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과 인하대학교 WISE(Women into Science Engineering)인천지역 센터가 공동 주관하는 다문화 가족을 위한 과학실험캠프가 12일 다문화교육 거점학교인 신흥초교와 약산초교에서는 다문화 가정 학생 학부모 3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번 과학실험 캠프는 5개 지역교육청 다문화교육 거점학교로 찾아가는 방문형 과학실험 캠프로 열렸는데 지난달 22일 안남초교와 강화초를 시작으로 3차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학생들은 ‘물방울 현미경의 세계’, ‘드라이아이스야 놀자!’, ‘샌드위치 지층’ 등 물리, 화학, 생물, 지구과학 등 4개 과학과목에 걸쳐서 다양한 실험 프로그램을 체험하며 실생활 속의 과학을 직접 경험하는 소중한 기회를 가졌는데 특히 이번 행사에는 인천 과학사랑 교사모임 소속의 35명의 과학교사 및 다문화교육 담당교사들이 캠프 지도교사로 참가해 봉사하기도 했다. 캠프에 참여한 일본 출신의 한 학부모는 "현재 다문화 교육 중심학교에서 이뤄지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학부모와 아이에게 도움이 많이 되는데, 이렇게 과학실험캠프에도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어 기쁘다"며 "아이와 함께 실험도 하고 새로운 것도 배우니 너무 즐겁고
새 학교 이름을 만들자 1964년 여름이 다가오고 있었다. 아니 이제 한창 바쁜 모내기철이었다. 이 무렵에는 우리나라 농촌의 80% 이상이 논과 밭에 모두 보리를 심고 심지어는 산과 논둑까지 무엇이든지 먹고 살 것을 심어야 하던 그런 시절이었다. 너무나 가난하여 "굶주림을 벗어나기 위해서는 어느 곳에나 먹을 수 있는 작물을 심어라"는 국가의 방침에 따라 학교 빈터에 옥수수와 호박을 심고 도로변의 길가에도 호박을 심어야 했던 시절이었으니 얼마나 가난에 찌들었던지 모를 시기였다. 한 가정의 평균 자녀의 수가 6명이 넘었고, 각 가정에서 농사를 짓고 있는 땅의 넓이는 논밭을 합해 보아도 고작해야 900평이 채 안 되는 가난한 고장이었다. 이런 고장에서 교사 생활을 시작한 김영화 선생님은 오늘도 무엇이 그리 바쁜지 정신이 없을 지경이다. 난생 처음 시작한 직장 생활에서 맡은 사무가 학교 살림을 맡은 경리 사무였다. 평상시에 늘 돈에 관심이 없어서 셈이 그리 밝지 못하던 그였기에 늘 쩔쩔 매는 입장이었다. 더구나 이 곳은 두 마을이 학교 설립을 싸고 치열한 격전을 벌였던 곳으로 학교가 설립이 되어서도 한동안 갈등을 겪었다. 심지어는 감정이 격해져서 아이들의 등교를 막
(서울=연합뉴스) 이준삼 기자 =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14일 "차기 회장 선거와 관련해 동영상사이트인 유튜브에 후보들을 비방하는 동영상이 올라온 것이 확인돼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교총에 따르면 현재 진행 중인 회장 선거 후보들을 비방하는 동영상이 지난 8일 유튜브에 올라온 데 이어 9일에는 해당 동영상을 검색해보라고 요청하는 휴대전화 메시지와 팩스 등이 일부 회원에게 전달됐다. 교총은 이에 대해 "해당 동영상 등은 교총 회장선거를 음해하고 방해하는 악의적인 행위로 관할 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했다. 결과에 따라 상응하는 조치를 취하겠다"는 내용의 긴급 공지를 홈페이지에 띄웠다. 각 후보도 동영상에서 제기된 의혹에 대한 해명자료를 내고 "관련 의혹들은 전혀 사실이 아닐 뿐 아니라 특정 후보를 비방하려는 목적이 다분하다"며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교총은 이달 7일 전국 18만5천명의 회원에게 투표용지를 발송하고 제34대 회장 선거전에 돌입했으며, 21일 교총 세미나실에서 개표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선거에는 박용조 진주교대 교수, 안양옥 서울교대 교수, 이남교 경일대 총장 등 3명이 출마했으며 회장 임기는 3년이다.
경북대 총장 후보를 선출하는 투표를 앞두고 '국립대 법인화'가 표심을 좌우할 막판 쟁점으로 떠올랐다. 임기를 한달여 남긴 현 총장이 법인화를 추진하고 나서자 향후 신분 보장 등에 불안감을 느끼는 교수들을 대표해 교수회가 이를 강력 반대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총장선거에 나선 6명의 후보는 법인화 수용 여부와 대안 등을 놓고 저마다 의견을 피력하며 표심잡기에 골몰하고 있다. 14일 김석삼 후보(공과대)는 "대학 법인화는 우리 대학의 미래 성패가 걸린만큼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 2004년 법인화를 실시한 일본 국립대들은 '효율성'에, 한국은 '자율성'에 무게를 두는 것 같다"며 "법인화는 대학 구성원들의 동의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동현 후보(공과대)는 "법인화는 자율·효율을 통한 대학 경쟁력 강화에 목적이 있다. 대학들이 자율성을 굉장히 바라는데 왜 정부가 특별지원하는지 의구심이 든다. 법인화로 대학 가치를 올리기는 불가능해 보인다"고 밝혔다. 함인석 후보(의학전문대학원)는 "1993년 이후 경북대병원의 법인화과정을 지켜본터라 장단점을 잘 알고 있다. 법인화가 성공하려면 지역국립대끼리 뭉쳐 충분한 대비를 해야하는데 경북대의 현재 상태로는 법인화
울산시교육청은 정당 가입 혐의(국가공무원법 위반)로 검찰에서 기소된 울산 전교조 교사 13명에 대해 중징계 의결을 요구했다. 시교육청 감사담당관실은 검찰에서 범죄 혐의가 통보된 이들 교사에 대해 파면과 해임, 강등, 정직 등의 중징계를 의결하도록 시교육청징계위원회에 요구했다고 14일 밝혔다. 외부인사 3명을 포함해 모두 9명으로 구성된 징계위원회에서는 앞으로 60일 이내에 해당 교사의 징계를 의결해야 한다. 울산 전교조는 이에 대해 "사법부의 판단이 나올 때까지 징계를 미뤄야 하는데 이를 무시하고 징계 절차에 나서는 것은 정치적 보복행위"라며 "교사 결의대회 등을 통해 이번 징계의 부당함을 알리겠다"고 밝혔다.
기독교 신앙을 기반으로 결성된 교사모임인 ㈔좋은교사운동은 8월 9~12일 연세대 원주캠퍼스에서 전국 회원이 한자리에 모이는 '좋은교사대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7회째를 맞는 대회의 주제는 '학교, 행복의 날개를 달라'로 전국 회원 2천여 명이 모여 학급운영과 생활지도, 수업방법, 학교 혁신, 특수·유아·통일교육·복지 등 5개 영역에서 50여 개의 주제를 놓고 실천운동 방법을 모색한다. 정병오 대표는 "좋은교사대회는 1998년 단체의 출범과 함께 시작된 행사"라며 "우리 교육이 안고 있는 현안에 대한 현장 교사들의 실천적 대안을 제시하는 역할을 해왔다"고 말했다.
진보성향의 김승환 전북도교육감 당선자는 14일 "전북교육의 비리를 척결하는 데 교육감직을 걸겠다"며 교육비리 척결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김 당선자는 "맑고 투명한 교육행정을 위해 교육청의 회계 및 운영에 '외부감사제'를 도입하겠다"고 강조하고 "외부감사를 통해 불법찬조금과 부교재 리베이트, 공사 계약비리를 근절하고 교복 공동구매와 참고서 값의 거품을 빼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고질적인 공사비리를 없애기 위해 일정 금액 이상의 공사에 대해서는 외부감사를 받도록 제도화하는 등 원인행위 단계부터 감사기능을 강화하겠다"며 "이를 위해 감사담당관실을 개방형으로 운영하고, 감사관실 직원의 일부를 각계 전문가와 시민사회단체 소속 인사로 채우겠다"고 설명했다. 김 당선자는 또 "인사행정을 투명하게 하기 위해 학부모와 시민사회단체 인사 등 덕망있는 인사로 '인사추천위원회'를 구성하고, 이를 '시민배심원제'처럼 운영하겠다"며 "이 위원회는 앞으로 교육장 이상 인사를 할 때 심사를 하고, 교육전문직·교육장·교육감 등 특수관계인과 교감 이상 승진대상자의 인사검증을 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당선자는 이어 일선학교에 대해서는 "해당 학교 교직원을 대
사회적 기업의 모범 사례가 될 '부산 행복한 학교 재단'이 7월 설립된다. 부산시와 시교육청, SK는 지역 방과후학교 교육사업을 위탁 운영할 사회적 기업 '부산 행복한 학교 재단'을 설립키로 하고, 15일 오후 4시 부산시청에서 재단설립을 위한 협약을 맺는다. '부산 행복한 학교 재단'은 공교육을 보완하는 교육 지원 분야의 사회적 기업이다. 부산시는 "행복한 학교재단이 저렴한 수강료로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저소득 취약계층에 대한 무상교육으로 사교육비 부담 경감 및 교육복지 실현에 기여하고, 재단 운영에 따른 신규채용으로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재단 설립과 운영에 소요될 초기 비용 23억원 중 부산시와 부산시교육청이 각 5억원, SK가 13억원을 부담한다. 부산시는 이달 중 재단 사무국 구성 및 창립총회를 갖고, 8월까지 재단법인 설립인가, 강사채용, 방과후학교 위탁계약체결 등의 절차를 거쳐 9월부터 사업을 수행할 예정이며, 2011년 상반기에 노동부에 사회적 기업 인증 신청을 할 계획이다. 한편, 부산 행복한 학교 재단은 강사 94명, 사무원 6명 등 100명으로 구성될 예정이며, 올해 9월부터 부산지역 5개 초등학교 1
경찰이 여덟살 여아를 초등학교에서 납치해 성폭행한 '김수철 사건'을 계기로 전국의 초등학교에서 아동 안전망을 일제 점검한다. 경찰청은 14일 "지방자치단체와 교육청, 시민단체 등과 함께 오늘부터 이달 말까지 전국 초등학교 5858곳과 주변 통학로에서 일제 방범진단을 벌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학교 담장허물기 사업과 수위실 철거 등으로 방범 시스템이 부족해 우범자의 학교 출입이 용이해져 교내 학생들이 성폭력 등 범죄에 노출돼 있다며 일제 진단 추진 배경을 설명했으나 '김수철 사건'이 나온 뒤에야 안전망 구축에 나선 것을 두고 '뒷북 대책'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경찰은 교내에서는 옥상 등 인적이 드문 장소를 중심으로 방범 취약 요소를 찾아내고, CCTV 설치 현황, 배움터지킴이나 경비원 운용 실태, 방과후 안전관리 현황, 경찰-학교 비상연락체계 구축 현황 등을 점검하기로 했다. 학교 주변에서는 반경 500m 안의 재개발(예정) 지역과 놀이터, 공원 등에서 유해환경이 있는지를 점검하고, 아동안전지킴이집이 제대로 운영되고 있는지도 들여다볼 예정이다. 경찰은 일선 경찰서에 구성된 지역치안협의회에 '아동안전 태스크포스'를 만들어 이번 일제 진단에서 발견된
서울 초등학생 납치·성폭행 사건과 관련해 정부가 학생 신변보호 시스템 구축에 나선 가운데 경기도교육청이 기존에 있던 배움터지킴이(스쿨폴리스) 예산을 올해 전액 삭감해 논란이 일고 있다. 14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2005년부터 학교폭력 예방·근절 대책으로 초중고 중 주변환경이 열악한 학교에 배움터지킴이 1명씩을 상시배치해왔다. 배움터지킴이는 퇴직 경찰·교원·공무원, 상담교사, 퇴역군인 등에서 선정해 등·하교 지도 및 취약시간대에 학교 안팎 순찰을 담당해왔다. 2005년 6개교에서 시범운영을 시작한 배움터지킴이는 2007년 37개교, 2009년 50개교(예산 4억원)로 확대됐으나 올해는 교당 800만원씩 지급되던 예산이 삭감돼 운영이 중단됐다. 일선 학교에서는 여성교원이 70~80%인 상황에서 생활지도 담당교사들의 업무를 분담해 호응이 좋았고 관련기관과 학부모들도 학생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확대시행을 요구했다. 도교육청은 그러나 생활지도 및 인성교육에 필요한 전문상담교사(기간제) 100명(예산 25억원)을 새로 선정하는 대신 배움터지킴이 예산을 편성하지 않았다. 무상급식 때문에 배움터지킴이 예산을 삭감하지 않았느냐는 지적에 대해서는 "상담교사제 신설에 집중하려는