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교육청 직속기관인 울산학생교육원에 수련활동을 다녀온 여고생 수십 명이 집단으로 장염과 위염 증세를 일으켜 보건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5일 울산시 남구 모 여고 학생과 학부모들에 따르면 울주군 상북면 울산학생교육원에서 2일에서 4일까지 수련활동을 마치고 귀가한 1학년 학생 수십 명이 설사와 구토, 복통 등의 장염 증세를 일으켰다. 김모(17)양은 5일 새벽 설사와 구토가 심해 병원 응급실로 실려가 치료를 받았다. 김 양은 장염 진단을 받고 입원했다. 최모(17)양은 같은 날 오전 등교했다가 같은 증세로 조퇴해 병원에서 위염과 장염 진단을 받았다. 학교 측은 장염 증세로 병원 치료를 받은 학생은 모두 10명 정도라고 밝혔다. 그러나 수련활동을 다녀온 1학년 7개 반 총 280여명의 학생 중 각 반에서 10여명씩 70여명의 학생이 장염 증세를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울산남구보건소는 학생교육원에서 학생들에게 단체 급식으로 제공한 음식과 도마, 행주 등의 가검물을 채취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울산학생교육원은 연간 1만1천600여명의 울산지역 중ㆍ고교생이 집단 합숙생활을 하며 공동체의식 함양과정, 야영ㆍ수련활동 등을 통해 심신을 단련하는 곳이다.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은 4일새 중학교 역사교과서의 집필기준 개발과 관련논쟁점에 대해 헌법학자들을 만나 의견을 수렴했다. 이 장관은 이날 오후 3시 세종로 정부중앙청사 장관실에서 김철수 한국헌법연구소 이사장, 김효전 전 한국공법학회 회장, 최대권 전 한국입법학회 회장 등 3명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장관은 보수 성향의 헌법학계 원로이자 권위자인 이들로부터 역사 교육과정의 ‘자유민주주의’ 용어와 관련한 입장을 듣고 집필기준의 주요 쟁점인 유엔의 한반도 유일한 합법정부 승인ㆍ자유민주주의ㆍ독재 표현과 관련해서도 의견을 청취했다. 참석자들은 헌법 이론과 학설상의 민주주의, 자유민주주의, 독재 용어의 개념을 비롯해 헌법 조문에 규정된 `자유민주적 기본질서'라는 표현의 의미, 채택 배경, 8차례 개정된 헌법에 담긴 헌법정신 등에 관해 의견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장관은 간담회에서 “역사 교과서 내용을 결정할 때는 역사적 사실, 교육적 측면, 헌법정신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며 "역사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우리 역사에 대해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장관은 전날에는 이인재 한국역사연구회 회장, 김희곤 한국근현대사학회 회장, 이진한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지난달 시행한 중등교사 신규임용시험에서 3문항에 오류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평가원은 지난달 22일 실시된 '2012학년도 중등교사신규임용후보자선정경쟁시험'(1차) 38개 과목, 1520개 문항에 대한 이의 신청을 받아 심사한 결과를 4일 공개했다. 이의 신청은 22일부터 25일까지 692건이 접수됐으며 단순 의견 개진, 취소, 중복 등을 제외한 실제 심사 대상은 667건으로 28개 과목, 150개 문항으로 나타났다. 출제에 참여하지 않은 외부 전문가와 관련 학회의 자문을 받아 심사를 거친 결과 국어 30번, 물리 9번, 지구과학 22번에 대해 '정답 없음'으로 판정했다고 평가원은 밝혔다. 나머지 147개 문항에 대해서는 문제 및 정답에 이상이 없다고 판단했다. 국어 30번은 조선시대 가사인 '규원가'와 '용부가'를 중심으로 작품론적 이해 요소들을 평가하는 문항이었으며 정답으로 나온 ②번이 정답으로 타당하지 않다는 이의가 접수됐다. 이에 대해 평가원은 “용부가에서 결혼 생활의 문제가 남편이나 시댁 식구의 부당한 행위에서 비롯됐다는 진술에 대해서는 서술자와 작중 인물의 입장에서 각각 판단할 수 있다”며 “②번 진술은 작중 인물의 입장에서
11월 4일 진위중학교(교장 권혁우)밀알관에서는 제82회 학생의 날 기념 애국조회가 열렸다. 이 날조회에서 학생의날 모범학생 표창과'학생의 날' 유래 소개, 서로에 대한 배려와 나눔, 이해, 존중을 통해 학생인권과 교권 존중이 실현된다는 내용과 멘토의 어원의 트로이 전쟁때 오디스세우스가 아들의 교육을 맡겼던 스승의 이름에서 유래되었고베에토벤의 멘토인 안나홀츠가 있었듯이 선생님, 친구에 대한 "멘토"가 되어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자는 훈화로 이어졌다.
덕진초 교내 독서토론회 실시 바야흐로 독서의 계절이다. '사람이 책을 만들고 책이 사람을 만든다'는 말은 매우 지당한 표현이다. 독서 행위는 인간임을 나타내는 특징 중의 하나이기도 하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우리나라 사람들의 독서 수준은 부끄러울 정도다. 학교 교육에서도 마찬가지다. 독서의 중요성을 귀에 못이 박히게, 입이 닳도록 듣고 배우지만 실천에 옮기는 정도는낮다. 진정한 독서는 숨을 쉬어야 살 수 있는 것처럼 영혼을 위한 필수 조건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독서 행위에 조건이 붙고 점수로 인정 받기 위해서라도 읽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에 까지 갔으니 어찌 할까! 독서가 좋다는 사실은 누구나 인정하면서도 얼른 다가서거나 습관으로 길들이지 못하게 하는 데는 다양한 이유가 있는 것도 사실이다. 특별히 독서를 하지 않아도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없고 인터넷이나 다양한 미디어를 통하여 간접 독서가 가능하며 책을 읽지 않고도 잘 사는 사람들이 수두룩한 탓은 아닐까? 독서 환경은 많이 좋아졌으나 독서를 즐기는 풍토는 크게 개선되지는 않은 것 같아 마음이 무겁다. 학교마다 도서관이나 도서실이 있고 사서교사는 없어도 독서도우미가 있어서 대출해서 볼 수 있으며 시골에서도 군
서산버드랜드에서 서림초어머니봉사단의 봉사활동 서림초등학교(학교장 이병로)의 전·현직 학부모회 임원들로 구성된 '서림어머니봉사단'은 지난 11월 4일 서산버드랜드에서 행사장 주변 교통정리 봉사활동 등을 진행했다. 이날 서림초의 전·현직 학부모회 회원들의 모임인 '서림어머니봉사단' 이정일 단장 외에 25명의 어머니회원들이 행사활동 장에서 주차 도우미 활동, 행사장 주변 환경 미화 작업, 행사장 탐방객 안내 활동 등을 진행하여 봉사하는 어머니 상을 보여주었다. 그동안에도 서림초의 서림어머니봉사단은 지역 내 불우 시설 방문 봉사 활동, 지역의 환경 정화 활동, 학교 사서도우미 및 등하교 학생들의 안전한 학교 생활을 위한 세심한 봉사활동 등을 펼쳐 관계자들의 칭송을 받고 있었다. 학부모 봉사활동을 주관한 이회장은 “봉사 등 타인을 배려하는 바른 품성이 개인의 경쟁력이 되고 지있는 현대 사회에서 학부모들의 역할을 다하기 위하여 활동을 준비하고 진행하게 되었다 ”며 바쁜 와중에도 시간을 내어 활동에 참여한 서림어머니봉사단회원들에게 감사를 표하였다.
서림초등학교(교장 이병노)는 학생에 대한 교사와 학부모 간의 소통을 강화하고, 학부모들의 학교교육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10월 31일~11월 5일 '2학기 학부모 상담주간'을 운영했다. 이 행사는 2012학년도 주5일 수업제의 전면 자율실시에 앞서 가정의 교육적 기능 제고와 내 자녀의 학교 생활에 대한 이해를 위해 마련되었다.또한 다양한 학부모 상담서비스 제공을 통한 학생의 학교 적응력 향상으로 바른 품성 함양과 학력증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1학기에 이어 2학기에도 학부모 상담주간을 운영하게 된 것이다. 상담은 사전에 안내장 발송과 함께 학부모와 교사의 상담 시간 조정 작업을 거친 후 진행됐다. 이번 학부모 상담 주간을 통해 자녀의 학교 생활에 대한 이해 뿐 만 아니라 부모로서의 역량을 강화하는 시간이 되었다는 것이 학부모 상담에 참여했던 학부모들의 전언이다. 2학기 학부모 상담 주간을 주관한 이 교장은 “2012학년도부터 주 5일수업제의 전면 자율 실시 등에 따라 가정의 교육적 기능이 더 한층 요구되고 있다. 이에 따라 내 자녀의 학교생활에 대한 충분한 정보와 이해가 가정의 교육적 성취를 거양하는 바탕이 된다는 생각에 상담주간을 운영하게 되었다”며 학부모
마산제일고등학교(교장 윤용식)는 지난달 22일 2011년 학교교육과정 운영계획에 따라 2학기 야외체험활동을 실시했다. 1학년 7개 학급은 창원 성산아트홀과 용지공원, 경남도립미술관에서 체험활동을 실시했고, 3개 학급은 특성을 살려 마산종합복지관, 경남대학교, 마산대학교 식품영양학과 등에서 체험활동을 실시했다. 2학년은 경남 진주시 이반성면 경남수목원 일원에서 산림박물관과 난대림, 온대림 등의 다양한 식물 본포를 이해하는뜻깊은 체험활동을 실시하였다.
충청북도교육청(교육감 이기용)이 아름다운 학교문화 조성을 위해 '표준 생활언어 핸드북'을 발간했다. 표준 생활언어 핸드북은 부모님과 선생님, 친구와 함께 만드는 언어문화를 주제로 갈등상황에서의 바람직한 언어 사용을 제시하고 있다. 부록에는 새로 제정된 표준어와 틀리기 쉬운 말을 수록함으로써 바른 언어생활을 유도하도록 했다. 도교육청은가정과 학교, 사회에서 학생들이 지켜야 할 기본예절에 관한 동영상 교육자료도 11월 초에 학교현장에 배포할 계획이라고 한다. 충청북도교육청 관계자는 “올해 아름다운 학교문화 개선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펼쳐왔으며, 이러한 노력이 학생들의 올바른 언어습관 형성과 바른 언어사용의 생활화를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산이 아름다운 그림을 그려가고 있다. 하루 하루 색감을 덧칠하고 있다. 사람을 기쁘게 해주기 위함이다. 남에게 기쁨을 준다는 게 얼마나 유익한 일인가? 우리 선생님들은 산과 같은 기쁨을 학생들에게 주고 있지 않는가 하는 생각을 해본다. 우리 선생님은 산과 같다. 산은 정말로 묵직하다. 산은 절대로 흔들리지 않는다. 외부의 어떤 환경에도 굴하지 않는다. 말을 하지 않는다. 오직 자기 자리를 지키면서 위풍을 드러낸다. 우리 선생님이 그러하지 않나 싶다. 우리 선생님들은 오직 자기 자리에서 맡은 바 업무에만 충실할 뿐이다. 산은 언제나 앞만 바라본다. 뒤로 돌아보지 않는다. 앞에 있는 것들을 바라다본다. 잘하는 것도 지켜보고 못하는 것도 지켜본다. 우리 선생님이 그러하다. 우리 선생님들은 오직 학생들만 바라본다. 뒤로 돌아보지 않는다. 학생들의 성장을 지켜본다. 산은 언제나 보호막이 되어준다. 산은 태풍도 막아준다. 홍수도 막아준다. 우리 선생님은 언제나 보호막 역할을 한다. 학생들의 안전에 책임을 진다. 학생들이 사고가 나지 않도록 늘 지켜준다. 산은 언제나 유익을 준다. 나무들이 자랄 수 있도록 품어주기도 한다. 자라나는 나무들은 사람들에게 필요한 것들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