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7년 시작된 논의…아직도 이견 팽팽 교총 “영·유아 지원 부처 일원화 필요” 30일 여당이 발의한 정부조직법 개정안은 영·유아 보육 업무를 보건복지부에 존치시키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교과부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건의한 유치원과 어린이집 관할 부처 통합은다음달5일 예정된 공청회 등에 기대를 걸어야하는 상황이다. 3~5세 누리과정 통합과정에서 부처가 나눠짐으로 인해 여러 문제점들이 노출됐음에도 불구하고 교육계와 보육계의 입장차가 극명해 교과부 뜻대로 통합되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논의는 박근혜 당선인이 ‘0~5세 보육 및 유아교육 국가완전책임제 실현’을 공약으로 제시하고 교과부가 15일 인수위 보고를 통해 “취학 전 아동들의 질 높은 교육을 위해 유치원과 어린이집 업무 관할 부처는 통합돼야 한다”고 주장한 이후 급물살을 탔다. 21일에는 인수위 위원들과 교과부와 복지부 관계자들이 만나 통합 방안을 논의했고,28일 국회 여야 교과위 의원 간담회에서도 보육지원체계 일원화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같은 날 한국교총도 “유아교육의 국가책임보장제를 위해서는 연령에 따른 영·유아지원 주무부처 일원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인수위에 전달했다. 하지만29일 육아정책연
서울지역 초ㆍ중ㆍ고교 1100여개교의 홈페이지 콘텐츠를 이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으로 간편하게 볼 수 있게 됐다. 시교육청 산하 서울교육연구정보원(원장 황선준)은 학교홈페이지에 대한 교육수요자들의 관심 증대에 부응하기 위해 학교홈페이지 모바일 앱 ‘학교쏙’(사진)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29일 밝혔다. ‘학교쏙’은 교원, 학생, 학부모가 기존 학교홈페이지에 등록된 아이디를 그대로 사용해 스마트폰에서 학급알림장, 학교앨범, 학급앨범, 가정통신문, 학교운영위원회 등의 정보를 확인 할 수 있다. 앱 알림설정에서 ‘메시지 제공’을 선택하면 학급 알림장, 가정통신문, 공지사항 등은 알림 서비스가 돼 사용자가 즉시 확인할 수 있다. 학교소개, 학교일정, 학교급식은 로그인 없이도 정보를 볼 수 있다. ‘학교쏙’ 모바일 앱 서비스는 Play스토어(안드로이드) 또는 App스토어(아이폰)에서 ‘학교쏙’으로 검색 다운로드 받으면 된다.
서울시교육청(교육감 문용린)이 삼성전자, 하나은행과 지난달 28일, 29일 잇달아 업무협약(MOU)을 맺고 중1 진로탐색 집중학년제 ‘행복트리’(가칭)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업무협약을 맺은 삼성전자는 서초동 본사 사옥과 수원사업장을, 하나은행은 산하 지점을 직업체험장으로 개방하고 학생들의 멘토 역할을 하는 등 교육기부에도 참여하게 된다. 시교육청은 문용린 교육감의 중점 공약인 ‘중1 진로탐색 집중학년제’ 운영을 위해 올해 11개 연구학교를 운영하고 교과 연계 교육, ‘진로와 직업’ 과목 선택, 창체 진로활동 강화 등의 진로 탐색 중심의 교육과정 운영을 권장하기로 했다. 학년말에는 행복진로캠프, 행복진로콘서트, 직업체험 등을 실시해 학생들의 소질과 적성을 발견할 기회를 준다는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아울러 이달 중 7개 서울시 자치구와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 구축·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현재 운영 중인 노원 상상이룸, 강동 상상팡팡, 금천센터에 상반기에 7개 센터가 개관함으로써 10개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가 지역 진로교육 지원의 중추 역할을 맡게 된다.
교총 “교권추락·교실붕괴 초래, 손질‧ 폐기해야” 강원‧광주 등 학교 구성원 포함 조례까지 추진 조례무효 확인소송 1년 넘게 대법원 계류 중 효력 정지 판결나도 현장 혼란 극복은 먼 길 서울학생인권조례가26일 공포 1년을 맞았다. 논란과 갈등 속의 조례 시행 1년이 가져다준 득과 실은 무엇일까. 우선 학생인권조례는 학생들의 인권을 보호하고 신장해야 한다는 사회적 담론과 교육현장의 인식제고를 일정 부분 이끌어 냈다는 점에서는 일부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시행과정에서 충분한 여론 수렴 부족, 학생 생활지도·교권침해 대책 마련 미흡, 정치적 포퓰리즘적인 접근 등 ‘권리와 의무’에 대한 교육구성원들의 동의와 이해 없이 성급하게 추진된 흔적들은 고스란히 교실붕괴와 교권추락의 부메랑으로 돌아왔다. 이 같은 사실은 한국교총이21~22일 서울 초·중·고 교사 705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에서도 드러났다. 교원의 87.2%가 조례 도입으로 인한 학교의 변화가 부정적(매우 부정 55.7%, 부정적 31.5%)이라고 대답한 반면 긍정적이라는 답변은 1.9%(매우 긍정적 0.3%, 긍정적 1.6%)에 불과했다.(보통 9.8%) 인권조례 이
한국교총이 광주시교육청의 학습연구년제 대상자 선발 잡음과 관련, 교과부와 광주시교육청에 감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전교조 지부장 출신 교육감이 수장인 광주시교육청의 학습연구년제 교원 대상자 중 60%가 전교조 소속 교사인 것으로 밝혀지면서 선발과정의 공정성 의혹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30일 노컷뉴스 보도에 따르면, 광주시교육청의 2013학년도 학습연구년 특별연수 대상자 20명 중 60%에 해당하는 12명(교총 복수가입 1명 포함)이 전교조 가입교사인 반면 교총 가입교사는 1명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공정성 논란에 불을 붙였다. 이에 대해 광주시교육청이 31일 “전교조 출신 교육감이 취임하면서 전교조 교사들에게 특혜를 준 것이 아니라 지원자 중 전교조 가입 교사 비율이 높았던 것”이라며 “3차에 걸친 전형 기준에 따라 선발했다”는 해명자료를 내면서 오히려 불길은 확산됐다. 지원자 중 전교조 가입 교사 비율은 57.6%로 2012년도 기준 전교조 가입교사 비율인 27.4%의 두 배를 훌쩍 넘어 단순히 ‘지원자 중 전교조 교사의 비율이 높았다’는 것은 옹색한 변명으로만 여겨졌기 때문이다. 여기에 광주시교육청이 예시로 제시한 연구주제 다수의 내용이 ‘혁신학교 일반화 방
권순자 서울 강신중 교사가 ‘낭만적 사랑으로의 회귀’와 ‘너와 나’라는 공동체적 정신을 주제로 담은 시집 ‘낭만적인 악수’를 발간했다. 2003년 시 ‘심상’으로 등단한 권 교사는 그동안 시집 ‘바다로 간 사내’, ‘우목횟집’, ‘검은 늪’ 등을 발간했다.
전병운 한국통합교육학회 회장(공주대 교수)은26일 서울교대에서 ‘통합교육을 위한 교육과정 수정과 운영’을 주제로 동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김경희 백석대 교수가 ‘유치원 통합학급에서의 교육과정 및 교수수정 이론과 실제’에 대해, 정주영 건양대 교수가 ‘개인차를 고려한 교수적 접근의 과제와 전망’에 대해 발표했다.
김명수 한국교원대 교육학과 교수가1일부터 제41대 한국교육학회 회장에 취임해 2년간 학회를 이끈다. 김 교수는 대통령자문위원, 교과부자문위원, 한국교육행정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방금주 서울교대 교수(다문화교육연구원 원장)는 최근 통일교육원에서 열린 통일교육유공 정부포상수상자 수여식에서 통일부장관 표창을 수여받았다. 방 교수는 ‘전국 청소년통일백일장’ 대회장으로 활동하면서 통일교육과 남북 청소년 교류연맹을 통한 동질성 및 공동체의식 회복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현오석 한국개발연구원(KDI) 원장은 2월5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공동으로 ‘한국의 사회정책 과제’를 주제로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컨퍼런스는 △한국의 주요 사회정책 과제 △소득분배와 복지제도 개선 △노동시장 정책 과제 △영유아 보육 및 교육제도 개선 과제 △효율성 제고를 위한 의료 정책 방향의 5개 세부 주제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