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적으로 책을 가장 많이 읽는 대학생들이 독서를 기피하고 있다. 이러한 독서률은 최근 들어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는데 걱정이 아닐 수 없다. 조선일보가 서울의 6개 대학(고려대·서강대·서울대·성균관대·연세대·이화여대) 도서관의 도서 대출현황을 확인한 결과 대출 건수는 최근 3~4년 새 26.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SKY(서울대·고려대·연세대)' 대학의 대출 건수도 17.9% 감소했다. 이화여대는 2009년 80만8764건에서 2012년 40만2439건으로 도서 대출량이 절반으로 줄었다(조선일보, 대학생들 '폰'은 가깝고 책은 멀다, 2013.2.2). 학생들과 학계, 도서출판 관계자들에게 대학생들이 책을 점점 멀리하고 있는 이유를 물었다. 대학 3학년인 한 학생은 지금까지 책을 빌리기 위해 도서관에 가본 적이 단 한 번도 없으며, 굳이 도서관에 갈 필요도 없다는 것이다. 그는 수업에 필요한 자료를 구하거나 리포트를 쓸 때는 구글을 통해 검색해 스마트폰이나 아이패드로 보는 경우가 많다고 했다. 또 교과서로 쓰는 전공서적은 사서보고, 그 외의 정보는 책을 읽지 않아도 인터넷에 다 있다고 했다. 또 다른 학생 역시 스마트폰은 하루 평균 3시간 이상 붙잡고
교사초빙제가 도입된지도 어느덧 4년째에 접어들고 있다. 그동안 초빙제에 대한 문제점도 많이 나타났지만 일선학교 입장에서는 잘만 활용한다면 학교에서 꼭 필요로 하는 교사들을 데려올 수 있어 여러가지로 도움도 많이 되고 있다. 초빙받아 온 교사는 그만큼 책임감과 사명감이 높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 더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물론 초빙이라는 타이틀로 인해 도리어 부담을 갖는 경우도 있지만 긍정적인 측면도 많다. 무엇보다 학교장의 학교경영에 인사권의 자율성도 부여되었다는 점이 재평가 되어야 할 부분이다. 초빙요건은 정기전보 대상인 교사가 해당된다. 가장 기본적인 요건이다.서울특별시교육청의 정기전보 주기는 5년이다. 그러나 올해부터는 3년 이상 되었을 경우 교사가 원하고 학교장이 사유를 인정하면 정기전보 대상자가 된다. 본인이 떠나고자 한다면 대체로 떠날 수 있는 조건을 충족할 수 있는 것이다. 이렇게 정기전보 대상자가 3년이상 근무한 경우도 포함되었음에도 초빙요건은 3년이상 근무교사는 해당이 되지 않는다. 5년이상을 근무한 교사만이 해당되도록 되어 있다. 3년 근무한 교사는 정기전보 대상에는 들지만 초빙으로 학교를 옮길 수 없는 것이다. 정기전보 대상자가
어떤 도둑이 그 집안에 들어와 대들보 위에 숨어있는데 진식(陳寔)이 슬쩍 보고는 곧 몸을 바로하고 앉아서 자손들을 불러 앉힌 다음 훈도(訓導)하였다. 사람이 스스로 근면하지 않으면 안 되나니 착하지 않은 사람도 본래 악한 것이 아니라 게으름이 습성이 되어 드디어 그렇게 되는 것이니라. 곧 대들보 위에 있는 분이 그런 것이다. 이 장면을 지켜보고 있던 도둑이 크게 놀라 스스로 바닥에 내려와 머리를 조아려 죄를 뉘우쳤다. ( 有盜夜入基室, 止於梁上, 寔陰見, 乃起自整拂, 呼命子孫, 正色訓之曰 : 夫人不可不自勉, 不善之人, 未必本惡, 習以性成, 遂至於此, 梁上君子者是矣, 盜大驚, 自投於地, 稽顙歸罪, 後漢傳 陳寔傳 ) 남조(南朝) 송(宋)의 범엽(范曄)이 편찬한 후한서(後漢書)에 나오는 글인데 진식(陳寔 :104~187)의 字는 중궁(仲弓)이며 동한(東漢)의 화제(和帝)때의 명신(名臣)으로 83세까지 살았으며 하남성(河南省) 장갈현인(長葛縣人)으로 태구현장(太丘縣長)을 지냈다고 한다. 이 글은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시사(示唆)하는 바가 매우 커서 원문까지 소개하였다. 진식(陳寔)이라는 인물의 인품과 지혜를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몇 가지는 배워
漢字속에 숨은 이야기 (27) 청(廳)자는 형성문자로 뜻을 나타내는 엄호(广 →집: 넓다)部와 음(音)을 나타내는 동시(同時)에 ‘듣다.’의 뜻을 갖는 聽(청)으로 이루어진 글자이다. 즉 백성의 소리를 듣는 官廳(관청)이라는 뜻이 숨어있다. 옛날에는 관청(官廳), 관아(官衙), 대청(大廳: 방과 방 사이에 있는 큰 마루)으로 쓰다가 요즘도 정부중앙청, 국세청, 검찰청, 경찰청, 교육청, 시청, 군·구청, 등 큰 건물의 관청 의미로 쓰고 있다. 귀이(耳)아래 발음이 숨어 있는데 王 (×)임금 왕, 壬 (×) 북방 임자로 잘못 쓰고 있다. 삐침 별 아래 흙토자 (뛰어나갈 정, 청)으로 써야 맞는 것이다. 한자를 만들 때부터 관청은 백성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 바라는 바를 해결해주는 민주적인 행정을 펴는 청사(廳舍)임을 뜻하였고 한자 속에 있는 성부(聲符)를 찾아서 바르게 익혀야 한다.
충북의 남부지역인 옥천은 대청호를 끼고 있어 맑고 깨끗한 청정 환경을 자랑한다. 옥천에서 경치 좋은 곳으로 내세우는 8경 가운데 하나가 군북면 추소리 앞 대청호에 있는 부소담악이다. 부소담악은 우리나라 최고의 하천풍경으로 꼽히는데 부소무니 마을 앞의 병풍바위가 마치 호수에 떠있는 산처럼 보여 붙여진 이름으로 우암 송시열이 소금강이라 예찬했을 만큼 경치가 빼어나다. 겨울철의 부소담악이 보고 싶었다. 옥천IC로 나와 대전방향으로 4번 국도를 10여분 달리면 군북치안센터 앞 이백삼거리를 만난다. 이곳에서 우회전해 경부고속철도와 경부고속도로 아래편의 굴다리를 지난 후 구불구불 산허리를 휘감아 도는 굽잇길을 5㎞쯤 달리면 추소리다. 마을에 들어서기 전 공터에 차를 주차하고 언덕 아래로 내려가면 호수를 만난다. 추운 겨울이라 호수도 얼어붙었다. 건너편으로 얼음 위에 떠있는 부소담악이 그림처럼 펼쳐진다. 멋진 풍경이 얼음 위를 걸어 가까이 와보라고 유혹하지만 절대 안 된다. 인근에서 얼음이 깨져 인사사고가 발생하기도 한다. 부소담악은 갈수기와 만수위 때 높이가 달라지는 700여m의 절벽이 물줄기를 따라 병풍처럼 길게 이어져 사시사철 아름답다. 생김새가 산맥에 가까워 높은
올 겨울은 유난히 추운 날이 많다. 그렇다고 추위에 질 수 있나. 추울수록 몸을 많이 움직이고 찬바람과 맞닥뜨리는 것도 건강유지 비결이다. 충북 영동군 용산면 율리에 국내최대의 인공빙벽장이 있다. 바위 절벽에 금강의 지류인 초강천의 물을 수중모터로 끌어올려 만든 높이 40∼90m짜리 등벽 코스다. 입구에 들어서면 제6회 충북도지사배 영동국제빙벽대회를 알리는 애드벌룬이 높은 하늘에서 맞이한다. 초급자, 중상급자, 상급자 코스의 이름도 사과봉과 배봉, 호두봉, 포도봉으로 영동에서 재배하는 과일이라 정이 간다. 빙벽 타기는 스릴을 느끼면서 정신과 체력을 건강하게 해주는 겨울스포츠다. 자연을 상대로 한 도전에서는 안전이 최우선이라 빙벽장을 출입하려면 서약서를 써야한다. 도전은 열정이다. 어쩌면 인생살이 자체가 도전이다. 사는 방법 다를 뿐 누구나 자신만의 생활방식으로 열정을 다한다. 대회에 임하는 클라이머들의 거친 숨소리와 열정이 추위를 녹인다. 클라이머들이 얼음위에 한발 한발 옮길 때마다 구경하는 사람들이 가슴 졸인다. 지역특산물과 먹거리도 많고, 빙벽장 옆에 썰매장이 마련되어 빙벽타기를 구경한 후 같이 온 사람들과 썰매를 타며 즐길 수 있다. 지난 1월 27일,
교과위도 “산학협력 교육부 소관” 교육과학기술부를 교육부와 미래창조과학부로 나누는 것을 포함한 한 새정부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지난달 30일 이한구 새누리당 원내대표의 대표발의로 국회에 제출됐다. 개정안에 따르면 교육부는 인적자원개발정책, 학교교육․평생교육, 학술에 관한 사무를 관장하게 되며, 과학기술정책의 수립․총괄․조정․평가, 과학기술의 연구개발․협력․진흥, 산학 협력 및 과학기술인력 양성 등의 업무는 미래부가 맡게 된다. 현행 교과부 2차관 관할 부서와 인력이 거의 넘어가는 셈이다. 이밖에도 교과부에서 관장했던 국가과학기술위원회와 원자력안전위원회도 미래부로 소속이 이관된다. 부서서열도 개정안에 따르면 부총리급인 기획재정부에 이어 미래부, 교육부 순으로 정해져 3위로 밀려났다. 현 정부에서 교육과학기술부는 기획재정부에 이어 두 번째다. 교육관련 정부부처 서열이 2위에서 밀린 것은 1998년 정부조직법 개편 당시 교육부에서 부총리급인 교육인적자원부로 명칭을 바꾸면서 2위가 된 이래 처음이다. 이와 관련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개정 법안으로 대통령 당선인의 의지를 살펴볼 수 있다”며
교총 “유초중등 실장급 전문직 맡아야” 인수위 건의 새 정부조직법 개편에 따라 교육과학기술부에서 과학 분야 업무를 미래창조과학부에 넘겨줘야 하는 교과부 조직은 축소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몇 가지 쟁점이 아직 남아있지만 개편안에서 제안된 ‘인적자원개발정책, 학교교육ㆍ평생교육, 학술에 관한 사무’라는 큰 틀은 그대로 유지된다고 볼 때, 유·초·중등 교육정책을 담당할 교육전문직 인력을 얼마나 확보할 수 있을지에 교육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 교과부 본부 전문직은 62명으로 노무현 정부 당시보다 27명이나 적다. 초·중등 업무 대부분을 시‧도로 이양한 법 개정에 맞춰 초․중등조직을 슬림화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실제 교과부에서 근무하는 전문직 수는 92명이다. 교육과정개정, 대학입시 개편, 국가영어능력시험 개발, 학교폭력 등 늘어나는 초‧중등교육 업무를 담당할 인력 부족으로 시‧도 협조를 얻어 파견된 교사가 30명이나 되는 것이다. 이들이 근무하고 있는 부서는 교육과정과, 동북아역사대책팀, 교원정책과, 특수교육과, 인성교육지원팀, 학생자치과, 창의인성교육과, 학교선진화과, 영어교육정책과, 교육정보화과, 이러닝과등 전문직만
진도 학생 백일장에서 장원했다는 제자 지난 1월 중순, 무척 반가운 전화를 받았습니다. 벌써 헤어진 지 6년이나 된 제자의 어머니였습니다. "선생님, 이 전화번호가 선생님 전화번호 맞습니까? 반가운 마음에 전화를 했습니다." "맞습니다. 정말 오랜만입니다. 그간 잘 계시지요? 우리 아영이도 잘 있지요?" "예, 선생님! 아영이가 진도 학생 백일장에서 시를 써서 장원했답니다.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독서와 글쓰기를 열심히 지도해주신 선생님 덕분입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정말 축하드립니다. 아영이가 책을 좋아하고 사랑스러운 글을 잘 써서 1학년 때부터 동심이 빛났지요. 힘든 친구를 배려하는 마음도 남달랐고 늘 해맑게 웃던 예쁜 아이였지요. 아영이의 소질을 발견하셨으니문학 방면으로 진학할 수 있도록 해주시면 더욱 좋겠습니다." "그래도 문학을 권하고 싶지는 않은데요? 배고프잖아요." "인생을 길게 보시면 좋겠습니다. 아영이가 좋아하고 잘할 수 있는 일을 할 때 행복합니다. 힘들어도 그 길을 갈 때 스스로 찾아서 가는 힘이 생깁니다. 눈에 보이는 가치보다 진정으로 그 아이가 행복해하는 길을 가도록 끌어주셨으면 합니다. 유난히 책을 좋아하던 모습이 참 아름다웠던
우리 주변에는 학창 시절에 별로 두각을 나타내지 못한 아이가 성인이 되어 의젓하게 변한 모습으로 나타나는 것을 종종 목격한다. 한 아이가 있었다. 세살이 되도록 말을 하지 못해 바보 취급을 당했다. 초등학교에 들어간 아이는 또래 아이들에 비해서 모든 면에서 너무 느렸다. 지적 장애가 아닐까 의심스러울 정도였다. 중학생이 되어서도 나쁜 기억력, 산만함으로 학교에서 퇴학당하고 첫 대학 입학시험에 낙방했다. 우리의 교육 시스템 같으면 막다른 골목에 다다른 것이다. 하지만 막스 탈무드라는 멘토를 만나 그와 함께 인문고전을 익힌 후 그가 변했다. 그가 바로 천재과학자 알버트 아인슈타인이다. '도서 리딩으로 리드하라' 저자 이지성은 인문 전 독서법의 방법을 다음과 같이 다섯 단계로 정리하고 있다. 첫째, 통독하게 하라. 둘째, 정독하게 하라. 셋째, 필사하게 하라. 넷째, 자신만의 의견을 갖게 하라. 다섯째, 인문고전 연구가와 토론시켜 생각의 영역을 넓히라는 것이다. 인문 고전 읽기가 사람을 변화시킴을 역사적 인물을 통해 증명 받았다. 앞에 언급된 위인 외에도 존 스튜어트 밀 또한 인문고전 읽기를 통해 세상에 위대한 발자취를 남긴 위인가운데 한사람이다. 적어도 100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