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 오후 상명대부속여고 권희정 선생님께서 ‘독서로 구술잡기’코너에서 이케다 아키고의 ‘열네 살의 철학’이란 책을 소개한 걸 읽어보았는데 "너희는 지금 이렇게 살아 있는 걸 아주 멋진 일이라고 생각하니? 그렇지 않으면 참 시시하다고 생각하니?"라고 처음부터 십대들을 자극하면서 ‘멋져’파와 ‘시시’파의 반응으로부터 ‘산다는 것’을 파고 든다고 하는 글을 접하면서 학생들은 선생님들에게 ‘멋져’와 ‘시시해’ 중 어떤 반응을 할까?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학생들은 과연 저를 어떻게 생각할까? ‘멋지다’고 생각할까? 아니면 ‘시시하다’고 생각할까? 또 담임선생님을 과연 어떻게 생각할까? 자기를 가르치는 교과선생님을 어떻게 생각할까? 우리학교에 있는 모든 선생님들을 어떻게 생각할까? 참 멋지다고 생각하면 얼마나 좋을까? 정말 시시해라고 생각하면 어쩌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더군요. ‘선생님은 아무 특징이 없어요, 밋밋해요, 시시해요’라고 학생들이 반응한다면 뒤통수 한 대 맞은 듯이 멍하지 않겠습니까? 일요일 저녁식사에 어느 방송국에 ‘당연하지’라는 내용으로 두 연예인이 나와 대화하는 것을 보았는데 강호동씨가 나와서 신인 연예인에게 ‘백두장사 ○회, 천하장사 ○회,
경기 용인 양지초교(교장 송영호)는 학부모와 교사가 함께 하는 봉사단을 만들어 소외계층과 장애인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쳐 지역사회로부터 호평을 얻고 있다. 경기도교육청 봉사활동시범학교이기도 한 이 학교는 지난 4월 학부모 61명과 교장·교감을 제외한 교사 32인으로 구성된 ‘양지사랑민들레봉사단’을 창단했다. 어린이들에게 소외된 이웃을 생각하고 도우려는 사고를 지니게 함과 동시에 올바른 가치관을 정립시켜 바른 행동을 습관화하자는 목적에서였다. 봉사단이 가장 먼저 택한 봉사활동은 지역내 복지시설 방문 봉사. 봉사단은 용인시청소년자원봉사센터의 적극적인 협조를 받아 지역(양지면) 내에 있는 7개 복지시설을 선정했고 매월 1회씩 어린이들과 시설을 방문해 빨래, 청소, 목욕, 식사지원 등 장애인이나 노인들에게 도움이 되는 활동을 벌였다. “그늘을 걷어내고 희망의 미소가 물든 장애인과 노인들의 모습에서 아주 작은 봉사활동의 힘도 이렇게 큰 변화의 기폭제가 된다는 사실을 새삼 알게 됐다”고 봉사단 총단장을 맡고 있는 학부모 김숙이 씨는 말했다. 이와 함께 봉사단은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한 학급이 한 명씩의 독거노인과 결연을 맺어 청소하기, 말벗
중학생과 학부모 2명 중 1명은 내년(2008학년도)부터 외국어고교 모집단위가 현행 전국에서 광역으로 축소 조정되면 이사나 위장 전입을 통해 희망하는 외고에 진학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일 고입포털 교육사이트인 스터디매니아(www.studymania.com)에 따르면 지난달 23일부터 1주일 간 전국의 중학생 및 학부모 등 2천28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다른 지역에 진학하고 싶은 외고가 있다면 이사나 위장 전입을 할 생각이 있느냐'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50.4%가 긍정적인 답변을 했다. 반면 '아니다'라고 대답한 사람은 29.2%에 불과했으며 나머지 응답자는 중립적입장을 나타냈다. 이와 함께 '교육부의 외고 모집단위 지역제한 조치가 학생의 학교선택권과 학교의 학생선발권을 제한한다고 생각하느냐'라는 질의에 대해서는 64.7%가 '그렇다'라고 대답했으며 부정적인 응답은 17.4%였다. 또한 '공영형 혁신학교와 외고, 일반고, 자립형 사립고가 집 주위에 있다면 어떤 학교에 지원하겠느냐'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외고가 53.7%로 가장 많았고 일반고 22.7%, 자립형사립고 19.2% 등의 순이었으며 공영형 혁신학교는 4.5%로 최하위를 나
하루가 멀다 하고 언론매체를 통해 영어교육 관련 기사를 접하게 된다. 모 방송사는 라는 제목으로 특집 다큐멘터리를 내보냈다. 늘 지적하는 대로 딱딱한 학교 영어수업시간을 비판하고, 충분한 문화접촉이 없으며, 학교에서 영어시간의 비율이 적음을 지적했다. 아이들은 정형화된 수업시간에 일방적인 선생님의 강의에 익숙해져 있고, 교과서와 칠판으로만 이루어지니 50분의 수업시간이 지겹다는 불만을 토로한다. 한 해 미국 캐나다 등 영어권 국가에 유학과 어학 연수비로 나가는 돈이 7조원이 넘는다고 한다. 많은 학생과 학부모들은 많은 돈을 들여 자녀들을 해외로 내보내고 있다. 내가 과외하는 고1 학생 역시 기말고사가 끝남과 동시에 호주로 어학연수를 계획 중이다. 그는 수능을 준비해야 하는 수험생임에도 불구하고 해외로 나가서 다양한 문화체험을 통해 영어를 배울 생각에 매우 들 떠 있다. 이 학생의 경우 집안 사정이 넉넉한 편이라 이런 기회가 있을 수 있지만 서민들은 한 달에 500~600만원씩 들여 내보내는 어학연수는 엄두를 내지 못하고 애를 태우고 있다. 그래서 그 동안 영어와 관련된 여러 대안들이 나왔었다. 영어공용화, 내국인을 위한 24시간 영어방송, 영어몰입교육, 학교
농업을 통하고 식생활을 재검토하는 「식농 교육」에 힘을 쓰는 학교가 증가하고 있다. 이곳에서생산되는「쌀밥을 먹고 건강한 신체를 만들어 주세요」라는 농협 직원의 구령을 신호에, 아이들이 빠르게 조리에 착수했다. 쿠키, 경단, 찐빵…등 모두 스스로가 기른 고시히카리라는 쌀로 만든 음식이다. 니가타시립 쿠로사키남 초등학교의 5학년 2반은 연중 종합 학습을 통하여「벼농사」를 실천하고 있다. 한 해가 끝나는 마지막 날에는 정리하는 의미에서 조리 실습을 실시한다. 경단을 만든 5학년 1반 무토 미호씨는 「모심기 때는 흙투성이가 되는 등 힘든 일이었지만, 스스로 만든 쌀로 떡을 만들어 먹을 수 있어 감동적입니다」라고 웃는 얼굴 표정을 한다. 담임 케이코 교사(47살)는 「음식을 만든다는 것이 힘든 일임을 알고 이에 감사하는 것을 배웠다」라고 회상한다. 이 초등학교는 2004 년도부터, 근처에 주민의 논을 빌려 벼농사에 임한다. 논 흙 살리기와 허수아비 만들기 외, 물의 관리나 비료 주기 등 일상적인 논의 관리도 아이들이 담당한다. 모심기와 벼베기는 전 아동이 실시하여 작년에는 360 킬로·그램의 쌀을 수확했다. 벼농사 뿐만이 아니라, 1-2학년생은 현지 농가의
한국의 문화를 대표할 수 있는 정신문화는 무엇인가? 라고 외국인이 질문을 한다면 누구나 그것은 “효의 문화다”라고 쉽게 대답할 수 있다. 효란 웃어른을 곤경하고 자신을 길러준 부모에 대한 고마움을 깊이 알게 하고, 나아가서는 사회에, 국가에, 공헌하고 봉사할 수 있는 사람이 되기를 바라는 것이다. 그러기에 효의 문화는 광의로 본다면 호연지기를 길러가는 개척정신보다는 협의로 나타나는 인간과 인간과의 유대감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쉬〜쉬’ 문화가 ‘워〜워’ 문화로 문화란 항상 그 사회의 변화에 따라 변주한다. 청소년 문화가 이런 사회적 변화에 민감하게 작용한다. 그러기에 그 나라의 주된 문화의 흐름을 좌우하는 것은 그래도 청소년의 톡톡 튀는 유동적인 문화가 화제거리가 되고 기성세대는 그 문화를 예의 주시하면서 문화비평에 펜을 들게 된다. 특히 인터넷이 발달되고 각종 전자장비들이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음에 따라 청소년문화는 엄지족문화라고 할 정도로 손의 문화에서 벗어나지 못 하고 있는 실정이다. 말없이 기계와 앉아 있어도 웃음을 자아내고 웃음이 없는 기계 앞에서 스트레스를 해소해 가는 청소년의 카타르시스 문화
일요인데도 불구하고 학교에는 공부하러 나온 아이들이 참 많네요. 자세히 보니 3학년 아이들이 대부분입니다. 아마 7월부터 시작되는 수시모집에 대비도 하고 또 월요일부터 시작되는 기말고사 시험공부도할 겸 나온 모양입니다. 메리야스차림을 한 채 아예 복도에다 책걸상까지 내놓고 공부에 열중하는 학생들의 모습이 아름답게 느껴집니다. 미래의 꿈을 향해 이 찬란한 칠월을 잠시 책상 서랍에 넣어둔 채 독서삼매경에 빠져든 젊은이의 모습은 바라보는 것 그 자체만으로도 뿌듯합니다. 리포터 또한 한 때 저렇게 열심히 공부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 때에는 밥을 굶어도 배고픈 줄을 몰랐고 도서관에 제일 먼저 들어갔다가 제일 나중에 도서관 문턱을 나서며 바라본 밤하늘은 어찌나 아름답던지.... 지금의 저 아이들도 세월이 흐르면 분명, 오늘의 이 고생을 아름다운 추억으로 반추할 겁니다. 리포터는 오늘에서야 벽에 걸린 6월의 달력을 뜯어내며 새삼 세월의 빠름을 다시 한번 느낍니다. 정녕 세월을 더디 가게 하는 방법은 없을까요?
요즘은 수험생을 둔 학부모 한둘만 모여도 논술 이야기로 시끄럽다. 당장 2008학년도부터 '통합교과형논술'과 구술 시험이 전면 실시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시류를 반영하듯 얼마 전에는 한 고등학생이 만들었다는 죽음의 트라이앵글이란 동영상이 인터넷을 강타해 수많은 학생들의 심금을 울린 일도 있었다. '통합교과형논술'이란, 글자 그대로 전 교과의 종합적 이해 능력을 평가하기 때문에 모든 교육과정에 나와있는 교과서를 독파해야만 쓸 수 있는 논술을 말한다. 흔히 대학별고사로도 불리는 이런 논술뿐만 아니라 여기에 내신과 수능까지도 잘 받아야만 하는 수험생의 처지에선 가히 죽음의 삼각형이라 불릴 만도 하다. 이러한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불안감을 다소나마 해소시키기 위해서 서울대는 2008학년도 논술시험 예시문제를 앞당겨 발표했다. 그러나 발표된 예시문제를 본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불안감은 더욱 증폭되었다. 왜냐하면 보통 학생들 수준으로는 접근조차 할 수 없는 전문 지식을 요하는 고차원적인 문제들이 대부분이었기 때문이다. 인문계열의 문제 몇 문항만 보도록 하자. 예시문항 1번은 새만금 간척사업과 동강댐 건설에 대한 정부 측 조사결과와 찬반논쟁, 초기개발 비용의 보전 문제를 겪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는 최근 사회적 물의를 빚고 있는 교사들의 성희롱 및 촌지수수 행위 등에 단호히 대처할 것임을 천명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윤종건 교총회장은 2일 인터넷 홈페이지에 올린 '회원 여러분께 드리는 글'이라는 게시물을 통해 교사들의 파렴치 행각의 심각성을 질타하면서 강력한 대응 의지를 역설했다. 그는 "아직도 극히 일부의 몰지각한 행위가 사회의 지탄을 받고 있어 이로 인해 교육적 열정을 다하는 절대다수 교육자들마저 명예와 자존심에 심각한 상처를 받고 있음을 통탄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어떤 명분으로든 촌지를 받지 말자. 성추행을 했다는 오해를 받지 않도록 언행에 각별히 조심하자. 뇌물성 금품은 주지도 받지도 말자. 그래야 사회와 학부모 앞에 떳떳할 수 있고 존경과 신뢰를 회복할 수 있다"고 호소했다. 그는 또 "교육자로서 본분을 벗어나거나 학생교육에 소홀해 사회로부터 지탄받는 일이 발생한다면 회원이라 하더라도 단호히 대처해 교직의 위상과 명예를 지켜나가겠다"고 엄중 경고했다.
독일월드컵의 16강 진입 실패로 우리 국민들의 열기는 사라졌지만 아드보카트의 감독의 아름다운 모습과 선수들의 열정과 한국인들의 열기는 아직도 사라지지 않고 마음자리에 머물고 있습니다. 아드보카트 감독은 '리틀 제너럴' '나폴레옹'이라는 별명에 걸맞게 대표팀을 차근차근 바꿔 나갔고. 선수들을 다독여 사라진 자신감을 회복시켰으며 마침내는 52년 만의 원정 첫 승이라는 값진 기록을 세웠고 프랑스와 비긴 경기, 스위스와의 대등한 경기를 이끈 주역이기에 이분의 리더십은 예사로이 보이지 않습니다. 얼마 전 아드보카트 `칭찬 리더십` 선수들 춤추게 했다는 신문보도를 보았는데 아드보카트의 리더십을 그의 이름 영어 철자(Advocaat)로 풀이한 것을 읽어보고 몇 번이고 고개를 끄덕였으며 그의 리더십이 학교현장에서 담임 리더십으로 자리 잡으면 학급관리 효과의 극대화를 가져올 수 있으며 교육성공을 기대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첫째, 애정(affection)리더십입니다. 아드보카트 감독의 외모는 고집불통처럼 보이지만 의외로 선수들을 세심하게 다독이는데 그 바탕에는 어머니 같은 애정이 깔려 있다고 합니다. 지난해 10월 이란과 친선경기를 하기 전 아드보카트는 미드필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