한국이 불법으로 점거'라는 정부의 일방적 견해를 학교에서 교육할 경우 '감정적 내셔널리즘'을 학생들에게 심어주는 것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교원노조는 또 독도는 "중국과 영유권 분쟁을 빚고 있는 센카쿠제도, 러시아가 실효지배하고 있는 쿠릴열도(일본은 북방영토로 표기)와는 다르다"면서 "일본의 고유영토라고 말할 수 있는 근거가 없다"고 단정했다. 일본의 문부과학성은 2008년 중학교 사회과 신학습
강원도와 도내 4개 대학은 27일 도청에서 상생발전협의회를 열고 교육과학기술부의 대학 구조개혁 추진과 관련 공동대응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최문순 지사를 비롯해 강릉원주대, 관동대, 경동대, 세경대 관계자가 참석한 이날 협의회에서 참석자들은 "지역과 학교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교과부의 구조개혁 추진은 어떤 정책이라도 하위 15%를 벗어날 수 없는 만큼 평가보다 교육의 질을 높이는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이에 따라 참석자들은 다음 달 초 도내 4년제 10개 대학과 10개 전문대 등 20개 대학이 참여하는 협의회를 개최하고 건의사항 등을 교과부에 전달하기로 했다. 또 각 대학은 대학 발전을 위한 자구책을 마련하는 한편 도와 시ㆍ군, 대학이 참여하는 정례협의회를 개최하는 등 구조개혁 관련 대학들이 조기 정상화돼 지역과 함께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최문순 지사는 "도내 대학이 통ㆍ폐합 등의 아픔을 이겨내고 대학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교과부의 평가에 지역 여건 등이 반영되지 않아 아쉽다"며 "이번 협의회가 도와 대학, 지역사회가 함께 대처할 수 있는 공동대응 방안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애초
경기도의 내년 예산안에 '학교 무상급식'항목을 신설할지를 놓고 김문수 지사와 도의회 다수당인 민주당 고영인 대표가 담판 자리를 마련했으나 서로 의견차만 확인했다. 고 대표는 27일 오후 정기열 수석부대표 등 민주당 대표단과 함께 김 지사 집무실을 찾아 "무상급식은 이번 서울시장 선거결과에서 보듯 시대의 흐름"이라며 "내년도 예산안에 무상급식 항목을 신설하고 예산을 투여해달라"고 요구했다. 고 대표는 "도에서는 가용재원이 줄었다고 하지만 상당히 엄살을 피우는 것 같다. 재정이 어려운 시ㆍ군에서도 무상급식비의 50~70%를 지원한다"며 "김 지사의 의지와 결단이 중요하다"고 했다. 그는 내년 전체(초등학교와 중학교 2~3학년) 무상급식비의 30% 1천300억여원을 도에서 지원하기를 희망하지만 무상급식 항목이 신설된다면 액수는 탄력 있게 조정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김 지사는 "학교급식은 교육청에서 책임져야 한다는 것이 기본 생각"이라며 "공휴일이나 방학 등 수업이 없는 233일의 급식을 우리가 책임지고 있다. 오히려 의회에서 학교 안갈 때 아이들이 방치됐는지 살펴봐야 한다"고 응수했다. 김 지사는 "올해부터 교육청 가용재원이 도보다 많아 거꾸로 도움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