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예산안 시의회 제출 앞두고 협의 주목 교육청 예산 첫 7조원대..혁신학교 등도 관심 내년에 서울지역 중학교 1학년까지 무상급식을 확대하기로 한 박원순 서울시장과 곽노현 서울시교육감의 계획이 실현될지 관심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초등학교에 대해서는 무상급식 예산 분담률을 유지하되, 새로 시작되는 중1에 대해서는 분담률을 줄이고 서울시가 더 분담해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 당초 무상급식 사업비는 지난해 서울시교육행정협의회에서 결정된 대로 교육청이 50%, 서울시가 30%, 자치구가 20%씩 분담하기로 돼 있었다. 그러나 오세훈 전 시장이 '전면적' 무상급식에 반대하면서 시교육청이 초등학교 1∼3학년, 일부 자치구가 초교 4학년 사업비를 지원하게 됐다. 취임 후 첫 결재안건으로 초등학교 5,6학년에 대한 무상급식 지원안을 골랐던 박원순 시장이 내년 중1 무상급식 도입을 위한 분담률 확대에 동의할지 주목된다. 반대로 서울시가 분담률 확대를 거부한다면 교육과학기술부가 새로 임명한 이대영 교육감 권한대행이 추경예산을 편성하는 등의 다른 방법으로라도 예산을 마련, 곽 교육감의 계획을 그대로 이어갈지도 관심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오는 10일 시의회에 예산안을 제출해야 해
광주에서 여중생이 여교사의 머리채를 잡아 충격을 준 데 이어 이번에는 학부모가 교무실에서 자해하며 난동을 부린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교권 붕괴의 현주소를 보여주는 사건이 다시 발생했는데도 학교 측은 감추기에만 급급, 빈축을 사고 있다. 6일 광주지방경찰청과 광주 모 초등학교 관계자 등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2시께 이 학교 교무실에서 학부모 A씨가 딸을 지도하는 교사를 찾으며 소동을 벌였다. A씨는 자신을 말리는 교사와 승강이하면서 의자를 집어던질 듯 위협했으며 일부 젊은 교사도 격분해 상의를 벗어 던진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분을 참지 못해 투명 테이프의 절단부로 이마를 긁어 바닥에 흐를 만큼 많은 피를 흘리는 등 험악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현장에는 10여명의 교사와 학교 운영위원들이 있었으나 겁에 질려 제지하지 못하고 10여분간 소동이 계속되자 112에 신고해 파출소 경찰관들이 출동하기도 했다. A씨는 딸에 대한 교사의 생활지도에 불만을 품고 학교를 찾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6학년인 A씨의 딸은 5학년 학생들과 갈등을 빚어 5학년 담임교사에게 하소연했으나 이 과정에서 오히려 태도가 불손하다며 꾸지람을 들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아내는 "딸이 울
충청북도교육청이 “2011. 특성화고 글로벌 현장학습” 대상 학생 30명을 싱가폴과 호주로 파견한다고 한다. 계획에 따르면 1차는 10월 29일 싱가폴에 사무와 조리계열 학생 10명, 2차는 11월 4일 호주에 공업과 농업, 조리계열 학생 20명을 파견했다고 한다. 이번 현장학습은 특성화고 학생의 해외 인턴 십을 통하여 해외취업을 실시하고, 글로벌 기능인재 양성을 통한 특성화고의 경쟁력을 제고 하며, 다양한 해외 교육과 경험을 통하여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하여 올해부터 실시하는 새로운 사업이다. 파견기간은 3개월이며 현지 어학연수(1개월) 직업교육 전문기관에서 전공교육(1개월) 협약 산업체에서 현장 인턴 십(1개월)을 실시한다. 학생선발은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기능실적, 영어실적, 본인의지 등 종합적인 측면을 평가하여 지난 8월 최종 30명을 선발하여 현지로 출발했다. 선발된 학생들은 외국어교육원에서 2주간 원어민 집중 심화연수와 파견 전 전공분야 심화교육, 극기 훈련 등을 받았다. 한편, 글로벌 현장학습에 지원되는 예산은 학생 1인당 1,300만 원 정도이며, 국비(70%)와 자체예산(30%)으로 모두 지원한다. 오종진 도교육청
여주 금당초등학교(교장 김한석)에서는 지난 11월 4일 전교생이 새로운 경험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것은 학생 스스로가 자기 삶의 주인이라는 취지아래 자신의 적성과 특기를 살려 자신의 진로를 생각해 볼 수 있는 진로체험 테마파크 현장학습이다 이번 행사는 학력향상 중점 운영학교의 예산을 지원받아 운영되었는데 1학년부터 6학년까지 전교생이 자신의 적성과 특기를 살린 직업을 체험해 보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여주 농촌 지역에 위치한 금당초는 문화적 소외를 받는 지역이라고 할 수 있는데 그러한 한계를 극복하고자 학교에서 학생 입장료를 지원하고 교육과정에 맞추어 자신의 진로와 직업을 탐색해 보는 활동을 통해 자신의 삶의 목표의식을 기르는 것으로 추진되었다. 학생들은 직업체험 활동을 하기전 학교에서 실시한 진로적성 검사를 바탕으로 자신이 체험하고 싶은 체험 코스를 미리 선정하고 그에 따른 직업의 특징들을 조사 해 봄으로서 자신의 삶의 주인은 나 자신이라는 마인드를 심어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또 이번 현장학습에서는 학생 스스로가 자신의 노동에 따른 임금을 받고 또 사회생활을 하면서는 또 소비생활을 할 수 있도록 키조라는 화폐를 사용하였는데 이는 학생들로
자식과 아이들을 가르침에 있어 가장 엄히 꾸짖어야 할 일은 거짓말이 아닌가 생각된다. 인간은 어디까지나 인간이기에 전능하지 못하고 실수가 있기 마련이다. 실수를 즉시 고칠 수 있다면야 과히 나무랄 일은 아닐 것이다. 그러나 이 거짓말은 만가지 죄악의 근원이 되는 것으로서 일찌감치 그 뿌리를 뽑지 않으면 눈덩이처럼 부풀어 다스릴 수가 없게 되고 또 그것이 하나의 버릇이 될 때에는 참으로 가공할 만한 사회악을 낳는다는 사실이다. 그런데 우리는 거짓말을 엄히 다스리면서도 그에 대해 근본적으로 오해하고 있는 것이 있다. 그것은 다름 아닌 아이들은 어른들에게 거짓말을 시키면 안되지만 어른들은 아이들에게 거침없이 거짓말능 시키고 있으면서도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한다는 사실이다. 여기에 바로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문제점이라 생각한다. 옛날 중국 춘추시대에 노나라에는 공자님의 제자로 특히 효성이 지극했던 관계로 후세 사람들은 그를 증자라고 불렀다. 어느날 증자의 아내가 시장에 가려는데 아이가 울면서 뒤쫓아 나왔다. “자, 빨리 집에 가 있거라. 시장에 갔다 오면 돼지를 잡아서 맛있는 고기를 줄 테니.” 아들은 돼지고기로 반찬을 만들어 준다는 바람에 울음을 그치고 말았다.
'학생들은 그렇다 치고 엄마, 아빠는 어떻게 해야 해요. 우리 엄마하고 아빠는 안 한데요. 아는 것이 없는데 어떻게 하느냐고 하시더라고요.' 아침 1교시 시작전에 3학년 담임선생님이 교실에 다녀오더니 내뱉은 이야기다. 다른 학교는 어떤지 모르지만 우리학교(서울 대방중학교 교장, 오낙현)는 요즈음에 교원능력개발평가를 한창 진행 하고 있다. 학생만족도 조사와 학부모 만족도 조사에 이어 동료교원평가가 진행중이다. 학생들은 어떻게 학교에서 진행해서 참여율을 높였다. 원래는 학생, 학부모 할 것 없이 모두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원칙이다. 한꺼번에 모아서 학생들의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는 것은 기본방침에 어긋나는 것이다. 그러나 학교마다 학생들에게 자율적인 참여를 하도록 놔두는 경우는 찾기 어렵다. 강제 참여는 아니더라도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게 된다. 아침 자습시간이나 점심시간을 이용하여 많은 학생들이 참여하도록 독려하는 것이 현실이다. 학부모는 어떻게 할 도리가 없다. 계속해서 참여홍보를 하는 수밖에 없다. 학부모 서비스를 통해 학생들의 시험성적을 열람하도록 하고 개별적인 성적표를 발송하지 않았더니 그래도 어느정도 참여율이 높아졌다. 그렇지만 만족할
강원도 춘천권, 원주권, 강릉권 등 3개 권역에서 고교 입시제도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 평균 70.3%가 고교 평준화제도에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도교육청은 4일 도교육청 회의실에서 열린 제5차 강원교육발전기획위원회 회의에서 이같은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강원도교육청이 사단법인 도시경제연구원에 의뢰한 강원지역 고교 평준화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 춘천권 70.8%, 원주권 69.1%, 강릉권 71.3% 등 평균 70.3%가 평준화를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는 춘천·원주·강릉의 중학생(2만1985명)과 학부모(4만2471명), 교직원(7195명), 교육전문가(922명), 동문회(440명) 등 7만3013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6일부터 실시됐다. 이 가운데 응답자 수는 6만4141명(응답률 87.8%), 찬성자 수는 4만5065명이었다. 학생은 춘천, 원주, 강릉 34개 중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여론조사원이 학교를 방문해 질문지를 배부하고 응답지를 회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학부모와 교직원, 동창회 대상 여론조사와 관련해서는 조사원이 해당 학교를 방문, 질문지를 배포했으며 도의원과 도내 교육학 전공 교수 등 교육전문가에게는 질문지를 우편으로
등교확인시스템(출결체크기)으로 학생의 등교 여부를 확인하고 이를 생활평점제에 활용하는 것은 인권침해가 아니라는 결정이 나왔다. 5일 울산효정중학교에 따르면 울산인권노동연대가 효정중과 울산중앙고등학교에서 운용하는 등교확인시스템이 학생들의 인권과 사생활을 침해한다며 지난 7월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냈다. 이에 대해 국가인권위는 인권침해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기각했다. 효정중은 학생생활지도를 위해 지난해 학교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난 5월 등교확인시스템을 교문에 설치했다. 이어 지각이나 결석 등 출결 사항을 학부모에게 SMS문자 메시지로 알려주고 지각이나 결석을 한 학생은 상벌점제 프로그램에 입력해 생활평점 자료로 활용하기로 했다. 이런 사실이 알려지자 울산인권연대는 지난 7월 기자회견을 열어 등교확인시스템이 학생들의 인권을 침해한다고 주장하고 국가인권위에 진정을 냈다. 울산에는 모두 15개 학교에 등교확인시스템이 설치돼 있으며 49개 학교는 상벌점프로그램을 운용하고 있다. 효정중학교 박성열 교장은 "이는 당연한 결과로 국가인권위의 결정을 환영한다"며 "등교확인시스템을 도입한 이후 지각생 수가 하루 30명 내외로 도입 이전의 60명보다 절반으로 줄어드는 등 생활
감사원이 지난 3일 중간 발표한 대학 재정운용 실태 감사의 후속으로 이르면 이달 중순부터 대학의 국고보조금 횡령 등 회계 분야에 대한 감사를 벌일 것으로 알려졌다. 감사원 관계자는 5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지난번 감사에서 미처 감사하지 못했던 부분과 제보 등을 중심으로 대학의 국고보조금 등 회계에 비리가 있는지를 살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일부 대학이 국고보조금을 더 받으려고 교육과학기술부와 정부 보조사업 평가기관 등에 향응을 제공하는 등 로비를 벌인 정황을 포착하고 이 부분을 집중적으로 조사할 계획이다. 실제로 감사원은 대학 재정운용 실태 감사에서도 한 전문대가 국고보조금을 빼돌리고 일부를 교과부 4·5급 간부와 보조금 지원 관련기관 직원에게 제공한 사실을 적발하기도 했다. 감사원은 조만간 20명 안팎의 감사인력을 투입해 10여개 대학과 교과부, 연구비 전담 관리 기관 등을 대상으로 감사를 벌일 계획이다. 전문대가 주요 감사 대상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관계자는 "최대한 신속하게 감사를 진행할 것"이라며 "기존 재정운용 실태 감사를 받았던 113개 대학은 일단 이번 감사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감사원은 감사를 진행하면서 추가로 드러나는 비
전국특수교육과대학생연합회는 5일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앞에서 집회를 열고 "정부는 특수교사의 숫자를 늘려 장애인 교육권을 보장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현재 특수교사의 법정정원 확보율이 61%에 불과하고 당장 필요한 특수교사만 해도 7천여명에 달하지만 정부는 아무런 대책이 없다"며 "교사의 법정 정원도 확보되지 않는 상황에서 무분별한 학교와 학급 증설은 또다른 도가니 사태를 일으킬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관련 법률에 장애학생 4명에 1명씩 특수교육 교원을 배치하도록 돼 있지만 교사 부족으로 인해 장애학생들의 교육권이 침해받고 있다"며 "국회는 정부가 장애인 등에 대한 특수교육법을 제대로 이행하는지 감독해달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