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오후 13시 30분. 리포터가 근무하는 우리 서령에선 독특한 행사가 하나 열렸다. 바로 우리 학교 기숙사생들의 춘계 체육대회가 그것이다. 수요일 13시 30부터 17시 30분까지 치러진 이날 행사에는 기숙사생 161명이 모두 참가한 가운데 축구와 배구, 그리고 줄다리기를 하며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기숙사 체육대회는 공부에 지친 사생들의 심신을 달래주기 위해 학교에서 마련한 이벤트로 그동안 고생한 사생들의 마음을 위로하는 동시에 사생들의 단결심을 배양시켜 단체 생활을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서령고(교장 김동민)는3일 교내 독서 골든벨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독서 골든벨대회는 독서체험을 기반으로 하는 독서 내용의 이해 능력과 통합적이고 창의적인 사고 능력을 통한 인재 육성의 필요성에 따라 실시되었다. 40여명의 학생이 참가하여 지정도서를 읽고 문제를 푸는 방식으로 진행됐는데, 마치 텔레비전의 '도전! 골든벨' 못지않은 열띤 분위기 속에서 문제를 풀었다. 문제를 틀려 중도에 탈락하는 학생들은 아쉬움에 차마 발길을 돌리지 못했다. 이번 대회는 책을 읽고 자신의 지식수준을 점검해 볼 수 있었다는 점에서 참가 학생들은 입상 여부에 관계없이 독서의 중요성에 대해 새삼 실감하는 계기가 되었다.
민아야, 일전에 내가 추천한 ‘공부는 내 인생에 대한 예의다’라는 책을 잘 읽었다니 참 다행이구나. 누군가가 여러 이야기나 또는 좋은 안내를 하여도 그것을 상대방이받아들이지 않으면 아무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이지. 이 책을 읽고 나서 책을 많이 읽어야 하겠다는 생각이 든 것은 책을 통하여 많은 정보를 얻고 깨닫게 되었고, 책을 읽다보니 이모저모로 공감하는 부분들도 많이 있었고, ‘아, 이런 방법도 있구나.’ 하며 깨닫기도 하면서 책을 읽으니 책이 참 재밌게 느껴졌다니 이번 책읽기의 효과는 정말 컸다고 교장 선생님은 믿는다. 특히 책에서는 저자의 공부법들도 나와 있었는데 그 중에서도 손으로 쓰면서 소리 내어 말하면서 하는 공부가 있었는데 이 부분에서는 너도 공감을 하면서 읽었다니 이런 방법을 꼭 실천하여 보기 바란다. 또, 혼자 공부하면서 누군가에게 설명하는 것처럼 공부를 하면 내가 더 이해가 잘 되고 확실하게 새겨지는 기분이 들어서 네가 집에서 공부할 때 이런 식으로 하곤하기 때문이다니 네 실력이 유지되는 이유이기도 하지. 그리고 책의 작은 부분 중 ‘100번의 복습보다 1번의 예습!’ 이라는 타이틀의 글이 있었는데 이 저자는 새벽 5시에 일어나서 그 날의
베란다 텃밭을 가꾸며 지난 5월 하순, '베란다 텃밭, 고추농사 실패원인'에 대한 글을 쓴 적이 있다. 작년과 조건은 다 같은데 꽃만 피지 열매가 맺지 않는데 대한 원인을 분석한 것이다. 농사의 전문가가 아니어서 아마추어로서 초보 도시농부로서결론을 내린 것은 모종에 이상이 있다는 것. 그 결론 맞을까? 한 마디로 틀렸다. 고추모종 10개가 드디어 열매를 맺기 시작한 것이다. 그 전까지는 개화만 하고 꼭지가 떨어져 안타깝게만 바라다 보았다. 그런데 모종 당 고추 3,4개가 맺혀 있는 것. 아내의 분석이 맞았나 보다. 아내는 일조량이 부족하여 그렇다고 했다. 고추는 어디에 멸매가 맺을까? 자세히 관찰하지 않으면 모른다. 식물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있어야 한다.아내에게 설명해 주었다. 고추는 자라면서 가지가 갈라진다. 그 갈라지는 가지 사이에서 고추꼭지가 매달리고 개화에 이어 열매가 맺는 것. 그러니까 가지가 위로 올라가면서 벌어지면 벌어질수록 고추가 많이 맺는 것이다. 그러니까 고추농사 실패로 결론을 내렸던 것은 너무나 조급했던 것. 가지사이에서 열매를 맺어야 하는데 그 전에 낙화가 되는 것을 두 세차례 목격을 하고 나서 결론을 내린 것. 한 마디로 참고 기다
우리는 흔히 자연과 가까이 하려면 멀리 떠나야 한다고 생각한다. 산이나 강, 바다로 떠나려 한다. 때론 자연이 파괴되지 않은 외국으로 가려 한다. 그러나 그게 아니다. 우리가 찾는 것은 먼 곳에 있지 않다. 내가 사는 가까이에 있다. 문밖을 나서면 자연이 우리를 반겨 준다. 행복이라는 무지개도 마찬가지다. 무지개를 찾아서 떠나는 여행, 결국엔 집에 돌아와서 발견하는 것 아닐까? 행복, 멀리서 찾으려 하지 말고 가까이에서 찾아야 한다. 내가 사는 고장에서, 내가 사는 집에서 찾으면 얼마든지 찾을 수있다. 다만 찾으려 하는 그 마음가짐이 중요하다. 아파트 산책하며 자연과 가까이 지내기. 특별한 비용이 들어가지 않는다. 다만 자연을 향한 따뜻한 시선, 열린 마음과 시간이 필요하다. 카메라와 함께 하면 기록을 남길 수 있다. 아파트라는 공동체에서 운영하는 카페에 사계절 변화하는 모습을 탑재하면 공익을 위하는 길이 되기도 한다. 카메라를 들고 아파트를 한 바퀴 돌아본다. 혼자만의여유 있는 산책이다. 제일 먼저 반겨주는 것은 산수유 열매.봄을 알려주는 방사형의 노란꽃이 벌써 열매를 맺었다. 그 중 몇 개는 붉은 색을 띈다. 벌써 가을을 준비하는 것일까? 6월에는 열매가
씨앗도 싹 트는 모습이 다 달라요 1학년 꿈나무들처럼 모두 다른 씨앗들의 싹 트는 풍경 "선생님, 내 강남콩은 쑥쑥 자라요!" "왜 채송화 씨앗은 이렇게 싹이 안 나요?" "싹 트는 모습이 정말 귀여워요!" 집에 갈 시각이 되면 채송화를 들여다 보며, "채송화야, 내일 아침에 만나. 안녕!" 하고 인사를 건네는 아이의 사랑스러움까지. 그 채송화 씨앗이 싹 트기가 늦어져서 내가 심은 과꽃 모종을 심어준다고 해도 더 기다려보겠다는 대답까지. 1학년 아이들은 모두 다 시인이고 언어의 마슬사랍니다. 날마다 기록해 주고 싶은데 요즈음 이런저런 일들로 마음이 아프고 건강도 좋지 않아서 많이 게을러졌답니다. 잘 울고, 잘 웃고, 방방 뛰고 생명력이 넘치는 저 모습 그대로 늘 행복하게 살 수 있기를! 개미 한 마리도 함부로 대하지 않는 아이들 친구가 울면 같이 울어버리는 높은 공감력. 순간을 사랑하는 아이들의 삶의 태도 학교에서 배운 것이 바로 법이라고 생각하는 그 순진함이 상처 받지 않고 살 수 있기를! 나는 오늘도 우리 아이들에게서 생명을 얻고 갑니다.
서산 서령고(교장 김동민)는 고입을 앞둔 중학교 3학년 학생들에게 보다 유익한 정보와 다양한편리를 제공하기 위해 고입 설명회를 개최하였다. 3일 서령고 송파수련관 내 세미나실에서 진행된 이날 고입설명회에는 서산중학교 학생 91명과 교사 2명을 초청, 교장 선생님의 격려의 말씀에 이어 김영화 교무부장의 진학을 위한 학습전략 설명과 더불어 선배와의 대화 시간도 가졌다. 설명회가 끝난 뒤에는 체육관 내 동아리 전시실, 과학관 도서실, 생물실, 보현재 등을 둘러본 뒤 학생 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귀가했다. 이번 본교의 고입설명회에 참석한 한 학생은 “서령고가 명문사학이라는 소문은 많이 들었으나 직접 와보지는 못했었는데,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생생한 정보와 엄청난 규모의 학교를 보고 큰 자극을 받았으며, 평소 몰랐던 사실을 알게 되어 너무 기쁘다”며 큰 만족감을 표시했다.
포항여자전자고(하애덕 교장)는 경상북도 유일의 여자 공업계 특성화 고등학교답게 취업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하지만 여성들의 개인적 취향과 능력을 발산할 기회를 학교차원에서 여러 분야에 제공 하고 있다. 그 대표적인 것이 “연극 동아리 야누스”다. 학교에서 평일 방과 후와 토요방과 후 시간에 전문 강사를 지원해 학생들의 꿈과 끼를 발산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런 전폭적인 지원과 관심으로 특성화 고등학교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19년이라는 역사를 자랑하고 있는 명문 연극동아리이다. 현재 대표 김아현(2학년)외 19명의 단원들이 평일 방과 후와 토요방과 후 때 하루 몇 시간씩 땀방울을 흘리고 있다. 이렇게 열심히 노력한 결과 1일 포항청소년수련관에서 경북도내 고등학교 연극 동아리 7개교가 참가한 “2014년 경북청소년연극제에서 “아름다운 사인“ 이란 작품으로 최우수 단체상(대상)수상”, “우수연기상(김순화 2학년)을 수상하여 올 9월 전국청소년 연극제에 경상북도대표로 참가하는 영광을 안았다. 이 학교 연극부의 과거 수상경력도 화려하다. “전국청소년 연극제에 경상북도 청소년 대표로 3회 출전”, “2012, 2013년 “경북청소년 연극제에서 2년 연속 여자
우리는 지금까지 발전 과정에서 우리의 좋은 것들을 소홀히 여기면서 서양 중심의시각으로 세상을 본 적이 많았다. 그러다보니 우리의 것을 제대로 보지 못한 면이 있다. 그런데 이를 잘 지적해 준 한 사람이 있다. 그는 청국장을 좋아하고 노래방에서 부르는 애창곡은 신형원의 개똥벌레이며, 살아보고 싶은 도시는 전주로 한옥 등 오래된 건물도 많고 아담한 도시 전체에서 역사성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란다. 이런 감성을 지닌 사람이 현재 사람사는 냄새를 느낄 수 있는 서촌에서 한옥을 짓고 사는 로버트 파우저 교수이다. 그는 일본과 한국에서 각각 13년씩 살았으며, 한국에서 역사가 스며있는 집들을 왜 부수는지 이해하기 힘들다면서 시인 이상의 집 철거 위기에 주민들과 함께 힘을 합쳐 막기도 하였다고 한다. 양국 국민의 스타일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고 자신있게 말한다. "한국인은 얼큰한 매운탕, 일본인은 새침한 스시를 떠올리면 된다는 것이다. 한국인들은 낙천적이고 감성적이다. 반면 일본인들은 내성적이고 섬세하며 계획적이다."고 지적한다. 그는 외국인으로서 한국어를 가르치는 입장에서, 한국의 외국어 교육에 대해 할 말이 많다는 것이다. 한마디로 한국에 외국어 교육정책이 있는지
광양여중은 지난 5월 29일, 30일에 걸쳐 2일 동안 개최한 2014학년도 광양교육지원청 교육장기 학년별 육상경기 대회에서 4년 연속 종합 우승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번 대회는 평소에 학생들의 기초체력을 증진하고 잠재 능력이 있는 우수 선수를 발굴하기 위한 것이다. 광양여중은 올해 대회에 25명의 선수가 출전하여 금 22개, 은 16개, 동 6개로 총 44개를 획득하였다. 특히 400계주 부문에서 육상부가 있는 학교를 제치고 우승함으로 대회 관계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같이 좋은 성과는 평상시 장석기 부장을 비롯한 체육교사들이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신체를 통한 발산의 기회를 제공하고, 토요스포츠 클럽 운영, 동아리 활동의 활성화를 충실하게 실시한 결과이다. 김기웅 광양교육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학생들의 육상에 대한 관심도가 점차 높아지고 있으며, 광양여중 선수들의 적극적인 자세와 질서를 잘 지키는 모습이 매우 돋보였다"며 "육상부가 없는 학교에서도 체육교육의 활성화가 이뤄짐으로 건강과 실력을 증명하는 대회가 됐다"고 격려하였다. 다음은 입상자 명단이다. ◇1학년▲신혜리200 금상. 멀리뛰기 금상. 400계주 금상 ▲진주희1500 금상.800 은상▲양소영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