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송파 심현직 명예이사장이 4월 30일 향년 93세의 일기로 별세했다. 영결식은 평소 명예 이사장님께서 혼신의 열정으로 일구어 오신 우리 서령학원(서령중·고교)에서 내외귀빈 및 교직원과 학생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서령학원장으로 엄숙하게 치러졌다. 명예 이사장은 뚜렷한 국가관과 향토애를 바탕으로 기업을 운영하여 얻은 수익 전부를 2세 교육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쾌척했고, 특히 1974년 폐교직전의 명동학원 즉 현재의 서령학원을 인수하여 교육환경 개선에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24,000여 평의 부지를 매입하여 쾌적한 환경을 만들었다. 1974년 학교 인수 이후 매년 학업우수자 및 불우학생들을 위해 많은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그밖에 다수의 액수를 서산지역 학생들에게도 혜택을 주었다. 교직원의 자질함양을 위해서도 노력하시어 1989년 이후 매년 3명 이상의 우수교직원을 선발, 해외연수를 시켜 교원의 품성과 전문성 향상에 큰 기여를 했다. 지역사회와의 유대 강화를 위해서도 관심을 두시어 지역주민들의 체력증진 및 교양함양을 위해 학교시설인 운동장, 체육관, 도서관 등을 전면 개방하고 평생교육을 적극적으로 실시하여 지역사회와의 유대 강화와 각 기관 단체와의 긴밀한 협조
2012년 5월 3일 오후 6시 수도회관에서 서덕원 행정실장님의 정년 퇴임식이 있었다. 퇴임식에는 서령중·고등학교 교직원과 동창회원 및 내외귀빈들이 대거 참석해 서덕원 행정실장님의 퇴임을 치하하고 축하했다. 서덕원 실장님께서는 일찍이 동양물산에 입사하여 기업 조직 문화를 익히시고 우리 서령학원에 부임하여 투철한 사명감과 주인정신을 갖고 교육환경 개선과 교육활동 지원에 최선을 다하셨다. 또한 성품이 인자하고 다정다감하여 후배 교직원들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이 남달랐으며 따뜻한 마음만큼이나 꽃과 나무를 유난히 좋아하여 교정의 곳곳을 꽃으로 덮이게 하셨고, 학교의 시설물 상황을 보고 문제 발생 시 원인을 분석하여 원칙에 따라 실마리를 풀어갔으며, 해야 할 일이면 신속하고 깔끔하게 처리하셨다. 또한 상급자 및 교직원들에게 옳고 그름을 분명하게 직언하기도 하셨다. 특히 바쁜 생활 속에서도 공인중개사, 부동산관리분석사, 부동산경매분석사를 취득하는 등 학구적인 면도 보여주셨다. 학생들을 유난히 사랑하시어, 부족하고 어려운 학생들의 멘토 역할을 자청하셨고, 행정실에 상비약을 준비하여 몸이 아픈 학생이나 교직원의 치료의사 역할을 하셔서 재학생이나 졸업생들에게 늘 존경을 받으
자연은 지금 물이 올라 푸르름을 더해가고 있다. 이렇게 아름다운 자연의 향연 속에서도 그 자연의 생명력을 느끼지 못하고 학업때문에 대학생들이, 폭력때문에 중고생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고 있다는 사실이 너무나도 안타깝다. 그리고 젊은이들이 직장을 구하지 못해 마음이 아픈 사람이 너무나 많은 현실이다. 그런가하면 세계는 지금 교통 통신의 급진적인 발달로 지구촌이 되어 가고 있다. 이러한 시대를 맞이하여 앞으로 우리가 살 길은 밖으로 나가는 것밖에 없다. 나라를 위해서도 그렇고 개인을 위해서도 그렇다. 지금 중국에서는 엄청난 변화가 빠른 속도로 일어나고 있다. 그런가하면 자원 부국인 소련이 가까운 곳에.. 국제무대에서 한국인들은 일을 잘 하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지만, 유럽·미국 등 안정된 지역에서만 일하려 하고 모험을 하지 않으려는 경향이 있다. 국내에만 안주하려는 생각을 깨야 더 많은 한국인들이 국제무대에 진출할 수 있다. 국제무대에서 일하기 위해서는 문화적 배경이 다른 외국인들과 스스럼 없이 일하고, 상대의 문화적 배경을 이해하고 존중하며 이를 일상의 업무와 의사 결정에 반영할 수 있어야 한다. 또한 끊임없이 자신의 행동과 태도를 되돌아보아야 한다. 무엇보다
4일부터 6일까지 국립청주박물관에서 제8회 봄문화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봄문화축제의 개막공연인 '봄꽃음악회'가 4일(금) 오후 7시 30분부터 9시까지 박물관의 야외무대에서 열렸다. 낮에는 편안하게 보였던 풍경들이 밤에는 두려움의 대상이다. 특히 박물관의 야간풍경은 더 그러하리라 짐작하기 쉽다. 하지만 국립청주박물관은 시내 외곽지역이라 맑은 공기를 마시며 반짝이는 별까지 볼 수 있어 좋다. 김세환, 남궁옥분의 우리들의 이야기. 통키타 시대를 주도했던 영원한 오빠 김세환, 통키타의 여왕 남궁옥분. 그들이, 그시절 그때의 노래와 이야기들로 청주시민들에게 감동과 낭만을 선사하는 '7080 Concert'. 축제의 주제가 '함께 나누는 행복'이다. 수도권이 아닌 청주는 문화의 사각지대에 속한다. '7080 Concert'를 통해 추억과 낭만 찾기를 하려는 시민들이 야외무대의 잔디밭을 채운다. 자리 잡은 곳이 무대에서 10여m 거리다. 유명 가수의 콘서트 10만원짜리 S석보다 낫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고 김세환씨는 통키타 시대를 주도하며 소녀 팬들을 열광케 했던 솜사탕 청년 그대로다. 변함없이 달콤한 목소리로 '사랑하는 마음, 길가에 앉아서, 좋은걸 어떡해, 목장
하늘은 언제나 사람의 마음을 대변하는 것 같다. 어떤 때는 맑고 깨끗하며 푸른 하늘을 선보이기도 하고 어떤 때는 하얀 구름과 함께 어울리기도 하고 어떤 때는 검은 구름으로 하늘을 완전히 가리기도 한다. 오늘은 맑은 하늘처럼 마음도 상쾌하고 유쾌하다. 여유도 있다. 맑은 하늘을 선물해 주니 기분이 좋다. 어린 자녀들이 부모님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 같을 것 같아 역시 좋다. 부모님들의 마음도 우울하지 않을 것 같아 좋다. 교직에 몸담은 사람은 평생 교육에 대한 생각이 떠나지 않는다. 교육은 사랑이다. 사랑이 밑바탕이 되어야 교육이 발전한다. 학생들을 내 자녀처럼 사랑하고 동료들을 내 형제자매처럼 사랑하고 학교를 내 집처럼 사랑하면 교육은 발전하게 되어 있고 내 삶은 행복하게 되어 있다. 사랑으로 교육하는 선생님들은 학생들이 잘못된 길로 가도 ‘오냐 오냐’ 하면서 내버려 두어야 할까? 학생들이 예의에 어긋나는 행동을 해도 모른 체하고 그대로 두어야 할까? 학생들이 골마루를 뛰어다녀도, 학생들이 인사를 하지 않아도 내버려 두어야 할까? 학생들이 어긋나는 행동을 해도, 지나친 말을 해도 그대로 내버려 두어야 할까? 아니다. 부모님들이 자녀를 아무리
우리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것, 우리가 최선을 다해서 추구해야 하는 것은 무엇일까? 2011년 한 언론사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한국인들은 돈과 행복이 관계가 없다고 생각하는 비율이 7.2%로 10개 조사국 가운데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고 한다. 즉, 나머지 92%의 사람들은 돈과 행복은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생각하고 있는 증거이기도 하다. 다시 말하면 돈이 우리를 행복하게 해준다고 믿는다. 또 서울시 조사에 따르면 직업 선택 시 고려 요소 1위는 수입 33.2%, 2위는 안정성 30%로 나타났다. 이들 내용에 해당하는 적성, 흥미, 보람, 자아 성취를 고려해 직업을 고른다는 비율은 각각 11.8%와 10.9% 수준에 그쳤다. 또 한국고용정보원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도 동일한 답이 1위를 차지했다. 이처럼 우리나라 사람들은 경제적인 가치가 성공과 행복의 최우선 조건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돈, 소비, 권력 그리고 높은 예상 수명이 인간을 행복하게 만드는 충분 조건이 결코 아니다. 경제학자들의 조사 결과에 의하면 1950년대를 기준으로 미국의 생활 수준은 현재 2배 상승했지만 스스로 행복하다는 사람은 50년 동안 정체 상태
세상이 빠르게 변하고 있다. 최신 스마트폰, 태블릿 PC 기기와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등의 소통 매개체로 일상이 급격히 변화하고 있다. 이러한 모바일 기기에 의한 생활의 변화는 향후 5년 내에 우리 삶에 더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한다. 사회 변화에 따라 앞으로는 질(Quality)의 시대가 온다. 산업 사회에서는 양적 성장이 목표였다. 이제는 질적 성장이 삶의 내용을 만들어낸다. 아울러 창의력 경쟁 시대가 온다. 창의성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매일 새롭지 않으면 매일 퇴보하게 된다. 지식과 정보가 넘쳐나면서 세대 간 지식 체계가 역전되는 현상도 심해진다. 글로벌 세계는 다문화 사회가 촉진되고, 거기에 따라 문화 충돌도 심해질 것으로 전망한다. 리더의 모습도 변한다. 한 때는 IQ가 그 사람의 능력을 대변해 주었다. 이제는 EQ, NQ의 시대로 변하고 있다. IQ가 개인의 능력이라면, EQ, NQ는 함께 사는 사람들과의 관계를 운영하는 능력이다. 덴마크의 미래학자 롤프 얀센은 21세기 선진 사회의 모습을 드림 소사이어티로 보았다. 즉 미래의 상품은 이성이 아니라 우리의 감성에 호소한다는 것이다. 꿈꾸는 사람, 이야기를 창조하고 감성을 덧입힐 수
광주지법 순천지원은 억대의 뇌물을 수수한 혐의로 구속된 장만채 전남도교육감에 대한 구속적부심 청구를 기각했다고 3일 밝혔다. 법원은 지난 2일 구속적부심사를 진행한 결과, 장 교육감의 피의 내용이 대부분 사실로 보이고, 증거인멸 우려가 있으며, 액수를 볼 때 사안이 중대하다고 판단해 구속적부심 청구를 기각했다. 한편 전남도교육청이 뇌물수수 등 혐의로 구속된 장만채 교육감에 대한 석방 탄원서를 공개 모집하다 여론의 뭇매에 모집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남도교육청은 장 교육감이 수감된 지 하루 만인 지난달 26일 도교육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교육감 석방 요청 탄원서'를 올려놓고 팩스로 발송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하지만 구속적부심을 앞둔 상황에서 사법부와 괜한 갈등을 조장한다는 비난 여론이 일자 28일 오후부터 공지사항을 삭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