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윤의 경기 성남방송고 특수교사는 최근 교단수기 ‘나도 오늘 출근합니다’를 펴냈다. 특수학급에서 14년, 특수학교에서 11년을 근무한 황 교사는 그간의 경험을 살려 사회로 나간 장애학생들의 직업 교육 이야기를 생생하게 담았다.
흔히 교육계를 두고 ‘되는 일도 안 되는 일도 없다’고들 합니다. 10년, 20년, 30년 전 뉴스를 년도를 가려놓고 보면 언제 뉴스인지 분간이 어려울 만큼 비슷한 요구와 행사가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왜 안 그렇겠습니까. 30년 동안 수석교사제를 외쳐왔고 20년 가까이 교대 박사과정 설치와 주5일수업제 도입을 요구해왔으니 말입니다. 그렇게 안 될 것 같던 일들이 올 한해 무더기로 이뤄졌습니다. 열 번, 스무 번, 백번 찍으면 넘어가는 모양입니다. 이렇게 이뤄 낸 일도 있지만, 옳고 그름을 따지지 않고 자기편에는 무조건 동조하고, 다른 편은 덮어놓고 배척하는 ‘당동벌이(黨同伐異)’의 세태는 점점 심해져 우리 교육을 좀먹고 있습니다. 조선시대에 ‘당동벌이’는 죄였다고 하지요. 편당(偏黨)을 이뤄 조정의 시비분별을 흐리게 한 자는 엄히 처벌했다던데, 이제 이런 법이라도 만들지 않으면 교육문제를 해결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학교살리기 범국민운동’의 성공을 위해 내년 우리에게 ‘같고 다름’만 따지지 말고 ‘옳고 그름’ ‘맞고 틀림’을 구별할 수 있는 혜안이 열리길 기대해 봅니다. ■ 30년 숙원 수석교사제 법제화=교총 등 교육계가 1981년
이재홍 경남 분성중 교장은 21일 김현수 자우비 국어논술연구소 소장을 초청해 ‘입학사정관 시대, 우리 아이 키우기’를 주제로 ‘2011 학부모 교육 지역중심학교 운영 강연회’를 개최했다.
박철원 청예단 이사장은 청예단 서울청소년미디어센터가 ‘2011년도 시립 청소년시설 실적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둠에 따라 26일 서울시장상 최우수상을 수상한다. 청소년미디어센터는 특화시설 부문에서 4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류제헌 한국교원대 지리교육과 교수가 16일 한국학연구원에서 개최된 대한지리학회 총회에서 학술상을 받았다. 류 교수는 ‘한국문화지리’, ‘중국역사지리’ 등 다수의 저술활동으로 학문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한국문화지리’는 2003년 문화관광부 추천 우수학술도서에 선정된 바 있다.
이남봉 경기 동두천탑동초 교장이 전반기 박찬수 수석부회장(대구오성중 교장)에 이어 한국교총 제34대 회장단 수석부회장의 임무를 수행한다. 임기는 2012년 1월부터 차기 회장단 선출시(2013년 6월)까지다.
정성욱 EBS PD는 13일 교육대기획 10부작 ‘학교란 무엇인가’로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최한 ‘2011 대한민국 콘텐츠 어워드’에서 방송영상그랑프리 부문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이 프로그램은 YMCA의 ‘좋은 방송’ 대상을 비롯해 제38회 방송대상, 한국PD대상, 백상예술대상, 삼성언론상 등 15개 상을 수상하는 이례적인 기록을 세웠다. ‘학교란 무엇인가’는 아이들이 행복해지기 위한 학교의 역할을 고민해보는 다큐멘터리로 지난해 11월 방송됐다.
교육과학기술부가 23일 스마트폰을 통해 학교폭력·성폭력 예방 및 대처법에 관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굿바이 학교폭력 어플리케이션’을 출시했다. 어플리케이션은 ▲위급상황 시 자동 SOS 긴급 도움 요청 전화·문자 송신 ▲학교폭력(성폭력) 대처요령 정보 안내 ▲맞춤형 상담센터 자동 연결 ▲학교폭력 예방 교육자료 ▲Wee 프로젝트 안내 및 도움 요청 안내 등 5가지 기능을 담고 있다. 긴급 상황 발생 시 어플리케이션 메인화면의 좌측 상단 메뉴를 터치하면 바로 학교폭력 신고센터(1588-7179)와 연결되며, 개인 설정 화면에서는 원하는 지역 센터나 경찰서, 보호자의 연락처를 미리 지정해 둘 수 있다. 맞춤형 상담센터 자동 연결 기능을 활용하면 현재 위치에서 가장 가까운 센터를 찾아 상담받을 수도 있다. 청각장애가 있거나 통화가 어려운 상황이라면 온라인 상담 기능을 활용하면 된다. 안드로이드 버전과 아이폰 버전이 모두 개발돼 출시됐으며 무료로 다운 받을 수 있다. 교과부는 스마트폰이 없는 학생들을 위해 어플리케이션에 탑재된 ‘학교폭력예방 안내 리플릿’을 전국 모든 학교에 배포할 계획이다.
책을 읽다 살짝 고개들고 쳐다 봤더니 학생들의 책읽는 모습이 너무 진지해서 스마트폰으로 살짝 찍었다 부모는 자녀들이 바람직하게 변화하는 모습을 볼 때가 가장 기쁠 것이다. 부모는 하루 한시도 자녀들에게서 눈을 떼지 못한다. 부모는 자녀들의 자라는 모습, 생활하는 모습, 학습하는 모습, 건강한 모습 등을 예의 주시하면서 훌륭한 인격체가 되게 하기 위해 좋은 환경을 조성해 주려고 노력한다. 거의 필사적이며 본능적이다. 어떻게 해서라도 자녀들만큼은 건강하고 능력 있는 성공한 사람을 만들려고 노력한다. 그것이 바로 부모의 마음이다. 부모의 마음만큼은 아닐지 몰라도, 학생들이 잘 자라기를 바라는 마음은 교사들도 마찬가지다. 내 반 아이들 하나하나 소중한 자식으로 여긴다. 최선을 다해 가르치고 배움을 통해 깨달아가고 달라져가는 학생들을 볼 때 진정한 기쁨을 누린다. 때로는 친구가 되고 때로는 엄격한 스승이 되고, 때로는 기쁨과 아픔을 같이하면서 매일매일 그렇게 사제로써의 관계를 이어간다. 학교는 사제가 함께 교육을 엮어가는 터전이다. 요즘 나는 학교에 머무는 시간이 즐겁다. 다른 때보다 출근을 20여분 앞당겼다. 이른 아침 바깥 날씨는 영하를 기록한다. 도착 즉시 도서
김정일 사망 관련 소식이 미디어를 도배하고 있다. 그 중에 정보기관 및 고위직이 사망 소식을 즉시 알지 못했다는 것이 화제다. 그래서인지 일부에서 사망을 정확하게 예측한 소식통들이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는 뉴스도 생산되었다. 이 뉴스의 표제어가 ○ 김정일 사망 예측해낸 ‘쪽집게’들 한다는 말이(매일경제. 2011년 12월 20일) 여기서 ‘쪽집게’는 정서법이 틀린 단어다. 바른 표기는 ‘족집게’다. 사전 풀이를 보면, ‘족집게’ 1. 주로 잔털이나 가시 따위를 뽑는 데 쓰는, 쇠로 만든 조그마한 기구. - 어머니의 흰머리를 족집게로 뽑아 드렸다. 2. 어떤 사실을 정확하게 지적하여 내거나 잘 알아맞히는 능력을 가진 사람. - 족집게 과외. ‘족집게’는 [족찝께]로 발음한다. 초성은 [쪽-]으로 발음할 이유가 없다. 표기도 된소리로 할 필요가 없다. 참고로 ‘지게, 집게, 꽉집게(=꽉집이: 종이 따위를 꽉 집어 놓을 때 쓰는 문방구의 하나), 족집게, 끙게(씨앗을 뿌린 뒤에 씨앗이 흙에 덮이게 하는 농기구)’ 등에서 보듯이 ‘-게’는 주로 ‘연장’을 가리키는 데 쓰였다. 그러나 표준국어대사전에서 ’-게’는 공식적으로 보아 파생력이 없다고 판단하여 접미사로 인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