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장공모제, 어떻게 볼 것인가 이번 교장공모제 관련 개정안의 주요 내용이 1인 지원을 금지하는 것이라는 점은 3년 동안의 교장공모제 시행에서 단독 후보 사례가 그만큼 많았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기도 하다. 그렇다고 단독 지원을 법령으로 금지한다고 해서 교장공모제가 학교발전에 기여하는 제도로서 안착할 것인가에 대한 확신은 아직 이른 것 같다. 사실 교장공모제를 선발과정으로 본다면 왜 그런지 우리의 대학입시제도 변천과정이 떠오른다. 수십 년간 입시제도를 이리 바꾸고 저리 바꿔보았지만 공교육의 정상화와 사교육 문제의 해결이 어려운 것처럼 교육정책당국의 교장공모제에 대한 손질도 그저 들러리 후보의 양산이라는 부작용만 없기를 바란다. 그렇지만 공교육의 신뢰도 회복과 학교발전에 있어서 학교장의 역할이 핵심적 과제임을 공감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교장공모제 개정안 발의를 기회로 교장의 선발과 임용과정에 대한 생각을 리더십 승계의 관점에서 논의하고 교장공모제의 정착방안을 단위학교 책임경영체제의 틀에서 다시 생각해보고자 한다. 리더십 승계과정으로서 교장공모제의 한계 리더십 연구에 있어서 세종대왕과 이순신 장군은 가장 뛰어난 리더로서의 덕목을 골고루 갖춘 대표적 사례로 알려져
한국 대중문화의 핫 이슈 ‘정치와 시사’ 위험수위를 넘나든 시사풍자 코드는 남녀노소, 계층에 상관없이 대화의 물꼬를 트게 만드는 수다 포인트로 각광을 받았다. 박근혜, 문재인, 이정희 후보의 TV토론 장면을 ‘내 거친 생각과 불안한 눈빛과 그걸 지켜보는 너~ 그건 아마도 전쟁 같은 사랑’이란 가사가 나오는 임재범의 ‘너를 위해’에 대입한 풍자개그는 대중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또한 정치권 상황을 아동 프로그램 ‘텔레토비’로 비유한 ‘여의도 텔레토비’는 문재인 후보를 ‘문제니’, 박근혜 후보를 ‘또’, 안철수 후보를 ‘안쳤어’란 캐릭터로 등장시켜 웃음을 주었고 박근혜 당선자를 패러디한 ‘박그네’를 연기한 개그맨 정성호는 절정의 인기를 구가했다. 시사풍자개그가 이처럼 대중의 관심과 호응을 이끌어낸 이유는 무엇일까? 대중문화에서 정치와 시사는 가장 민감한 소재다. 통제와 감시가 극에 달했던 권위주의 군사정권 시절이나 모든 정권의 초기에는 그 누구도 감히 정치인과 사회적 부조리를 풍자의 소재로 이용할 엄두도 내지 못했다. 하지만 넥타이 부대까지 등장해 정권교체와 민주화를 외쳤던 1980년대처럼 권력의 위압에서 자유로움을 느꼈던 시기나 정권의 레임덕 징후가 포착
교육의 목적은 학습이다. 교육은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학습을 통한 개개인의 자아실현을 도와주는 데 진정한 목적이 있다. 박근혜 당선인은 공약에서 교육개혁의 비전이 ‘꿈과 끼를 끌어내는 행복교육’ 임을 밝히고 있다. 따라서 특별법 방안이 추구하는 ‘공교육정상화’는 ‘모두에게, 모든 교과목을, 획일적으로 교육’하는 데 있지 않다. 의무교육 단계에서 모두를 위한 교양교육은 반드시 필요하다. 하지만 그것이 ‘동일한 꿈’을 가지고, ‘동일한 내용’을, ‘동일한 방법’으로 교육하고 학습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학교교육이 ‘저마다 타고난 소질과 끼를 끌어내고, 열정을 갖고 적성에 맞는 꿈을 찾아가도록 이끌어 주기’ 위해서는, ‘보편적인 교양교육’을 바탕으로 ‘모두를 위한 맞춤형 수월성 교육’을 실현해야 한다. ‘미래 교육’을 담는 「공교육정상화촉진특별법」 이왕에 ‘공교육정상화촉진특별법’을 만들겠다면, 반드시 교육기관보다 학생, 학습자를 중심으로 공교육 정상화 개념부터 재정립해야 한다. 학교급, 학교유형, 학습자유형에 적합한 공교육 정상화 개념을 정립하여 새롭게 적용해야 한다. 교육과 학습이 학교의 특성, 학생의 꿈과 끼, 적성과 진로에 알맞게 이루어지고,
불과 2~3년 전만 하더라도 교원의 사기진작책으로 수업에 전념할 수 있는 업무부담 경감, 담임수당 등의 인상을 통한 처우개선 등이 주로 제시되었다. 교권확보라는 이야기가 나오긴 했지만 교사들에게는 교실에서 수업을 할 때가 근심 걱정을 모두 잊을 수 있는 가장 행복한 시간이었다. 그러나 짧은 시간이 지났을 뿐인데 이런 분위기가 한꺼번에 무너져 내렸다. 이제는 수업에 들어가는 교사들의 모습이 마치 결과가 뻔한 경기에 어쩔 수 없이 출전하는 초라한 선수들의 모습으로 변했다. 수업을 들어가도 전혀 즐겁지 않고 신나는 수업을 하기는커녕 잔뜩 스트레스만 받고 나오는 좋은 수업과는 거리가 있는 수업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다. 무너진 교실, 무너진 사기 이렇듯 교실에서 수업조차 하기 어려운 현실을 가져온 원인은 무엇일까. 시대의 변화를 이야기할 수 있지만, 진보 성향의 교육감들이 대거 들어서면서 급속한 변화를 유도하고 학생인권조례를 앞세운 무분별한 인권중심의 정책 추진으로 인한 교권의 추락이 가장 큰 원인이다. 학생, 교사 모두 인권에 대해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상황에서 인권조례의 위력에 당황해 하지 않을 수 없었고, 이는 엉뚱하게도 교권 부재로 이어진
사회 변화에 따른 학생들의 미래상 우리나라는 현재 OECD 회원국으로서 글로벌 시대에 부응하는 규범과 기준에 맞춰 국가적인 위상이나 브랜드 가치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 예술, 체육 등 사회·문화 측면에서는 한류(韓流) 열풍이 확산되면서 개발도상국가들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정보화의 가속화와 급속한 고령화, 출산율 저하에 따른 학령인구 및 학생인구 감소, 다문화 가정의 증가로 인해 다양한 배경을 지닌 학생 인구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 경제적 양극화와 세대·지역·계층 간, 진보와 보수 차이에 따른 갈등도 계속 유발되고 있다. 지구상의 유일한 분단국가로서 남·북한의 통일 성업을 이룩해야 할 절대 절명의 과업 또한 안고 있다. 이러한 시대적 변화와 역사적 과업을 앞으로 담당해야 할 우리 학생들의 모습은 어떠해야 할까? 무엇보다도, 글로벌 시대를 이끌어갈 수 있는 전문적이고 창의적인 능력을 지닌 인재들로 성장해야 한다. 또, 정직이라든지 남을 배려하고 존중하는 정신, 나눔과 배려, 더불어 사는 공동체 의식과 마인드가 갖추어져야 한다. 국제화 시대, 세계화 시대에서 필수적인 의사소통을 위한 언어구사 능력과 정보화 능력이 요청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그리고 통일 한
성인의 구체적 모습 정성스러운 자는 힘쓰지 않아도 적중하고, 생각하지 않아도 답을 알아내며, 언제 어디서나 차분하고 침착하게 ‘중도(中道)’를 걸으니 바로 ‘성인(聖人)’이시다. 誠者 不勉而中 不思而得 從容中道 聖人也 ‘정성스러움(誠)’이란 말(言)을 반드시 실천하여 이루는(成) 것을 말합니다. 늘 올바른 말을 하고 그 말을 반드시 실천에 옮기는 사람이 바로 ‘성인(聖人)’입니다. 그래서 중용은 ‘정성스러움(誠)’과 ‘성스러움(聖)’을 하나로 봅니다. 우주자연만이 늘 그 법칙(言)대로 묵묵히 실천하여 이루어(成) 갑니다. 자신이 품은 뜻을 그대로 실천하는 존재가 바로 우주자연입니다. 이런 우주자연을 닮아서 늘 공명정대한 ‘선(善)’을 그 뜻에 품고 말하며(言), 이를 반드시 실천하여 이루는(成) 존재가 바로 ‘최고의 인간’, ‘성인’입니다. 그래서 중용은 우주자연과 하나가 된 ‘성인’을, 생각하지 않아도 ‘선’을 명확히 알고, 언제 어디서나 ‘중도(中道)’를 걷는 이라고 설명합니다. 중용은 ‘선과 악’을 균형과 불균형, 조화와 부조화로 봅니다. 과하거나 모자람 없이 균형이 잘 잡힌 조화로운 상태를 ‘선’이라고 하며, 반대로 과하거나 모자라서 치우쳐 조화롭지
[PART VIEW]공익 이외의 영리목적은 불허 2012년 9월 초·중·고 교사들이 방학 중 이른바 보험사기 부업으로 교단에 충격을 주었습니다. 이들 교사들은 상해보험에 가입한 뒤에 학교 등지에서 크고 작은 부상을 당했다며 억대의 보험금을 받아 챙긴 것입니다. 부산 A 고등학교 Y 교사는 무려 11개의 상해보험에 가입한 뒤에 칠판에 글씨를 많이 쓴 탓에 목과 오른쪽 어깨가 결린다며 겨울방학을 이용해 허위로 입원을 하고 수천만 원의 보험금을 받아 챙겼다고 합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교사들은 학교 내 계단에서 굴러 다쳤다거나 수업 중 학생이 던진 공에 맞아 부상을 당했다는 등 학교와 학생을 팔아 허위 상해 사실을 조작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아무리 급여가 넉넉지 못하다 했더라도 숭고한 교사로서 절대 해서는 안 될 일을 저지른 것입니다. 위의 질문에서처럼 겸직에 종사한 이 교사는 「국가공무원법」상의 영리업무 및 겸직금지 조항, 「지방공무원법」상의 영리업무의 겸직금지, 「교육공무원법」상의 겸직금지 조항을 위반하여 법률을 엄격하게 적용하면 파면당할 수 있습니다. 교사는 공무원이기 때문에 「공무원법」에 의해 본업 이외에 영리를 추구하는 업무나 겸직을 할 수 없게 되
학생의 ‘강점지능’ 찾아주는 교사모임 미국 하버드대학교 하워드 가드너 교수는 인간의 지능을 IQ와 같은 한 가지로만 판단할 수 없다고 주장하면서 1983년 다중지능이론(The Multiple Intelligence Hypotheses)을 제시했다. 다중지능이론은 인간의 지적 역량을 언어·논리수학·음악·공간·신체운동·대인관계·자기이해·자연탐구라는 8개로 분류하면서 각각의 지능은 사람에 따라 다르며 8개 지능 모두가 완벽하게 높은 천재는 없다고 말한다. 다시 말하면 누구나 잘할 수 있는 재능이 하나 이상은 있다는 말이다. 종래의 획일적인 지능관에 맞서며 등장한 이 이론에 공감하면서 시작된 교사모임이 바로 ‘다중지능연구회’이다. 다중지능연구회는 2006년 김종순(고성 거성초) 교사를 주축으로 출범했는데 현재 속초, 양양, 고성지역 초등학교 교사, 유치원 교사, 방과후 강사 10여 명으로 구성·운영되고 있다. “다중지능이론이라고 하면 매우 낯설게 느껴지죠? 그런데 쉽게 말하면 다중지능은 교육방법이자 철학이라고 보면 돼요. 아이들을 바라보는 시선, 아이들을 대하는 마음, 각각의 아이들을 이해하는 근본적인 철학 말이에요.” 현재 모임의 회장을 맡고 있는 김임순(속초영랑
언어능력 검사지는 왜 있어야 하나? 지식 정보화 사회에서는 언어능력과 창의적 사고력이 중시되고 있다. 언어능력은 사람이 언어에 대해 가지고 있는 능력이다. 언어는 의사소통 수단으로써 생각과 정보를 전달하기 위한 조직적인 체계를 가지고 있으며 사고를 전제로 한 인지 과정으로 다양한 사고 활동과 창의적 활동을 필요로 하는 무한성, 창조성, 개방성을 가진다. 언어활동은 본질적으로 창의 사고적인 활동이라 할 수 있으며 듣고, 말하고, 읽고, 쓰는 활동을 통해 높은 수준의 언어능력을 신장시킬 수 있다. 핵심 역량을 가진 글로벌 인재양성 계발 전략도 언어·이해 표현 능력 향상이 선결요건이 되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는 이러한 언어능력을 검사할 수 있는 도구가 개발되어 있지 않고 설령 개발되었다 하더라도 부분적인 언어 영역이나 학년별로 극소화해서 산재해 있는 실정이다. 한 학생의 총체적 언어 능력이나 영역별 능력을 검사할 수 있는 도구가 전무하다고 할 수 있다. 그러기에 초·중학교별, 학년별, 발달단계에 따른 언어능력을 판별하고 언어능력을 키우는 데 도움을 주는 검사 도구가 필요함을 절실하게 느끼고 있다. 언어능력 검사 도구 개발과정 언어능력 검사는 ▲수용언어로서 이해
1. 과학과 방송 프로그램의 특징 가. 자연현상의 규칙성을 탐구하는 활동 : 규칙성이란 과거에도 일어났고 앞으로도 다시 일어나리라고 기대할 수 있는 일반화된 것을 말한다. 인간은 오랜 세월에 걸쳐 경험하고 관찰한 것을 바탕으로 자연 현상의 규칙성을 찾아내고 그 원인을 규명하려고 해왔다. 그런 시도를 영상화한 것이다. 나. 누구나 일상생활에서 접근해 볼 수 있는 내용 : 어떤 활동이 과학적이기 위해서는 반드시 일반화된 규칙성을 찾기 위한 탐구활동이 포함되어야 하며, 그 활동은 사물이나 현상을 관찰한 결과에 기초를 두어야 한다. TV 과학 프로그램들은 그러한 사례의 하나이다. 다. 정보처리 과정을 중요시 : 자연 세계로부터 발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정보를 수집, 종합, 분석하고 규칙성을 찾아 일반화하게 된다. 이러한 활동과정이 곧 영상 프로그램이다. 2. 방송 프로그램의 효과 가. 음향과 영상을 모두 전달할 수 있어 구체적이며, 다양한 영상매체를 통하여 자연 현상을 탐구할 수 있다. 나. 모범 수업(Modeling Teaching)을 보여주고, 보통 교실에서 일선 교사가 보여줄 수 없는 학습 경험을 제공한다. 다. 각종 과학 정보를 제공해 준다. 즉 인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