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지방선거를 대비한 범 교육계, 애국시민단체, 학부모단체 등이 주축이 된 ‘대한민국올바른교육감추대전국회의’가 20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공식 출범했다. 약칭 ‘올바른 교육감’은 6‧4 지방선거에 17개 시‧도별 단일후보 추대를 진행하며 단일화 과정은 시‧도별로 상황에 맞게 진행한다. 이돈희 미래교육국민포럼 이사장은 “‘올바른교육감’은 정치적 색깔을 철저히 배제하고 오로지 교육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의지와 철학을 갖고 있다면 누구나 단일후보 절차에 참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올바른교육감’은 오는 4월까지 활동한다.
충북교총(회장 윤건영)이 충북도교육청과 정부에 급증하고 있는 교권침해에 따른 교원들의 정신적 스트레스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충북교총은 14일 논평을 내고 “한국교총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접수된 교권침해 상담사례는 총 394건으로 2012년 335건에 비해 17.6% 늘어난 수치로 2009년(237건)에 비해 5년 새 60% 이상 증가했다”며 “학생·학부모에 의한 폭언·폭행, 수업방해, 교권침해 등이 무분별하게 이뤄지고, 이를 참아내야 하는 교원들의 감정억제와 정신적 스트레스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학교현장에 우울증에 시달리는 교원들이 늘면서 즐거워야할 학교가 겁나고 무섭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충북교총은 △교원 감정 근로에 대한 실태조사와 치료대책 마련 △심각한 교권 추락으로 무기력해진 교원들의 사기 진작책 시행 △교원의 정당한 지도에도 불복하고 수업을 방해하는 학생 지도·통제할 대책 수립 △학교 현장의 여론을 제대로 수렴한 현장 중심의 정책 추진 등을 촉구했다.
공포·불신·불안…언제든 도망치려 창문 아래 신발 두고 자는 아이들 특성 이해하고 맞춤 상담·교육 필요 일반학교서 어울려 배우도록 살펴야 현재 국내에 머물고 있는 탈북청소년은 2000여 명. 그러나 공교육이 품어주지 못한 수많은 탈북청소년들은 학업을 따라가지 못한다는 점과 따돌림 등을 이유로 학교를 떠나고 있다. 이들의 학업중단율은 일반 학생의 3배다. 일부는 대안학교를 찾는다. 지난해 대안교육시설 재학생은 전체 2254명 중 232명으로 약 10%에 달했다.(2013년 4월 기준) ‘나를 잊지 마세요’라는 꽃말을 가진 물망초. ‘(사)물망초’는 탈북자들을 기억하고 작은 일부터 돕자는 취지로 2012년 출범한 단체다. 같은 해 탈북청소년 대안학교인 ‘물망초학교’도 개교했다. 이 학교에서는 현재 5~26세 탈북청소년 13명이 새 희망을 꿈꾸고 있다. 18일 박선영 물망초 이사장(동국대 법대 교수)을 만나 탈북청소년 지원방안에 대해 들었다. 물망초학교 입학생은 대부분 한 번도 정규 교육을 받아보지 못한 상태다. 사실상 공교육 체제가 무너진 북한. 15세 아영(가명)이는 아직 한글도 모른다. 이런 아영이가 일반 학급에서 틀에 박힌 교과서로 진도를 맞추며 함께 공부할
학부모총회를 열었다. 학기초이므로 학교설명회를 겸해서 총회를 실시하였다. 당연히 학교의 교육활동 전반에 걸쳐 설명을 했다. 총회자료 맨 끝에 불법찬조금, 촌지 근절에 대한 내용을 실었다. 이와 관련하여 교감선생님의 설명이 이어졌다. 교사들은 말이 없었다. 학부모도 말이 없었다. 그저 묵묵히 듣고만 있었다. 나오는 것은 한 숨 뿐이었다. 왜 학교가 이 지경이 되었는지 마음이 착찹하다. 총회를 마치고 컴퓨터 앞에 앉았다. 오늘은 어떤 교육관련 뉴스가 있는지 모니터를 주시했다. 이런 제하의 기사가 눈에 들어왔다. '학부모님, 선생님께 촌지 드렸나요?' 기사 내용은 이랬다. 서울시교육청에서 불법찬조금과 촌지 근절을 위해 전화모니터링을 실시한다. 학부모에게 전화를 걸어 촌지나 불법찬조금을 냈는지 묻겠다는 것이다. 물론 기본적으로 관련제보가 들어왔을 경우라고 하지만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라는 생각이든다. 한 마디로 서글프다. 촌지문제는 이미 거의 사라졌다고 본다. 주변에서 촌지 문제가 있다는 이야기를 듣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촌지 문제가 남아 있는지 계속해서 언론에서 촌지 이야기가 언급되고 있다. 교사들 사이에서는 촌지가 사라진 것은 정말 잘 됐다
서령고(교장 김동민)는 올해부터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용 자기 주도적 학습실을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다. 18시20분부터 21시30분까지 세 시간 동안 전용자율학습실에서 집중적으로 야간 자율학습을 실시하고 있다. 160석 모두를 지정좌석제로 하여 학생들의 출입여부와 출결 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어 면학분위기조성 및 성적향상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본교는 입시교육과 함께 미래 인재 양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자연계열 학생들에게는 교양문학을, 문과계열 학생들에게는 교양과학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편중되지 않은 지식 융합형 인재로 육성하고 있으며, 학생들의 진로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해 특강도 실시하고 있다.
아, 드디어 봄이 왔다. 따스한 봄기운을 받은 들녘엔 새 생명들이 움틀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리포터도 저 찬란한 봄을 함께 맞으려 한다.농부들은 겨우내 묵혀두었던 묵정밭을 일구고 골을 치고 씨앗을 뿌린다. 추수를 기다리는 계획된 시작이 아닌 그저 때가 되었으므로 움직이는 본능에서다. 앞으로 햇살이 따가워질수록 농부들의 손길은 더욱 바빠질 터이다. 이 계절에 농부처럼 일찍 봄을 맞이하는 사람을 없을 듯하다. 그러므로 리포터는 최소한의 예의와 성의를 갖추어서 봄을 맞이하는 농부에게 경의를 표한다
최근 기업들의 화두는 핵심 인재 확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핵심 인재가 기업 경쟁력 강화의 핵심 요소이기 때문이다. 기업에서 원하는 인재는 지식기반 사회를 이끌어 갈 창의력을 가진 인재, 새로운 것을 생각해 내는 능력을 갖춘 미래형 인재이다. 무한경쟁을 부르는 세계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경쟁력 강화,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급선무다. 미래가 요구하는 인재는 단지 창의적인 사고와 상상력이 풍부한 인재에 그치지 않는다. 더불어 소통하는 능력, 관계 맺는 능력, 공생하는 능력 등 이전보다 더 높은 생태적 감성과 세계 시민으로서의 자질도 요구되고 있다. 급변하는 시대, 우리 자녀들에게 필요한 교육은 무엇일까를 고민하면서 교육 생태계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 교육에 임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교육문제는 쉽게 변화를 이루기 어려운 과제들이 많다. 그런데 우리나라 현행 학제의 6-3-3-4라는 기본 골격은 1951년의 개정 교육법에서 형성된 후, 시대 상황과 국민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하지 못한 채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 최근 청소년 성장발달이 빨라지고 있는 상황에서 청소년 발달 상황을 학제에 반영할 필요가 있고, 세계화 추세 속에서 학제의 국제적 통용성
명심보감 19. 교우편에 보면 이런 구절이 나온다. ‘가어에 이르기를, 학문을 좋아하는 사람과 동행한다면 마치 안개 속에 가는 것과 같아서 비록 옷을 적시지 않더라도 때때로 윤택함이 있고, 무식한 사람과 동행하면 마치 뒷간에 않은 것 같아서 비록 옷은 더럽히지 않더라도 때때로 그 냄새가 맡아지느니라’ 학문을 좋아하는 사람을 친구로 삼아야 삶에 윤택함이 있고 무식한 사람을 친구로 삼으면 향기가 나는 것이 아니고 더러운 냄새가 나기 때문에 도움이 되지 않음을 가르치고 있다. 이와 같이 명심보감을 통한 인성교육은 학생들의 인성교육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한문 문장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한문교육과 한자교육에도 도움이 된다. 우리 학생들이 학교에 다닐 때는 느끼지 못하고 있다가 대학을 가니 명심보감을 통한 인성교육이 여러 면에 도움이 됨을 알고 고마움을 느끼고 있음을 보게 된다. 우리 학교의 자매학교인 일본 구마모토 토료고등학교를 얼마 전에 방문을 했는데 그 학교에서 근무하고 계시는 한국인 선생님의 말씀이 1학년 동안에는 인성교육만 시킨다고 하셨는데 그 말이 이해가 되었다. 학교가 너무 깨끗해 어떻게 해서 이렇게 깨끗한지 물었더니 학생들이 버리지 않는 것이 몸에 배
요즘 아이들은 대체로 잘 놀지 못한다. 잘 노는 방법을 모를 뿐 아니라 다른 아이들과 어울리는 것을 싫어하는 아이들도 많다. 이러한 아이들은 대부분이 형제 없이 혼자 자란 아이들로 놀이 대상도 컴퓨터나 장난감으로 비교적 단순하다. 이런 아이들은 혼자서는 그럭저럭 놀지만 여러 친구들과 어울려서 노는 방법에서 서틀고 늘 외톨이로 지내는 경우가 많다. 더군다나 부모들까지 아이들을 놀지 못하게 하면서 이런 문제는 더 심각하다. 놀이 없이 공부만 한 아이들은 비록 아는 것은 많을지언정 그에 비해 생활 부적응도 많다는 사실이다. 이에 비해 친구들과 잘 놀며 성장하는 아이들은 그렇지 않은 아이보다 사회성이 잘 발달되고 인간관계 형성이 원만하다는 것이다. 이러한 결과를 보면 요즘과 같은 한 자녀 가정의 아이교육에 타인과 잘 어울려 지낼 수 있는 인성교육과 놀이교육이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아이들과 어울려 놀고, 서로 몸으로 부디 치며 생활하는 가운데 상대방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자아를 형성한다. 단순히 친구들과 잘 어울려 놀았을 뿐인데 아이들은 믿을 수 없을 만큼 어른스럽게 성장했다는 부모들의 말은 바로 놀이를 통해 아이 스스로 사회성과 도덕성, 그리고 이해심와 양보심이 깊어
15일 보현재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체육대회가 있었다. 교내 체육공원과 운동장에서 오후 2부터 5시까지 실시된 이번 보현재 체육대회는 단순한 운동뿐만 아니라 신입생들과 선배들 간의 대화를 통해 서먹함도 해소하고 더욱 굳건한 단합의 기회를 갖고자 마련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