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복 국립국악원 원장은 17일부터 28일까지 해외 전문 음악인을 초청해 ‘2013 국제국악연수’를 개최한다. 네덜란드의 민족음악학자, 미국의 음악학과 교수, 캐나다의 작곡가 등 10개국 16명이 참가하며 국악 이론 강좌, 실기교육, 공연 관람, 문화탐방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강은희 새누리당 의원은 2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창조경제의 꽃 마이스산업, 그 실제적 발전 방안은?’이란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 마이스(MICE) 산업이란 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s), 컨벤션(Convention), 전시회(Exhibition) 등 네 분야의 서비스 산업을 말한다.
몇 년 전 지역교육청 장학사로 근무할 때 한 통의 민원 전화를 받은 적이 있다. 모 학교에의 방과후 학교에서 선행학습을 실시한다는 것이었다. 물론 이 민원은 학교 주변의 민원으로 이해관계가 얽혀있긴 했지만 민원이기에 처리해야 하므로 학교에 상황을 알아봤다. 학교의 답변은 선행학습이 아니라 심화보충이라는 것이었다. 도대체 무엇이 선행학습이고 무엇이 심화보충일까? 그 경계선은 어디일까? 이 궁금증을 풀기 위해 관련 공문을 알아보고, 상급기관에 유권해석도 의뢰하고, 나름대로 인터넷도 검색해 답을 찾으려고 시도를 해봤다. 결론은 뚜렷한 정의가 없고, 모든 교육관계자들이 자의적으로 해석해서 사용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합의된 개념 없이 혼란 빠진 교육 교육현장의 이런 혼란은 선행학습에 그치는 것이 아니다. ‘자유학기제’, ‘사회적배려대상’,‘교권’ 등 어느 것 하나 명확하게 정의돼 모든 교육공동체의 합의를 얻은 것이 없다. 나가는 길을 알 수 없는 미로 속에서 헤매고 있는 느낌이다. 그럼 이런 혼란에서 자유스러워지는 방법은 없을까? 언어의 ‘애매성’과 ‘모호성’을 다 극복하고 우리 모두가 합의할 수 있는 교육의 모습을 찾을 수는 없을까? 현재의 상황이 어려워 극복할 수
신용섭 EBS 사장은 17일 도곡동 본사에서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복만)과 ‘행복교육을 위한 교육 공동사업 추진’ 협약을 맺었다. 양 기관은 EBS 콘텐츠를 활용해 공교육 강화와 사교육비 경감에 앞장서고 영재교육, 인성, 리더십 교육 등을 지원키로 했다.
최근에 잇달아 발생한 ‘라면 상무’의 폭행사건과 남양유업의 물량 밀어내기는 대한민국 사회의 ‘갑과 을’의 관계를 유감없이 보여주고 있다. 권위를 지닌 갑의 횡포가 막강하면 을의 힘은 약화돼 갈등이 증폭되기 어렵다. 반대로 갑의 행위가 정당하지 못하면 을의 반란 강도가 높아져 갈등은 증폭되고, 때로는 갑의 힘이 약화되기도 한다. 갑이 꼬리를 내린 대표적 사례가 라면 상무와 남양유업 사건이다. ‘갑의 횡포’에 맞선 ‘을의 반란’에 라면 상무는 대기업 임원직에서 물러났고, 남양유업은 공개 사과를 했다. 국립대 교수는 을 중의 을 취급 국립대 교수도 전형적인 갑을관계에 속해 있다. 갑을관계이지만 갑 중의 갑과 을 중의 을의 관계다. 국립대 교수의 갑 중의 갑은 교육부다. 교육부는 ‘슈퍼 갑’이며, 교육부의 을인 국립대는 또 다시 교수의 갑이다. 권력과 예산을 쥐고 있는 교육부는 을인 국립대를 좌지우지 한다. 교수가 직선으로 뽑아 준 국립대 총장은 갑인 교육부 관료 앞에서 소신 있는 목소리조차도 내기 어려운 현실이다. 국립대 총장이 교육부의 힘없는 을인 상황에서 국립대 교수는 교육부의 을 중의 을이며, 어떻게 보면 갑을 관계에도 끼이지 못하는 ‘병(丙)’일 수도 있다
백순근 한국교육개발원 원장은 21일 한국교총 단재홀에서 ‘Wee 프로젝트 운영 내실화를 위한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한다. Wee 프로젝트는 학교폭력, 학교부적응 등으로 인한 위기 학생에게 진단·상담·치유 서비스를 제공하는 통합지원서비스망이다.
서울시교육청이 곽 전 교육감 시절 공립 특채된 3명의 교원 중 2명의 임용을 ‘유지’하기로 판단한 것에 대해 교육부가 11일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번 결정은 법과 원칙을 강조하는 현 정부의 인사원칙과 교원의 공립학교 특채의 공정성에 위배되는데도 교육부가 이를 받아드린 것은 전교조와의 마찰을 피하기 위한 것이 아닐까 하는 의구심이 든다. 대다수의 국민들도 특채된 3명의 교원에 대하여 무관심하기 때문에 가능했다는 생각도 든다. 특채된 이들 교사는 각각 ‘민족민주혁명당’ 사건으로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징역을 선고받은 교사, 정치 활동으로 벌금형을 받고 해직돼 이후 전교조와 교육희망네트워크의 요직을 거쳐 곽 전 교육감 선거캠프와 이수호 교육감 후보 선거캠프에서 활동한 교사, 스스로 사표를 내고 촛불 시위에 참여해 반미편지를 낭독한 교사 등이다. 그러기에 교육부는 지난해 곽 전 교육감의 특별채용에 대해 ‘임용 취소 결정’을 하고, 6월에는 소청심사위가 임용 취소 유지 결정을 내린 데 이어, 올 4월에도 교육부가 ‘임용 취소 결정’ 입장을 일관되게 유지해 온 것이다. 그러다가 갑자기 임용취소 결정을 번복할 아무런 타당한 사유도 밝히지 못하면서 11일 ‘서
신학용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은 17일 국회 교문위원장실에서 제2외국어와 한문교육의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관련 70개 연합단체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신 위원장은 ‘제2외국어·한문교육 정상화 방안 간담회’ 개최, ‘교과 성적 대입 반영에 대한 성명서’ 발표 등을 해왔다.
한 학부모가 보내온 다음과 같은 편지를 보내왔던 일이 있다. “저는 고3, 고2 남매를 키우고 있는 두 아이의 엄마입니다. ‘학교에 가서 수업을 들어도 아무것도 모르겠고, 어떤 생각도 들지 않는다’는 아이의 말에 아이의 공부에 대한 기대치를 접었습니다. 하지만 공부가 아닌 다른 길을 찾아줘야겠다는 결론에 도달하고 나니 어디에 가서 도움을 받아야 좋을 지 막막했습니다. 학교에서나 사교육 기관에서 수도권 4년제 대학 설명회는 많이 합니다. 학부모들의 관심도 뜨겁고 문전성시를 이루지만 공부가 아닌 길을 찾으려는 아이를 위한 설명회는 찾기 힘듭니다. 공부 쪽이 아닌 아이를 부모만 포기를 못하고 계속 몰아쳐 결국은 아이와 허물 수 없는 담을 쌓다가 나중에서야 후회하는 경우를 많이 봅니다. 하지만 현명한 부모라면 냉정히 판단하고 내 아이에게 맞는 도움을 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좀 더 많은 학부모들이 ‘현실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었으면 합니다. 4년제 대학을 졸업하고 직업을 구하지 못한 청년 백수가 많은 요즘. 정말 내 자녀의 미래를 위한 길이 어느 길인지, 무엇이 내 자녀를 진정으로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길인지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사실 지금까지 학교의 진로교
한국교육학술정보원(원장 임승빈)은 18일 ‘2012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 결과에서 A등급을 받아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기획재정부가 주관하는 이 평가는 공공기관의 공공성과 효율성 제고를 위해 실시되며, 총 111개 기관을 대상으로 인사 및 성과급과 연계해 시행된다. 학술정보원은 ‘에듀파인’ 운영을 통한 업무 효율화, 다양한 모바일 환경 구현을 통한 접근성 확대 등 꾸준한 업무 혁신을 통한 경영 성과를 이뤄냈다는 평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