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희 국회 교육위원회 국민의힘 간사(오른쪽)가 2일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을 항의 방문한 자리에서 조민사태와 관련하여 교육청의 업무처리에 대해 항의 하고 있다.
정경희 국회 교육위원회 국민의힘 간사(오른쪽)가 2일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을 항의 방문한 자리에서 김규태 서울시부교육감(왼쪽 첫번째)에게 조민사태와 관련하여 교육청의 업무처리에 대해 항의 하고 있다.
정경희 국민의힘 교육위원회 간사(오른쪽) 가 황보승희 국민의힘 의원과 함께 2일 오전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을 항의 방문한 자리에서 조민사태와 관련하여 기자들에게 입장을 밝히고 있다.
학교 비정규직 2차 총파업으로 인해 2일 오전 서울 마포구 아현초 1학년 학생들이 빵과 우유 등 대체 급식을 받고 있다.
교원 수급 불균형으로 교육의 질 저하가 우려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김병욱 국민의힘 의원실이 최근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에서 수합한 ‘시도별 학급 수 및 교원 수 증감현황’에 따르면, 자료가 수합된 13개 시·도 중에 인천과 대전, 울산, 충북, 경북 등 5개 시·도에서 학급 수는 증가하지만, 교원 수가 감소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자료에 따르면, 인천 지역은 전체 학급 수가 올해 1만 2019학급에서 2022년에 1만 2187학급으로 168학급이 증가하지만, 교원 수는 1만 7415명에서 1만 7348명으로 67명이 감소한다. 대전은 42학급이 늘어나는 반면, 교원은 138명이 줄고, 울산은 210학급 증가, 교원 18명 감소, 충북은 32학급이 늘지만, 교원 수는 302명이 줄어든다. 또 경북은 전체 학급 수가 118개 증가하지만, 교원은 87명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 현장에서는 비정규직 교원으로 ‘땜질’하려는 게 아니냐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온다. 특히 최근 국회와 교육계를 중심으로 학급 당 학생 수를 최대 20명으로 줄이는 논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데, 교원정원의 축소는 교육의 질 저하를 가져오기 때문이다. 한국교총은 “학급 수 증가
[한국교육신문 김예람 기자] 코로나19 확진자가 사상 처음으로 5000명대를 돌파한 가운데 교육부가 소아·청소년 백신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학교로 ‘찾아가는 백신접종’을 시행하겠다고 밝혀 논란이다. 교총 등 교육계는 학생 간 접종 여부가 드러나 위화감을 조성하고 접종을 압박·강제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일 ‘안정적 전면 등교 및 청소년 백신접종 확대를 위한 접종률 제고 방안’을 발표하고 대국민 호소에 나섰다. 주요 내용은 △내년 1월 22일까지 접종기한 연장 △예방접종센터, 위탁기관, 학교·보건소 방문 등 찾아가는 백신접종 지원 △백신접종 집중지원 주간 운영 △신속하고 충분한 백신접종 정보제공 △학교 비상운영 계획 등이다. 이에 교총(회장 하윤수·전 부산교대 총장)은 입장을 내고 “실제 학부모들은 백신의 안전성이 보장되지 않고 부작용에 대한 국가의 책임과 조치가 매우 미흡하다는 점에서 접종을 꺼리고 있다”며 “이를 불식시키지 못하고 접종을 독려, 사실상 압박하는 행정만으로 접종률이 제고될지 의심스럽다”고 밝혔다. 1일 기준 12~17세 1차 접종자 수는 약 130만 명으로 인구대비 1차 접종률은 4
[에듀테크 NOW] ⑥ 제제듀 많은 학생들에게 수학은 가장 넘기 힘든 벽으로 꼽힌다. 교육당국에서 많은 예산을 투입해 이런저런 대책을 마련하고 교육과정 난이도도 낮춰보지만 좀처럼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에듀테크 스타트업 제제듀의 이주진 대표는 "수학 문제는 지금 배우는 내용뿐만 아니라 지난 학년, 지난 학기 내용도 알아야 풀 수 있다"며 "기초가 부실한 상태에서 계속 진도만 나가서는 교육과정 난이도를 낮춘들 수포자가 줄어들 리 없다"고 강조했다. 이 점에 착안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개발한 앱이 체리팟이다. 학생의 문제 풀이 과정을 AI로 분석해 취약점과 관련한 문제를 매일 3~5개씩 제시한다. 한 문제에 담긴 여러 수학 원리 중 잘못 이해한 부분을 추려내 관련 문제를 반복 학습함으로써 실력을 기초부터 단단히 쌓게 하는 원리다. 풀이 단계별 첨삭이 들어가므로 1대 1 과외를 받는 효과가 있다. 숫자만 바꾼 같은 유형의 문제를 자동 생성하는 기능도 있어 반복 연습도 가능하다. 오전 7시~오후 7시에 푼 문제의 채점 결과는 담당 튜터의 검수를 거쳐 다음날 새벽에 제공된다. 이용 방법도 간단하다. 필기 기능이 있는 태블릿에서는 앱 화면상에서 바로
경기 하남 망월초등학교(학교장 안희숙)는 11월 한 달 동안 학교로 찾아오는 문화예술 공연 관람 행사를 진행했다. 다양한 공연단을 학교로 초청하여 학생들에게 다채로운 문화 체험기회를 제공했다. 1, 2학년 학생들은 마술감성동화 샌드아트 공연을 통해 강아지똥 이야기를 관람했다. 신기한 마술과 샌드아트를 접한 어린이들의 입에서 환호성이 연이어 터져 나왔다. 그리고 애니메이션 OST 5중주 가을 음악회를 통해 깊어가는 가을을 마음으로 만끽했다. 또 창작 그림자 아트 공연을 관람하며 공연을 즐김과 동시에 공연 관람 예절도 배웠다. 3, 4학년 학생들은 뮤지컬 ‘환상도서관’을 통해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와 토끼, 피노키오와 제페토 할아버지등 동화 속 주인공들을 직접 만나 동화 속 여행을 떠났다. 책 속에서 볼 수 있었던 주인공들을 직접 만난 학생들의 얼굴에서 웃음 가득한 표정을 엿볼 수 있었다. 또 경기국악원 공연단의 ‘사물놀이와 연희’ 공연을 통해 사물놀이, 판소리 심청가, 버나돌리기, 열두발상모놀이, 사자춤 등을 볼 수 있었다. 평소 쉽게 접할 수 없었던 국악공연을 관람하는 학생들의 입에서는 “얼씨구”라는 말이 절로 나왔으며 들썩 거리는 학생들의 어깨에서 흥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학비노조)은 지난 10월 20일 1차 총파업에 이어 12월 2일 2차총파업을 했다. 이에 학교는 대안 마련에 술렁였다. 엄동설한에 빵과 우유로 대체급식을 해야 할지, 단축 수업을 할지, 학부모의 도시락에 의지할지, 재량휴업일로 운영할지 고민이깊었다. 노동자의 노동행위는 법으로 보장한 소중한 권리다. 그러나 학생을 볼모로 자신들의 주장을 관철시키려는 행위가 정당한지는 한 번 생각해볼 문제다. 자라나는 미래의 학생들에게안정적으로 급식을 제공하면서 노동자의 권리 주장을 병행할 수는 없을까?학생들에게도 맛있는 점심을 먹을 정당한 권리가 있다고 생각된다. 학생들에게 맛있는 점심을 제공하면서 노동자의 권리를 주장할 수 있는 방안 몇 가지를 제안해본다. 첫째, 총파업으로 근무가 어려운 조리종사자를 대신할 대체인력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 급식을 제공하면서 총파업을 하면 파업 효과가 없다는 주장은 설득력이 부족하다. 노동자의 주장이 정당하다면 모든 국민은 그들의 주장에 귀 기울일 것이다. 둘째, 학교급식을 직영급식과 위탁급식 중에 교육공동체 구성원이 선택할 수 있도록 학교에 자율성을 주어야 한다. 전국의 모든 학교가 직영급식으로 운영되는
서울교총 초등교사회는 지난달 27일 서울보라매초에서 ‘일상 회복 프로젝트 더하기’ 행사를 열었다. 서울교총 초등교사 회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침체한 회원의 사기를 북돋우고 다시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다. 미래 더하기 클래스에서는 3D 프린팅을 주제로 수업이 진행됐다. 3D 프린팅을 통한 메이커 교육활동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일상 더하기 클래스는 마들렌, 쿠키를 직접 만들어보는 베이킹 수업으로 구성됐다. 힐링 더하기 클래스는 나만의 시계를 제작하는 목공 수업이었고, 체력 더하기 클래스에서는 AR 클라이밍과 바닥 놀이를 체험했다. 최태경 서울교총 초등교사회 회장은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대면 행사를 진행했는데, 참여도와 만족도가 모두 높아서 기분 좋게 행사를 마무리했다”며 “반응이 좋아서 앞으로 지속적으로 이런 행사를 기획,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 행사는 단계적 일상 회복 방안 1차 개편에 따른 방역 수칙을 준수해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