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사회는 급변하고 있다. 인터넷의 발달로 지식과 정보가 폭증하는 사회가 됐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새로운 지식과 기술을 습득하는 방법 또한 변하고 있다. 과거 사회는 지식의 양이 한정돼 있고 받아들이는 통로도 한정돼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홍수처럼 쏟아지기 때문에 모두 받아들이는 것은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 이제는 정보 습득이 문제가 아니라, 넘쳐나는 정보를 효율적으로 분석하고 종합할 수 있는 능력이 강조되고 있다. 사회 변화와 함께 교육 시스템에도 변화의 욕구가 거세지고 있다. 우리 교육은 정보 사회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인재를 길러야 한다. 조벽 교수는 "정보화 시대에서 교육의 목적은 학생으로 하여금 무엇을 알게 하는 것이 아니고, 무엇인가 할 수 있는 능력을 부여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즉 오늘날 교육 방향은 창의적 사고와 유연성 있는 문제해결능력을 키워주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는 것이다. 지금까지 학교 조직은 지식의 양을 효율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수직적 구조로 이뤄졌었다. 지식을 빠른 시간에 대량으로 공급하기 위해서는 전통적 의미의 행정관리 체제가 효율적이었다. 교실에서도 교사는 단순한 지식과 정보를 체계적으로 전달하는 교수·학습을 전개했다. 학
중소기업청에서 지원하는 2012년 '청소년 비즈쿨 지원사업'에 충주상업고(교장 최용교)가 충청북도 선도학교에 선정돼 5천만원을 지원받았다. 이 사업은 청소년의 창업 및 비즈니스 마인드 함양을 위한 체험학습, 참여 프로그램 활동비 등 창업교육에 필요한 운영비를 지원해 사회전반의 기업가 정신 및 창업마인드를확산시키기 위함이다. 이번에 지원을 받는 학교는 전국 11개의 선도학교와 12개 초등학교, 8개 중학교, 100개 고등학교 및 인문계고 4개교로 총 135개교다. 충북은 선도학교인 충주상업고 외에 오석초, 충주 미덕중, 충주성심학교, 제천상업고, 충북인터넷고, 한림디자인고가 선정돼 학교당 1200만원에서 1700만원을 지원받게 돼 앞으로 충청북도 비즈쿨 학교의 창업교육 활성화가 기대된다. 비즈쿨 학교에 선정되면 중소기업청으로부터 학교 지원금 외에도 민간전문가 파견 지원, 경제․창업캠프, 글로벌 새싹기업 육성 지원 및 기타 인프라 구축 등 다양한 지원이 실시된다. 4년째 비즈쿨학교에 지정된 충주상업고 최용교 교장은 "학생들의 기업가 자질 함양 및 창업교육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지역 선도학교로서 지역내 창업 활성화와 창업 마인드 함양을 위한 다양한
이제 우리나라도 다문화 사회가 되었다. 다문화라면 습관적으로 동남아 혼혈아로만 인식하던 과거와는 많이 달라졌다. 외모나 피부색이 조금 다르다고 배타적인 시선 때문에 우리사회에 편입되지 못하고 이방인으로 살아가던 이들을 우리 국민으로 적극 끌어안아야 한다는 것이 다문화 정책이다. 이주노동자나 결혼 이민자, 그리고 탈북자의 수는 점점 많아지고 있다. 그간 우리는 단일민족만을 너무 고집해 온 나머지 인종에 대한 편견과 부정적인 인식을 많이 가져왔던 것이 사실이다. 최근 몇 년 새 국제적으로 인적 교류가확대되면서 다문화가정이 급속하게 늘고 있다. 국제결혼도 이웃의 일이 아니라 바로 내 가정이 일이 된 것이다. 개방화 물결은 급속하게 지구촌의 사람들을 더 가까운 가족관계로 형성한 것이다. 이러한 현상으로 다문화 학생 수는 최근 5년간 2.9배 증가 했고, 매년 6000명 정도씩 늘고 있다. 2011년 기준 전국 약 70%의 초등학교에 다문화 학생이 1명 이상 재학 중이며, 2014년에는 전체 학생 중 다문화 학생 비율이 1%를 넘을 것으로 교육당국은 예측하고 있다. 이번에 교과부가 전국적으로 3만8000여 명(전체 재학생의 0.55%)에 달하는 다문화 학생들을 우리의
14일 2012학년도 3월 고등학교 전국연합학력평가가 전국적으로 실시됐다. 방학동안 학습한 내용을 바탕으로 1점이라도 더 올리려는 아이들의 얼굴 표정은 사뭇 진지하기만 하다.1교시 언어영역부터 4교시 탐구영역까지 치르는 시험이 다소 부담이 되지만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는 학생들의 모습.
교육과학기술부는 14일 미원공업고(차세대 전지)와 여수전자화학고(석유화학산업)를 마이스터고로 추가 선정했다고 밝혔다. 교과부는 마이스터고를 총 50개교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에 따라 이번에 추가 선정된 2개교를 포함해 지금까지 총 35개의 마이스터고를 지정했다. 선정된 학교는 교육과정 개편 등 준비 과정을 거쳐 2013년에 개교한다. 충북 미원공업고는 앞으로 차세대 전지분야 마이스터고로 육성된다. 충북의 특화산업단지 조성 추진에 따라 미원공고는 앞으로 태양광․이차전지 생산시설 유지․보수에 특화된 인재를 키울 예정이다. 미원공고는 학생들의 안정적 취업을 위해 LG화학, 더블유스코프코리아 등 19개 산업체와 재학생 정원(80명)의 140%인 112명에 대한 채용 약정도 체결했다. 여수전자화학고는 석유화학산업 분야 마이스터고로 선정됐다. 이 학교는 석유화학공정과, 석유화학설비과, 석유화학전기제어과로 학과를 개편해 석유화학 공정제어․관리, 기계 설비 등을 담당하는 생산 엔지니어를 육성할 계획이다.GS칼텍스, 한화케미칼 등 46개 기업과 재학생 정원(100명)을 넘는 102명에 대한 채용약정을 체결했다. 교과부는 “앞으로 마이스터고 지정
한국교총(회장 안양옥)은 12일 교총 다산홀에서 한국청소년연맹(총재 황우여)과 ‘학교폭력 예방 및 근절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은 학교폭력이사회의 중대한 문제로 대두된 가운데 양 기관이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학생·학부모·교사 등 학교 구성원들이 모두 행복할 수 있는 학교를 만드는데 범국민적 관심과 실천을 촉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학교폭력 및 안전사고 예방 ▲올바른 청소년 육성 교육프로그램 개발 ▲주5일제 수업 실시에 따른 교육프로그램 개발 ▲교원 전문성 향상을 위한 지도자 프로그램 개발 등에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협약식 후 열린 ‘365 해피스쿨 캠페인 선포식’에서는 중·고등학생 대표가 ‘학교폭력 예방 수호천사 선서’를, 청소년 지도자․학부모 자원봉사자들이 ‘학교폭력에 대한 우리의 다짐’을 낭독하며 함께 학교폭력 예방에 대한 실천의지를 다졌다. 안양옥 교총 회장은 “학교폭력은 단순히 학교 구성원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 사회가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야 하는 문제”라며 “오늘 이 자리를 통해 폭력에 노출된 제자, 따돌림 당하는 친구, 거리에서 방황하는 우리의 자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계기가 되
지난 2월 국회를 통과한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이 13일 국무회의를 통과, 5월부터 본격 시행된다. 단, 피해 학생 보호를 위해 시급한 조치가 필요한 일부 조항은 다음달 1일부터 조기 시행된다. 다음달부터는 학교장이나 피해학생 학부모 요청 시 학교안전공제중앙회가 치료비용을 우선 보상하고 가해학생 학부모에게 구상권이 청구된다. 출석정지 기간 제한이 삭제되고 보복행위에 대해 가중조치가 내려지는 등 가해학생에 대한 조치가 강화되며, 가해학생 학부모의 특별교육이 의무화된다. 특별교육을 이수하지 않을 경우 5월 1일부터 3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학교폭력자치위원회를 분기별 1회 이상 개최하도록 했으며, 자치위원회 요청 시 학교장은 피해학생에 대해서는 7일 이내에, 가해학생에 대해서는 15일 이내에 조치를 시행해야 한다. 5월 1일부터는 학교폭력대책위원회가 교육과학기술부에서 국무총리와 민간전문가가 공동위원장을 맡는 국무총리 소속으로 격상되고, 시·군·구에 학교폭력대책지역협의회가 설치·운영된다. 교육감은 연2회 이상 학교폭력 실태를 조사하고, 학교폭력 등에 관한 조사·상담·치유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전문기관을 설치·운영할 수 있다. 학교폭력 예방에 기여한
14일 오전 서울 은광여고 3학년 학생들이 대학수학능력시험 적응력을 높이기 위해 실시되는 '전국연합 학력평가'를 치르고 있다. 이날 첫 학력평가는 전국 16개 시도 1941개 고등학교에서 일제히 시행됐다.
충남 홍성조류탐사과학관(관장 배혜령 청운대 교수)에서는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천수만을 찾아오는 철새를 관찰․탐구하는 창의적체험활동, 생태체험교육 캠프, 과학․예술 융합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홍성군에 위치한 과학관은 북쪽으로는 갯벌이, 서쪽으로는 천수만이 있어 봄, 가을에는 갯벌을 찾아오는 도요․물떼새를 관찰할 수 있으며 여름에는 천수만에서 텃새와 여름철새들을 관찰할 수 있다. 겨울철에도 월동을 위해 천수만에 찾아오는 새들을 볼 수 있어 사계절 철새 관찰에 좋은 입지조건을 갖췄다. 과학관은 창의적체험활동 프로그램으로 ‘새의 비행원리’, ‘나도 새 박사(진로 프로그램)’, ‘새 사진 찍어보기’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생태체험교육 캠프로 ‘토요 생태 아카데미’, ‘새 박사 윤무부와 함께하는 교사를 위한 조류탐사교육’, ‘마라토너 이봉주와 함께하는 천수만 탐사대’ 등을 운영하고 있다. 탐사프로그램은 단체(20명 이상) 예약 시 참여 가능하다. 관람요금은 어린이 1000원, 청소년 1500원, 성인 2000원이며 단체관람 시 각 요금에서 500원 할인된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 문의=041-634-9734
마산제일고(교장 윤용식)에서는 2012학년도 신입생 346명 입학식을 2일 실시했다. 관내 내빈과 학부모들이 참석해 새내기 학생들에게 뜨거운 박수를 보냈고 학교장은 환영사에서 4무전통(학교폭력이 없는 학교,따돌림이 없는 학교, 휴대폰 소지 학생이 없는 학교, 음주·흡연학생이 없는 학교)과 새교풍을 진작시키고 이어 갈 것을 강조했다. 입학식에서는 성적우수 장학생으로선발된 김영혁, 안병찬, 조현욱, 차진혁, 강경민, 안재현, 한규범, 김태원 학생에게 1학기분 등록금을 수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