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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소식

사립학교 내년 전국 학력 테스트에 냉담한 반응

일본에서 2007년도 4월에 시행할 예정인 전국 학력 테스트에 대하여, 시정촌간의 보조가 맞추어져 있지 않고 있다는 사실이 마이니치 신문의 전국 조사를 통해 드러났다.

이 테스트를 통하여「교사 자신도 자신의 지도의 방법을 재검토 해, 지도 개선에 활용할 수 있다」라는 긍정적인 의견이 있는 한편, 약 40년전까지 행해지고 있던 전국 학력 테스트의 폐지 원인이 된 「과도한 점수 경쟁」, 「학교간의 서열화」를 염려하는 사람들도 없이 않다. 게다가 사립학교는 냉냉한 시선으로 교육정책 당국의 움직임을 지켜보고 있다.

시,정,촌이나 학교간의 서열화를 피하기 위해 테스트 결과를 중앙 정부나 도도부현 교육위원회는 각 시,정, 촌별 학교별로 공표하지 않지만, 시,정, 촌교육위원회나 각 학교는 자체의 결과를 공표할 수 있도록 하였다.

도쿄도내의 공립 중학교 한 교장(58살)은 10년 전에, 사전에 학교에 반입된 시험 업자 테스트의 문제를 보고, 시험전 동경향의 문제를 학생이 풀 수 있었다. 이러한 방법이「점수를 올리기 위한 비법이었다.」라고 털어 놓았다.

교장은 「보호자로부터 학교의 성적을 물으면 대답하지 않을 수 없다. 그렇게 되면 일찍부터 점수 경쟁에 쫓겨 교육의 본질이 변질될 지도 모른다」라고 복잡한 심정을 나타내었다. 문부과학성이 지난 달 열린 도도부현 교육위원회등의 설명회에서도 후쿠시마현이 「시,정, 촌이 독자 공표를 서로 교환하고 , 비교했을 경우는 어떻게 하는 것인가?」라고 질문하는 등 서열화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1956년에 시작한 전국 학력 테스트에서는 시,정, 촌이나 학교간의 경쟁이 격화되었다. 점수 경쟁에 비판이 높아지자 도쿄도, 후쿠오카현 등에서 참가를 거부하는 자치체가 나타났었다. 또, 테스트를 실시한 교장에 게 항의하는 과정에서 교원들이 공무 집행 방해죄 등으로 기소된 것 외에, 학생들에게 불참가를 호소했다고 해서 면직이 되는 교원도 나왔다. 이같은 교육 현장의 혼란 등으로 전국 학력 테스트는 66년 실시를 마지막으로 폐지되게 된 것이다.

도내의 초등학교장은 「시계 바늘을 거꾸로 되돌리지 않게 보다 질 높은 테스트를 모색해 주었으면 한다」라고 개선점을 지적했다.

한편, 불참가 방침을 굳히고 있는 야쿠모가쿠엔중·고등학교의 콘도 교장(도쿄 사립 중학 고등학교 협회 회장)은 「시험 실시 장점이 없다」라고 잘라 말한다. 일본 사립의 경우는 독자적인 교육 이념이나 건학의 정신이 있는 것 외에 교육과정의 진행되는 방법도 공립교와는 다르다. 콘도 교장은 「예를 들면서, 사립학교 가운데는 학력 뿐만이 아니라 사회성도 지도한다. 단순한 척도로 측정하여도 곤란하다」라는 지적이다.

후지미 중·고등학교 교장도 불참가의 방침이다. 요시다 교장은 「교과가 국어와 수학만을 평가하는 의미를 모르겠다. 게다가, 결과 발표가 8-9월로 매우 늦는데, 업자 테스트라면 1주일 후면 나온다. 지도에는 업자 테스트로도 충분하다」는 의견이다.

일본 사립 초등학교 연합회와 일본 사립 중고등학교 연합회는 함께 테스트에의 참가·불참가할 것인가를 각 가맹 학교의 판단에 맡기고 있어 이에 참가하지 않는 학교가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전국 학력 테스트 정식명칭은 전국 학력·학습 상황 조사로 국어와 산수(수학)의 테스트외에 학습 의욕등을 묻는 조사도 함께 행해진다. 원칙으로서 국공사립의 초등학교 6학년, 중학교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하여 실시 여부 판단은 교육위원회나 사립학교에 맡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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