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성 한국교원대 일반사회교육과 교수가 9일 취임식을 갖고 이 대학 제9대 총장으로 취임했다. 김 총장은 1991년부터 교원대에 재직하며 교수협의회장, 2대학 학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세계시민교육자문위원, 국회미래한국헌법연구회 자문위원, 한국장학재단 명예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이상엽 카이스트 생명화학공학과 특훈교수가 27일 아시아인 최초로 미국화학회에서 수여하는 ‘2012 마빈존슨상’을 수상한다. 이 상은 미생물․생명화학공학분야에서 세계적 업적을 이룬 연구자를 매년 한 명씩 선정하는 것으로 이 교수는 시스템대사공학 분야를 창시하고 화학물질을 친환경적으로 만드는 연구에서 업적을 거둬 수상하게 됐다. 시상식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개최되며 이 교수는 이날 ‘미생물 시스템 대사공학’을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토요일. 교사는 학교에 나와야 할지 말아야할지 고민이 되기도 하는 것이 사실이다. 학생들과 함께 뜻 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전일제 토요일에 주로 실시되던 창의적체험활동과 연계, 토요일을 새롭게 설계하는 교사들도 있다. 학생들과 함께 토요봉사활동을 기획한 것이다. 교육기부-사제동행, 창의적체험활동, 주5일수업까지 세 마리 토끼를 잡은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진로·적성 찾아주며 ‘창체’와 연계=부산 기장중 오은향(51) 생활지도부장에겐 봉사활동 지도의 원칙이 있다. 1학년은 주로 교내에서 봉사활동을 체득하고, 2학년은 다양한 기관에서 외부 봉사활동을 하며 자신의 적성을 찾게 한다. 3학년은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자신이 가장 좋았던 분야에서 좀 더 심도 있는 봉사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오 교사는 “이처럼 꾸준하고 체계적인 봉사활동은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을 파악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설명한다. 오 교사가 실시하는 봉사활동은 대부분 창의적체험활동과 연계돼 있다. 학생들은 ▲일손 돕기 활동(복지시설, 공공시설, 병원, 농․어촌) ▲위문 활동(고아원, 양로원) ▲캠페인 활동(공공질서 확립, 교통안전, 환경
김태완 한국교육개발원 원장이 8일 SBS, 한국대학교육협의회와 공동으로 ‘100대 좋은 대학강의’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선정된 강의는 김찬주 이화여대 교수의 ‘현대 물리학과 인간 사고의 변혁’, 김희준 서울대 교수의 ‘자연과학과 세계’ 등 5개로 SBS를 통해 방영된다. KEDI와 SBS는 분기별로 명강의 5개씩을 뽑아, 향후 10년 동안 100개의 좋은 대학 강의를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박영식 가톨릭대 총장은 7일 빔 콕(Wim Kok) 전 네덜란드 총리를 초청해 서울 성의회관 드러커홀에서 특강을 개최했다. 빔 총리는 ‘독일과 네덜란드 경제, 왜 강한가’를 주제로 강연하고 유럽 국가들이 시행하고 있는 경제성장 정책에 대해 설명했다. 강연 후에는 가톨릭대 드러커 경영센터 문국현 센터장과 경제주간지 ‘이코노미 인사이트’ 곽정수 편집위원이 패널로 나서 토론회를 가졌다.
강석윤 인천하늘고 교장이 러시아 석학인 안드레이 테테노프(56) 교수를 7일 특별 채용했다. 테테노프 교수는 수학 학자로서 러시아 노보시비르스크 국립대 수리분석학부 학과장 등을 지냈고 44편의 논문을 펴낸 바 있다. 테테노프 교수는 올해부터 학생들의 강의와 논문지도 등을 맡게 된다.
박영규 국제사이버대 총장이 1일 전국 21개 사이버대학 운영 협의체인 한국원격대학협의회 임시총회에서 이우용에 회장에 이어 제6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박 총장은 외무부 외교안보연구원 교수, 대통령 자문 정책기획위원회 위원, 통일연구원 원장 등을 역임했다.
황인철 전 경상북도교육청 부교육감이 2일 사단법인 한국검정교과서 제17대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황 이사장은 교과부 대학지원국장, 경기도교육청 부교육감, 교과부 교육복지지원국장 등을 역임했다. 임기는 3년.
김인섭 재단법인 굿소사이어티 이사장이 지난달 25일 ‘21세기 대한민국 교육의 향방’을 출간했다. 이 책은 교육전문가 17인이 ‘교육토론대회’에서 대한민국 교육문제를 진단하고 토론했던 내용에 북유럽과 중국 등 외국사례를 보충해 엮었다. 굿소사이어티는 학계, 법조계, 언론계 등 다양한 분야의 중진들이 모여 사회 현안에 대한 메시지를 전하는 단체다.
주5일 수업제의 첫 날. 지난해 학교스포츠클럽 교육감 표창, 방과후도서관 최우수학교 교육장 표창을 받는 등 충실하게 주5일수업을 준비해 온 경기 광명 광문중은 축구, 배드민턴, 유도 등 다양한 스포츠클럽과 독서평설반, 조리반, 풍물놀이반, 대학생 멘토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광문중이 이처럼 다채로운 활동을 할 수 있는 것은 무엇보다 많은 교사들이 각자 관심분야에 따라 자발적으로 토요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기 때문이다. 교사들이 직접 맡기 힘든 프로그램에는 특기를 가진 학부모들이 재능기부 형식으로 참여하기도 한다. 강성모 교장은 “선생님들이 힘들지만 아이들이 즐거워하기 때문에 힘을 낸다”며 “진짜 아빠, 엄마처럼 교사들이 돌보니 장기결석생들조차 토요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위해 학교를 나오다가 다시 출석해 학기를 무사히 마친 경우도 있다”고 토요프로그램의 효과를 전했다. 이날 광문중을 방문한 이상진 교육과학기술부 차관은 “가정에서 돌볼 수 없는 나홀로 학생을 위해 지역사회 프로그램을 확대할 예정”이라며 “당분간은 학교가 주도적으로 나설 수밖에 없는데 광문중처럼만 해 준다면 걱정이 없겠다”면서 교사들을 격려했다. 교사들이 앞장서 지핀 토요프로그램의 열기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