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총(회장 김영진·오른쪽 두 번째)은 19일 대구지방검찰청을 방문해 박기동 대구지검장과 간담회를 가졌다. 대구교총은 이 자리에서 교육 현장에서 교원의 정당한 교육활동이 침해받는 사례를 설명하며, 이에 대한 검찰의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또 스승에 대한 존경의 풍토를 사회 전반에 확립하기 위한 제도적·실질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박 검사장은 “검찰 역시 교권 침해 문제의 심각성에 공감하며, 교원들이 안정적인 교육활동을 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영진 회장은 “교육의 본질이 살아나기 위해서는 교원이 존중받는 문화가 자리 잡아야 한다”며 “교권 보호와 스승 존중 풍토 조성에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교육정책연구소(소장 송미나)가 19일 서울 서초구 교총회관에서 강주호 교총회장 및 연구소 전문위원, 교총 사무국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정책 아카데미를 가졌다.(사진) ‘한국 대입 정책의 쟁점과 과제’를 주제로 한 5월 아카데미에서는 이건주 교총 현장대변인(서울 오금고 교사)이 발제를, 안가윤 전문위원(경기 동일공고 교사)이 지정토론에 나섰다. 이후 참석자 간 심층 토론 및 실천 방안 논의가 이어졌다. 연구소는 주요 교육 이슈에 대한 현장 교원의 의견과 경험을 공유하고 교총의 교육 정책 추진에 반영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정책 아카데미를 월 1회 운영하고 있다. 전국 현장 교원 9명으로 전문위원을 구성했다. 3월 주제는 교원의 교직관과 교직단체의 역할, 4월은 AI 디지털 교과서 도입의 쟁점과 과제였다. 송미나 소장은 “아카데미를 통해 연구소의 현장성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며 “지속적인 토론의 장을 마련해 교육 정책을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교총과 ㈜미래엔(대표 신광수)이 공동으로 총상금 2000만 원 규모의 ‘2025 제1회 미래엔 전국어린이창작동요대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초롱초롱동요학교와 목정미래재단에서 주관하고, 교육부 등이 후원한다. 대회는 전국 초등학생 등을 대상으로 동요 창작과 부르기 활동을 통해 예술적 표현 능력을 기르고 배려, 존중, 공동체 협력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기획됐다. 창작동요 공모, 창작동요 부르기, 창작동요 챌린지 등으로 구성된다. 공모전은 어린이 정서 발달에 적합한 자유 주제의 미발표 창작곡이 대상이며, 대한민국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접수는 이달 30일까지며, 수상자는 6월 9일 발표한다. 부르기 대회는 공모전에서 선정된 곡을 초등학생이 직접 부른 동영상을 7월 14일부터 9월 25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동영상 심사를 거쳐 9월 30일 본선 진출자를 발표한다. 본선 경연 및 시상식은 11월 1일 서울 서초구 교총회관 컨벤션홀에서 열린다. 대회 활성화를 위한 챌린지에는 초등학교 학급, 동아리, 개인 등 단위로 참여할 수 있다. 주제곡 ‘나의 미래엔’을 활용한 다양한 퍼포먼스의 동영상을 6월 2일부터 9월 30일까지 보내면 된다.
대구교총(회장 김영진)은 14일 대구성서산업단지관리공단 다목적체육관에서 ‘제23회 대구교총회장배 교원체육대회(초등)’을 개최했다. 대회에는 32개교 22개 팀이 참가했으며, 이날은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8개 팀이 우승을 다퉜다. 대회 결과 장동·진월초 연합팀이 대구교대부설초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17일엔 경상중에서 중등 교원이 참가한 배드민턴 대회도 열렸다. 18개교가 출전해 새본리중과 대구과학고가 각각 1, 2위에 올랐다. 김영진 회장은 대회에 참가한 교직원들을 격려하고, “앞으로도 교원들이 화합하고,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대한 보호자 만족도가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보육교사 권리침해도 크게 줄었다. 교육부는 21일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 사회보장 행정데이터 기준으로 보육료나 유아학비, 부모급여 또는 양육수당을 수급하는 가구 2494개와 어린이집 3058개를 대상으로 진행한 ‘2024년 전국 보육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조사는 영유아보육법 제9조에 따라 3년마다 시행되는 법정 조사다. 2004년 첫 조사를 시작으로 이번이 7번째다. 조사 결과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대한 보호자 만족도는 각각 92.4%, 91.7%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체 보육·교육기관 평균 만족도는 91.9%로 2021년 77.7%에서 큰 상승폭을 보였다. 조사에 따르면 가구의 월평균 총 양육비는 111만6000원으로 직전 조사인 2021년보다 14만 원 증가했지만, 가구소득 대비 비중은 2021년 19.3%에서 17.8%로 오히려 감소했다. 보호자 부담 비용은 어린이집이 월 7만 원, 유치원은 17만7000원이다. 보육료·교육비가 ‘부담된다’는 응답은 20.2%로 2018년(30.3%) 이후 계속 감소하고 있다. 조사가구의 취업률은 아버지 97%, 어머니 64.2
13일 오후 제주도 서귀포시 대정읍에 위치한 도시재생공간 ‘신영물행복센터’. 경희대 학생 10여 명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학생들의 전공은 경영·조리·작곡·체육·산업디자인·디지털콘텐츠 등으로 각각 달랐다. 이들은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먹거리 연구, 인공지능을 통한 사진자료의 동영상 재현, 관광 상품과 기념품 개발, 지역을 주제로 한 음악·영상 제작 등에 열중이었다. 방학도 아닌 학기 중 서울 소재 대학의 학생들이 제주에 모여 협동 작업을 하는 모습은 매우 이색적으로 여겨질 수 있지만, 실제는 ‘정상 수업’ 수행 중이다. 이는 경희대 후마니타스칼리지(교양대학)가 올해 처음 도입한 ‘사회혁신스쿨’이다. 1학기 동안 서로 다른 전공의 학생들이 ‘지역 살리기’ 차원의 실무 작업 등을 통해 학점을 이수하는 프로그램이다. 전공 6학점, 교양 9학점 등 최대 15학점을 얻을 수 있다. 장학금은 물론 숙박 및 실습 장소도 지원받는다. 기존의 대학들이 방학 동안 제주에서 쉬면서 학습하는 ‘런케이션’(Learncation)을 정식 학기로 확장한 것이다. 그동안 중앙대, 성균관대, 거점국립대 등이 런케이션을 다녀갔으나 모두 계절학기였다. 이번 경희대의 사회혁신스쿨
교육부는 지난해 2기 글로컬대학으로 지정한 곳 중 대구한의대를 대상으로 2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4차 혁신지원 토론회’를 갖는다. 대구한의대는 전통 한의학의 강점을 바탕으로 지역 보건의료 기관 및 산업체와 협력해 한의학의 현대적 산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교육부와 대구한의대는 ‘케이-메디(K-MEDI) 실크로드’ 완성에 필요한 해외 진출 및 협력 분야, 교환학생 프로그램, 해외 교육과정 운영 등 세계화 모델 구축에 대해 논의한다. 교육부에 따르면 대구한의대는 경북 지역의 기업·대학·연구기관들과 연계해 케이 메디(K-MEDI) 산업을 지역 주력 산업으로 키우면서 세계화 전략을 세우고 있다. 한의학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중앙아시아 및 한국 화장품(케이 뷰티) 선호도가 높은 동남아시아를 연계해 튀르키예, 프랑스 등 유럽까지 확장하는 ‘케이-메디(K-MEDI) 실크로드’ 완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지역 강소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 차원으로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수출상담회를 개최하는 등 경북지역의 화장품 기업의 성장과 관련 산업 육성에도 나서고 있다. 또한 교육부는 대구한의대 제안 규제혁신 과제에 대해 검토한 결과를 공유하고 향후 해결 전략을
한국교육시설안전원은 지난 17일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서 발생한 화재에 대응하기 위해 이재민 대피시설 및 공장 주변 2km 이내 인근 학교에 대한 교육시설 긴급 안전 점검에 나섰다. 화재 직후, 공장 인접 주민 176명(96세대)이 광주여대 체육관으로 대피함에 따라 안전원 호남제주권지부는 지난 18일 이재민 대피시설 긴급 안전점검을 진행했다. 그 결과 건물 마감재 보수 부분 파악, 소화기 사용 연수 초과, 미사용 구간 출입 제한 등을 안전관리 담당자에 안내해 개선 조치하도록 지원했다. 또한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주변에 위치한 송정동초, 송정중 현장을 직접 방문해 건물 외벽 및 옥상 오염 등 화재 분진 피해에 대해 조사했다. 교육시설 재난 트라우마 심리안정화 지원 및 화재 오염 청소 비용에 대한 공제급여 신청 절차 등 복구 지원 방안에 대해서도 안내했다. 19일에는 광주시교육청, 교육지원청과 협력해 본 화재 피해 확인을 위해 광주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 선예학교, 선운초, 선운중, 송정중앙초 등 9개교 대상으로 합동 현장 조사를 추가 진행한다. 안전원 관계자는 “이번 화재 피해를 입은 교육시설의 신속한 복구 지원으로 학교 일정 정상화에 만전을 기하고, 피해 학
경북교총(회장 김준철)은 창립 80주년을 맞이해 ‘2025 경북교육가족 한마음 체육대회’를 17일 개최했다. 경북교육청연수원, 경북외고, 금오테니스장에서 열린 체육대회는 배구와 테니스 경기가 시·군 대항 단체전으로 진행됐다. 이날은 경북교총 임원진, 임종식 교육감 등 도교육청 관계자, 남성관 구미교육장 등 내외빈과 선수와 가족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경기 결과 구미교총(市부), 칠곡교총(郡부)이 배구 경기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테니스 경기에서는 문경교총(市)과 청도교총(郡)이 우승했다. 임 교육감은 대회 인사말에서 “경북교총의 창립 80주년을 축하하며, 스포츠 활동을 통해 교육가족 구성원이 함께 소통하고, 교육 현장의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준철 회장은 “교총 회원들의 성원에 힘입어 경북교총이 80년의 역사와 전통을 이어올 수 있었다”며 감사 인사를 전하고 “이번 체육대회가 공동체 의식을 발현하고 교권을 바로 세워나가는 증폭재가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강원교총(회장 장재희·오른쪽 네 번째)이 스승의 날을 맞이해 학교현장을 방문했다. 장재희 회장은 15일 춘천 후평중을 방문해 교직원들과 소통 시간을 가졌다. 특히 후평중에서 장기간 근무 중인 시각 장애 교사를 만나 그의 열정과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또 도교육청과의 교섭에서 장애 교사에 대한 인건비 보조, 메신저 대화창 기능 개선, 지구만기 폐지 등을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장 회장은 “교사들이 교육 현장에서 더욱 안정적으로 근무할 수 있도록 교총이 앞장설 것”이라며 “선생님이 행복해야 아이들도 행복할 수 있다는 비전을 실현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