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산드로스대왕, BC 323년에 33살의 젊은 나이로 요절할 뻔해 세계가 숨을 죽이다.” 사실은 잘 알고 있듯이 ‘요절할 뻔해’가 아니라 요절했다. 인도에서 바빌론으로 귀환한 후 각국 사절들의 축하를 받거나 축제를 베푸는 등 휴식을 취하던 그는 BC 323년 6월 13일 잠자리에서 열병에 걸렸다. 발칸반도·이집트·인더스강에 이르는 동지중해-중동 지역을 손에 넣고 천하를 호령하던 그도 10여 일의 투병 끝에 결국 열병에 굴복했다. 정적에 의한 독살설도 있었으나 신빙성이 낮은 것으로 평가된다. 그의 시신은 이동신전의 황금관에 안치되어 그리스로 향하던 중 그의 부장 프톨레마이오스가 시리아에서 탈취해 알렉산드리아 부근 어디에 매장했다고 하나 고고학자들은 아직도 무덤의 소재지를 다투어 찾고 있다. 22세의 나이로 세계 정복에 나서 그리스의 폴리스 세계를 제패한 부왕 필리포스 2세가 딸 클레오파트라의 결혼식 축하연에서 피살된(BC 336년) 후 20세에 마케도니아 왕이 된 알렉산드로스는 곧바로 반대세력과 내외의 경쟁자들을 타도한 후 부왕이 이루지 못한 동방원정에 나섰다. 그리스 동맹회의에서 원정군 사령관으로 선정된 데다 델포이의 아폴론 신전에서 신탁(神託)까지 받은
문제 1. 수업은 교사와 학생 간에 이루어지는 의사소통의 과정으로 볼 수 있다. 그런데 수업에서 이루어지는 의사소통의 양상은 교수·학습 패러다임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 아래 제시한 자료를 참고하여 1)각각의 패러다임에서 이루어지는 수업 의사소통의 특성을 ㄱ)수업 참여자의 역할 ㄴ)수업 참여자간 상호작용 양상 ㄷ)수업분위기 조성의 세 측면에서 비교 분석하고, 2)이를 바탕으로 바람직한 수업 의사소통은 어떠해야 하는지 논하시오. * A패러다임 - 지식은 객관적으로 존재한다. - 언어는 지식을 저장하는 창고이다. - 교수는 학습자에게 지식을 전달하는 행위이다. - 학습은 교수자에게 전달한 지식을 획득하는 과정이다. * B패러다임 - 지식은 인지, 사회적으로 구성된다. - 언어는 지식을 구성하는 매개체이다. - 교수는 학습의 과정을 안내하는 행위이다. - 학습은 상호작용을 통하여 의미를 구성하는 과정이다. 1. 序論 패러다임이 변하면 수업방법도 변하기 마련이다. 지식정보화 시대를 주도할 창의적이고 자기주도적 학습력을 갖춘 인재양성을 위해서는 구성주의적 패러다임에 적합한 교육이 요청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학교교육은 아동의 발달단계나 선개념을 고려하지 않
어떤 휴가 : 먹고 싶은 것도, 사고 싶은 것도, 가고 싶은 곳도, 보고 싶은 영화나 책도, 미안하게도 만나고 싶은 사람도 없었다. 모든 욕망이 갑자기 증발해버렸다. 어차피 환골탈퇴 할 것도 아닌데 머리는 해서 뭐 해. 벗고 다니는 것도 아닌데 옷은 사서 뭐 해. 밥은 굶지만 않으면 되지 뭘 맛난 걸 찾아다녀. 맛 집 목록을 보면서 혼자 머릿속에서 시뮬레이션을 해보거나 공연 일정 같은 걸 살펴보는 것도 그만두기로 했습니다. 인터넷에서 다운받는 영화나 드라마면 되지, 뭘 더 바래…. 하며 집에서 매일매일 뒹굴었습니다. 그래, 법정스님의 가르침을 실천해야지. 내 마음이 그 동안, 그리고 지금도 이렇게 괴로운 건 다 욕망 때문이었어. 물욕, 육욕, 식욕, 뭐가 되었든 다 버려야지. 그러면 좀 더 편안하고 조용하게 살 수 있을 거야. …라고 생각한 지 일주일. 욕망하지 않고 사는 삶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실감해 버렸습니다. 머리는 부스스해지고, 제대로 먹지 않아 퀭한 눈에 늘어진 트레이닝을 걸친 ‘낯선’ 여자의 모습은, 욕망을 버린 무소유를 실천하고 있는 평화로운 ‘그녀’의 모습과는 너무나도 거리가 있었던 것입니다. 욕망하지 않았더니 평화가 찾아온 게 아니라 삶의 혼
마을 주민의 지극한 연꽃 사랑 자연보호헌장의 첫머리에 ‘인간은 자연에서 태어나 자연의 혜택 속에서 살고 자연으로 돌아간다. 하늘과 땅과 바다와 이 속의 온갖 것들이 우리 삶의 자원이다’라고 적혀 있다. 지구의 맨 처음 생물체는 바다라는 물속에서 태어났고, 생물의 몸 대부분은 물로 구성되어 있다. 우리도 생물체의 한 종류로서 몸의 약 70%가 물로 되어 있다. 4대 문명의 발상지는 물 주변이고, 대부분의 선사 유적지도 물 주변에서 발견되고 있다. 인류는 정착 생활을 시작하면서 마을 주변에 인위적으로 습지를 만들어 물을 이용했는데, 우리나라에 남아있는 가장 오래된 인공 습지는 밀양의 수산제, 제천의 의림지, 김제의 벽골제 등이다. 이처럼 인간의 역사는 자연을 정복해 이용하면서 공존을 추구하는 삶이었고, 지금도 예전과 다름없다. 연꽃 밭으로 유명한 복룡저수지도 인공적으로 만들었다. 일제강점기에 영산강 유역 간척사업으로 무안군 일로읍에 300만평의 농장을 만들면서 농업용수를 제공하기 위해 둘레 3㎞의 복룡저수지(일명 회산지)가 탄생했다. 복룡저수지가 한창 젊음을 꽃 피우던 1955년 여름 어느 날, 마을 주민 정수동 씨는 연뿌리 12주를 저수지의 가장자리에 심게 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