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5일자 한국교육신문에 실린 광고는 연말의 과중업무에 지쳐있는 나를 유혹하기 충분했다. 아니, 그 이상이었다. ‘제2회 2030 캠프’. 나는 꼭 캠프에 참여해야겠다고 마음 먹고 12월 12일 신청접수 날짜를 다이어리에 진하게 표시했다. 2030캠프, 한국교총의 20대 회원만이 누릴 수 있는 특권이었다. 다시는 돌아올 수 없는 20대의 추억을 만들고자 전국의 선생님들을 만나러 스키장으로 출발했다. 첫날 저녁의 레크리에이션은 어색한 우리의 감정을 끌어내는 촉매제였다. 생기 넘치고 사람 냄새나는 재래시장의 모습, 밀고 밀려야하는 만원버스의 상상 등 몸으로 꾸미는 상황재연은 20대만의 끼가 발산되는 시간이었다. 추운 날씨에 땀이 송골송골 맺혀 상기되어 있는 서로의 모습을 보면서 우리는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100명이 원모양으로 서로의 무릎에 앉아 의지하는 모습은 우리 교육이 건실하고 미래가 밝다는 것을 예견하는 듯해 가슴 뭉클한 광경이었다. 특히 이원희 교총 수석부회장님의 논술특강은 캠프에 참가한 모든 선생님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다. 잠실고 교사로 계시는 이원희 선생님은 나의 고교시절 EBS 국어 강사로, 기억 속에 남아있던 그 모습 그대로 변함이 없으셨다
겨울방학의 한 가운데인 17일 점심시간 무렵의 효제초등학교(교장 홍순길) 교정. 텅빈 운동장, 앙상한 나무, 교무실을 지키는 한두 명의 선생님 등 '겨울방학중인 학교는 조용할 것'이라는 예상은 빗나갔다. 오전 수업을 마친 수십명 어린이들이 점심식사를 위해 식당으로 바쁘게 발걸음을 옮기고 있었고 이미 점심식사를 마친 학생들은 운동장에서 공을 차고 놀고 있었다. 학기 때와 마찬가지로 학생들로 학교는 활기차 있었다. 효제초교 학생을 포함해 인근 혜화, 숭신, 명신, 창신초교 학생 370여 명이 '방학 없는 학교' 교육프로그램에 열중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학교 총학생수의 약 40%에 이르는 수의 학생들이 방학중에도 수업을 받고 있는 것이다. 현재 진행중인 교육프로그램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종일반 개념으로 운영되는 ‘겨울리더스캠프’와 학기 중 방과 후 특기·적성과목의 연장선인 ‘특기·적성 교육’. ‘겨울리더스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은 학교가 마련한 그날그날의 시간표에 맞게 책읽기, 컴퓨터를 활용한 정보검색, 영어회화, 영화 및 다큐멘터리 감상과 함께 썰매타기, 팽이치기, 투호 등 겨울철 체육활동을 전개한다. 또 ‘특기·적성 교육’에 참가한 학생은 하루
여성무 전남 담양고서초등학교 교장은 최근 한자해설서 ‘이야기로 풀어가는 상용한자 2400’를 출간했다.
이원규 한국컴퓨터교육학회장(고려대 교수)는 20~21일 고려대학교에서 2006 동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김주일 경기도교육정보연구원장은 9~25일 도내 교육청 추천 학부모 240명을 대상으로 제20기 학생상담자원봉사자 기초교육을 실시한다.
김세기 충남 아산교육장은 순천향대학교(총장 서교일), 아산경찰서(서장 이한일)와 함께 17~19일 지역 내 중학생을 초청 ‘제1회 아산폴리스아카데미’를 개최했다.
김희중 대구학생문화센터 관장은 19~27일 ‘희망 2006’을 주제로 지역 우수작가 5인 초대전을 개최한다.
2006년 새해를 맞이함과 동시에 달라지는 것들이 여럿 있다. 각종 제도, 공무원들의 봉급, 그리고 공공 요금 등이 그것인데, 재학생이다 보니 대학 등록금 인상이 가장 직접적으로 느껴지는 변화가 아닌듯 싶다. 올해도 어김없이 등록금 인상안을 놓고 대학본부측과 총학생회측의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 등록금은 매년 오른다. 물가상승률은 반영해야 하기 때문에 등록금 인상은 현실적으로 합당하다고 봐야 한다. 같은 맥락에서 해년마다 공무원들의 봉급도 인상된다. 올해 발표된 물가상승률은 3%이다. 상식적으로 생각했을 때 등록금도 3% 안팍으로 인상되어야 하는데 학교측에서 제시한 인상률은 이를 훨씬 초과한다. 이러한 과도한 등록금 인상은 주요 사립대에서도 문제가 되고 있다. 학생의 입장에서 등록금 인상을 그리 달가운 소식만은 아니다. 대다수는 아니더라도 아르바이트를 통해 직접 학비와 생활비를 조달하는 학생들에겐 등록금 인상은 아무래도 부담으로 다가온다. 하지만 등록금 인상의 가장 큰 문제는 학생들이 '등록금 인상=교육의 질 향상' 이라고 수긍하지 못한다는데 있다. 학생들이 좀 더 좋은 환경에서 질 높은 교육을 받길 바라는 것은 당연한 요구이자 이들이 가지는 권리이다. 그러나
교육부는 19일 “경기도가 도내 교육환경 개선을 제도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경기도교육지원조례를 지난달 제정해 올 1월부터 시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시군구등 기초자치단체가 교육지원조례를 운영하는 곳은 전국적으로 73곳에 이르지만 광역자치단체는 경기도가 처음으로 서울과 부산도 이를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다.(본지 2005년 10월 24일자 보도) 조례 제정으로 경기도는 매년 천억 원이 넘는 비법정전출금을 합법적으로 교육청에 지원할 수 있게 돼 부도위기의 지방교육재정에 숨통이 트이게 됐다. 2003년부터 올해까지 경기도가 교육청에 지원하는 비법정전출금은 6110억 5300만원에 달한다. 비법정전출금은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에 따른 의무부담금 외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광역지자체가 추가로 지원하는 경비다. 도지사와 교육감이 협의해 교육지원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위해 경기도교육지원사업협의회가 설치된다. 지원사업은 ▲도농간 균등 교육기회 ▲기업하기 좋은 교육여건 조성 ▲국제경쟁력 있는 우수 인재 육성 ▲과학 및 영재교육 활성화 ▲직업교육 ▲교육복지 ▲학교도서관 등 7가지 분야로 나눠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